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법 숲 탐정 6 - 사과숲을 지켜라! ㅣ 마법 숲 탐정 6
선자은 지음, 이경희 그림 / 슈크림북 / 2023년 1월
평점 :
막둥이가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 책이 완간되었어요.
바로 제목부터 재미있는 <마법 숲 탐정> 시리즈랍니다.
드디어 6번째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되었어요!
막둥이는 특히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책이라 더 좋아하는데요.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의 이경희 작가님 그림에,
'하이다의 사건 파일', '소녀 귀신 탐정'의 선자은 작가님 글!
정말 믿고 보는 시리즈 책이 될 수밖에 없지요?
정말 좋은 작가님들의 최고 컬래버레이션이네요.
<지난 이야기>
사과숲 이층집으로 이사 온 유이를 찾아오던 동물 친구들!
유이는 숲속 동물 친구들이 의뢰한 사건을 해결하며,
마법 숲을 둘러싼 무서운 음모를 알게 됩니다.
유이는 이 음모에 맞서 사과숲을 지켜내려 하는데....
📖
긴 잠을 자던 숲의 정령이 드디어 깨어났어요.
그리곤 두 번째 마법 숲 탐정이 사과숲에 닥칠
큰 재앙을 막는다는 계시가 있었다고 했지요.
유이는 자신이 사과숲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뼜고, 해낼 자신이 있었습니다.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던 유이에게
정말로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고 말아요.
유이 엄마의 부모님이 젊은 부부의 모습으로
마법을 통해 유이와 엄마 앞에 나타났거든요.
일찍 돌아가셨던 유이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이장님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듣고 과거로 돌아가
옆집 이장님에 대한 정보를 적어 땅에 묻어두어요.
유이는 이를 통해 이장님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고,
더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이장의 일기를 찾아보죠.
외지인 취급을 당하며 괴로웠던 이장의 과거,
유이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살릴 수 있었던 기회,
오래도록 사과숲을 진짜 사랑했던 어린 시절과
숲의 엄마(정령)와 교감하였던 시간들까지....
✔️이장은 왜 그렇게 사랑했던 사과숲을 없애려 할까요?
✔️사과숲을 없애려는 이장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
이장님도 유이네 가족만큼 사과숲을 사랑했어요.
하지만 마을 토박이들이 외지인이라며 멀리하며
크나큰 상처를 받았고, 상처가 욕심으로 번지며
더 이상 숲의 정령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답니다.
이에 이장님은 자신이 완전히 버림받았다 느끼며
숲을 없애겠다며 더욱 독하게 변해갔던 것이지요.
정말 커다랗게 이어오던 이장에 대한 이야기가,
이번 6권에서 모두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이었어요.
마법 숲을 향한 마음 그 마음은 이장도 같았다는 것,
상처받고, 욕심이 생기며 그 마음이 변해갔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고 마음이 아팠답니다.
유이 엄마의 가족사와, 이장의 이야기 덕분에,
정말 순식간에 책을 읽어내릴 만큼 재미있었어요.
막둥이도 전혀 예상 못 했던 스토리 전개를보며
완전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마법 숲 탐정>을 한 권 한 권 읽는 동안 행복했어요.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던 그 모든 시간도 행복했답니다.
세상 어디엔가 정말 숲속 이층집에서, 살아 움직이는
인형 미이와 숲을 지키는 탐정 유이가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여섯 권을 읽는 내내 유이에게 정이 들었나 봅니다.
우리에겐 마법이 없으니, 우리의 숲은 우리가 지켜야겠지요?
지나친 개발과 눈앞의 이익만을 쫓는 그런 발전이 아닌,
지금의 숲을 보존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발전을 이루어야지요.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훼손만이 발전의 방법이 아님을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방법임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초등 아이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소중한 자연에 대한 이야기, 이웃에 대한 이야기,
가족에 대한 이야기, 용기와 지혜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함께하는 동화책이라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완간되었으니 1권부터 천천히 그 감동을 느껴보시길..
유익함과 재미, 감동과 교훈까지 선사하는 동화,
<마법 숲 탐정> 여섯 번째 이야기 꼭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