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 역사퍼즐 팡팡 퍼즐
홍은아 지음 / 파란등대(푸른등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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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역사 공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늘 강조하지만 역사는 암기 과목이 아니랍니다.
인과관계와 흐름을 이해하는 학문이지요.

당시 사람들이 왜 그렇게 결정을 해야 했는지,
행동을 해야 했는지, 이유를 알고, 이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올바른 역사 공부법이랍니다.

 

그래서 꾸준히 오랜 시간 접하는 것이 중요해요.
반복해서 큰 흐름을 보고 이해하는 연습,
그것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재미입니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공부라는 인식이 한번 박히면
좀처럼 바꾸기 힘든 것이 바로 역사 공부랍니다.

특히 역사 용어들을 어려워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한자 어휘로 된 부분이 많고, 생소한 용어가 많아
아이들이 점점 흥미를 잃고 손을 놓게 되곤 하지요.

 
역사 용어를 무작정 달달 외우지 않고,
이해하고 당시 시대상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연습.
이것을 위해 재미있는 역사 용어들을 계속해서
접하고, 재미있게 기억하는 공부법은 참 좋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참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요.
바로 파란 등대의 <팡팡 역사 퍼즐>입니다.

 

사실 이 책 속 역사 용어 중엔 아이가 아는 것도 많지만
아이가 들어보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거든요.
난이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저는 더 좋았어요.

아이가 아는 부분은 아이가 풀고, 모르는 부분은
엄마 아빠와 함께 찾아보며 풀어볼 수 있어서 말이죠.
가족끼리 대화도 되고 게임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저는 오히려 더 재미있는 놀이처럼 할 수 있었어요.
힌트 부분도 정말 적절한 정도의 설명이라 좋았답니다.

 

저희 막둥이도 너무너무 재미있어 했고요.
막둥이가 맞추지 못하는 문제는 제가 맞추기도 하고,
중고등학생인 언니 오빠가 가르쳐 주기도 하며
가족끼리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직접 가봤던 유적과 문화재들도 찾아볼 수 있었고,
엄마와 역사 워크북을 풀며 보았던 부분도 나오고,
역사 동화나 TV 프로그램으로 들었던 부분도 나오니
정말 반가워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느껴졌답니다.

 

이 책은 가로 세로 열쇠를 풀며 새로운 지식도 쌓아가고
알고 있는 지식도 확인해 보며 성취감도 느끼는 책이에요.
역사에 대한 흥미를 더욱 쌓아가고 가족 간의 정도 쌓는
즐거운 역사 공부의 시간으로 이끌어주는 책이랍니다.
 
여러분도 역사 공부에 관심이 솔솔 생기는 중인가요? 
혹은 알고 있는 한국사 지식들을 확인해 보고 싶나요?
재미와 역사 공부,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 싶나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칸을 채우다 보면 
역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쏙쏙!! 역사 용어가 팡팡!

<팡팡 역사 퍼즐>을 통해 역사 공부를 완성해 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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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8 : 핑크빛 베이커리타운 브레드 이발소 8
(주)몬스터스튜디오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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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이발소를 TV 채널에서 방송을 하고 있으면 
여전히 막둥이는 재미있게 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저학년은 아니지만 여전히 참 애정하는 애니랍니다.
윌크, 초코, 브레드 사장님 목소리만 들려도 딱 안다죠.

너무 귀엽잖아요! 브레드 사장님도, 초코도 윌크도
어쩜 그리 성격들도 분명하고 서로 다른지 말이죠.

 

이번 책은 핑크빛 베이커리타운! 
사랑스러운 부제처럼 사랑이 넘쳐나는 에피소드들이에요.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인 초콜릿 케이크와 딸기 케이크의 이야기,
그리고 장벽 너머의 세상을 궁금해하는 꼬마 초콜릿이 등장합니다.

