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쓴 여우 - 2021년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작 함께 놀 궁리 6
솔 운두라가.무헤르 갈리나 지음, 문주선 옮김 / 놀궁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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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락부락하고 험상궂은 인상의 사람,
친절할 것 같은 미소를 지닌 사람,
인상이 차가워 보이는 사람,
어쩐지 겁이 많아 보이는 사람...

우리 눈에 보이는 누군가의 모습은
과연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일까요?
혹시 겉모습으로 오해하는 건 아닐까요?

왜 우리는 자꾸만 사람의 본 모습 그대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편견으로 대할까요?
왜 우리 마음대로 필터를 씌우는 걸까요?

 

📖
고기 씨는 다른 여우와는 좀 달랐어요.
쫄깃한 토끼 고기 보다 아삭한 수박을 좋아했거든요.

하지만 토끼들은 여우를 이상하게 보는 것 같아요.
고기 씨는 자신이 토끼 먹는 여우가 아니라는 걸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지요.

어느 날 채식주의자들의 골짜기에서 멋진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길을 나선 고기 씨!
음악과 축제와 친구들에게 넋을 잃고 말았답니다!

얼른 다가가고 싶지만, 너무나 걱정된 고기 씨는
어떻게 해야 고기를 안 먹는 여우임을 보여줄까 싶어
이런저런 꾀를 내어보며 방법을 생각해 보았답니다.

 
✔고기 씨는 어떤 방법을 통해 동물들에게 다가갈까요?
✔동물 친구들은 고기 씨의 진실한 모습을 알아줄까요? 

 
-
 

이 그림책의 제목처럼 고기 씨는
수박을 쓰고 동물들에게 다가갔답니다.

어떤 모습으로 동물들에게 다가갔을지,
고기 씨를 본 동물들의 반응은 어땠을지
여러분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수박을 썼지만, 누가 봐도 여우라서 무서워했을까요?
수박을 써서 여우인 것을 미처 모르고 환영했을까요?
수박을 쓰던 쓰지 않았던 여우를 환영해 주었을까요?

 

고기 씨의 고민은 길고 또 길었지만
신기하게도 생각보다 그냥 괜찮았어요.
꾸미고, 감추고, 아닌 척하고, 설명하려 애쓰는
그 모든 과정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지요.
굳이 설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되었어요.

나는 누군가를 만날 때 어땠는지 떠올려 보세요.

혹시 동물 친구들처럼 편견 없이 바라보았나요?
나와 다른 누군가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했나요?
아니면 나의 잣대로 이리저리 재며 판단했나요?

 

반대로 타인을 향한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나의 본래 모습을 감추지 마세요.
수박이라는 가면 속에 나의 본 모습을 숨기지 마세요.
내가 지닌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솔직하게 보여주세요.

오히려 진정한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는 순간,
우정은 깊어지고, 관계는 돈독해지기 마련입니다.
수박 따위 없이도 우리는 건강한 관계를 맺어갑니다.

 
-
 
 
수박 속을 표현한 책 내지의 그림들과,
수박의 겉색인 초록색이 가득한 그림들이
굉장히 인상 깊고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동물들의 색도 정말 다양하고 알록달록 한데
색이 다른 만큼 서로의 특징도 다 다른
동물들을 표현한 것 같아서 재미있었습니다.

고기 씨가 이런저런 꾀를 내는 장면도 좋았어요.
웃음이 절로 나오는 재치만점 고기 씨의
나름 진지한 이런저런 노력들이 귀여웠답니다.

 

또, 채식주의자들의 축제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잘 보면 모두 채식동물 같아도
여러 육식동물과 잡식동물이 섞여있더라고요.

전엔 육식동물이었지만 지금은 대나무를 먹는 판다나
대형 육식동물인 돌고래, 잡식동물에 속하는 너구리,
무엇보다 이 축제를 연 암사자도 육식동물이잖아요.

고기 씨는 자신만 흔한 육식동물로 보일까 걱정했지만,
이미 채식주의자들의 축제에는 흔한 육식동물이지만
실제론 채식을 줄기는 여우 같은 친구들이 많았던 거죠.

 

무엇보다 우리의 편견을 깨주는 고기 씨가 멋졌어요.
고기만 좋아하며 간사한 이미지였던 여우였지만,
그것 역시 우리의 한낱 편견일 뿐이었답니다.

