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불의 날개와 잃어버린 후계자 상.하 세트 - 전2권 불의 날개 시리즈 제2부
투이 T. 서덜랜드 지음, 정은규 그림, 강동혁 옮김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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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둘째가 이렇게 판타지 소설에 빠져들 줄 몰랐습니다.
큰애는 원래 판타지 소설 장르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판타지를 싫어하는 둘째와 일부러 챙겨 보진 않는 저인데,
#불의날개시리즈 는 정말이지 너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 한자리에서 모두 읽게 되네요.
 
불의 날개 1부를 읽은지 오래라 기억 못하는건 아닐까 하며
2부를 읽기 시작할 때 1부를 옆에 갖다 두고 시작했는데요.
웬걸요. 읽자마자 몰입되며 바로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읽는 순간 주인공들이며 등장인물들이 바로바로 떠오릅니다.
역시 1부부터 강렬하고 재미있게 기억속에 자리 잡았네요.

얼마나 재미있던지 저도 모르게 소리를 꺅 지르기도 하고,
'아니 이런!!! 이런 반전이!' 거리며 읽었더니 아이들이 ㅋㅋ
엄마 제발 느낌도 스포하지 말아달라고ㅋㅋ 부탁했답니다.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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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불의 날개 1부 : 불의 날개와 예언의 시간> 요약

용의 나라에서 여왕 자리를 놓고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용의 나라에는 '작은 용의 예언'이 전해지고 있다. 이 예언을 믿는 '평화의 날개' 인 웹스, 케스트럴, 듄은 예언 속 하늘날개 대신 정글날개 알 하나를 데려와 암흑날개, 진흙날개, 모래날개, 바다날개의 알과 함께 다섯 마리 용을 채워, 어린 용들의 보호자가 되었다. 그들은 아무도 모르게 작은 용들을 어둠의 동굴에서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다섯 용은 점차 어둠의 동굴에서의 6년간의 시간에 환멸을 느끼게 되고, 서로를 구하고자 똘똘 뭉쳐 위험한 탈출과 작전을 계획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하늘 날개 여왕인 스칼렛 여왕을 마주치게 되며 하늘날개의 나라 포로수용소로 끌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여곡절 끝에 탈출하게 되었다. 그리곤 쓰나미의 고향인 바다 왕국으로 향하게 되는데...

 

🐲드디어 <불의 날개 2부 : 불의 날개와 잃어버린 후계자>

자신이 바다 왕국의 잃어버린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 된 쓰나미! 다섯 용은 야심차게 쓰나미와 함께 쓰나미의 어머니가 있는 바다 왕국으로 떠난다. 바다 왕국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같은 바다날개인 립타이트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바다 왕국에 도착한 쓰나미. 쓰나미는 어머니인 코럴 여왕에게 자신을 증명하게 되고, 여왕은 웹스에게 도둑맞은 알에서 나온 쓰나미를 인정한다.

쓰나미는 동생 아네모네까지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어쩐지 아네모네는 하네스로 한 몸처럼 여왕과 다니며 엄마의 사랑을 받지만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여왕은 월풀로 하여금 쓰나미에게 바다어를 가르치게 하지만 쓰나미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바다날개의 시스템도 바다날개들도 모두 낯설다. 쓰나미는 이 왕국의 후계자가 될 자신의 미래를 그리면서도 여왕의 명령대로 격리되어 동굴에 갇혀있는 나머지 용들을 계속 떠올리고 있었다.

쓰나미는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어린 용들의 보호자였던 웹스가 립타이트의 아버지라는 점.  그리고 자신이 하늘날개 결투장에서 죽였던 길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점을 말이다. 대혼란 속에서 코럴 여왕의 알은 이제 단 하나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쓰나미는 코럴 여왕의 알을 위협하는 자로부터 자신의 동생을 스스로 지켜내고자 한다.

결국 임무를 완수한 쓰나미는 바다 왕국의 여왕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예언을 실현하여 평화를 위한 모험을 떠나고자 마음을 정한다. 그러나 보호라는 미명하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코럴 여왕과 다섯 용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블리스터는 이들을 더욱 단단히 가두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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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몰입감이 엄청난 판타지 소설은 참 오랜만이에요.
지금까지 1부 2권, 2부 2권을 읽었는데 더더 궁금합니다!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는 순간 또 다른 전개가 펼쳐지거든요.
또 3부를 얼마나 기다려야 되려나 발을 동동 구르게 되네요.

자신들의 힘으로 또 다른 길을 열어가기 시작한 다섯 용들과,
에필로그에서 듣게 된 블리스터의 이야기에 절로 입이 턱!
대체 다음 3편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뭔가 그림이 그려지는 느낌입니다.
정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게 되면 어떻게 표현될지,
벌써부터 엄청난 상상과 기대감이 몰려오는 느낌이랍니다.
엄청난 스케일과 대작 냄새가 솔솔!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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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레너드 9 : 산타클로스는 정말 있을까? - 브라운앤프렌즈 미스터리 동화 비밀요원 레너드 9
박설연 지음, 김덕영 그림 / 아울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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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을 보고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저희 삼남매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던 그 순간들이 떠올랐거든요.

특히 10살 막내에게는 작년에 저의 말실수로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허무하게 들키고 말았는지라,
그 순간들이 떠오르며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요.

