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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을 지켜 줘
정진호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1월
평점 :
머나먼 우주, 그 어딘가에 정말 외계인이 있을까요?
태양계에... 아니 더 먼 우주에는 있지 않을까요?🤔
우리 한 번 상상력을 발휘해 보아요.
우주 어디에선가 태양계를 찾아온 외계인이 있다고!
어디선가 멀리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이에요.
📖
푸른 화살 은하의 제726 우주 탐사대의 탐험 요원 새로.
푸른 은하 외곽에서 블랙홀 어딘가로 떨어진 새로 요원은
부서진 우주선에서 비상 생존 장치를 작동시켜요.
그곳은 은하의 태양계, 그리고 지구.... 혹은 지구 근처?
새로는 그곳이 지구라고 확신해요. 그리곤
지구에 대해 훈련받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지구에는 아주 난폭한 생명체가 살고 있고,
지구 주변엔 지구의 위성인 달이 있다고,
지구인들은 전쟁 때문에 곧 사라진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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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났다, 지구! 난폭! 흉악! 잔인! (P.26)
다행히 지구로 생각되는 곳엔 아무도 없었어요.
그리고 최고로 아름답고 파란 달이 떴답니다.
새로는 푸른 화살 은하로 돌아가 달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새로는 푸른 화살 은하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비상식량도 만들고 우주선도 고치고 열심히 말이죠.
그런데 어떡하죠? 달에서 마구 폭발이 일어나요.
아! 지구인들이 달로 건너가 달을 파괴하나 봐요.
새로는 달을 구하고 지키기 위해 달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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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가 도착한 달(?)의 모습이 너무도 마음 아팠어요.
정말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이었답니다.
적을 무찌르겠다고 섬멸하겠다고 싸우고 또 싸우는 지구인들.
새로가 보았던 폭발의 순간이 무엇인지 알겠더라고요.
사실, 새로가 보았던 폭발하는 달은 바로 지구였지요.
그리고 새로가 처음 도착했던 곳이 진짜 달이었고요.
새로는 아름다운 푸른 별, 지구를 너무 사랑했기에,
폭발하고 있는 달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지요.
✔새로가 지구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외계인과 외계 우주선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새로는 지구와 사람들을 보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새로가 자신의 달인 지구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일 때,
자신의 달을 구하고자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볼 때
저도 모르게 뭉클해지고, 마음이 찡했어요.
그런 새로의 마음도 모르고 자기들끼리 더 가지려고,
싸우고 전쟁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도 안타까웠고요.
정말 지구인들은, 난폭하고 흉악하고 잔인한 것 같더라고요.
그저 새로에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운 모습이었답니다.
옛이야기 속에서 달에는 토끼가 산다고 하지요?
토끼가 사는 달, 더 나아가 외계인이 도착한 달,
그리고 그 외계인이 바라보는 우리 별 지구의 모습
이 모든 것을 통해 상상해 본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우주 어딘가에서 자구를 바라보고 있을
우리가 모르는 존재들이 푸른 지구를 바라보고
새로처럼 감동받고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의 지구를 더 평화롭게 지키고 싶어졌답니다.
지금도 아픈 전쟁이 벌어지는 지구의 곳곳을 향해
마음을 다해 간절히 외치고 싶습니다.
🙏🏻이제 서로를 향한 공격은 이제 그만!
🙏🏻이제 서로를 향한 욕심은 정말 그만!
아름답게 빛나는 우리의 푸른 지구를 지켜 가기로 해요.
사랑으로.... 모두의 사랑으로... 우리의 사랑으로....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