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을 걸어요 노래가 좋아 그림책♬
유종슬 지음, 국지승 그림 / 스푼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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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로 먼저 접해본 <숲속을 걸어요>.
이 노래가 책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어요.
요즘은 동요는 물론, 가요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래들이
다양하게 그림책으로 만들어지는 추세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하나 둘, 책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묘한 뿌듯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사랑한 노래들은 책이 되어갑니다.
노래의 가사는 이야기로 한 줄 한 줄 변신을 하지요.
그렇게 우리는 노래를 품은 멋진 그림책을 만나게 됩니다.
정말 너무너무 멋진 일이지요? 

노래로 들어도 너무 좋은 멋진 음악들이지만,
책으로 잔잔하게 만나는 기분은 또 다른 것  같아요.
노래를 통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느낌도 참 좋지만
책으로 만나는 글은 더 진하고 긴 여운이 생긴답니다.
늘 부르던 노래를 조용히 읽어보는 것은 새로운 경험입니다.

 
-
 
 
숲속을 걸어가는 아이를 따라가다 보면,
산새들도 만나고 그윽한 꽃향기도 맡을 수 있어요.
다람쥐도 다른 동물 친구들도 함께 숲속을 걷지요.
해님도 달님도 쉬었다 간다는 길에서 아이는
웃음 띤 얼굴로 동물 친구들과 함께 걸어갑니다.
어느새 봄꽃이 휘날리던 숲은 눈이 날리고 있지요.

아이는 숲속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요.
동물 친구들과 식물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는 지금은 볼 수 없는 친구들도 있어요.
바로 멸종 위기의 동물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숲속 친구들을 찾아보고
숲과 동물, 식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참 좋은 책입니다.
노래를 배우고 책을 읽고 숲을 찾아보는 활동도 좋겠죠?
책을 읽은 후,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찾아보고 멸종되는
동물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떠올리고 노력해 보는 것도 좋은 독후 활동이 될듯합니다.

그림들도 너무 사랑스럽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림이랍니다.
사랑스런 그림책 <숲속을 걸어요>로 숲속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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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와 브루닐드 - 꼬마 마녀, 고양이 친구를 만나다 푸치와 브루닐드 1
바르바라 칸티니 지음, 이승수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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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치는 꼬리 끝에 하얀 털이 있는 검은 고양이예요.
푸치는 다른 고양이에게는 없는 이상한 능력이 있었죠.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어요.

푸치와 함께 살던 형제들은 모두 저마다 주인을 찾았지만
푸치는 아무도 데려가지 않았답니다. 혼자 남게 된 거죠.
푸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재주를 배워보려 했지만,
푸치를 반기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답니다.

도시 반대편엔 브루닐드라는 길고 복슬복슬한 머리카락의
소녀가 있었어요. 가족이 운영하는 1층 꽃집에서 일을 하며,
밤에는 마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는 소녀였지요.
파트너 고양이 없이는 하늘을 날 수 없기 때문에 아직
데뷔 비행을 못했고, 그래서 아직은 수습 마녀였어요.

브루닐드가 비행에 도전해야 할 날은 하루하루 다가왔고,
파트너 고양이를 찾기 위해 브루닐드는 계속 노력했어요.
어느 날 브루닐드가 만들던 묘약 냄새에 이끌려 온 푸치는
드디어 초록 모퉁이 꽃집 위에 있는 브루닐드를 만납니다.

과연 브루닐드는 푸치와 무사히 비행 연습에 성공할까요?
 
 

🔮 이야기는 독자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재미있었어요! 웃음이 절로 나왔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 것! 그게 바로 마법이니까요.

🔮 브루닐드의 집은 상상력을 마구마구 불러일으킵니다.
마법의 방, 브루닐드의 방, 엄마의 서재, 별을 관찰하는 방,
식물이 많은 방 등 집안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다른 사람, 다른 고양이에게 환영을 받지는 못했지만,
서로를 운명처럼 만나게 된 푸치와 브루닐드의 이야기가
너무나 따스하고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무엇으로나 변할 수 있는 푸치였지만 완벽하지 않았죠.
브루닐드 또한 아직 완벽한 마녀가 아닌 수습 마녀였고요.
서로 완벽하지 않지만 함께 연습하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브루닐드의 생각과 말이 참 멋졌어요. 푸치도 안심했겠죠?
혹시 좋은 파트너가 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는 푸치에게
브루닐드는 모두 잘 될거라며 진심을 담아 격려했답니다.

