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9 : 왕자와 거지 - 명작 속으로 떠나는 판타지 동화 여행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9
안성훈 지음, 이경희 그림 / 아울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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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중학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책!
저희 막둥이도 1권부터 너무 좋아하기 시작해서
전권 다 모으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특히 명작 동화의 큰 흐름을 그대로 남겨둔 채로,
간니닌니만 특유의 활기차고 씩씩한 이야기와
콜라보되는 판타지 동화라 너무 마음에 들어요.

원작인 명작동화에도 아이가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고,
또 그 이야기에서 더 뻗어 나가는 상상의 이야기라
더 큰 재미를 느끼고, 상상력 또한 펼쳐볼 수 있거든요.

 

이번 9번째 #간니닌니마법의도서관 은 바로
#마크트웨인 의 소설 #왕자와거지 입니다.

너무 유명한 <왕자와 거지>의 모티브 그대로
왕자와 거지 주인공도 그대로 등장을 하고요.
왕자와 거지가 살고 있는 판타지아로 날아가
주인공들을 돕고 흑마법사와 싸우게 된답니다.

 

📖
<왕자와 거지>의 거지3을 맡았다며 투덜대는 닌니.
연극 이야기를 하고 있던 간니와 닌니 자매 앞에
뭔가 급한 듯한 토니가 마법책으로부터 나타났어요.

그대로 판타지아로 떠나게 된 간니와 닌니.
16세기 영국의 한 성에 도착해 보니 그곳엔,
꼭 닮은 왕자와 거지의 주인공들이 있었어요.
두 소년은 흑마법사의 저주라도 받았는지,
소년들의 두 손이 검은 연기로 변해있었지요.
둘은 왕국의 혼란을 막기 위해, 본인들과 꼭 닮은
닌니에게 잠시만 국왕 자리를 맡아달라지 뭐예요.

어쩐지 변장한 닌니를 의심하는 것 같은 하트퍼드 경.
회초리 시동인 잭의 도움을 받아 간니와 닌니는 
들키지 않고 연회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답니다.

연회가 끝난 뒤 성을 맴돌던 가난한 소녀 낸시를
성에서 하룻밤 재워주게 된 간니와 닌니 자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간니는 어제의 낸시 대신,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녀를 마주하게 되는데....

 
✔도대체 간니와 똑같이 닮은 이 소녀는 누구일까요?
✔억울하게 성에서 쫓겨난 간니는 어떻게 될까요?
✔닌니는 끝까지 왕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요?
✔간니와 닌니는 판타지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
 

이번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도 정말 꿀잼입니다.
이미 아는 명작 동화에서 시작된 이야기인데도,
어쩜 이렇게 또 다른 스토리로 풀어낼 수 있는지
원작에서 얘기하려던 큰 주제는 보여줄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할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답니다.

어른 눈높이로 읽기에도 이렇게 재미가 있으니,
아이들은 읽으면서 책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새로운 이야기보다 더 큰 감동을 선물하는 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그림책에서 벗어나
글밥책으로 전환할 때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너무 많지 않은 글밥과 적당한 어휘력으로도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저학년 아이들도 좋아해요.
저희 막둥이도 간니닌니를 통해 글밥책으로 넘어왔답니다.

그러고도 너무 애정하는 책이라 이미 4학년이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추억하는 책 #간니닌니시리즈 랍니다.

 
 
특히 아이가 명작동화 읽기를 유독 거부하고 있다면,
지루하다는 편견 없이 쉽게 볼 수 있는 이 책으로
아이의 시선을 조금 넓혀 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탄탄한 명작동화와 판타지 동화의 콜라보👍🏻!
특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키즈 크리에이터인
#간니닌니 가 등장하니 아이들이 참 좋아한답니다.
독후활동까지 참 알차게 채워져 있으니 기대하세요.

저희 집 막둥이의 대박 책으로 손꼽는 책!
글줄 책의 재미를 제대로 선물해 준 고마운 책!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9권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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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우주 - 우주는 무엇으로 가득 차 있을까? 꿈꾸는 시리즈
사토 가쓰히코 지음, 최지영 옮김, 지웅배 감수 / 멀리깊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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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크기가 꿈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얼마 전 참 좋게 읽었던 책 '꿈꾸는 한국사'에 이어, 최고의 학자들이 어린이를 위해 만든 교양서 <꿈꾸는 시리즈>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다. 꿈꾸는 한국도 그랬지만, 멀리 깊이의 꿈꾸는 시리즈는 '질문'을 통해 해당 학문의 근본, 즉 뼈대를 찾아가는 교양 시리즈이다.

역사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꿈꾸는 시리즈는 우주과학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태양에서 암흑물질까지 138억 년 우주의 비밀 속으로 함께 떠나요!]라는 모토답게, 우리의 지구와 가장 가까운 태양과 달, 태양계로부터 시작하여, 별자리, 빅뱅에 이르는 우주의 모든 이야기를 담는다. 

