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트리스의 예언 비룡소 걸작선 63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소피 블랙올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사랑, 그리고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어." (P.247)

예언 속의 아이.
예언으로 왕이 된 자가 두려워하는,
언젠가 왕을 왕좌에서 내려오게 할 여자아이.

예언 속의 아이가 바로 '비어트리스'였다.



📖
예언 속 여자아이를 두려워하던 왕은 아이를 잡으러 보냈지만
아이를 찾지 못했고, 그사이 아이는 수도원에 흘러들었다.
아이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잊어버린 듯하다.
그런 아이를 마음으로 감싸준 수사 '에딕'이 있었다.
사시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상처받고 버림받은 에딕.

여자아이는 글을 읽어서도 안되고 써서도 안되는 중세.
에디는 비어트리스를 지키고자 그녀를 수사로 만든다.
슬픔의 연대기 수도원의 수사들은 염소 안스웰리카도
수도원으로 흘러든 마녀 같은 비어트리스도 두려워한다.

비어트리스를 아끼는 또 하나의 존재 '잭 도리'.
부모님을 잃고 아껴주던 빕스피크 할머니를 잃고
혼자 아무도 없이 스스로를 돌보고 있는 아이.
수도원의 말대로 비어트리스와 염소를 버려야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비어트리스와 염소 안스웰리카를 지키고자 한다.

또 하나의 존재는 카녹이다. 이미 왕좌를 버린 왕.
아무도 찾지 않는 왕. 새로운 왕과 그 주변인들에 의해
잊힌 채 살아가던 왕 카녹은 이들을 숨겨주고 보호한다.

계속해서 비어트리스를 찾아 없애려는 왕과 고문.
결국 누군가에 납치되어 어딘가로 향하는 비어트리스.

✔과연 비어트리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예연 속 비어트리스의 이야기는 이루어 질까?


-


🏷
우리는 모두 마침내, 울가 속한 곳으로 가게 될 거야.
우리는 모두 마침내, 집으로 가는 길을 찾을 거야.
(P.52)

🏷
비어트리스, 우리가 가고 있어.
내가 너에게 달콤한 것을 가져가고 있어.
그러니 너는 인어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해.
너는 잭 도리에게 읽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해.
넌 약속했다, 비어트리스.
그리고 내가 약속할게. 우리가 너에게 간다고.
(P.194)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한 순간에도 길은 존재한다.
모두가 손가락질 하는 순간에도 내 편은 존재한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소망을 품고 있는가,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를 기억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고 그렇게 된다고 믿고 싶다.



상실을 지닌 자들, 슬픔을 서로 나누고 기댄 사람들이
서로에게 기대는만큼 상대를 향해 연대를 가지는 한,
그들은 하나가 아니고, 둘이며, 셋이 될 수 있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채워주는 부분들이 모여,
결국 온전하지 못한 것을 온전함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

서로 갈 곳을 잃어 헤매던 주인공들은 마침내
서로를 만나게 되며 길을 찾고, 집을 찾고 자리를 찾는다.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은
그 어떤 예언도 전쟁도, 죽음도 희생도 아니었으며
그들이 지닌 사랑과, 그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이다.

'사랑' 그것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존재라는 것.
그 어떤 예언이 아닌, 사랑과 이야기가 이 세상을
만들고, 또 바꾸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중세의 어두운 분위기와 예언, 수도원과 숲이라는 배경에
절로 압도당해 한자리에서 스르륵 읽어버리게 될 책이다.
아직 4학년인 아이가 읽기엔 조금 길어 나누어 보았지만,
깊이 있는 책을 읽는 아이라면 초등 고학년도 충분히 읽을만한
정말 좋은 아동 청소년 문학 한 권을 만난 느낌이다.



뉴베리상 2회 수상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글에
칼데콧상 2회 수상 작가 소피 블랙올의 그림이 만나
깊은 울림과 커다란 감동, 아름다운 의미를 안겨주는 책.
마법처럼 빠져드는 이야기 속으로 책 여행을 떠나보자!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1권 : 초등 2~3학년 - 상위 1% 문해력 완성 프로젝트 초등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1
박지혜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술, 인문, 사회, 기술, 융합, 과학"
6개 영역의 비문학 지문을 활용하여
통합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교재!!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을
지난 3주 동안 열심히 체험해 보았어요.

주 5회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해당 교재를 활용해
아이와 매일 활동하고 채점까지 완료했습니다.

 

문해력은 독해력과 어휘력, 쓰기 능력을 아우르는 개념이죠.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국어뿐 아니라, 전 영역의 교과에서 꼭 필요해요.