 

서로를 만나 함께하게 된, 완벽하지 않은 푸치와 브루닐드.
둘은 마음을 모아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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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요괴전 1~2 세트 - 전2권 개념연결 초등수학 모험 만화
이한율 지음, 정현희 그림, 최수일 / 비아에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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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학교사모임 추천 도서인 #수학요괴전 을 소개해요.
저자 중 한 분인 최수일 작가님은 30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며 수학 문제는 잘 푸는 학생들도
수학 개념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해요.

아이들이 개념의 이해보다 빠른 속도로 무한반복하게 되는
유형 공부만을 하기 때문이겠지요? 가장 중요한 개념 이해는
소홀히 하다 보니 문제를 많이 풀어도 기본 개념이 약한 거죠.
수학은 그 어느 학문보다 기본 개념의 이해가 가장 중요하고,
그 개념을 다른 개념과 연결해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수학요괴전>은 사람들을 수포자로 만들려는 신선들의 음모에
당당히 맞서 싸워내는 씩씩한 위치와 보윤이의 이야기예요.
도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수학 도사 전우치와 보윤이는
사람들을 수포자로 만들려 하는 수학 요괴들을 퇴치한답니다.
수학 부적들을 이용해 요괴들을 퇴치해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 과정을 통해 수학 개념을 재미있고 탄탄히 배울 수 있어요.
우치와 보윤이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수학의 개념이 쏙쏙!
재미있는 내용은 물론, 수학의 개념도 아주 탄탄히 잡아줍니다.
아이가 수학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줄 거예요.
 

 
단순히 수학이 주제인 평범한 수학 학습만화가 아니랍니다.
만화 속을 꿰뚫는 수학 개념이 정말 탄탄하게 나와있어요.
수학 도사 코너에서는 만화에서 배운 수학 개념들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정리하고 수학 도사의 설명을 들으며 
헷갈리는 개념들도 머릿속에 쏙쏙 골라 넣을 수 있죠.
최 박사에게 묻는다에선 수학 질문과 실수들도 볼 수 있어요.
독서 후엔 개념 연결 마인드맵을 보며 개념을 구조화해보고 
머릿속에서 배운 개념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보세요.

1권에서는 수 세기와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 그리고
곱셈과 나눗셈의 관계에 대해 기본 개념을 쌓아보고요.
2권은 분수, 비와 비율, 속력, 축척과 밀도, 백분율과 경사도
등 좀 더 고학년에서 배우는 개념들까지도 소개한답니다.
꼭 저학년들만 보는 학습만화가 아니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책의 맨 뒤 페이지에 있는 초중고 수학 개념 연결 지도처럼
사실 초등1학년 과정부터 고등 기하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은
연결되어 있고 모든 단원이 유기적으로 조직되어 있답니다.
저희 중3 큰딸의 말대로 젠가와 같고, 나선형 계단과 같은
수학 개념에서 어느 하나를 빼거나 개념을 대충 하는 것은
탄탄한 수학탑을 세우는 데 굉장한 방해가 되더라고요.
 
 

가장 힘써야 하는 것은 수학의 개념을 확실하게 하는 것!
지금 초3 아이부터 중3 아이까지 삼남매를 키우면서 제가
항상 느끼고 깨달아온 진리랍니다. 기본 개념이 확실한
아이는 절대 수포자가 되지 않더라고요.

