블랙 에코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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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에코는 1992년에 출간된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 첫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당시 출간되었다가, 절판되었고

2009년 시인을 시작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다시 재출간되었는데요..


블랙 에코는 재출간된 당시 2010년에 읽었으니..

14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입니다.

당시에는 순서대로 나온게 아니라...뒤죽박죽으로 읽었는데..

이번에는 1권부터 제대로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지, 첨 읽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네요 ㅠㅠ


현재 17권인 버닝룸 이후 해리 보슈 시리즈가 출간소식이 없는데..

미국에서는 25권까지 나왔다는데..

나머지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소설은 한 소년이 밤중에 페인트로 낙서를 하다가

누군가와 마주치는 장면과..

베트남 전쟁 당시 땅굴쥐 시절의 악몽을 꾸는 해리 보슈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본청인 파커센터에서 한때 스타경찰이였지만..

인형사 사건으로 헐리우드 경찰서로 좌천된 그는..

굴속에서 발견된 시체의 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예전에도 굴속에서 마약중독자들의 시신들이 많이 발견되었는지라.

흔한 마약중독자들의 약물사고로 보고 종결하려는 형사들..

그러나, 해리 보슈는 죽은 남자의 얼굴을 보고 놀랍니다


그는 바로 베트남 전쟁 당시 같은 땅굴쥐 동료였던 매도우스였죠..

그의 죽음이 수상함을 알고 급하게 부검을 맡긴 그는

부검의로부터 약물중독사가 아닌 살해당한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매도우스의 죽음을 파헤치던 그는..

현재 FBI에서 수사중인 은행강도 사건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고

사건 담당자인 엘리노어 위시요원을 찾아가지만..도리어 쫓겨나고

호시탐탐 해리 보슈를 제거하려는 본청의 어빙 부국장에 의해

잘릴 위기까지 처하는데요.


그러나 엘리노어 위시는 생각을 바꿔..

그와 같이 사건을 수사하자고 해리 보슈에게 손을 내밀고

두 사람은 사건의 목격자로 추정되는 한 소년을 찾아나서는데요.,


이 작품은 사건담당 기자였던 '마이클 코넬리'가 1992년에 쓴 데뷔작으로서

에드거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는데요..

정말 첫 작품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쓴...스릴러 소설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반전은 넘 대박이라...

메인빌런의 정체도 정체지만, 그 배후의 조종자의 정체가 더 반전이였죠..


올만에 읽어도 넘 잼났었던 작품이라..

다음 작품들도 기대됩니다..읽을거 많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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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의 여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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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녹나무의 여신'입니다.

2020년에 출간되었었던 '녹나무의 파수꾼'의 후속편인데요.

힘든 삶을 살아 가는 가운데...

억울한 일을 당해 감옥까지 갈뻔한 '레이토'

그런 그를 구한 사람은

존재하는지도 몰랐었던 이모 '치후네'였는데요.

'치후네'로 통해 '월향신사'의 관리인이자..

'녹나무'의 파수꾼으로 일하게 된 '레이토'

그는 매일같이 경내를 청소하고, 밤마다 '녹나무'를 찾는 손님들을 안내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한 여고생이 동생과 함께 시집을 들고와 팔고 싶다고 하는데요

'유키나'라는 여고생은 자신이 쓴 '시집'과 '돈통'을 놔두고 가지만.

아무도 사가지 않아, '레이토'가 몇권을 사는데요.

그런데...한 남자가 '시집'을 가져가면서 돈을 두고 가지 않다가

'레이토'와 걸려 실랑이를 벌이게 됩니다.

남자는 '구메다 고사쿠'라는 남자..

그때 마침 나타난 '유키나'는 '구메다 구사쿠'에게 왜 '시집'을 읽고 싶냐고 물어보고

그에게 그냥 '시집'을 넘겨주는데요.

그리고 얼마후, 주위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나고..

'구메다 구사쿠'가 용의자로 체포됩니다..

그가 훔친 돈을 '월향신사'에 감추지 않았을까? 찾아온 경찰..

겉으로 보이기에는 '구메다 구사쿠'가 범인 같았지만...

