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 - 3-7세 영유아와 어른들을 위한 첫 성교육 그림책 첫 그림책
엔미 사키코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정선화 도움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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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영유아와 어른들을 위한 첫 성교육 그림책
< 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 >를 소개합니다.

영유아의 눈높이에 잘 맞춘 성교육 그림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랍니다.
쉽고 직관적인 그림과 간단한 메시지들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성교육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 꼭 필요하죠.
친구들 사이에도 지켜야 할 규칙들을 알려주기 위해,
어린아이들에게도 꼭 적절한 성교육이 필요하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고
충분히 쉬우면서도 제대로 된 영유아 성교육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림책 을 통한 것이 아닐까 해요.

 
-
 
 
첫 성교육은 가장 먼저 무엇으로 시작하면 좋을까요?
나도, 그리고 너도 우리는 모두 소중하다는 것이겠지요.

세상에 태어난 존재는 누구나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
나의 몸과 마음도, 친구의 몸과 마음도 소중하다는 것.
이러한 이야기야말로 성교육의 기본이 아닐까요?

우리의 몸과 마음은 모두 소중하답니다.
입도, 귀도, 손도, 어깨도, 배도 엉덩이도 소중하지요.
그리고 그중에서도 더 특별히 소중한 곳도 있답니다.
팬티는 내 몸에서 가장 소중한 곳을 지켜 주거든요.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도 보여주어도 안되는 곳이에요.

특히 중요한 것은 소중한 부분을 보려는 사람에게
안된다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는 점이랍니다.

 
 
책은 영유아에게 보여주는 부분도 너무 잘 되어있지만,
어른들이 읽고 배우고 교육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가이드 부분이 너무나 좋았어요.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성교육의 가이드는 물론
국내 성교육 전문가의 성교육 가이드까지 실려있답니다.
 
성교육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부분이나
신체 부위를 정확히 아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
위급 상황에서 해야 하는 행동의 순서도 알려주고요.

성교육의 필요성과 영유아 발달 과정에 맞춘 성교육법,
아이 스스로 본인의 몸을 지키고 존중할 수 있도록
자신과 타인의 경계를 알고 지키는 경계 교육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답니다.
무엇보다 어른들이 먼저 인식을 갖추어야 하겠죠?

 
 
한 권의 책으로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성교육.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온전한 어른으로 자라도록
이 사회가 함께 지키고 배워나가야 하는 과정 같아요.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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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의 우리 아이 성장 백과 - 성장클리닉 최다질문 100
박미정 지음 / 물주는아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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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아이를 셋 키우다 보니 정말 육아박사가 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다르니까요.
아이들이 지닌 성격도, 성향도, 기질도 모두 다르답니다.
아이들의 기질만큼이나 다른 것이 바로 성장인 듯해요.
저희집 삼남매도 참 성장의 속도도, 방식도 다르거든요.

 
🙋🏻‍♀️🧏🏻‍♂️💁🏻‍♀️
큰 딸은 유치원때부터 초등저학년까지 통통했어요.
그래도 작은 편은 아니었는데 좀 통통한 편인지라
2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났고, 단일 신장 아이다보니
어떤 주사도 맞히고 싶지 않아 그대로 받아들였어요.
그래서 지금도 통통하고 키는 크지 않은 편이랍니다.

둘째 아들은 유치원때까지는 많이 마른 편이었는데요.
갑자기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년에 살이 엄청 붙고는
6학년이 되곤 키가 갑자기 크기 시작해서 진행중이죠.
키가 크기 시작하니 그렇게 붙었던 살이 좀 빠지네요.

막내딸은 태어날 땐 셋 중 가장 크고 무거웠는데요.
아기 땐 통통하더니 자라면서 점점 마른 편이 되었고
키는 정말 큰 편이었는데, 지금은 중간 정도가 되었죠.
그래도 셋 중 가장 마른 편이고 몸무게도 중간이에요.
 

-
 
 
이렇게 성장의 방식도 속도도 정말 다른 저희 아이들.
그간 키우면서 저에게도 궁금한 질문들이 참 많았어요.
지금도 여전히 크는 중인 아이들이라 궁금한 게 많고요.
 
그런데 바로 이런 성장에 대한 엄마의 고민들을
가득 담고 해답을 전해주는 책이 출간되었답니다.
바로 아이들 성장에 찐 전문가이신 박미정 선생님의
키성장 전문의 <박미정의 우리 아이 성장 백과>랍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제가 궁금했던 성장에 대한 궁금증은
모두 만난 느낌이 들었어요. 아주 사소한 질문들까지,
또 단일 신장인 아이라 더 궁금했던 개인적인 부분까지
정말 모든 궁금증이 해소가 된 느낌이 들었답니다.
 