 

서로 너무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딸기 케이크 줄리엣과
초콜릿 케이크 로미오의 이루기 힘든 사랑 이야기지요.
당연히 집안의 반대로 서로 만나기조차 힘든 둘을 위해
브레드 사장님이 로미오를 딸기 케이크로 변신시키거든요.

과연 그래서 이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을까요?
두 집안의 반대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꼬마 초콜릿이 사는 세상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베이커리타운의 뉴욕 베이커리, 초콜릿 코너에는
화이트초콜릿과 다크초콜릿이 나뉘어 정리되어 있었답니다.
초콜릿들에겐 서로를 가로막는 높고 큰 장벽이었죠.
사랑하는 가족과도 헤어지고 다시 만날 수 없는 초콜릿들.
그런 할머니를 위해 꼬마 초콜릿은 브레드 사장님께 편지를 썼답니다.

과연 브레드 사장님은 이 장벽을 부수어줄 수 있을까요?

 

사랑과 관련된 내용이라 그런지 더 열심히 보던 막둥이!
애니메이션으로 본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었는데요.
본 부분은 격한 반가움으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못 본 부분은 또 새로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었어요.
애니메이션을 보았던 안 보았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브레드 이발소 원작 애니 스토리북이랍니다.

 또 요즘 아이들 좋아하는 초간단 MBTI 테스트가
사이의 코너로 마련되어 있어서 재미를 더했는데요.
이 짧은 질문으로도 ISFJ 막둥이는 ESFP더라고요.

이곳에선 윌크와 초코의 MBTI도 확인해 볼 수 있으니
꼭 책으로 함께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레드 이발소>
이젠 사랑스러운 윌크와, 초코, 브레드 사장님을
재미있는 책으로도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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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을 지켜 줘
정진호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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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우주, 그 어딘가에 정말 외계인이 있을까요?
태양계에... 아니 더 먼 우주에는 있지 않을까요?🤔

우리 한 번 상상력을 발휘해 보아요.
우주 어디에선가 태양계를 찾아온 외계인이 있다고!
어디선가 멀리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이에요.

 

📖
푸른 화살 은하의 제726 우주 탐사대의 탐험 요원 새로.
푸른 은하 외곽에서 블랙홀 어딘가로 떨어진 새로 요원은
부서진 우주선에서 비상 생존 장치를 작동시켜요.

그곳은 은하의 태양계, 그리고 지구.... 혹은 지구 근처?
새로는 그곳이 지구라고 확신해요.  그리곤
지구에 대해 훈련받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지구에는 아주 난폭한 생명체가 살고 있고,
지구 주변엔 지구의 위성인 달이 있다고,
지구인들은 전쟁 때문에 곧 사라진다고 말이죠.

🏷
생각났다, 지구! 난폭! 흉악! 잔인! (P.26)

다행히 지구로 생각되는 곳엔 아무도 없었어요.
그리고 최고로 아름답고 파란 달이 떴답니다.
새로는 푸른 화살 은하로 돌아가 달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새로는 푸른 화살 은하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비상식량도 만들고 우주선도 고치고 열심히 말이죠.
그런데 어떡하죠? 달에서 마구 폭발이 일어나요.
아! 지구인들이 달로 건너가 달을 파괴하나 봐요.

새로는 달을 구하고 지키기 위해 달을 향해 갑니다.

 
-
 

새로가 도착한 달(?)의 모습이 너무도 마음 아팠어요.
정말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이었답니다.
적을 무찌르겠다고 섬멸하겠다고 싸우고 또 싸우는 지구인들.
새로가 보았던 폭발의 순간이 무엇인지 알겠더라고요.

사실, 새로가 보았던 폭발하는 달은 바로 지구였지요.
그리고 새로가 처음 도착했던 곳이 진짜 달이었고요.
새로는 아름다운 푸른 별, 지구를 너무 사랑했기에,
폭발하고 있는 달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지요.

 
✔새로가 지구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외계인과 외계 우주선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새로는 지구와 사람들을 보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새로가 자신의 달인 지구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일 때,
자신의 달을 구하고자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볼 때 
저도 모르게 뭉클해지고, 마음이 찡했어요.