그러나 내막에는..

전혀 다른 진실이 있었는데요..

그리고 '인지경도'를 앓고 있는 '치후네'와 함께...

'모임'에 갔었던 '레이토'는

다음날이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모토야'라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소년을 도우기 위해 '유키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사람들의 '염원'을 들어준다는 신비한 '녹나무'의 파수꾼 '레이토'

전작은 '녹나무'를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레이토'와 관련되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로 통해 감동을 주는 가운데요

전편도 잼나게 읽었지만, 이번 작품도 괜찮았습니다

참 '사회파 추리소설'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지만

한편 다양한 장르를 잘 쓰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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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와의 7일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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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마녀와의 7일'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마녀와의 7일'은 '라플라스의 마녀'시리즈 세번째 작품인데요..

전작인 '라플라스의 마녀'에서 소녀였던 '우하라 마도카'는

이제는 성인이 되어, 자신처럼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학교를 마친후, '도서관'에 들렸다가

'마도카'와 마주치는 주인공 '리쿠마'의 모습입니다.

'마도카'는 공을 굴려 '엘리베이터'를 멈추게 하더니...

'리쿠마'에게 정확하게 비가 그치는 시간까지 알려주는데요..

그런데 '리쿠마'의 아버지이자 전직형사인 '쓰키자와 가쓰시'가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리쿠마'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아버지에게 숨겨진 연인과 이복여동생 '데루나'에 대해 알게 되는데요..

'데루나'를 만나려 갔다가..

그곳에서 '마도카'와 재회하게 되는데요..

'데루나'를 돌보던 '마도카'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리쿠마'의 아버지가 죽은 장소와 시간을 밝혀내고..

'리쿠마'와 절친 '준야'는 '마도카'와 함께 사건에 뛰어들게 됩니다.

한편 담당형사인 '와키사카'는 단서가 없어 힘들어하는 가운데...

'마도카'의 도움으로 단서를 얻게 되고..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려고 하지만..

윗선에서 '외압'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그럼에도 단독수사를 강행하는 '와키사카'

'리쿠마'의 아버지는 '수배범'들을 잡는 '미아타리'수사관인데요..

그러나 AI의 '얼굴인식 프로그램'이 발달하면서

'미아타리'수사관들의 입지도 줄고..

'리쿠마'의 아버지 역시 그만두었는데..

그는 늘 말했죠 AI가 할수 없는 영역이 없다고..

요즘 '인공지능'이 점점 발달해하고..

많은 삶의 영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만, 한편 염려의 부분도 많은데 말입니다.

'범죄'에도 많이 사용되고 말입니다.

한편 드러나는 결말을 보다보면...

앞으로 이런 사회가 된다면??

이건 '스포'인지라....말하기 그렇지만..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소설에도 나오지만 말이지요.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할듯 싶어요..

이런 이야기를 다룬 다른 소설도 있었고 말이지요..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답게 가독성도 좋고...사회성도 있고

이번 작품 역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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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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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작가인 '오승호'님의 작품 '로스트'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신작인줄 알았는데..

데뷔작이자,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인 '도덕의 시간'에 이어

두번째로 쓴 작품이라고 하네요..

저는 예전에 하청업자들의 서러움을 간접적으로 느껴본적 있는데 말입니다.

대기업인 '아테나 웰메이드 뷰티 라이프'와 계약한

콜센터 '애니웨어콜'

거의 갑질수준의 요구에..

그곳의 담당자는 '시모아라치'는 과도한 업무에 지쳐있는 가운데..

며칠때 무단결근중인 '무라세 아즈사'가 아쉽습니다.

그녀는 일을 넘 잘해서, 아르바이트생이지만, 매우 의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오지 않았는데요..

그때 '퓨와이트'라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오는데요

자신이 '무라세 아즈사'를 납치했으며

1억엔(10억)을 요구하는데요..

그런데 요구하는 방식이 독특합니다..

백명의 경찰관에게 백만엔씩 맡겨, 약속된 장소에 둘것..

어기면 '무라세 아즈사'를 죽인후 토막내어

방송국에 보내고, 모든게 '오사카 부경'탓임을 알릴거라고 말합니다.