고기 씨는 라디오를 즐겨듣고 바나나와 당근도 잘 먹고,
재봉틀을 돌리기도 하고, 곰인형을 데리고 다닌다고요.
해리포터와 조지 오웰의 책도 좋아한다지요?

깨알같이 숨어있는 여우의 일상도 꼭 찾아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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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빌드업 책담 청소년 문학
최민경 지음 / 책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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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이 목적이 아니라 '성장'이 목적인 삶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더 많이 실수하고 실패해야 한다는 것. 
이것이 천강호가 제게 가르쳐 준 것들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 
촉망받던 중학교 2학년의 평범한 축구 선수였던 강호였다.
그러나 잘하고 싶은 욕심과 승부욕은 과한 태클로 이어졌고, 
친구였던 태수의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사고로 인해 
강호는 살인태클러로 불리며 결국 축구를 그만두게 된다.

소년원 출신이자 친구의 정강이뼈를 부러뜨린 살인 태클러 C군!
비단 이렇게 불리는 것 만이 나락의 끝이 아니었다.
태수는 계속해서 그때 일로 강호를 괴롭히고 이용한다.
강호는 태수의 실수를 증명하려면 뭐라도 훔쳐 오라는 말에
캔 하나를 훔쳤다가 끝없는 증명의 굴레 속으로 빠져든다.
돈을 빼앗고 심부름을 시키고 죄를 씌워 전학까지....

 

그러나 다행히 강호에겐 태수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늘 믿어주는 축구 친구 성빈이와도 우정을 나누었고,
강호에겐 기회의 문을 열어 주는 고영표 감독도 있었다.
축구로 강호를 이끌며 그가 던진 말은  강호에게
변화를 일으키고 결국 성장으로 이끌어내고자 한다.

결국 강호는 C군이 아닌 천강호 이름을 되찾겠다고 다짐하는데...
 

-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본 듯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었다.
너무나 촉망받던 축구 선수였던 중학생 강호가,
많은 실패와 비난, 그리고 미안함이 주는 굴레로부터 벗어나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가고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 과정!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장면들이
그림처럼 머릿속에 그려지고,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또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기까지 참 많은 시간과 과정이 걸렸지만,
결국 스스로 한 계단 한 계단 만들고 오르는 강호의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고 뿌듯하고 아름다워 보였는지 모른다.

 

많은 어려움과 고난, 또 수많은 비난을 견디고 버티면서
실수하고 실패하며 점점 성장을 이루어가는 강호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나의 성장, 진정한 빌드업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더 많이 실수하고 더 많이 실패하는 것 그 끝에는 좌절이 있을지
혹은 성장이 있을지는 나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것!
누군가의 응원과 격려가 함께한다면 성장에 끝은 없다는 것!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가슴 벅차오르게 느낄 수 있었다.
또, 강호와 친구들의 용기와 도전에 절로 응원하게 되었다.

 
 🏷
"우리가 꼭 누구처럼 될 필요는 없다고."
"어차피 미래는 다 불확실한 거 아니냐?
그럴 바에야 내가 좋아하는 거라도 실컷 해봐야지."(P.78)

🏷
"지금처럼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기만 한다면
바뀌는 건 없을 거야. 네가 언제까지나 C군으로 
살아야 한다는 뜻이지. 만약 그게 싫다면....." (중략)
"다시 뛰면 돼. 사람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라고." (P.92)

🏷
"세상의 비난에 쉽게 흔들리지 마라.
세상의 응원에도 쉽게 들뜨지 말고. 그게 프로다!" (P.179)

 

한계를 뛰어넘어 빌드업하는 중인 모두를 격려하는 책.
포기하고 절망하려는 누군가에게, 의미를 선물하는 책.
이 책을 성장중인 모든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축구 드라마를 보듯 펼쳐지는 멋진 축구 경기 장면들에서 
생생한 재미와 감동을 진하게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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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2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2
최우빈 그림, 김언정 글, 권일용 감수,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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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수사 이야기 아이들 참 좋아하지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무척 좋아하는 장르고요.

그동안 발표되었던 아서 코난 도일의 4개의 장편과 
아서 코난 도일이 직접 뽑은 ‘최고의 단편 12개’ 중 
엄선한 에피소드를 담아 아이들 눈높이로 만들어낸
재미있는 시리즈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역시 원작이 탄탄해서인지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고
탄탄하게 구성되어서 저도 집중하게 되었어요.