그런 새로의 마음도 모르고 자기들끼리 더 가지려고,
싸우고 전쟁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도 안타까웠고요.
정말 지구인들은, 난폭하고 흉악하고 잔인한 것 같더라고요.
그저 새로에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운 모습이었답니다.

 

옛이야기 속에서 달에는 토끼가 산다고 하지요? 

토끼가 사는 달, 더 나아가 외계인이 도착한 달,
그리고 그 외계인이 바라보는 우리 별 지구의 모습
이 모든 것을 통해 상상해 본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우주 어딘가에서 자구를 바라보고 있을
우리가 모르는 존재들이 푸른 지구를 바라보고
새로처럼 감동받고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의 지구를 더 평화롭게 지키고 싶어졌답니다.

 

지금도 아픈 전쟁이 벌어지는 지구의 곳곳을 향해
마음을 다해 간절히 외치고 싶습니다.

🙏🏻이제 서로를 향한 공격은 이제 그만!
🙏🏻이제 서로를 향한 욕심은 정말 그만!

아름답게 빛나는 우리의 푸른 지구를 지켜 가기로 해요.
사랑으로.... 모두의 사랑으로... 우리의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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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마음 - 인간관계가 힘든 당신을 위한 유쾌한 심리학 공부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샘터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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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을 종종 마주한다. 이런저런 이유일까 추측해 보아도 말이 안 되고 이해도 안 된다. 내가 이상한 것인지, 상대가 이상한 것인지 나중엔 헷갈릴 지경에 이른다. 요즘은 MBTI이나, 에니어그램 등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그래 이렇게 저렇게 다를 수도 있구나 싶기는 하다. 그럼에도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갈수록 너무 궁금해진다.

이 책은 심리학자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김경일 작가가 경험한 수많은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왜 그러할까'를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이 책은 타인의 심리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을 넘어 하나라도 가능한 해결책들을 같이 고민하는 책이다. 무수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처하는 법을 알아가는 것, 그것은 우리 모두의 사회적 생존력을 높이는 일일 것이다.

 

📖
늘 밝은 얼굴을 지닌 사람, 우리는 성격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런 사람을 심리학자들은 '부적절하게 밝은 사람'이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는 심리적 허세를 지닌 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거나 나를 무능한 사람이라 볼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인한 것이다. 이런 사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심각한 마음의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속상할 땐 속상해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람은 관심에서 멀어지고 사랑받지 못할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만일 내가 그렇다면 태양계를 그려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나 자신과 나를 둘러싼 관계를 파악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말이다.

상습적으로 지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두 번도 아닌데, 당연히 여길 정도로 늦어서 미안해하고 또다시 늦는 심리는 무엇일까? 매번 정확히 일정 시간만큼만 늦는 사람은 딱 맞게 일정을 짜놓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 매번 늦는데 얼마나 늦을지도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거나,  무의식 속에 모임은 늦어도 되는 자리라고 느낀다는 것이다. 번외로 가까운 사람이 더 자주 늦는 심리는 무엇일까? 낙관과 긍정은 다르다고 한다. 가장 짧은 시간을 기준으로 삼아 이동시간을 잡는 이 낙관적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약속에 늦었다면 반드시 진심을 다해 사과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요즘 MBTI가 사람의 성향을 드러내는 가장 대표적인 성격유형검사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왜 MBTI에 열광할까? 10분 정도 성실히 답하면 내 성향을 알려주는 검사. 우리는 나를 찾기 위해 이런 것에 열광하고 있다고 한다. 또 누군가를 알려면 걸리는 오랜 시간을 노력 없이 알 수 있기 때문에 흥미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MBTI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어떤 사회적 모습으로 주로 살았는가'라고 한다. 사람의 타고난 기질이나 본성을 측정하는 것은 아니며, 나쁜 검사는 아니지만 오남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MBTI가 나쁜 것이 아니라, 맹신하지 말라는 것, 타인을 알아갈 때 영문자 4개로 판단하기보다는 직접 만나 오랜 시간 직접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정확도를 떠나 나부터 MBTI 검사를 맹신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록으로 실려있는 Q&A 코너도 정말 재미있었다. 여러 사례를 통해, 타인의 심리를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들 속에서 나의 궁금증도 나의 행동도 실려 있어 웃음도 나오고 공감도 되었다. 열심히 찍어 그나마 잘 나온 사진을 올리며 '셀기꾼'이라 적는 심리도, 미안함을 반복 사과하며 절대 고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도 자신의 감정을 절대 숨기지 못하는 심리도 너무 공감되고 이해하는 계기도 되었다.

