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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면역 - 평생 병들지 않는 몸의 비밀
류은경 지음 / 샘터사 / 2022년 10월
평점 :
매일 아침 일어나기 힘들고, 자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지금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신물이 넘어오고, 계속 단 음식이 당기는 나! 지금의 이런 내 모습이 바로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라고 한다. 충격이다.
가벼운 감기부터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이나 암까지 모든 질병과 관계있는 면역력! 우리 몸에 들어온 이물질들을 처리하는 힘! 그리고 우리 몸을 지켜주는 힘! 우리는 어떻게 이 '면역력'을 기를 수 있을까? 흔히 체질이라고 이야기하는 면역력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데, 과연 무엇일까?
면역력이 약해지면 가장 먼저 어떤 증상을 느낄까. 피곤하고, 살이 찌고, 알레르기, 변비, 설사, 불면증, 우울증 등 다양하고 불편한 증상들이 생긴다. 면역력을 측정할 방법은 없으니 병원에 가봐도 또렷한 이유 없이 불편함이 지속되니 답답할 따름이다.
그런데, 이렇게 흔한 증상들은 모두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 질병을 이기는 힘인 면역력이 저하되면 몸의 균형이 깨어져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질병으로 인해 사람들은 약을 먹는다. 결국 독과 같은 약을 계속해서 복용함으로 인해 부작용으로 다시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답은 하나다 몸의 질서를 회복하면 된다. 이는 우리 몸이 지닌 좋은 면역 시스템 덕분이다. 옛 어른들의 잘 먹고 잘 싸면 건강해진다 말, 그것이 바로 핵임인 것이다.
우리집 아이들은 알레르기 체질이다. 그리고 그 알레르기를 다스리기 위해 오래도록 알레르기 클리닉을 다니기도 했다. 그때마다 들었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성장과 피부 점막, 위장,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것이 가장 큰 약이라고 했다.
그래서 온몸에 팽진이 돋을 만큼 심한 알레르기였던 아이를, 음식을 조절하고, 보습 막을 만들어주고, 위장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탄탄히 하는 음식을 챙겨먹이고 그렇게 성장하며 알레르기로부터 졸업시킬 수 있었다. 피부와 점막이 튼튼할수록 항원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며, 이것이 곧 면역력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면역력은 왜 떨어진 걸까? 동일한 유전자는 건강 상태도 똑같을까? 정답은 환경이다.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 내는 환경이 중요하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독성 노폐물을 잘 내보내고 림프를 통해 배출되어야 한다.
약을 먹어서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다. 편리하지만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바로 약에 대한 한 줄 설명이 될 것이다. 몸의 질서를 억지로 깨뜨리는 일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처럼 바이러스 자체보다 면역반응이 더 위험할 수 있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부분은 단백질에 관한 내용이다. 동물성 단백질이 소화되며 많은 노폐물을 만들어 독소가 된다. 결국 동물성 단백질은 면역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이다. 우유 속 단백질은 이상 면역을 가져오기 쉬우며, 몸의 균형이 깨뜨린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은 신장 결석을 유발한다. 신장 결석이 있는 남편, 단일 신장인 큰애를 위해 근본적인 식단을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신이 번쩍 나는 순간이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인 주식을 바꾸는 일이다. 열매 식사, 채식과 과일로 한 끼만이라도 바꾸어보자. 홍삼보단 해독이 먼저다. 몸에서 하수도 역할을 하는 림프 순환에 신경 쓰자. 노폐물이 사라져야 면역 세포가 건강해진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점막 세포를 건강히 해야 한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견과류와 통곡식을 통해 점막을 재생하고 점막 세포를 건강히 지키자.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 밥상이 특히 큰 도움이 되었다. 과이 한 끼로 디톡스와 혈관 건강을 되찾게 되는 식단과, 된 잘 붓는 나에게 도움 되는 붓기 제로 칼륨 식단이 큰 도움이 되었다. 시금치, 아보카도, 바나나를 활용한 식단이 제시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 외에도 근육량이 증가하는 밥상, 폭식이 사라지는 밥상, 변비 해결 밥상, 항염 밥상 등 700% 면역력이 올라가는 면역 식단 등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바로 식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힘! 그것은 식단과 약간의 노력만으로 우리 몸을 제자리로 돌리는 일이다. 책을 통해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바꾸고 몸의 질서를 탄탄히 해보자. 당신은 건강해질 수 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