 

친절한 우주 가이드 '사토' 박사님, 작고 귀여운 동물이지만 언제든 멋진 우주선으로 변신하는 '멀리', 우주를 정말 좋아하는 승무원이자 초등학생인 '우주'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난다.  지구를 출발해 달과, 태양, 태양계의 행성을 만나보고 태양계 밖으로 나가 우리은하와 다른 은하에 이르기까지 탐험을 하며 과학적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그렇게 1장에서는 우리와 가까운 지구 주변 우주의 이야기를 담는다. 달과 행성, 항성과 별자리, 혜성 등에 대해 다룬다.

2장에서는 태양과 달과 행성에 대해 다룬다. 태양과 달은 물론, 태양계 내의 행성인 금성, 화성 등과 소행성에 대해 알아보며, 태양계의 탄생과 태양계 주변의 작은 천체들까지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항성과 은하 우주의 불가사의라는 주제를 다룬다. 우리은하와 다른 은하는 물론 우주의 구조와, 우주가 얼마나 큰지, 또 어떻게 탄생했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우주과학의 질문들에 대해 하나하나 답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우주 이야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을 해 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우주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해결해가는 방식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게 된다.

 

🪐 밤에만 뜨는 달이 어떻게 한낮의 태양의 가려요?
: 달은 대낮의 파란 하늘에도 보일 때가 있어요. (중략) 보통 달과 태양의 위치는 서로 떨어져 있으나 아주 드물게 딱 겹쳐 보이는 때가 있는데 이때 바로 일식이 일어납니다.

🪐 왜 어떤 별은 자꾸 이곳저곳을 떠돌까요?
: 행성이 이렇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매일 다른 곳에서 보이는 이유는 다른 별(항성)보다 훨씬 가까이 있기 때문이에요. (중략) 자전과 공전을 하는 지구에서 보면 지구 근처에 있는 행성은 다른 별 보다 빨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요.

🪐 영화에서처럼 별이 폭발하면 지구도 사라지나요?
: 베텔게우스가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도 지구에 큰 영향은 없다고 해요. 초신성 폭발 시 가장 무서운 일은 감마선이 도달하여 지구 대기의 오존층을 망가뜨리는 일이랍니다.

🪐 혜성에는 왜 꼬리가 달려 있어요?
: 태양에서 먼 곳에 있을 때 혜성은 어둡고 꼬리는 거의 없어요. 하지만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혜성은 점점 밝아지고 긴꼬리를 끌게 됩니다. 그 이유는 혜성의 본모습이 얼음에 암석질 먼지 따위가 붙은 '더러운 눈덩이'이기 때문입니다.

 

궁금하지만 이유를 몰랐던 다양한 우주에 관한 질문들, 대충 들어 알고있던 얕은 지식들에 대해 초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하나하나 풀어내는 책. 정말 우주에 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매우 충분하다. "내가 궁금했던 질문 여기 다 있네!" 할 만큼 많은 정보가 담긴 책이다.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우주 지식을 가득 담은 느낌이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제대로 된 우주과학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면, 우주과학 분야에 대해 궁금하다면, 우주의 세계를 조금 더 깊고 넓게 알아보고 싶다면, 우주를 향한 질문이 가득한 책 그리고 그 해답도 가득한 책 <꿈꾸는 우주>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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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6 - 과거·미래 진행형,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6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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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스토리와 상황별 영어 회화를 배우며
저절로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책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드디어 영어 대모험시리즈 16번째 책이 나왔답니다. 

이번 주제는 초등 영문법 중 '과거·미래 진행형'이에요.
시원쌤과 예스잉글리시단원들이 이번엔 어디로 떠날까요?

 
📖
예스잉글리시단의 말 없는 '후'를 빌런으로 만든 트릭커!
미국과 관련된 영어 단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던 중
미국 서부 지역 관련 단어들이 불타는 걸 본 시원 쌤과 
빌런이 나타났다는 경고 메시지를 본 줄리 쌤은
예스잉글리시단원들과  함께19세기 미국 서부의
카우보이 유니버스로 떠나게 된답니다.

도착한 곳은 소년 보안관 웨스티가 지키고 있는
미국 서부의 마지막 카우보이 마을이었어요. 
모두들 마을 근처에서 금이 발견됐다는 소문에
일확천금을 노리고 마을을 떠났기 때문에,
카우보이 마을들이 하나 둘 사라져버렸거든요.

그때 갑자기 등장한 수다쟁이 메가폰 빌런!
마을을 곧 무법자들이 습격하고 있을 거라는
미래 진행형의 영어 문장으로 힌트를 주곤
재빨리 사라져버리고 말았답니다.