 

성장클리닉 방문이 사실 그리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예약도 많고 한번 가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으니까요.
그럴 때 <우리 아이 성장 백과>를 먼저 만나보세요.
아이의 키와 성장에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답니다.

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키 성장부터,
유전과 성장의 관계, 성장판, 성장 지연과 편식,
질병으로 인한 성장 저하, 성장클리닉 진료법,
성장호르몬 치료, 사춘기, 성조숙증과 조기 사춘기,
소아비만과 영양관리, 생활 습관 관리까지 모두!
성장과 관련된 백과사전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 부모 모두 키가 작으면 아이도 작을까요?
아이의 키는 80%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며, 20% 정도는 후천적 영향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됩니다. (중략) 부모도 작고 아이의 친가와 외가를 둘러보아 키 작은 사람이 많다면 아이도 성인 키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일찍부터 아이의 성장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봐야 합니다. (P.22~3)

🏷 키가 또래보다 너무 커도 걱정해야 할까요?
대부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입니다. (중략) 그러나 때로는 질병 때문에 키가 크게 자라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한 번쯤 다른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P.36)

🏷 성장판이 닫혔다면 키 클 가능성이 전혀 없나요?
우리 몸에 있는 성장판은 마치 셔터 문을 내리듯이 한꺼번에 닫히는 것이 아닙니다. 긴 뼈의 성장판은 닫혀도 척추의 성장판은 좀 더 열려 있어 척추 성장으로 2~3cm는 더 클 수 있습니다. (P.130) 
 
🏷 성조숙증과 조기 사춘기는 다른건가요?
성조숙증이란 사춘기 발달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비정상적으로 빠른 경우를 의미합니다. (중략) 조기 사춘기는 여자아이가 8~9세에 젖멍울이 생길 때를 말하며 남자아이는 9~10세 사이에 고환이 4ml이상 커질 때를 말합니다. (P.163~4)

 

요즘은 사춘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애들을 보아도 저희 세대보다 빠르거든요.
이럴 때일수록 보다 현명하게 성장을 촉진하는
적절한 타이밍과 해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통해 이'성장의 해법'을 꼭 만나시길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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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3 : 거대 괴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 -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3
토깽이네 지음, 양선모 그림, 잼 스토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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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만 유튜브 채널 토깽이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재미있는 #환경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토꺵이네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며,
교과와 연계된 유익한 환경 정보를 배울 수 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는 토깽이네 가족이  산신과 대결하며 
멸종 동물들과 죽어가는 숲을 구하는 이야기였고요.
2권은 토깽이네 가족이 음식의 신 대장금과 대결하며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지구를 구해내는 이야기였지요.
막둥이도 이 앞권들을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그런지
이번 3권을 만나자마자 너무너무 반가워하더라고요.

 
 
3권은 '거대 괴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라는 제목처럼 
바다를 걸고 바다의 수호신인 해신과 게임을 하며
흥미진진하고 쫄깃한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랍니다.

책으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게임도 즐길 수 있고, 
유익한 환경정보도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학습만화를 즐기면서도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악의 기운을 가진 존재인 줄 알았던 해신과
너무 친절하고 상냥한 해신의 시동인 해림의 반전과
열심히 대결을 하는 토깽이네 가족들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스토리만으로도 정말 재미있었고요.

또 게임 팡팡 코너를 통해 숨은 그림 찾기나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을 해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어요.

또 이번 편에서 다루는 바다와 관련된 환경문제와
바다의 역할이나 바다 생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
바다가 병들어가고 있는 이유도 알 수 있어 좋답니다.
단순히 재미만을 쫓는 학습만화가 아니라서 더 좋네요.
 
 
 
✔매년 바다에 800만 톤의 쓰레기가 버려지는 것.
이 쓰레기 때문에 10만여 마리의 바다생물들이
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나요?

✔쓰레가 쌓인 바다 '플라스틱 아일랜드' 쓰레기 섬으로
물범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나요?
 
✔선박이 내는 소음으로 고래가 고통받고 있어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쓰레기를 모르고 삼키기도 하고
불법 고래 포획으로 멸종 위기라는 것은 알고 있나요?

 
 
바다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고,
실천으로도 옮길 수 있는 정말 좋은 학습만화랍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일찍부터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한다면
환경의식도, 지구의 미래도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요?
 
아이들을 환경의식과 환경상식을 꼼꼼하게 채워주는
재미있는 환경 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구출 대작전>
지구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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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3 : 거대 괴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 -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3
토깽이네 지음, 양선모 그림, 잼 스토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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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만 유튜브 채널 토깽이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재미있는 #환경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토꺵이네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며,
교과와 연계된 유익한 환경 정보를 배울 수 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는 토깽이네 가족이 산신과 대결하며
멸종 동물들과 죽어가는 숲을 구하는 이야기였고요.
2권은 토깽이네 가족이 음식의 신 대장금과 대결하며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지구를 구해내는 이야기였지요.
막둥이도 이 앞권들을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그런지
이번 3권을 만나자마자 너무너무 반가워하더라고요.



