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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쫌 아는 10대 - 태양부터 수소까지, 새로운 에너지 히어로는? ㅣ 과학 쫌 아는 십대 13
이필렬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2년 2월
평점 :
산업 혁명 이후 급속도로 발달한 현대 문명. 하지만 급속도로 발달한 문명만큼 이산화탄소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로 인해 지구의 탄소 순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는 마음을 모아 인류의 가장 큰 위기로 직면한 기후 위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탄소중립선언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유럽에서 시작된 이 선언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과 미국까지 동참하여 커다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인류의 거대한 도전이 지금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탄소중립을 통해 기후 변화의 속도를 늦추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내뿜지 않는 에너지로 태양에너지, 풍력, 원자력을 어떻게 적절히 사용할 것인가, 우리의 미래를 약속해 주는 에너지를 깨끗하고 재생 가능하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리학과 화학의 이야기가 담긴 에너지 이야기. 흥미로운 우리의 미래 에너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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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에너지라는 세계
2장 : 우리가 '미래'에너지를 찾는 이유
3장 : 떠오르는 미래 에너지, 태양에너지
4장 : 에너지를 저장하려면
5장. 미래는 수소의 시대?
6장 : 똑똑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전력 시스템
7장 : 가장 오래되고, 가장 미래적인 풍력발전
8장 : 에너지전환, 탄소 중립, 탄소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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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완전한 탄소 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은 모든 에너지, 즉 가전제품, 조명, 난방, 요리 등에 쓰이는 에너지를 전기로 공급하고, 이 전기를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하는 거야. 그리고 전기가 생산되지 않는 밤이나 비 오는 날을 위해서 배터리 저장 장치를 설치하는 거지.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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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래 에너지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이 가장 큰 역할을 할 거야. 지금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 그런데 저항도 만만치 않아. (중략) 태양광 발전 사업이 농사짓는 것보다 수익을 더 가져다 줄진 모르나, 식량 생산이 줄어들 위험이 있기 때문이야.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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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와 미세먼지를 극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빠르게 확대시켜야 해. 이 과정에서 희생되는 것들과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는 건 불가피해. 하지만 이런 것들 때문에 주춤거리면 밝은 미래는 오기 어려울 거야.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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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발전소에 다니고 있어서일까, 우리 집 10대 아이들은 이 책을 정말 진지하고 꼼꼼하게 읽었다. 아빠의 발전소가 화력발전소라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사실 약간의 불안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빠가 일하는 발전소도 점차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연료전지, 소수력,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설비를 건설하고 운영하며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이야기에 뭔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작지만 큰 노력들이 모여 우리의 기후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찾아낸 많은 문제들을 찾아 예방하고자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미래를 밝혀주는 가장 완벽한 예방책이 되어줄 것이다.
미래의 주역인 10대. 미래 에너지의 방향을 정확히 알고 함께 대처해야 할 우리의 10대를 위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