메가폰 빌런이 바로 '후'라는 것을 알게 된 
시원 쌤과 '예스잉글리시단'은 깜짝 놀라고,
무법자들로부터 마을을 지키고자 힘을 합치는데...
 

✔무법자들의 앞잡이가 된 트릭커와 빅캣은
마을을 손에 넣고 금광 지도를 손에 넣게 될까요?
✔예스잉글리시단과 웨스티, 또 마을 사람들은
무법자들로부터 마을을 안전히 지킬 수 있을까요?

 
-
 

마지막 카우보이 마을을 빼앗으려는 사람들과,
이들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두뇌 싸움!

예스잉글리시단의 카우보이 마을 지키기 대작전과
트릭커와 정면 승부를 펼치는 웨스티의 정면 승부가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짜릿짜릿하답니다.

 

신나게 전개되는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녹아있는
다양한 영어 표현과 영문법 자료들도 탄탄하지요.

딱딱하게 문법 강좌로 배우기 지루한 부분인
과거진행형, 미래진행형을 알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다 보니 책 속의 장면이 그대로 지식으로 쏙!

마지막으로 뒤쪽에서 예스 어학원 수업 시간을 통해
단어와 문법, 읽고 쓰기와 말하기 쪽지시험까지
다시 한번 짚어주고 복습하고 있으니 더욱 좋네요.

 

막둥이도 학원에서 아직 배우지 않았지만 
벌써 이해된다며 수업 시간에 배우게 되면
자신 있게 손들고 먼저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나요?

영단어 딱지와 브로마이드도 너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영단어 브로마이드는 QR코드로 들어볼 수 있어
정확한 발음을 들어보기 쉽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역시 이 책은 영어 공부에 좀 더 흥미를 불어넣어 주고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문법 정보를 익히기 참 좋네요.

아울북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97.3%의 아이들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으로 영어 공부하는 것에
만족했다더니 정말 딱 맞는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육부 선정 초등 800 단어가 수록된 영어 학습만화!

영어 기초 문법은 물론, 영어 교양과 영어 상식,
영어 회화와 영어권 역사와 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믿고 볼 수 있는 이시원 표 초등 영어 학습 만화
아울북의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시리즈!!

자연스럽게 영어 전반을 익히기 정말 참 좋아서 
초등 아이들 영어 입문서로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엄마표 영어에도 강력한 힘이 되어줄 거랍니다.
 
 

📺 유튜브 '아울북 & 을파소' 채널에서
시원스쿨 대표 강사이신 줄리 선생님이
초등영어 학습 꿀팁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공들이게 되는 영어 공부에서
명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꼭꼭!  줄리쌤의 답변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https://youtu.be/1xFqwOt0o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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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빨강 - 우정과 생리에 관한 숨김없는 이야기 비룡소 그래픽노블
릴리 윌리엄스 지음, 카렌 슈니먼 그림, 김지은 옮김 / 비룡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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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고등학교에 전학 온 조금 작은 아이 사샤는 갑자기 학교에서 첫 생리가 시작되며 바지를 붉게 물들인 후 많은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게 된다. 다행히 이 장면을 목격한 애비, 크리스틴, 브릿은 얼른 사샤를 도와주며 그들만의 따스한 시선으로 사샤와 친구가 된다. 

이 과정에서 애비는 학교 생리대 자판기가 늘 비어있음을 알고 학교 측에 항의해 보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생리에 대한 여러 시선에 대해 강한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자연스러운 현상을 향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여성들이 오히려 부끄러워해야 하는 문화, 저소득층 여성들에 대한 위생용품 보급의 문제 등에 대해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 결해 보려 노력한다.

✔ 사샤는 자신을 '피의 메리'라 놀리는 아이들과 아이들 머릿속에 강하게 남은 그날의 기억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 다정한 세 친구 애비, 크리스틴, 브릿은 사샤의 노력을 어떤 방향으로 도와주게 될까? 생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어보려는 애비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

 
세 아이의 우정은 물론, 사춘기로 향하는 아이들의 일상과 다양한 변화를 가득 담은 그래픽 노블 < 너와 나의 빨강 >. 제목처럼 이 책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생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 이 책을 생리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하게 될 모두에게 바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 하던 작가의 말처럼, 일부의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생리에 대한 이야기. 막을 수 없고 숨길 수 없는, 아니 막을 필요 없고 숨길 필요 없는 이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성장의 하나로, 우리가 겪는 변화의 하나로서 풀어가는 책이다. 이런 이야기를 왜 그동안 우리는 쉽게 편하게 할 수 없었던 것일까?