 

심리학은 탐구하면 할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다.  나에 대해 알 수 있고 타인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나에 대해, 타인에 대해 알고 싶어 할까.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가 아닐까. 나를 힘들게 했던 타인에 대해, 내가 타인을 힘들게 했던 일들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해 보고 변화해 보려는 노력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이렇게 조금씩 서로를 이해해 간다면 우리 사회는 조금씩 변화하고 점점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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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아카데미 1 - 수상한 입학식 매머드 아카데미 1
닐 레이튼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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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전, 빙하기에, 매머드가 살았다고 하죠?
혹시 그때 매머드들이 학교에 다녔다면 어떨까요?
당시의 인간들만큼 혹은 인간들보다 더 똑똑했다면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
주인공 오스카와 아라벨라는
매머드 아카데미에 입학한 입학생이에요.
그뿐 아니라 동굴 고양이, 부엉이, 여우 등도 
함께 매머드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지요.

오스카는 첫날부터 지각을 하고 말아요.
아라벨라와 싸우고 혼자 길을 나섰다가,
수상한 발자국을 발견했답니다.

그 발자국은 조리실로 이어졌고, 조리사 선생님은
오스카를 의심하며 오렌지를 훔쳤냐고 말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아카데미에 1년 내내 모은 오렌지를 
하나도 빠짐없이 몽땅 도둑맞았다지 뭐예요.

그러던 어느 날, 인간 수업 시간에 오스카는 
창문밖에 있던 인간들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그 후로 인간들을 찾겠다며 아카데미 근처를 
하루 종일 살펴보다 오스카는 감기에 걸리고 말았죠.

친구들에게도 모두 옮겨버린 감기를 낫기 위해서라도
오렌지를 꼭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 오스카는
썰매를 타고 수상한 발자국을 향해 가는데......

 
-
 

매머드가 학교에 다니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정말 매머드가 인간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재미있는 상상이다 생각되더라고요.

게다가 인간들이 매머드의 오렌지를 훔쳐 가다니!
그걸 또 매머드 오스카가 눈치채다니 말이에요.

막둥이는 안 씻느라 애쓰는 여우가 너무 재미있대요.
두 달만 지나면 더 이상 안 씻어도 뽀송뽀송 해질 거라며
철석같이 믿고 안 씻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여우가 너무 웃기다고 볼 때마다 웃더라고요. 😆

인간 위주로 구성해 보고 상상해 본 빙하기만 보다가,
동물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본 내용이라서 그런지
더 재미있고 스토리도 재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스토리도 좋지만 그림도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닐 레이튼의 그림인데요.

80여권의 삽화 작업을 하고 영국 네슬레 스마티즈 금상을 수상한
완전 센스 있고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더라고요.
저도 작가의 전작인 <플라스틱이 가득한 지구>와
<얘들아, 기후가 위험해>를 소장하고 있는데요.
기후 문제, 지구의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는 작가이고,
센스 있는 반전과 유머 코드도 무척 마음에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생명존중의 의미가 들어 있어서 또 좋았는데요.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작가답게, 
인간들과 매머드가 함께 살던 시대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존중의 의미와 멸종된 동물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글밥도 적은 편이라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고요.
특히 모험과 상상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매머드 학교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모험 에피소드!
<매머드 아카데미 1. 수상한 입학식> 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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