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카카오프렌즈 25 : 네덜란드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25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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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는 원래 학습만화보다 동화를 더 좋아하지만,
그 와중에 정말 좋아하는 학습만화들이 몇 있어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고고 카카오 프렌즈죠!

어릴 때부터 국기에 대해 관심이 많고,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막둥이라서 그런지,
세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GO GO 카카오 프렌즈>를 너무 아끼더라고요.
책이 도착함과 동시에 이 책을 늘 가장 먼저 읽고,
자신이 컬렉션 하는 가까운 책꽂이에 꽂아둔답니다.

그런데 아마 저희 막둥이만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무려 누적 판매 160만 부를 돌파했다니 말이에요.
완전 인기 도서라 도서관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대요.
아직 못 본편들을 보고 싶은데 늘 대여 중이라서
사달라고 졸라 실제로 몇 권은 사기도 했었답니다.

 

이번에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이 퍼즐을 찾기 위해
도착한 나라는 유럽 서북부의 <네덜란드>입니다.

풍차 마을인 킨더데이크,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독립 전쟁이 벌어지던 홀란드 레이던 지역,
렘브란트의 그림이 있는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홀스타인이라 불리는 젖소의 고향 프리슬란트,
매년 꽃 축제가 열리는 리세의 쾨켄호프 공원,
영국과 네덜란드의 전쟁터였던 영란 전쟁과
과거의 퀸스데이 축제와 현 킹스데이 축제까지
골고루 네덜란드의 유명한 이곳저곳을 다니며
퍼즐을 찾고 수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답니다.

 

이 과정에서 저절로 네덜란드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며, 자연스럽게 익히고 공부할 수 있어요.
읽기만 해도, 저절로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거든요.
마치 해외여행을 하듯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실사진과 역사 상식 주제로 좋은 정보도 나와있어서
네덜란드의 실제 역사 이야기도 익혀보고
언젠가 여행을 갈 때 가고 싶은 곳도 체크하곤 했답니다.

특히 막둥이는 킨더 데이크의 풍차마을과
튤립과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쾨켄호프 꽃 축제와
오렌지색 옷을 입고 즐기는 킹스데이 축제에 가보고
네덜란드의 음식도 꼭 먹어보고 싶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네덜란드 하면 왜 오렌지색인지도 알게 되어
궁금했던 자신의 궁금증이 확 풀렸다네요.

이렇게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책으로지만 직접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꼈다며,
다음엔 어떤 나라가 나올까 너무 기대된다나요?

 
 
정말 학부모인 제가 보아도 코로나19시대에 딱 맞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용으로 너무 좋은 책입니다.
방구석 세계 여행이란 말이 정말 딱 맞는 책이고요.
아이도 학부모도 둘 다 만족하는 찐 추천 책이랍니다.
여아들도 남아들도 모두 좋아할 만한 책이기도 하고요.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우리 아이에게,
정말 사랑받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세계사 책.
재미뿐 아니라 역사 공부도 야무지게 할 수 있는 책.
<고고 카카오 프렌즈> 시리즈를 찐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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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풍속화 그림책 조선시대 냥
냥송이 지음 / 발견(키즈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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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의 <단오풍정>, <쌍검대무>, <월하정인>
김홍도의 <씨름>, <춤추는 아이>
김득신의 <야묘도추>

정확히 어떤 화가의 어떤 제목인진 몰라도,
그림만 보아도 "아~~! 이 그림!!" 하게 되는 
조선 후기 대표 풍속화 그림들이지요?

🐱 이 명화들을 고양이들의 삶으로 패러디한
멋진 그림들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학창 시절 한국사 시간에, 또 미술 시간에 배웠던
조선 후기의 유명 풍속화 그림들이 그대로~
사랑스러운 냥이들의 삶으로 패러디 되다 보니 
와! 하는 감탄과 함께, 반가운 웃음도 함께합니다.

풍속화는 당시 사람들의 삶과 생활상을 담고 있죠.
그래서 표정도 익살스러운 부분도 많고,
행동도 느낌도 정겨운 구석이 참 많은데요.
그 그림에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자리하다 보니
그림의 사랑스러움이 1000배쯤 증가하네요.

그네를 타고, 목욕을 하고, 씨름을 하고,
연주를 하고, 칼춤을 추고, 망치질을 하고,
도둑고양이를 쫓아내고, 서당에서 글을 배우는
장면 장면들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더라고요.
고양이가 직접 보여주는 조선 후기라니 말이죠.😆
 
 

책 뒤에는 원작 그림들도 함께 실려 있어요.
대표 작가들의 대표 풍속화들을 들여다보며,
앞쪽의 고양이 그림과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 좋았습니다.