개인의 경험과 감이 아닌 과학 수사 기법을 동원해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게 이끌고 가는 폭풍 전개에
아이도 저도 완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답니다.

 

📖 
총 3가지로 구성된 이번 2권에서는,
바스커빌가의 저주, 라이게이트의 지주들,
그리고 춤추는 인형의 수수께끼까지
총 3화의 사건을 추리하고 수사하고 있어요.

✔<바스커빌가의 저주>에서는 집안에 내려오는
후손들이 모두 황야에서 불길한 최후를 맞는다는
저주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얼마 전 죽은 찰스 경의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게 될 헨리 바스커빌에게
이 저주에 대해 알려주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찰스 경의 주치의 모티어 박사의 의뢰 이야기였죠.
신발이 없어지기도 하고, 이상한 글자가 쓰인 리본과
막대기를 받기도 했던 헨리 경의 이야기를 듣고는
수상함을 느낀 홈스는 사건의 범인을 추리해 내는데...

✔<라이게이트의 지주들>은 라이게이트 마을에서 일어난
대지주 액턴가의 저택에 들었던 좀도둑 이야기로 시작하죠.
그러던 중 커닝엄가의 마부 윌리엄이 총에 맞아죽으며
쉬려던 홈스는 쉬지 못하고 추리를 계속하게 됩니다.
죽은 윌리엄의 손에 꼭 쥐어있던 종이의 일부!
추리중 누군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홈스는
눈빛을 반짝이며 범인을 계속해서 추리해가는데......

✔<춤추는 인형의 수수께끼>는 그림으로 시작합니다.
아이들 낙서 같아 보이는 그림을 의뢰한 사람은
힐튼 큐빗이라는 훤칠한 훈남 신사였죠. 
아내에게 이 이상한 그림이 계속해서 도착하면서 
아내 엘시가 괴로워한다며 무척 걱정을 했답니다.
이 그림은 누가 보낸 걸까요? 어떤 메시지일까요?
힐튼 씨와 아내 엘시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진진한 과학수사를
들려주는 책이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좋아요.
평소 이런 수사물이나 추리 동화들을 특히 좋아하는
4학년 막둥이도 너무 재미있다며 좋아했답니다.

그리고 이야기도 진심으로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더욱더 과학 수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수사 파일 1,2,3이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경찰, 형사, 검사, 탐정에 대해 각각 알아보고,
1,3화 이야기와 관련 있는 내용인 암호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해서 좋았고요.
또 2화 이야기와 관련 있는 필적에 대한 부분도
자세히 배워보기도 해서 참 유익했답니다.

중간중간 결정적인 순간에 제공되는 명탐정 퀴즈로
마치 탐정이 된듯 직접 추리를 해볼 수도 있었고요.
또, <홈스처럼 똑똑해지는 추리 퀴즈>라는 코너로
재미있는 수사 게임을 해볼 수 있는 것도 참 좋았어요.

 
 
과학 수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들, 혹은,
추리 동화, 수사물, 아서 코난 도일을 사랑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정말 재미있고 탄탄한
추리 동화 한편 진심으로 추천해 주고 싶네요.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2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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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의 저절로 어휘력 3 - 문해력을 키워 주는 어휘력 학습 만화 강성태의 저절로 어휘력 3
강신영 그림, 이정은 글, 공신닷컴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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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한자 어휘에 참 약한 편이었어요.
한자가 싫어서 이과에 간다고 했을 만큼 🥹말이죠.

그런데 학창시절을 거치고 이리 어른이 되고보니,
한자 자체의 획순과 모양을 알 필요는 없더라도
어휘의 뜻을 이해할 정도로는 알아야겠더라고요.
그것을 알고 단어 어휘를 접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참 크고,
이 어휘력이 결국 문해력과 이어지는 것임을 느꼈거든요.

요즘은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점점 어휘력에 대해서도
중요성이 강조되고, 또 꼭 배워야 할 분야로 인식이 됩니다.
그리하여 이런 어휘력과 관련된 책들이 필독서로서 많이 읽히죠.

 

📖
어빵삼 친구들이었지만, 이제 어휘력 반 정도는 되는 삼인방! 
바로 어반삼이라 스스로를 일컫는 민, 워드 그리고 소리!
세 아이는 방방곡곡 함께 다니며 어휘를 가르쳐주는
어휘력의 신! 공부의 신! 강성태 선생님과 함께 떠납니다.

