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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6 : 열대 우림 30 ㅣ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6
젠 그린 지음, 스테파니 머피 그림, 김은영 옮김, 이정모 감수 / 아울북 / 2022년 9월
평점 :
이 책은 열대 우림의 멸종 위기 동식물과
열대 우림을 보호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30가지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지구 표면의 단 6%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 세계 동식물의 절반이 살고 있는 곳, 열대 우림.
무려 1000만 종이 넘는 생물이 살고 있는 곳이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곳, 열대 우림응
안타깝게도 매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답니다.
목재를 만들고, 플랜테이션 농사를 짓기 위해
무차별한 삼림개발과 벌채가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1달 만에 서울보다 더 큰 면적의 열대 우림이 사라지고
1년 만에 벨기에 면적만큼의 열대 우림이 소실되었대요.
이렇게 자꾸만 열대 우림이 소실되어 사라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혹시 상상해 보셨나요?
전 세계의 절반의 동식물이 멸망해 버릴 수 있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을 만들기 어려워지며
긴 가뭄과 홍수, 그라고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며,
식량 공급에 크나큰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공기의 질이 떨어져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마시게 되고
강수량이 줄어들어 건조해지며 산불도 증가할 것이며.
열대 우림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터전을 잃게 됩니다.
어때요?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이 책은, 지구를 망치고 지구 온난화를 앞당기는 주범,
'열대 우림의 파괴'의 현황에 대해 정확히 배워보고,
열대 우림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물들을 탐험하며
지구를 지키는 열대 우림의 역할을 배워보는 책입니다.
열대 우림에 관한 30개의 주제를 통해 탐구하고,
식물의 증산작용, 광합성 작용, 나무 관찰, 식물 조사,
벌레 관찰, 동물 흔적 추적, 야영 체험, 침식 확인 등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무엇보다 어렵게 외우고 복잡하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30초 안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하다 보니 누구나 이해하기가 쉬운 책이랍니다.
그림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고 외워지며
오래 이미지와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백과사전인 셈인 거죠.
뺵뺵한 정보서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책을 통해 우리는 열대 우림이란 무엇인지 개념을 배우고,
층층이 아파트처럼 나뉜 열대 우림에 대해 알아보며
열대우림에서 살아가고 있는 야생 동물들의
먹이그물과 다양한 생물의 종류와 특징을 배울 수 있고요.
아마존, 중앙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의
열대 우림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 알아보고,
열대 우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열대 우림의 미래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아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지구를 지켜주는 고마운 열대우림을 보존하고
심각한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기초지식이 되겠지요.
이를 통해, 지금 이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당장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는 작지만 모이면 큰 힘! 그 힘을 모으기 위한
가장 빠른 한 걸음은 상황을 정확히 아는 일인 것 같아요.
저희 막둥이도 열대 우림에 이렇게 많은 생물이 살고
많은 원주민 부족들이 살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매일매일 줄어가는 열대 우림이 사라져 버릴까 봐
갑자기 멸종될까 봐 너무나 걱정이 된다고 해요.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열대 우림을 보호하는 방법인
종이를 아껴 쓰고, 재활용하며, 팜유가 없는 제품을 사고
구호 단체를 통해 후원을 하며 나무를 심는 데에
꼭 앞장서서 실천해 보자고 함께 다짐했답니다.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멀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헤쳐나가려는 마음으로
열대 우림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이면 그 힘은 결코 작지 않을테니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