 

이제 고등학생인 큰 딸은 이미 겪었고, 곧 초등학생인 막내딸까지 겪게 될 순간. 큰 딸의 첫 생리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며 파티를 했던 것처럼 막내에게도 이 축복받은 일은 곧 찾아올 것이다. 그때 나는 아이에게 꼭 이것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성장의 과정인지 얘기해 줄 예정이다. 절대로 부끄럽고 숨겨야 하는 일이 아니라고, 너는 아주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애비의 시선과 노력이 별난 것이 아니라, 당연히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고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에도 동의한다. 누군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며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올바른 시선으로 노력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렇게 건강한 생각을 지니고 서로를 지지하고 믿어주며 현실적인 조언마저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넷은 참으로 좋은 친구들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곧 첫 생리를 맞이하게 될 4학년 막내딸과 의미 있게 읽어보았다. 아직 본인은 겪어보지 못했지만 이 책 속 주인공들처럼 서로를 도와주고 따스히 격려해 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야겠다고 한다. 잘못된 점을 적극적으로 바꾸어보려고 한 애비도 친구들도 참 멋진 것 같다며 엄지 척👍🏻을 해주었다.

우리가 이 책을 읽는 것. 그리고 부당한 것에 항의할 줄 아는 것. 자연스러운 것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걸음이 아닐까? 지금 이대로 멈춰있지 말고 조금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 우리가 부단히 노력하는 한, 우리 사회는 분명 조금 더 건강해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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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비밀이 있어
이동연 지음 / 올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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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내 모습을 감추려 해본 적 있나요?
내 모습을 들키기 싫어 비밀을 만든 적 있나요?
혹시 그 비밀을  아직도 지키고 있는 중인가요?

 

때론 우리는 친구들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요.
특히 나의 겉모습에 불만이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 비밀을 감추려고 하지요.

혹시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내 친구들이 알면 나에게 실망하지 않을까?
많은 고민과 걱정이 생겨나기도 한답니다.
 
 

📖
망고에겐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대요.
친절한 망고지만 친구들과 늘 거리를 두고요.
일기예보를 꼭 미리 체크해서 비를 확인하면
얼른 집으로 향하곤 하는 망고였지요.
사실 망고는 [ 망고 ]가 아니었거든요.
바로 울퉁불퉁 [ 아보카도 ] 였답니다.

울퉁불퉁 못생긴 자신을 남들이 싫어할까 봐
밖에 나갈 땐 늘 화장을 두텁게 하곤 하거든요.
아보카도는 늘 진짜 모습을 들킬까 겁이 났어요.

친구들과 멀리 소풍을 떠난 망고, 아니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자전거도 타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러던 그 순간! 자전거를 타던 친구들에게 
갑자기 위험한 순간이 생기고 말았어요.

✔ 친구들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생겼을까요?
✔ 과연 아보카도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 아보카도는 끝내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요?
 
 
-
 

누구나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해요.
하지만 나의 본래 참 모습을 잃어버릴 정도로
남들이 보기 좋은 대로만 나를 포장한다면,
그 비밀은 언젠가 힘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답니다.
그렇게 포장된 나는 진짜 내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내가 가진 본디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고,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은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는 일이겠지요.

거짓이나 과장이 아닌, 나 스스로의 모습을
내가 먼저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일은
나를 가치있게 하고, 나를 반짝이게 해주거든요.

 

나를 감추고 가리는 것은 영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는 용기 있는 모습은 영원할 수 있고요.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식하고 가리는 것은
나를 더욱 작아지게 하고, 점점 더 괴롭게만 합니다.

결국 내가 가장 먼저 날 솔직하게 인정해야 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 사랑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그 모습은
결국 남들에게도 당당한 매력으로 다가가게 될테고요.

 

진심은 통한다고 하잖아요. 진짜 마음이니까요.
아마도 아보카도가 보여준 용기 있는 진심은
분명 친구들에게도 가슴 깊이 와닿았을 거예요.
솔직하게 보여준 그 모습에 마음이 통할테니까요.

우리도 이제 마음을 조금씩 다르게 먹어보면 어떨까요?
나의 본디 그대로를 사랑하는 나 자신이 되기로 말이죠.

아마도 이 용기는 다른 사람들 마음에도 분명 통할테고
나 자신을 이해하고 아껴줄 친구들을 만나게 될 테니까요.
진심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통하기 마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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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 활동으로 <캐릭터 카드놀이>가 함께 들어있는데요.
책 속에 등장하는 과일 친구들의 특징을 적고 상상해 보고
내가 만든 새로운 캐릭터를 포함해 재미있는 카드게임을
만들어보고 함께 게임으로 즐겨볼 수도 있어 좋았답니다.

재미있는 그림책도 읽고 독후 활동도 해볼 수 있어 최고네요.
좋은 그림책도 보고 아이들과 독후 활동도 꼭 즐겨보세요.
참 좋은 올리의 그림책 <나에겐 비밀이 있어> 였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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