민속촌으로 놀러 가, 火로 시작하는 단어를 익히며
화상, 소화기, 진화, 화포, 화약 봉화 등의 단어를 배우고,
체력 단련장에서도 同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인,
동료, 동급생, 협동, 공통, 동감, 동반자, 동일 등을 익혀요.

그 외에도 천문대나 평야, 바다 등을 함께 다니며
文, 來 平, 自 등의 기본 어휘로 구성된 단어들을 배우고
활용이 가능한 여러 어휘들을 골고루 익힌답니다.

 

이 책은 특히, 한자와 함께하는 어휘 학습을 할 수 있고,
한자를 매개로 하여 여러 단어를 쉽게 한 번에 익히고,
처음 보는 단어도 의미를 쉽게 추론할 수 있게 하며,
한자로 구성된 중국어나 일본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글자에 담긴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도 배울 수 있으며,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어휘의 기본기와 기초 어휘력을 채워주는 책이랍니다.

재미있는 만화를 보며 부담 없이 어휘를 익히다 보니
아이들도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고 쉽게 어휘를 배우고,
공신의 족집게 정리로 어휘도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아요.
독후 활동처럼 풀어낼 수 있는 퀴즈와 어휘 맵도 제공되어
그때그때 배운 어휘들을 복습해 보기도 참 좋답니다.

 

어휘력은 곧 문해력으로 발전되는 것 다들 아시죠?
아이들의 어휘력 이제 더 이상 한자 공부에만 매달리지 말고
어휘와 이어지는 진짜 어휘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요?

초등 아이들  교과 어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최고의 방법!!
아이들 어휘력은 <강성태 저절로 어휘력>으로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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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마녀 네네칫 4 - 우정 망토 변신 마법 양말 마녀 네네칫 4
신현경 지음, 한호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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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가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 책 <양말 마녀 네네칫>
제공받은 책도 있지만, 직접 사서 시리즈를 모을 만큼
진심으로 애정하고 기다리는 시리즈 중 하나랍니다.

지난 3권의 이야기에서 바바티카는 선택받은 마녀인
네네칫을 없애려 친구인 무니를 위험에 빠뜨렸었어요.
무니를 위해 굳은 용기를 냈을 만큼 무니를 좋아하기에
바바티카가 무니를 죽일 뻔한 일은 잊을 수도 없었지요.

 

📖
마운트 쿡 마법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 무니를 만날 생각에
잔뜩 신이 난 네네칫이었지만, 무니가 영화 촬영으로 
멀리 떨어진 외딴섬에 간지라 만날 수가 없었어요.
그때 온통 무니랑 하고 싶은 일뿐인 네네칫에게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답니다.

서로의 망토를 우정 망토로 나눠가진 지라
네네칫의 마녀 망토가 무니에게 가 있으니,
무니의 망토를 날개로 변신시키겠다는 네네칫!
결국 네네칫은  변신 마법을 배우려고
친구인 아이샤의 집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을 맞으며 겨우 도착한 네네칫과 엄마 오르간.
✔네네칫은 아이샤에게서 변신 마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어쩐지 달라보이는 빅테일에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
 

네네칫은 바바티카 때문에 늘 무척 두려웠지만,
그럼에도 친구를 위해 자신의 용기를 한껏 냈어요.
조금 어렵지만 마법 공부를 하려고 아이샤를 찾아왔고,
용기가 없다면 하기 힘든 도움을 청하는 일도 했답니다.

🏷
"용기가 있어야 도와 달라고 할 수 있거든.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란다. " (P.45)

🏷
'우정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마법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P.72)

 

누군가의 끈질긴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고 시도하는 네네칫!
너무 멋지고, 정말 용감해 보였어요.

무니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멋졌고
아이샤와 함께하며 서로 돕고 의지하는 모습도 좋았고요.
또 네네칫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아이샤도 멋졌답니다.

위기에 빠질 뻔했지만, 재치와 용기로 극복해가고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최선을 다하는 네네칫의 이야기가
정말로 인상 깊고 마음속에 깊이 와닿았답니다.

 

친구와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라 그런지 막둥이는
더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자신도 나의 베프 시아가 어려움에 빠진다면,
혹은 시아와 만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보겠다나요.

아이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을 킬 수 있는 책인데다,
저학년 아이들도 중학년 아이들도 모두 보기 좋아서
초등 아이들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우정과 용기, 도전과 지혜를 담은 재미있는 동화책,
<양말 마녀 네네칫> 시리즈! 꼭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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