한편...한 남자가 누군가에게 갇혀 고문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아즈미'라는 남자..

중소 연예기획사의 사장인데요..

여친인 '루이'가 신고하자고 하자 소용없다는 그...

'아즈미'를 고문한 사람은 '무로토 쓰토무'라는 남자..

그는 몇년에 한번씩 나타나 '아즈미'를 고문하고 사라지고

신고했지만, 그는 현재 잡히지 않는 수배상태..

그때 '루이'가 '무라세 아즈사'가 촬영을 나오질 않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의 기획사에서 가능성이 있는 '무라세 아즈사'

그런 그녀를 걱정하는 '아즈미'

그때 한 남자가 '아즈미'에게 전화를 걸어옵니다..

'무라세 아즈사'를 납치했다면서, 1억엔을 요구하고

경찰에 알리면 그녀를 죽이겠다고..

참 얄미울 정도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 '퓨와이트'

콜 센터 담당자인 '시모아라치'

중소 연예 기획사 사장인 '아즈미'와 여친인 '루이'

담당형사인 '아소'와 '미쓰미조'

생활안전과 형사인 '나베시마'등...

'무라세 아즈사'의 납치사건과 이들의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진행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요.

그리고 범인의 정체와 왜 그가 이런일을 꾸몄는지?

그 진상을 알고보니 좀 짠하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참 대단한게...'백지 공포증'이 있다고 하던데..

원래 그래서 데뷔작이후 사라진 작가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바로 이렇게 대단한 두번째 작품을 쓰시는지 역시 대단합니다.

반전도 좋았고, 너무 재미있게 읽은 '로스트'입니다.

최신작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곧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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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물
전건우 지음 / &(앤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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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부를수 있는 '전건우'작가님의 신작 '어두운 물'이 출간되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참 어울리는 작품이다 싶었는데요.

읽다보면 소름이..ㅠㅠ

소설은 '박길자'라는 할머니의 인터뷰로 시작이 됩니다.

마을을 뒤덮은 홍수..

9명이나 죽었고, '박길자' 할머니는 지붕에 올라가 겨우 살았는데요.

비가 겨우 그친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함께 마을회관에서 잠을 자는데

누군가가 문을 마구 두들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마을에서 가장 나이많고 신기가 있는 어르신이 열지말라고 합니다.

'수귀'라고..

사실 '마을회관'의 문을 잠겨있지 않았고, 그냥 들어오면 되지만..

'귀신'은 사람의 허락없이는 들어올수 없다고 하네요..

이후에도 '마을'에서 밤에 갑자기 문을 두들기는 일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모두 무시를 했다고 합니다.

'박길자'할머니를 인터뷰 한 사람들은

10년째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비밀과 거짓말'이였는데요.

매회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하는 이 프로그램이..

이번에는 '현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검은 강에 관한 이야기를 찍고 있었는데요.

'현천'이라는 음산한 강에서 연이어 익사사건이 발생하고

이게 '수귀'때문이라는 제보를 받고

촬영을 시작했는데..

기이한 일들이 벌여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자 막내작가인 '민시현'

사실 그녀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는데요.

'물건'을 보면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에게만 보이는 장면들...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죽음들..

저는 수영도 못하고 물을 싫어하는데요 ㅠㅠ

그런지라 물에 빠지면..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일텐데 말입니다.

연이어 일어나는 익사사건

'귀신'중 가장 무서운게 '물귀신'이라고 하는데..

'수귀'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점점 공포스럽게 이끌어가는데..

무서우면서도 넘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한편....후반부가 되면..

'마을'의 비밀이 드러나고..

귀신'보다 역시 더 무서운건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던데요.

결국 '악귀'를 만드는건 '사람'이고 말이지요..

'악귀'보다 더한 인간들도 있고요..

역시 믿고 읽는 '전건우'작가님 작품들 답게 이번 작품도 대박이였는데요..

읽다가 여러번 소름이...ㅠㅠ

더운 여름에 딱 읽기 좋은 작품이다라는 생각도 들고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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