선행학습이나, 상위개념과 심화 학습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기본 개념이 확실하지 않은 곳에 아무리 높은 계단과 탑을
쌓아봤자 더 쉽게 무너질 뿐이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아이의 수준에 딱 맞는 현행 학습과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쌓아주는 일은 수학의 장기적인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 되는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수학 요괴전은 현재 총 6권까지 출간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초3 막내, 초6 둘째도 나머지들도 차례대로 읽으며
기본개념을 좀더 탄탄히 세우고 다져보아야 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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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 세계대전부터 태평양 전쟁, 중국 근대사까지 전쟁으로 읽는 역사 이야기 썬킴의 거침없는 역사
썬킴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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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라는 말이 가장 거대하게 증명되는 곳이 바로 역사의 현장이 아닐까? 한 나라 안에서도 한 사건은 다른 사건을 부르고 꼬리에 꼬리를 물듯 각종 사건들이 이어지곤 한다. 하물며 세계적으론 어떻겠는가. 각자 독립된 나라에 살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구촌 사회이기에 세계의 여러 나라는 그리고 그 나라의 굵직한 흐름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이것이 바로 '역사의 나비효과'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영화를 이해하기 위한 역사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모든 역사적 사건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누누이 강조하듯 역사 공부는 암기가 이 나라 이해라고 하지 않는가.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재미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은 나 역시 경험으로 여러 번 깨달아 왔다. 단편적인 사건보다는 인과관계,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그래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찾고 깨달아가는 것이 바로 역사인 것이다.

🔖
1차 대전과 2차대전의 상관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타이타닉호 침몰이 미국의 1차 대전 참전을 이끌었고 또 1차 대전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3·1운동에 영향을 줬다는 사실, 다시 3·1운동이 중국 5·4운동에 영향을 주어 공산당의 창당을 이끌게 되었다는 것까지 '역사의 나비효과'를 발견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P.5)

 
-
 
책의 첫 장부터 흥미로운 지도가 맞이한다. 1,2차 세계대전 주요 전쟁 지역은 물론, 태평양 전쟁과 중국 근대사의 주요 전쟁지역들까지 책에서 다루게 될 많은 전쟁들의 정확한 위치가 표시되어 흥미를 돋운다. 그리고 펼쳐지는 목차는 정말 압권이다. 인류 최초 대량 살육전인 1차 대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2차 대전,  일본이 미국과 맞짱을 뜨게 된 태평양 전쟁, 아편전쟁을 포함한 중국 근대사까지 엄청난 전쟁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역사 전공자가 아니다. 오히려 영화 관계자였기에 일반적인 독자들에게는 더욱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딱딱하지 않은 문체로 마치 교양프로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 하나하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들이었다. 또 썬킴 특유의 맛깔스러운 문체 속에 나도 모르게 푹 빠져서 읽게 된다. 또 각 전쟁을 대표할 수 있는 영화를 하나씩 전문가답게 소개해 주는 <영화로 듣는 세계사> 코너 또한 꿀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남편이 건강검진을 가며 대기 시간이 좀 긴지라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달라기에 이 책을 추천해 주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보았다는 후기를 전했다. 이 책을 왜 이제 주었냐며 너무 재미있다며 엄지 척을 해주었다. 역시 남자들과 전쟁, 무기, 군대 그리고  군대...의 얘기는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관계인 것 같다. ㅎ
 
나는 남편과 반대로 군대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참 재미있었다. 워낙 주제부터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는 데다, 역사적 인과관계가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펙터클하고 참신한 무기와 전술이 많이 사용된 2차 세계대전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그런 연관성으로 실제로 영화 또한 2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많다고 한다. 

그 밖에도 칭따오에 맥주 공장이 생긴 이유라던가, 유럽의 화약고였던 발칸반도의 이야기, 우리나라와도 깊은 관계가 있는 태평양 전쟁의 이야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동학 농민혁명과 청일전쟁, 을미사변, 러일전쟁, 그리고 관동대지진과 진주만 공습, 원자폭탄을 맞은 일본의 이야기, 아편전쟁의 숨은 이야기, 양무운동과 신해혁명, 조선의 3·1운동과 5·4운동의 연관성, 장제스와 대만의 이야기까지 정말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전쟁을 통해 알아보는 과정이 매우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을 지금은 중3 큰딸에게 넘겨주었다.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읽겠다고 단단히 계획 중이다. 이 책은 남녀노소, 청소년과 어른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좋아할 만한 역사 책이 아닐까 한다. '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꿰뚫고 있지만, 그만큼 사실적이고 그만큼 치열한 현실이니까. 치열한 현실을 향한 인과적인 관계를 책을 통해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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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서양 관용어 - 읽으면 톡톡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몽구 지음, 곤룐 그림 / 봄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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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관용어 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참 궁금했어요. 굉장히 다양한 범위인데 책 속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책을 받아보고 나니  이런 표현들이라면 아이들이 꼭 한 번쯤 읽어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재미를 끄는 이야기나, 전해져오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관용어 표현이 아니랍니다. 그리스 로마신화, 성경과 역사 속 인물들의 명언과 명문, 우화 등 서양에서 유래한 관용어들을 모두 소개하고 있답니다.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전에 그리스 로마신화, 성경, 명언, 우화에 대해 간략하게 정의와 설명까지 함께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참 쉽고 좋답니다. 처음 서양의 관용어들을 접하게 될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워요.
 