이렇게 중요한 문해력,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초중고 삼 남매를 기르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되었지만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문해력이 길러지지 않더라고요.
책을 읽고, 주요 내용을 파악해 정리하고 요약도 해보고,
책의 내용에서 자신이 알고 모르는 어휘들을 정리해
모르는 것은 정확한 의미를 익히고, 아는 것은 분류해 보고
추론해 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내 것이 된답니다.

또, 책의 종류도 한 가지로 치우치고 한정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를 지닌 책들을 다양하고 골고루 읽어야
다양한 분야의 어휘를 익히고 추론하는 연습이 가능해요.
 
 

이 책은 한 주제를 매일 6가지 분야의 눈으로 다르게 바라봐요.

1주 차는 거짓말, 2주 차는 색깔, 3주 차는 차별,
4주 차는 차가움과 뜨거움이라는 주제어를 중심으로
매일 다른 분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지문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통합적 사고가 가능하답니다.

매일 오늘은 또 어떤 분야 얘기일까 기대하며 풀었고요.
아이들이 좀 더 흥미를 가지고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또 지문을 읽은 뒤 3단계로 학습하는 것도 좋았는데요.

①글의 내용을 점점 정리하며 핵심 내용을 추리고
내용을 간추린 후, 딱 한 문장으로 정리를 한답니다.
코넬식 정리 법으로 요약해 가는 부분이 참 좋아요.
이후 서술형 평가가 주어져도 자신 있게 할 수 있겠죠?

②지문으로 주제를 찾고 내용을 이해하고, 추론까지
차례로 문제를 맞히며 문해력을 완성해 간답니다.

③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어휘력을 완성시키는데요.
어휘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해 보고, 어휘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완성해가는 방식이랍니다.

 

지문1페이지+내용정리1+문해력완성1+어휘력완성1
하루에 4page 2장 분량이 구성되어 있어 부담이 없고요.

이 3단계의 스텝을 거치며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더라고요.
매일 저녁을 먹은 후 20분 정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습관을 매일매일 들였더니 전혀 힘들지 않았답니다.

 

이 책은 비문학과 문학 지문이 골고루 섞여있는데요.
보통 일반 국어 문제집, 독해나 독서 논술 문제집에서는 
잘 만날 수 없는 비문학 주제들이 특히 많이 제공되어서
아이도 이 교재는 특히 재미있고 신기한 내용이 많다며
지문을 읽으며 새로 알게 된 사실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고요.
한 주제를 여러 분야의 지식으로 들여보니 더 좋았다네요.

그냥 글만 읽는 게 아니라, 모르던 어휘도 배우고
정확히 말하고자 하는 중심 문장을 정리하다 보니
점점 더 재미있고 점점 더 요령이 느껴졌다고 하고요.
창작동화를 주로 읽고 풀던 독해 문제집과 달리
비문학 지문이라 아이들 흥미까지 꽉 잡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4학년인 딸 수준에도 잘 맞아 좋았고요.
저녁 먹은 후 앉아서 할 공부를 하는 습관도 잡아
엄마로서 참 고맙고 기특한 교재이기도 하답니다.

10월 10일부터 주 5회, 3주동안 풀고 있는 중이고요.
지난주 금요일 10월 28일까지 꼼꼼하게 풀었답니다.
물론 오늘도 4주차 주제어의 1일차를 풀 예정이고요.

 

한 주제를 관통하는 다양한 분야의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다양한 관점의 지식으로 다양한 지문들을 들여다보며
'내용을 잘 정리'해 '문해력'과 '어휘력'까지 완성하는 책.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메가스터디로부터 소정의 활동비와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 뽑기 큰곰자리 67
김경미 지음, 심보영 그림 / 책읽는곰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면,
마음속에 있다는걸.

광고에서 들리는 이 노래처럼
나의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수 있다면 어떨까요?

마음을 꼭 솔직히 이야기해야 할까요?

 

📖 
서율이는 쌍둥이인 서우가 씩씩대며 인형 뽑기로 가자
조용히 따라갔다가 서우와 함께 인형을 뽑게 되었어요.
서우는 뜻대로 잘되지 않자 인형 뽑기 기계를 뻥 찼고,
그 순간 "크르릉 크르릉"소리를 내며 기계가 화를 냈지요.

그 순간, 서율이는 서우가 인형 뽑기 기계 안으로,
인형이 되어 강아지 인형을 대신해 들어갔다는 것을
발견하곤 깜짝 놀랐답니다. 인형이 된 동생이라니....

결국 인형이 되어버린 서우를 꺼낼 방법은 뽑기 뿐!
겨우 서우를 뽑은 서율이는 일단 학교로 향하는데...

