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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ㅣ 김영진 그림책 13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1월
평점 :
민족의 명절, 설날이 드디어 다가옵니다.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이 모이기도 하고,
자주 만나지는 못하던 먼 친척들과 오랜만에 만나고
세배를 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는 정겨운 명절이지요.
맛있는 전을 지글지글 부치고 만두를 빚기도 하고,
동글동글 동그랑땡을 만들고 후루룩 잡채도 만들어요.
나물을 볶고, 고기를 굽고, 하얀 떡국을 만들어 먹지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명절 음식은 너무 맛있답니다.
사촌들도 만나고, 외삼촌도 만나고, 고모도 만나고,
오랜만에 만나 어색했던 것도 잠시, 신나게 뛰어놀다 보면
어느새 벌써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라 아쉽기도 하지요.
만남은 반갑고, 헤어짐은 아쉬운 명절의 법칙이네요.
저흰 벌써 친정에 다녀왔어요! 부모님께 일정이 생겨서,
시간이 되는 지난주에 이미 친정 부모님을 뵙고 왔지요.
오랜만에 동생네 식구들도 모여 복작복작 즐거웠어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서로 반가워하며 즐겁게 놀았고,
세배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김영진 작가님의 [설날] 그림책 속에는 바로 이런 설날의
다정하고 따스하고 정겨운 풍경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멀리서 온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반가이 인사를 나누고,
음식을 위해 장을 보고 요리를 함께 하고 윷놀이도 하고요.
설날 아침 모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를 하고
덕담을 주고받는 풍경들까지 너무 아름답게 그려지네요.
설날이면 맞이하는 이 풍경이 그림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반갑고 공감 가득한 장면들이라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들과 설 명절 전에, 혹은 설 명절이 막 지나고 난 뒤,
설날에 대해 이야기하고 떠올려보기 참 좋을 듯하고요.
우리가 지난 설날 했던 일들과 비교해 보기도 참 좋네요.
우리 집과 비슷한 점, 다른 점을 찾아보기에도 정말 좋고,
또 다른 명절인 추석과 다른 점을 떠올려봐도 좋답니다.
이제 며칠 뒤면 정말 새해를 맞이하는 '설날'이에요!
여러분 모두 행복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고요.
가족들과 하하 호호 재미있게 웃고 행복을 가득 충전하는,
풍성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 Happy new year!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선물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