 

이렇게 바바, 블루, 몽스, 래비와 함께 관용어 여행을 떠납니다. 네 친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관용어들을 소개해 주거든요. 보다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서양 관용어 표현들을 익힐 수 있어요.

해당 관용어의 뜻은 물론, 그림으로 쉽게 설명을 하기도 하고, 언제 쓰이는지 문제를 다르게 보면 어떤 내용이 될지 설명해 주고 있고요. 해당 관용어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하나하나 정의를 설명하고 있어요.  또한 네 친구들의 카톡의 이모티콘 대화 화면과 만화 컷으로 관용어 표현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고 있답니다. 정확히 어떤 표현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알려준답니다.
 
 제가 먼저 읽으라고 하기도 전에, 막둥이가 먼저 꺼내 읽고 있어서 놀랐어요. 관용어라는 의미를 자세히 알지 못함에도 책을 한번 살펴보다 보니, 아는 단어나 문장들이 나와서 재미있어서 계속 읽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한 번쯤 들어보았을만한 관용어들이 숨어 있다 보니 절로 재미를 느끼게 되나 봅니다. 귀여운 캐릭터들도 물론 한몫하겠죠?
 
 

🔖
미궁 :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일이나 문제 (P.30~1)

■ 언제 쓰일까? : 아무리 머리를 써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지요?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릴 때면 출구를 찾기 힘든 곳을 헤매는 것 같아요. 이처럼 미궁은 답을 찾기 힘든 일이나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말이에요.

■ 미궁을 빠져나오는 방법 : 복잡한 미궁은 한쪽 손을 쓰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입구에서부터 한쪽 손을 벽에 대고 떼지 않은 채 계속 걸어가면 된답니다. (이후 생략)

■ 사용 표현 : 그건 그렇네. 범인 찾기가 미궁에 빠졌어!

■ 미궁 이야기 : 반은 황소, 반은 사람이 마노타우로스는 난폭한 괴물이에요. 미노타우로스를 통제하지 못한 미노스왕은 뛰어난 건축가인 다이달로스에게 누구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미궁을 만들게 했어요. (중략) 미궁에 들어간 사람들은 길을 헤매다가 미노타우로스에게 잡아먹혔지요.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테세우스가 미노스왕의 딸 아리아드네에게 받은 붉은 실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오기 전까지는 단 한 명도 미궁을 탈출하지 못했어요. 지금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마주쳤을 때 "미궁에 빠졌다"라고 한답니다.
 
 

이 밖에도, 나르시시즘, 미다스의 손, 사이렌, 아킬레스건, 야누스의 얼굴, 에코, 카오스, 판도라의 상자 등도 모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야들로 이루어진 서양 관용어 표현들이며, 이룰 수 없는 욕심을 부릴 때 사용하는 표현인 바벨탑,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솔로몬의 지혜, 최후의 만찬 등은 성경의 표현이랍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너 자신을 알라, 시작이 반이다 등의 표현은 명언과 명문의 표현이며, 개미와 베짱이, 머피의 법칙, 백기를 들다, 신 포도, 콜럼버스의 달걀 등은 우화를 이용한 표현들이지요.
 
 

상식과 어휘력을 쑥쑥 키워주며 재미도 흥미도 함께하는 70가지 서양 관용어! 이제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읽으면 톡톡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서양 관용어> 책으로 더욱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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