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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생활영어 레시피 : 훈육편 -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you? 이제 그만!
반두레(시온맘)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평점 :
🏷"언어 습득의 첫 단계는
부모와 자녀의 안정적인 관계입니다."
- 책표지 중에서 -
인스타그램에서 엄마표 영어 놀이 콘텐츠로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시온맘님은
이중 언어에 대해 막연하고 어려워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피드백하며, 엄마표 영어를 실천 중입니다.
#이중언어 를 실천하는 것은 사실 쉽진 않지요.
저자는 이중언어에 대해 '관계'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이중언어에서 인풋의 방식과 비율보다 중요한 것은
언어 사용자와의 관계성이라는 원칙을 이야기해요.
저자는 일상에서 이중언어를 실천하며 자녀와 나누던
대화의 내용을 정리하여 빛나는 자료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이 첫 번째 책에는 부모가 자녀를 훈육할 때
사용하게 되는 파트들을 주로 담았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고 저는 정말 설레더라고요.
하루에도 몇 번이고 사용하게 되는 문장들이라서
직접 아이에게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고,
쉽게 아이에게 건넬 수 있는 문장들이 많았거든요.
저는 지금 이중언어를 실천하고 있지는 않지만,
영어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막둥이에게
제가 먼저 건네볼 수 있는 말들이 많아 좋았어요.
지금 현재 엄마표 영어, 이중언어를 실천 중이시라면,
혹은 아이에게 시도해 보려고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아마도 이 책이 정말 중요한 자료가 되겠다 싶네요.
정말 실생활에서 활용할 만한 문장들이 가득하답니다.
아이가 셋이라 이중언어를 실천해 볼 엄두도 안 났지만
조금만 일찍 엄마표 영어, 이중언어에 대해 알았다면,
지금 이런 책들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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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아이가 많이 답답해했어요.
오랜 코로나로 집콕이 오래되니 힘든 것 같았어요.
저는 아이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Woule you want to play outdoors?" (P.541)
🔸"Should we ride a scooter?"(P.453)
그렇게 아이와 함께 집 앞 놀이터에 가서
아이는 킥보드를 타고 저는 책을 읽었는데요.
오늘따라 킥보드가 뭐가 잘 안되는지,
아이가 짜증을 내기도 하고, 시무룩하더라고요.
또다시 아이와 이야기를 합니다.
🔸"If you are having trouble, ask for help
instead of throwing a fit. Okay?"(P.388)
모서리 쪽에서 자꾸 회전력이 세다 보니
아이가 겁을 먹게 되고 넘어지더라고요.
그러다 잘 되려고 하는 순간이 보였어요.
그리곤 힘 조절을 잘해서 잘 되었지요!
그때 전 아이를 꼭 안고 이야기합니다.
🔸"Let's carry on the good work."(P.270)
🔸"You're getting better and better."(P.472)
🔸"You did a good job."(P.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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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찾아보기 정말 좋아요.
마음을 달래는 말들, 상황을 들어주기 위한 문장,
친구 관계나 아이가 떼를 쓸 때 할 수 있는 문장,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묻기 위한 문장,
엄마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는 문장,
칭찬을 하거나 감정을 조절할 때 쓸 수 있는 문장까지
주제별로 분류가 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생활하며 훈육하는 동안, 다양하게
효율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이랍니다.
또 저처럼 부모님이 초등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문법적인 영어 외로,
생활영어를 익히는 용도로서도 책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영어 표현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아 이말을 하고싶을 때는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혹은 같은 뜻인데도 여러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구나!'
라며 아이가 저보다 재미있게 책을 보더라고요.
이렇게 책을 통해 생활 영어를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아이의 표현력에도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일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 좀 더 다양한 소통으로 노력해야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