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1 - 우리는 운명의 파트너야!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KeG 그림, 김정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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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는 좀 다른 선택! 나만의 결정과 길을 믿는 법!
서로를 믿고 당당히 나아가는 나코와 봉봉의 이야기!

 
막둥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새 책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이 출간되었어요.
고양이가 자주 등장하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이지만
이번 책의 주인공은 글쎄, 웰시코기 강아지랍니다.
게다가 이 사랑스러운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 바로,
히로시마 레이코가 키웠던 코기 강아지 '도나'지요.
 
이번 책은 히로시마 레이코 만의 풍성한 상상력에 더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KeG 그림 작가의 일러스트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막둥이도 개구쟁이 봉봉과 나코에게 퐁당 빠졌답니다.

 

📖
마녀 나라의 마녀들은 자신의 파트너로 고양이를 골라요.
마녀라면 '이 아이야말로 나의 파트너다!' 확신이 드는
고양이를 알아볼 수 있고, 중요하게 골라야 하거든요.
파트너 고양이들은 저마다 능력을 가지고 있고,
고양이가 없으면 마녀는 마법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답니다.

그런데 나코는 요정나라에서 만난 봉봉이란 이름의 
웰시코기 강아지를 파트너로 정했다지 뭐예요.
눈이 마주친 순간 자신의 파트너임을 직감했다나요?

어쩐지 환영하는 것 같지 않은 엄마와 엄마의 고양이들.
게다가 봉봉은 강아지답게 자꾸만 집에서 사고를 쳤어요.
봉봉을 위한 물건을 사러 켈켓 마을로 떠난 엄마와 나코.
그런데 어느 순간 봉봉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봉봉을 찾아 나선 나코가 도착한 잡화점 가게에선
녹색 머리 할머니가 나타나 봉봉에게 마법을 걸어
물건으로 변신했으니 파트너라면 한 번에 찾아내고,
아니라면 본인 물건으로 가지겠다지 뭐예요?

 
✔나코는 봉봉이 어디 있는지 무엇인지 찾아낼까요?
✔이 이상한 잡화점과 할머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나코는 무사히 봉봉과 파트너로 인정받게 될까요?
 

-
 
 
처음처럼 봉봉과 나코가 그냥 행복했으면 좋았으련만
봉봉과 나코에겐 참 많은 시련이 다가옵니다.
남들과 달리 강아지를 자신의 파트너로 삼아서인지
이 관계를 받아들이지 못해 봉봉을 쫓아내려는 고양이도
또 원래라면 요정 나라에서 살아야하는 봉봉을
자신의 나라로 데리고 가려는 못된 왕자도 나타나요.

나코와 봉봉이 서로에게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어떤 흔들림에도 굴하지 않고, 최고의 파트너가 될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우정과 믿음을 나눌지
너무너무 기대되고 즐겁지 않나요?

저와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2권을 주문해서
나코의 라이벌이 등장하는 2권까지 읽어보았답니다.
특히 달의 마녀의 함정에 맞서 나코와 봉봉이 보여줄
활약이 궁금하시다면 2권까지 꼭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역시 히로시마 레이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248페이지짜리 책이지만, 초등 저 중학년 아이들도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충분히 읽을만 합니다.
몰입력도 대단하고 상상력도 정말 대단하거든요.
더욱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녀와 강아지, 고양이
이름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존재들이 등장하다 보니
아마 정말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특히 마녀와 요정, 마법과 강아지,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로 저희 막둥이처럼 말이에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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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뒤흔드는 바람개비 태풍 지구 환경 이야기 4
허창회 지음, 이다혜 그림 / 풀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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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에 이어 오늘 오전 14호 #태풍 #난마돌 이
우리나라 부산과 제주, 경상도 지방에 가까워지면서
경상 동해안 여러 곳이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어요.
특히 바람이 강한 난마돌답게 여기저기 강풍으로 인해
곳곳에 시설 피해와 함께 정전사태가 속출했다고 하죠.

힌남노로 인명피해와 함께 여러 시설피해가 이어지며
아직 피해 상황이 다 복구되기도 전이라서 그런지
저도 무척 걱정이 되어 뉴스 보도를 지켜봤답니다.
이번에도 역시 인명피해와 시설 피해까지 남긴 난마돌.
우리는 왜 예측을 하면서도, 매번 피해를 입게 될까요?