 
-
 

서율이는 서우를 점퍼 안주머니에 넣고 학교에 가요.
그리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솔직하게 마음을 말하지 못하는
서율이를 향해 서우는 가만있지 말고 말을 하라고 하지요.
 
✔서율이는 서우의 말대로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서율이의 솔직한 표현에, 친구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인형이 되어버린 서우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솔직한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나의 마음을 알 수 없어요.
내가 싫을 땐 싫다고,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해야
다른 사람들도 나의 생각을 알 수 있답니다.

자신 있게 말하고 표현하는 버럭이 서우와 달리,
마음을 말하지 않고 참기만 하던 꾹꾹이 서율이는
서우와 함께 지내며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해요.
서우가 있어서인지, 용기가 샘솟았답니다.

마음을 말한다고 뭐가 다를까 싶겠지만,
실제로 친구들의 변화를 직접 느낀 서율이.
화내면 안 되는 줄로만 알았던 서율이는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고
또 사과해야 할 땐 사과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는 것.
말하지 않으면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읽기 좋은 동화책이랍니다.

마음을 말하기를 힘들어하거나, 주저하는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용기를 주는 책이라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는 게 제일 쉬운 꾹꾹이 서율이의  버럭 스토리!
정 반대의 성격인 쌍둥이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여러분도 꼭 읽어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무한대 마음그림책 11
헤수스 로페스 모야 지음, 수리녜 아기레 그림, 이숙진 옮김 / 옐로스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한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온 세상에 가득 찬 모래알만큼? 
푸른 바다에 가득한 바닷물만큼?
별들이 반짝이는 새까만 우주만큼?
매일 반복되는 엄마의 잔소리만큼? 
우리 아이 눈 속에 빛나는 별 만큼?

대체 얼마나 많아야 무한대일까요?

 
📖
학교에서 돌아온 클라우는 시무룩해요.
바다에 가고 싶던 클라우는 엄마 아빠와 함께
정말로 바다에 갔지만 여전히 조용했지요.

걱정스러운 마음의 아빠에게 클라우는
'무한대'에 대해 배웠다고 이야기를 시작해요.
다른 아이들은 다 이해를 했는데, 
자신은 이해가 안 되고 어렵다고 말이에요.

1도 2, 3도 4, 5, 6, 7, 8, 9도 10도 다 아는데,
무한대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궁금했답니다.

엄마와 아빠는 클라우에게 무한대의 의미를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
 

무한대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보다 많아요.
모든 바닷가에 있는 모래알보다도 많지요.
책은 무한대라는 개념을 '감정'으로 표현해요.

🏷
"가장 좋은 것들은 무한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셀 필요가 없어!"
(본문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느끼는 반가움
원하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 느끼는 행복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 쌓아가는 우정
나의 가족을 향해 보여주는 따스한 미소
우리가 해낼 수 있는 모든 일의 가능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믿음까지....

가장 좋은 것들은 무한하고 영원하기에,
하나하나 셀 필요도 셀 수도 없는 것이죠.
마음으로 느껴지는 긍정적인 감정들은,
셀 수도 없고 무수히 많으며, 무한하기에
진정한 무한대라고 할 수 있답니다.

🏷
무한대에는 숫자로 담을 수 없는
깊고 큰마음이 숨겨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뒤표지 중에서)
 

 
 
수학이라는 최고로 딱딱한 개념의 무한대라는 단어를
감정이라는 최고로 말랑한 개념으로 술술 풀어내다니,
정말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그림책이 있을까 싶어요.

클라우가 엄마 아빠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점점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깊이를 배워가고
'무한대'의 말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너무도 해맑고 사랑스럽고, 귀여웠답니다.

 

나의 무한대라는 제목처럼 무한대 안경을 쓴 클라우!
또, 책 속 여기저기에 가득한 '무한대'의 표식만큼이나
이 책 '나의 무한대'가 주는 즐거움도 아주 컸답니다. 

이 그림책 '나의 무한대'를 읽고 나니,
가족끼리 항상 느끼는 무한한 사랑에 대해 감사하고,
우리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에 감사를 더하게 되네요.

이 작은 그림책 한 권이 주는 무한한 감동!
<나의 무한대>를 통해 꼭 확인해 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IVE 세계사 3 : 프랑스 - 인물로 보는 세계 역사 LIVE 세계사 3
조영선 지음, 최우빈 그림, 김태규 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 아이는 역사학습만화를 참 좋아해요.
덕분에 #라이브한국사 도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어려운 책으로 할 때보다 훠씬 재미있게 보고 익히고
또 그만큼 기억에 남아 큰 흐름을 쉽게 익히는 걸 보니
아! 역시 역사 공부 첫 입문은 학습만화구나 싶었어요.