저도 막둥이아이와 함께 앉아 앞으로 뒤로 
책장을  넘겨보며 서로 비교해 보았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라 무척 좋아했어요.

조선시대 풍속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귀여운 고양이 그림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고양이 풍속화 그림책 <조선시대 냥> 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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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유령의 미스터리 크리에이터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미스터리 수학) 15
정재은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이지연 감수 / 글송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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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연계 수학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는 동화 속에 잘 녹여낸 책이죠.
이미 너무 많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수학유령시리즈 다들 알고 계시지요?

특히 이번 책 <크리에이터 수학> 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에 대한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더 재미있어한답니다.

또,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함께,
가족애까지 담겨 있는 대단한 책이었어요.
그러면서도 책 안에 정말 많은 수학 개념들이
이야기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등장하다 보니
수학 개념을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어
엄마 마음에도 아이 마음에도 참 좋은 책이네요.
 

📖
오싹오싹한 동물들과 함께 사는 '라이미'는 
이 동물들 때문에 친구들과 멀어지며
자꾸만 유튜브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라이미는 키즈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
<으앗!라이미>라는 유튜브 채널도 만들었죠.

라이미는 좀 더 오싹한 벌레 영상을 찍고 싶어
농장을 벗어나 귀신산 물귀신 연못 자리으로 향해요.
그러나 절벽의 토끼인 화이트를 구하려다 그만,
유령이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라이미는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며 
유령들의 세계를 거부하기로 결심했답니다.

공포의 여왕인 주리, 수학 천재인 지한이와 친구인
라이미의 유튜브를 구독하는 천재의 주변에는
이상하게도 온갖 유령들이 붙어 다녔어요.
우연히  귀신산 도서관의 천재 크리에이터  대회에 
참여하게 된 천재와 주리,  지한이는 주제를 정해
각자 채널에 맞는 영상들을 찍어나가기 시작하고,
이를 알게 된 라이미 유령은 자꾸 방해를 하는데...

 
✔천재와 친구들은, 무사히 크리에이터 대회를 치를까요?
✔유령 세계를 거부한 라이미 유령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수학 유령 마방진은 라이미를 유령의 세계로 보낼까요?
 

-
 

이야기 자체도 정말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중간중간 수학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수학을 좀 더 가깝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서 자세히 알 수 있지요.

무심코 보는 유튜브라, 정확한 기준이나 규칙,
역사나 주의할 점, 특징 등에 아이도 어른도
사실 구체적으로 정확히 알기는 힘들잖아요.
책 속에 이런 내용들도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크리에이터의 꿈을 꾸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었답니다.

 
미래에 크리에이터란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주 보고있는 유튜브에 대해 궁금한 아이들에게,
괜히 수학이 멀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이 책 <수학유령의 미스터리 크리에이터 수학>을
적극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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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 바람그림책 127
구도 노리코 지음,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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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는 올해도 연습만 하다 갔구나> - 윤제림 

​텅 빈 합창단 연습실, 
의상만 어지럽게 널려 있다 

주인은 당장 방을 비우라고 했을 것이고
단장도 단원들도 
불쌍한 얼굴로 방을 나섰을 것이다 

말도 통하지 않으니,
울며 떠났을 것이다 

나는 이 집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안다

---

올해 여름도 끝을 향해 가고 있어요.
가을 태풍은 우리나라를 향해 돌격 중이고,
우리는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 그 어디쯤,
애매모호한 옷의 길이만큼이나 어중간한
그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름 내 햇살 아래에서 울어대던 매미들도
이젠 여름이 끝나가니 점점 줄어가는지 요즘은 
창문을 열어도 매미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네요.

위에서 이야기한 시 속에서 말하는,
'집 주인'이 새로운 계절인 '가을의 시작'이라면,
지금쯤 매미들은 이런저런 입었던 의상들만 
어지러이 늘어놓은 채 울며 떠나고 있는 걸까요?
멋진 비유와 중의적 표현이 가득한 멋진 시인데,
뭔가 서글프고 서럽고 마음이 아픈거 있죠.🥲

 

하지만 이 책 <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에서
매미 씨는 7년을 땅속에서 기다려온 바로 그날들,
행복으로 가득한 땅 위에서의 아름다운 날들을
마음껏 만끽하고,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7년이란 긴 시간을 기다리며 잠을 잔 매미 씨는
고마웠던 집에 인사를 전하고 땅 밖으로 나와요.
길고 긴 땅밑 사다리를 타고 올라 허물을 벗지요.