3권은 '거대 괴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라는 제목처럼
바다를 걸고 바다의 수호신인 해신과 게임을 하며
흥미진진하고 쫄깃한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랍니다.

책으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게임도 즐길 수 있고,
유익한 환경정보도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학습만화를 즐기면서도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악의 기운을 가진 존재인 줄 알았던 해신과
너무 친절하고 상냥한 해신의 시동인 해림의 반전과
열심히 대결을 하는 토깽이네 가족들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스토리만으로도 정말 재미있었고요.

또 게임 팡팡 코너를 통해 숨은 그림 찾기나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을 해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어요.

또 이번 편에서 다루는 바다와 관련된 환경문제와
바다의 역할이나 바다 생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
바다가 병들어가고 있는 이유도 알 수 있어 좋답니다.
단순히 재미만을 쫓는 학습만화가 아니라서 더 좋네요.



✔매년 바다에 800만 톤의 쓰레기가 버려지는 것.
이 쓰레기 때문에 10만여 마리의 바다생물들이
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나요?

✔쓰레가 쌓인 바다 '플라스틱 아일랜드' 쓰레기 섬으로
물범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나요?

✔선박이 내는 소음으로 고래가 고통받고 있어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쓰레기를 모르고 삼키기도 하고
불법 고래 포획으로 멸종 위기라는 것은 알고 있나요?



바다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고,
실천으로도 옮길 수 있는 정말 좋은 학습만화랍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일찍부터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한다면
환경의식도, 지구의 미래도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요?

아이들을 환경의식과 환경상식을 꼼꼼하게 채워주는
재미있는 환경 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구출 대작전>
지구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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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나라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마리트 퇴른크비스트 그림, 김라합 옮김 / 창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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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
노래 가사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그림책 표지를 보세요.
자유로이 날아가고 있는 아이는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
다리가 불편한 예란은 1년째 침대에서 지내고 있어요.
엄마는 예란이 다시 걷지 못할 거라며 슬퍼하셨지요.
어느 날부터인가 예란의 방에는 어스름 녘이 되면
백합 줄기 아저씨가 창문을 두드리며 찾아옵니다.
그리고 둘은 매일 어스름 나라로 떠났지요.

아주 작은 백합 줄기 아저씨는 집집마다 기웃거리며
어스름 나라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찾고 있어요.

🏷
"난 아무 데도 갈 수 없어요. 다리가 이프거든요."(P.10)

 
 

예란은 아저씨와 함께 하늘을 날기도 하고,
전차를 운전해 보고, 버스를 운전하기도 해요.
그때마다 아저씨는 예란에게 이야기했지요.

🏷
"괜찮아. 어스름 나라에서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아."(P.10)

 
 
 
예란은 학교 다닐 때 같은 반이던 여자아이도 만나고 
황금 옥좌의 왕과 왕비도 만나고 크리스티나도 만나요.
농가 밖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말코손바닥사슴도 만나고, 
일요일마다 다니던 식당에선 곰 두 마리도 만났답니다.
그때도 아저씨는 예란에게 이야기했답니다.

🏷
"괜찮아. 어스름 나라에서 이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아."(P.33)

 
-
 

다리가 불편한 예란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곳.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길 만한 일도 모두 이루어지는 곳.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어스름 나라.

예란은 본인이 어스름 나라에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믿지 못했어요.
그때마다 백합 줄기 아저씨는 예란에게 말해주었죠.
"괜찮아. 이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단다."

 
 

저는 이 책의 예란이 마치 저희 아이들 같기도 했어요.
모르는 세계로 나아갈 때, 처음 낯선 무언가를 만날 때
아이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얼어버리곤 하지요.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며 주눅 들고 슬퍼하기도 하고,
나는 그런 건 할 수 없는 아이라며 단정 짓기도 해요.

그럴 때 아이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말은 단 하나겠죠?
"괜찮아. 그런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단다."

 
 

이 한 마디의 말은 예란을 어스름 나라로 데려가듯이
우리 아이를 자신감의 세계로 이끌어줄 수 있을 거예요.
당연히 자신은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내겐 불가능한 일이라고 슬퍼하고 외로워하는 아이에게
격려와 응원이 되어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주겠지요?

예란이 어스름 나라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었듯,
우리 아이들도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답니다.
아직 해보지 않아 망설이는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세상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면,
아이들은 망설임 없이, 두려움 없이 도전할 거예요.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전하는
작고 외로운 어린이를 위한 어스름 나라의 신비로운 이야기.
상상 속에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어스름 나라로 오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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