 
이 책은 해마다 늦여름 ~ 가을이면 우리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곤 하는 태풍에 관한 책이에요.
태풍은 어디서 오는지 어디서 왜 생기는 것인지부터,
태풍을 키우는 것이 무엇인지, 어디를 향해가는지,
왜 중심부로 갈수록 바람이 센지 등을 알아보고요.
태풍을 관측하는 방법과 대처법들도 배워보고
지구 온난화와 태풍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한답니다.

 

 📖
맑고 하강기류에 기압이 높고 시계방향인 고기압과 달리
비와 눈에, 상승기류며, 기압이 낮고 반시계 방향인 저기압.
저기압 중에도, 강하게 발달한 열대 저기압이 태풍이에요.
열대저기압의 에너지원은 열대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액체인 물로 바뀌며 내뿜는 잠열에서 힘을 얻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기상 예보를 볼 때 태풍이 열대 바다에서 태어나
우리나라로 근접할수록 점점 강해진다고 하나 봐요.

태풍의 이름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합의해
140개의 태풍이름을 만들고, 2000년의 태풍부터
발생 연도를 붙여 기록된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140개 이름을 5개 조로 나누어 조별로 돌아간대요.
얼마전 큰 피해를 준 태풍 힌남노는 라오스가 제출하였고
오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모두 5조에 속해요.
5조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은 독수리랍니다.
 
태풍을 크기로 표현하는 것도 재미있었는데요.
힌남노는 제주를 지나던 5일 초속 50m/s의 매우 강.
난마돌은 남해안에 영향을 줄 때 초속 37m/s 강이었답니다.
책을 보니 54m/s 초강력 태풍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까 뉴스로 난마돌의 위성 사진을 보았는데요.
핀홀이라고 불리는 태풍의 눈이 너무 선명하더라고요.
보기엔 아름답지만, 선명할수록 강한 태풍이라던데,
우리나라엔 눈이 아름다운 태풍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주 커집니다.

태풍을 관측하는 방법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태풍을 관측하기 위해 레윈존데, 오토존데,
윈드프로파일러와 항공기를 이용한다고 해요.
직접 하늘로 보내, 관측 활동을 하기도 하고
지상에서 대기로 라디오파를 쏘기도 한대요.
기상레이더나, 지구 밖에서 태풍을 보는 인공위성
모두 태풍을 정확히 관측하기 위해 쓰인답니다.

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 크고 작은 피해를 만들어요.
폭우로, 혹은 강풍으로, 파도로, 해일로 말이에요.
초속 6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던 2003년 매미나
가장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인 2002년 루사를 보면,
태풍의 위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우리는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지구 온난화가 열대 바다를 더 덥게 하고,
늘어나는 수증기가 태풍을 더 거대하고 강하게 만든답니다.
결국 지구 온난화는 태풍을 강하게 만들고 있답니다.
결국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세지고 피해도 커질 거예요.
중위도 지역과 열대 지역의 열에너지 차가 줄어드는
미래에는 태풍의 발생 수는 줄어들지 모르지만,
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기로 해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한 가지 생겼답니다.

 
 
해마다 다시 찾아오는 태풍. 태풍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는 다시 태풍에 대해 찾아보고 배우게 되네요.

이 책 속에는 태풍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답니다.
아이들과 태풍에 대해 보다 쉽게 배워볼 수 있는 책
<지구를 뒤흔드는 바람개비 태풍> 정말 좋네요.

책을 통해 태풍에 대해 알고 대비하는 방법은 물론
나아가 지구 온난화의 이야기까지 꼭 나누어보세요.
막을 수는 없는 태풍이지만, 더 철저히 대비할 순 있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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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뒤흔드는 바람개비 태풍 지구 환경 이야기 4
허창회 지음, 이다혜 그림 / 풀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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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에 이어 오늘 오전 14호 #태풍 #난마돌 이
우리나라 부산과 제주, 경상도 지방에 가까워지면서
경상 동해안 여러 곳이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어요.
특히 바람이 강한 난마돌답게 여기저기 강풍으로 인해
곳곳에 시설 피해와 함께 정전사태가 속출했다고 하죠.