그 희열의 순간, 오로지 들리는 소리라고는 
영차 영차! 쩍! 끄응! 응-차! 이영차!  뿐.....
드디어 날개가 생긴 매미씨는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곤충 친구들도 이 기쁜 날을 함께 축하해 주지요.
마치 자신의 일인 양 진심으로 축복해 주었답니다.

 

기다리던 땅 밖으로 나올 수 있어서, 
바로 지금 살아 있어서,
마음껏 노래부를 수 있어서,
이 뜨거운 여름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아마도 매미 씨는 진심으로 행복했겠지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제공받은 도서 외로, 직접 구매한 도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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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보랏빛소 그림동화 25
수산나 이세른 지음, 마르코 소마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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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를 돕는 마음이 차곡차곡 쌓여
마침내 '완벽한 하루'가 만들어지는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표지 중에서)

 
때론 우리의 인생은 마치 누군가  일부러 꼭 
맞추어놓은 듯 기가 막히게 돌아갈 때가 있어요.
이제 틀렸다고 좌절하고 있는 나에게 다가온
의도치 않은 행운, 기대 안 했던 행복... 하지만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물려있다는 거 아세요?

내 시간을 조금 아껴 기꺼이 친구를  돕는 일.
또 고마움을 느낀 친구의 진심이 담긴 마음.
이 모두는 차곡차곡 쌓여 하루를 만들어갑니다.
서로를 생각하느라 몰랐던 그 마음들이 모여
결국엔 아주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내곤 한답니다.

마치 우리는 원래부터 함께 하루를 만든 것처럼,
신기하게도 이렇게 될 줄 알았던 것처럼  말이에요.

 

📖
우편배달부가 꼬마 다람쥐의 집으로 날아왔어요.
꼬마 다람쥐는 봉투를 발견하곤 눈이 번쩍!
편지를 보곤 허둥지둥 밖으로 달려나갔지요.

그런데 다른 동물들이 꼬마 다람쥐를 찾아요.
데이트를 가야 하는 멋진 사슴도,
이불을 만들어야 하는 느림보 거북이도,
높은 벌집의 꿀을 먹고 싶은 배고픈 곰도요.

바쁘게 길을 가야 하는 꼬마 다람쥐지만
꼬마 다람쥐는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친구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도와줍니다.
시간이 계속 계속 흐르고, 꼬마 다람쥐는 
그 후에도 많은 친구들을 계속 도와주어요.

그러다 그만, 늦고 말아버린 꼬마 다람쥐.
게다가 아기 토끼가 태어난 토끼네 집에 
그만 빈손으로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꼬마 다람쥐는 토끼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
✔꼬마 다람쥐는 친구를 도운 것을 후회할까요?
 

-
 
 
하나하나 질감이 느껴지는 참 예쁜 그림들과
커다란 눈망울을 지닌 꼬마 다람쥐가 인상 깊어요.
바쁘고 먼 길을 가면서도 친구들의 부탁을
하나하나 모두 들어주며 반짝이는 눈빛으로
짜증 없이 친구들을 대하던 꼬마 다람쥐였답니다.

친구들도 아마 꼬마 다람쥐의 마음을 느꼈나 봐요.
그리고 꼬마 다람쥐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나 봐요.
꼬마 다람쥐의 커다란 고민을 해결할 열쇠를 
바로 이 여러 동물 친구들이 들고 있었거든요.

 

옛말에 진심은 통한다고 하지요?
내가 먼저 진심 어린 마음으로 남을 대하면,
남들도 나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해준답니다.

그 모든 것은 톱니바퀴가 되어 서로를 돕고
삶에서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원동력이 돼요.
생각지도 않은 행운, 행복, 즐거움, 기쁨은
우리가 먼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선물처럼 찾아오는 것들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돕고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들이 모여 결국 완벽한 하루가 되듯이
우리의 진심은 더 커다란 마음으로 자라날거예요.
내가 남에게 베푼 선행은 또다른 선행이 되어,
다른이에게 전해지기도 하고 돌아오기도 하겠지요.

모두의 친절한 마음과 따뜻한 진심이 서로를 향할 때 
우리는 서로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우리의 세상은 무척 따스할 테지요.

꼬마 다람쥐의 친절, 그리고 동물 친구들의 따스한 마음!
그 안에서 우리의 이야기가 절로 떠오르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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