저 역시 한국사를 좋아해서 자격증도 취득하고,
아이에게 직접 한국사를 지도해 주고 있지만
특히 처음 접할수록 어려운 책보다 학습만화가
확실히 집중도나, 기억되는 정도가 훨씬 좋더라고요.
책의 내용을 통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어요.

이번에 제가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만나본 책은
#라이브세계사 의 3. 프랑스 편입니다.
평소 프랑스에 대해 관심이 많던 아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선택했는데요.

역시나 예상대로 너무 재미있게 집중하고 읽어서
아 역시 천재교육이 만들면 다르구나 싶었어요.



이 책은 단순히 학습만화로 세계사 내용을
주르륵 늘어놓고 설명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나라의 특징과 지도, 문화 등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목차에서 볼 수 있듯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물인
통합으로 서로마 제국의 황제가 된 카롤루스 대제,
백 년 전쟁의 위기에서 프랑스를 구한 영웅 잔다르크,
절대 왕정의 황금기를 이끈 태양왕 루이 14세,
프랑스 혁명을 이끌었던 지도자 로베스피에르,
 프랑스를 구하고 황제가 된 전쟁 영웅 나폴레옹 등
모두 5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역사만 설명하다 보면 또 재미가 없잖아요.

세상의 지식과 상상이 모여 만들어진
마법의 나라인 이상한 나라의 하트성의 공주가 
프랑스의 역사 인물을 납치하러 떠나고,
 이를 막기 위해 도서관장님의 제안으로
해리와 솔이, 버리가 프랑스의 역사 속으로 떠나
하트 공주의 말썽도 막고,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보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참 재미있답니다.



그렇게 프랑크 왕국 시대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도착한  해리, 솔이, 버리는
카롤루스 대제가 서로마 제국의 황제로 임명되는
성탄 미사의 현장에도 참석을 하고,

백년전쟁이  벌어지는 필리프 6세 시대의 프랑스로 도착해
프랑스의 성녀로 불리는 잔 다르크를 만나기도 했고요.

또 절대왕정을 이끌고 화려한 생활을 하느라,
나라살림은 나 몰라라 했던 태양왕 루이 14세와,
굶주리고 병들어 죽어가던 시민들이 일으킨
프랑스 혁명의 현장에 도착해, 혁명을 이끈 지도자
로베스피에르를 만나고, 그의 변화를 지켜보았죠.

마지막으로 혁명 정부가 약화되자, 
의회를 없애고 옛날로 돌아가자며
나폴레옹을 황제로 세우려던 시대로 돌아가
나폴레옹을 만나게 된답니다.



하트 공주와의 쫓고 쫓기는 스토리도 재미있고요.
각 주요 인물들을 둘러싼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당시 시대상과 문화적 특징도 배울 수 있아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책의 구성이 저는 참 좋았는데요.
나라별 특징과 여행 지도도 깔끔하게 표시되고요.
대표적인 인물에 대한 정보 박스도 참 알차고요.

세계사를 들여다보고 깊고 넓게 보기 위해,
정보를 주는 페이지들도 중간중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미로 찾기나 가로세로 낱말퀴즈, 사다리 타기 등
학습내용을 확인하고 복습하도록 놀이 퀴즈도,
또 세계사 문제들을 직접 풀어볼 수 있는
문제 퀴즈도 마련되어서 알차게 활용할 수 있었답니다.

또 역사 공부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와 세계, 그리고 한국의  비교 연표까지 
아주 꼼꼼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어요.


삼 남매 아이들을 키우고 역사 공부를 도와주다 보니
참 많은 책과 교재들을 많이 만나보았는데요.
정말 단연코 역사 공부의 시작은 학습만화가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 큰 아이들도 지금 중고등학생이 되어서까지
정말 책장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보아서 그런지
어린 초등시절 보았던 역사 만화들을 아직도 기억하고요.
역사 공부의 굵은 흐름을 모두 학습만화로 익혔더라고요.

가장 굵은 역사의 커다란 흐름을 기억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학습만화들로 탄탄히 세워 두고,
다른 책들을 또 읽으며 살을 붙여 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의미에서 <인물로 보는 세계 역사 라이브 세계사 시리즈>는
두고두고 보아야 하는 볼수록 매력 있는 역사 책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나라부터 하나씩
자연스럽게 아이가 역사를 접하도록 해주시면
아이는 아주 재미있게 학습만화를 읽으며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방법을 익히고
커다란 역사의 흐름들을 익혀갈 거랍니다.

아이가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
이 책 <라이브 세계사 시리즈>를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