힌남노로 인명피해와 함께 여러 시설피해가 이어지며
아직 피해 상황이 다 복구되기도 전이라서 그런지
저도 무척 걱정이 되어 뉴스 보도를 지켜봤답니다.
이번에도 역시 인명피해와 시설 피해까지 남긴 난마돌.
우리는 왜 예측을 하면서도, 매번 피해를 입게 될까요?


이 책은 해마다 늦여름 ~ 가을이면 우리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곤 하는 태풍에 관한 책이에요.
태풍은 어디서 오는지 어디서 왜 생기는 것인지부터,
태풍을 키우는 것이 무엇인지, 어디를 향해가는지,
왜 중심부로 갈수록 바람이 센지 등을 알아보고요.
태풍을 관측하는 방법과 대처법들도 배워보고
지구 온난화와 태풍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한답니다.



📖
맑고 하강기류에 기압이 높고 시계방향인 고기압과 달리
비와 눈에, 상승기류며, 기압이 낮고 반시계 방향인 저기압.
저기압 중에도, 강하게 발달한 열대 저기압이 태풍이에요.
열대저기압의 에너지원은 열대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액체인 물로 바뀌며 내뿜는 잠열에서 힘을 얻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기상 예보를 볼 때 태풍이 열대 바다에서 태어나
우리나라로 근접할수록 점점 강해진다고 하나 봐요.

태풍의 이름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합의해
140개의 태풍이름을 만들고, 2000년의 태풍부터
발생 연도를 붙여 기록된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140개 이름을 5개 조로 나누어 조별로 돌아간대요.
얼마전 큰 피해를 준 태풍 힌남노는 라오스가 제출하였고
오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모두 5조에 속해요.
5조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은 독수리랍니다.

태풍을 크기로 표현하는 것도 재미있었는데요.
힌남노는 제주를 지나던 5일 초속 50m/s의 매우 강.
난마돌은 남해안에 영향을 줄 때 초속 37m/s 강이었답니다.
책을 보니 54m/s 초강력 태풍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까 뉴스로 난마돌의 위성 사진을 보았는데요.
핀홀이라고 불리는 태풍의 눈이 너무 선명하더라고요.
보기엔 아름답지만, 선명할수록 강한 태풍이라던데,
우리나라엔 눈이 아름다운 태풍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주 커집니다.

태풍을 관측하는 방법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태풍을 관측하기 위해 레윈존데, 오토존데,
윈드프로파일러와 항공기를 이용한다고 해요.
직접 하늘로 보내, 관측 활동을 하기도 하고
지상에서 대기로 라디오파를 쏘기도 한대요.
기상레이더나, 지구 밖에서 태풍을 보는 인공위성
모두 태풍을 정확히 관측하기 위해 쓰인답니다.

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 크고 작은 피해를 만들어요.
폭우로, 혹은 강풍으로, 파도로, 해일로 말이에요.
초속 6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던 2003년 매미나
가장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인 2002년 루사를 보면,
태풍의 위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우리는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지구 온난화가 열대 바다를 더 덥게 하고,
늘어나는 수증기가 태풍을 더 거대하고 강하게 만든답니다.
결국 지구 온난화는 태풍을 강하게 만들고 있답니다.
결국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세지고 피해도 커질 거예요.
중위도 지역과 열대 지역의 열에너지 차가 줄어드는
미래에는 태풍의 발생 수는 줄어들지 모르지만,
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기로 해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한 가지 생겼답니다.



해마다 다시 찾아오는 태풍. 태풍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는 다시 태풍에 대해 찾아보고 배우게 되네요.

이 책 속에는 태풍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답니다.
아이들과 태풍에 대해 보다 쉽게 배워볼 수 있는 책
<지구를 뒤흔드는 바람개비 태풍> 정말 좋네요.

책을 통해 태풍에 대해 알고 대비하는 방법은 물론
나아가 지구 온난화의 이야기까지 꼭 나누어보세요.
막을 수는 없는 태풍이지만, 더 철저히 대비할 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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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시 지도책 - 제주에서 평양까지 신나는 도시 여행
구혜경.정은주 지음, 정현지 그림 / 토토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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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어느 도시에 살고 계시나요?
어느 도시에서 태어나, 어느 도시를 거쳐갔나요?
저는 지금 행정중심 복합도시 '세종'에 살고 있어요.
그리고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 보령을 거쳐왔지요.

이 책 <우리나라 도시 지도책> 은 스물다섯 개의
우리나라 대표 도시들을 알차게 담고 있는 책이에요.
평양, 개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스물세 개 도시 소개를
하나하나 넓은 페이지 가득 채우고 있는 책이랍니다.
알고 싶던 혹은 알고 있는 도시의 정보가 가득하지요.
 
지도를 담은 책인 만큼 커다란 판형이라 시원하고요.
각 도시의 특징과 가볼 만한 곳, 지역 특색 음식들까지
선명한 그림과 가독성 좋은 글씨로 표현하고 있어요.

 
 
저는 특히 좋은 추억이 가득 담겨 있는 제주와
가족들과 꼭 가고 싶은 그리운 도시 경주,
가까워서 자주 다녀오는 도시인 공주와 부여,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세종시를 한참 봤어요.

정말 대표적인 문화와 장소, 음식들, 특산물까지
어쩜 이렇게 알차게 잘 담고 표현했는지 놀랍네요.

 

제주 새별오름과, 정방폭포, 성산일출봉, 사려니숲길
가보았던 반가운 곳들이 보여서 너무 좋았고요.

경주에서 아이들과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첨성대, 분황사 모전석탑, 감은사지 석탑, 문무대왕릉,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대릉원도 찾아봤고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공주 마곡사, 국립공주 박물관.
공주 공산성, 석장리 박물관, 송산리고분군 참 좋았고,
아직 가보지 못한 우금치 동학혁명 위령탑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부여에서 참 좋아하는 곳인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백제문화단지, 사비도성 가상체험관, 부여박물관은 물론,
부소산성을 올라 고란사에서 약수도 마시고
아이들과 탔던 백마강 황포돛배도 보여서
정말 눈이 번쩍 뜨이고 너무 반가웠답니다.
아직 못가본 능산리 고분군 아트 뮤지엄과, 신동엽문학관
이 두 곳도 꼭 가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제가 사는 세종시에 오시면, 최근 다시 오픈한
국립세종 도서관과 대통령기록관도 꼭 보시고요.
교과서 박물관, 조세 박물관도 작지만 알차답니다.
전의초수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전의면이 가까우니
전의 오일장도 볼 겸 저도 아이들과 가봐야겠고요.
뒤웅박고을도 음식도 좋고 산책로도 좋으니 추천해요.
 

 
그밖에도 세종과 가까운 대전도 너무 반가웠어요.
대전시민 천문대, 지질박물관, 카이스트, 
천연기념물 센터, 창의발명 체험관, 국립 중앙과학관,
화폐 과학관, 엑스포다리와 한빛탑까지 
정말 쉴 새 없이 돌아다닌 삼 남매의 추억이
모두 떠올라 한참 아이와 대화를 하게 되었답니다.

추석에 친정이라 다녀온 서울, 휴가때 다녀온 강릉도 
아이와 다녀온 곳들 찾느라 너무 재미있었네요.
오래전 다녀온 부산, 대구, 수원, 춘천과
몇 년 전 다녀온 통영, 전주, 강화, 전에 살던 인천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습니다.

아! 아직 가보지 못한 진도, 순천, 광주, 울산도
저희 가족 모두 꼭 가보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정말 이 책은 말이 필요 없는 책인 것 같아요.
이 책 한 권이면 대한민국의 도시를 여행하는 듯
신나고 재미는 책 속 여행의 시간이 될 수 있거든요.

아직 못 가본 도시는 그 도시대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이미 다녀온 도시는 반가운 여행지를 찾알 수 있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비주얼 대한민국 여행 백과'
<우리나라 도시 지도책> 꼭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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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이야기 수학 클럽에 - 숨겨진 수학 세포가 톡톡 깨어나는 특별한 수학 시간
김민형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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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 이런 엄청난 최초 타이틀을 지닌 세계적인 수학자 김민형 작가의 특별한 수학 책이 출간되었다. 부제처럼 '숨겨진 수학 세포가 톡톡 깨어나는 특별한 수학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 <어서 오세요, 이야기 수학 클럽에>가 바로 그것이다.

수학을 배운지 오래된 부모들에게는 오직 공식 제목만 생각나는 것이 수학이다. 나름 이과였는데도 어쩜 이리 모르는지 모르겠다. 뫼비우스의 띠, 피타고라스의 정리, 방정식 등은 그나마 조금 대답을 해도,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뭐였는지, 오일러의 법칙이나 위상수학이 뭔지, 신발 끈 공식이나 모듈러스는 또 뭔지 어쩜 이렇게 다 잊어버렸을까?

선행이 많아 수학 또한 원리 없이 무조건 머릿속에 집어넣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어쩌면 이 책은 수학이 무엇을 하기 위한 것인지, 왜 존재하는 것인지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하는지 근본적인 생각을 깨쳐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읽고 나면 뭐에 한대 맞은 듯, 댕 하는 느낌도 들면서, 또 아니 "수학 책인데 왜 이렇게 재미가 있지?"라는 의문점 떠오른다. 정말 신기한 노릇이다.

 

아직 이 책의 수학 개념들을 모르는 4학년 아이에게 이 책이 왜 재미있는지 알려주고 싶어 함께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어보았다. 아이와 함께 고리 모양도 만들고 뫼비우스의 띠 모양도 만들었다. 두 가지를 놓고 책에 나온 경계선과 위상의 개념을 설명해 주었는데, 기가 막히게도 아이는 100% 이해하였다. (책 속 설명을 그대로 해주었을 뿐이다. 정말 쉬운 설명이었다.)

책에 나온 뫼비우스의 띠를 자르는 것도 아이와 함께했다. 일반 고리 모양 띠는 경계선이 원 2개지만, 뫼비우스의 띠는 원 1개가 되는 것부터 아이의 눈이 똥그래진다. 그리곤 책처럼 뫼비우스의 띠를 반으로 갈라보았더니 정말 2번 비튼 모양의 8자 모양 띠가 2배 길이로 생겼다.  2개의 원이 엮였으니 경계선이 2개가 되는 순간이다. 뫼비우스의 띠는 반으로 잘랐더니 자르기 전 뫼비우스 띠와 다른 위상이 되는구나. 눈으로만 책을 볼 땐 이해하지 못하던 것을 직접 같이해보니 이해가 쏙쏙 되었다.

이때, 중1 둘째가 옆에서 보고 있더니, 뫼비우스에 대해 학교에서 배웠다며, 뫼비우스 자르기 실험을 하나 더 보여준다. 덧붙여 뫼비우스를 여러 모양으로 붙이고 자를 수 있다고 알려준다. 교과서는 아니지만, 수학 선생님이 너무 재미있게 가르쳐 주셨다며 이 책에 이 내용이 나오니 신기하다며 재미있어 했다. 그리곤 얼른 검색을 해보더니 재미있는 걸 보여주겠단다. 8자 모양으로 한 번 가른 뫼비우스의 띠를 한번 더 얇게 갈라보겠다는 것이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둘째가 절로 참여자가 되어 수학 속으로 들어왔다.

아이 말대로 한 번 더 뫼비우스의 띠를 가르자 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2번 꼬인 뫼비우스의 띠가 2개로 늘어나면서, 둘 사이가 마치 마술 속 고리 두 개를 연결한 듯 만들어졌다. 두 띠를 분리할 수 없게 얽힌 모양이 되었다. 직접 자른 둘째도, 그 모습을 바라보던 막둥이도 아주 난리가 났다. 엄마인 나도 재미있으니 오죽할까?

 

이 책은 이런 책이다. 별 관심이 없던 아이들의 호기심을 반짝이게 자극한다. 자신이 아는 부분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그런대로 절로 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뫼비우스 개념을 익힌 중1 아이는 배운 적 없는 피타고라스의 정리 부분을 이어서 재미있게 읽는다. 위상수학의 개념도 이해했다며 눈을 반짝인다. 고1 아이는 "책에 신발 끈 공식이 나왔네?"라며 이 책을 반긴다. 아니 이게 뭐라고 온 가족이 모여서 수학 책을 바라보게 된다. 진귀한 경험이었다.

어찌 보면 수준별 학년별 구분도 없다.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을 정리한 책도 아니다. 암기를 하거나 문제를 내고 맞추라는 수학 책도 아니다. 그런데 수학 책을 읽으며 모두가 즐거움을 느꼈다. 참 신기하고도 즐거운 경험을 하였다.

이 책은 예비 중등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수학이 참 즐겁다는 것, 재미있다는 것!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모든 이가 느끼게 될 선물 같은 감정이 아닐까? 참 재미있었다. 아주 충분히 말이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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