그렇게 딱 1년이 지나고 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시기에
잘 맞는 '비밀 요원 레너드 시리즈' 9권이 출간되었네요.
<비밀 요원 레너드 9:산타클로스는 정말 있을까?>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 산타클로스는 정말 있을까?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어느 날, 충격적인 뉴스가 TV에서 흘러나왔어요. 세계 미스터리 협회에서 오랜 조사 끝에 '산타는 이 세상에 없다'라는 내용을 공식 발표했거든요. 크리스마스가 코앞인데 대혼란이 생긴 거죠. 당장 산타마을로 조사를 떠나달라는 제시카 국장의 요청에 노만 요원과 레너드 요원은 핀란드로 떠납니다. 핀란드 산타마을에 들어선 두 요원은 산타 사무소로 들어서고, 그곳에서 테오 씨를 만나죠. 테오는 산타의 정체가 우체국 직원이고 루톨프도 조작이라고 이야기했어요. 노만 요원은  신나게 보고서를 썼지만 레너드 요원은 어쩐지 테오 씨가 수상했죠. 

✔산타마을에선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산타는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레너드는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할까요?

 

🐸<두 번째 이야기> : 도모보이를 찾아라!

크리스마스가 지난 어느 날. 레너드는 신문을 읽다 러시아에서 인형의 저주가 일어나 인형이 스스로 움직였다는 기사를 읽게 됩니다. 그래서 레너드는 룰라송 요원과 러시아로 떠나게 되지요. 보리스 씨 부부의 집에 도착한 레너드에게, 부부는 인형의 저주가 아닌 도모보이 때문이라는 뜻밖의 말을 전해요. 도모보이는 가끔 사람들을 몰래 도와준다고 말이죠. 그날 밤, 잠이 든 레너드에게 도모보이의 목소리가 들렸고, 깨어보니 집안에 침입자의 흔적이 발견되죠. 흔적을 따라가보니 노란 스카프단이 도모보이를 잡고 있었답니다.

✔레너드는 도모보이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도모보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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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처럼 사건을 해결해가는 귀여운 요원 레너드는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사건을 해결해요. 그 과정에서 다양한 세계 문화들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이네요. 마트료시카인형이나, 핀란드의 산타마을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제가 보아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글 밥도 많지 않아, 세계 역사나 문화상식을 처음 접하게 될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고요. 중간중간 만화적인 일러스트도 섞여 있고, 재미있는 말풍선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읽게 된답니다. 미스터리 퀴즈도 놀이 형식으로 제시되니 독후 활동은 물론, 집중력을 높여주고 독서력과 창의력도 쑥쑥 키워주지요.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브라운앤프렌즈 친구들이 등장하는 미스터리 동화라 낯설지 않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서 더 좋고요. 브라운 앤 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니 더욱 친근감이 있어 좋아하더라고요. 감도 좋고 행운도 따르고 타고난 요원인 레너드의 활약이 너무너무  재미있었다는 막둥이의 찐리뷰도 전합니다. 1,2학년 동생들도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네요.

 
+) 네이버 오디오 클립 '라인 프렌즈 키즈' 채널의 [레너드 요원의 미스터리 보고서]  시리즈를 함께 들을 수 있어요! 함께 들으면 더욱 재미있으니 꼭꼭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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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세계 - 사랑한 만큼 상처 주고, 가까운 만큼 원망스러운
김지윤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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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눈물 쏟게 될 예감 10000%! 엄마와 딸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두기가 꼭 필요해요. 정말 사랑하지만 상처를 주고받게 되는 애증의 관계. 더욱 온전히 사랑하는 모녀가 되기 위해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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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
마이크 스미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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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고 제목을 보곤 저는 궁금해졌어요.
'로켓이 100층이라는 것만도 너무 신기한데,
왜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일까?'
책을 펼쳐보고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곤 정말 멋진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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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든 잘 만드는 아이비는 천체 망원경을 완성해요.
천체 망원경으로 저 멀리 우주를 살펴보던 아이비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이상한 무언가를 발견했지요.

강아지 에디와 함께 모험을 계획하는 아이비.
아이비와 에디는 온갖 재료를 부지런히 모았고,
마침내 로켓은 완성이 됩니다.

그렇게 만든 로켓은 마침내 발사가 되었고, 
에디와 아이비는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고 말아요.
그 행성은 온통 갖가지 쓰레기로 덮여 있었지요.
다행히 로켓을 고칠 수 있는 재료도 많아 보였어요.

그때 그 행성에 사는 외계인들이 다가와
쓰레기투성이가 된 행성을 떠나고 싶다며,
새 로켓을 만들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지요.
아이비와 에디는 새 로켓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외계인들도 아이비와 에디를 돕기 시작했어요.

그럴수록 로켓은 '자꾸자꾸' 커졌고,
외계인들이 '자꾸자꾸' 몰려들면서
쓰레기들을 '자꾸자꾸' 들고 왔지요.
행성도 '자꾸자꾸' 깨끗해졌답니다.

모두가 탈 수 있는 '100층 로켓'이 완성되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표정으로 100층 로켓에 올라탔어요.
그날 밤 거대한 100층 로켓은 우주로 날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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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 로켓은 새로운 행성에 잘 도착했을까요?
✔새롭게 도착한 행성은 아름답고 깨끗했을까요?
✔모든 외계인들은 새 행성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아이비는 에디와 함께 집으로 무사히 도착할까요?
 
 
마지막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풋~하고 웃음이 터졌어요.
쓰레기 행성의 외계인들에게 귀여운 일이 일어났거든요.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져서 외계인들도 아이비도 에디도
아마 깜짝 놀랐을 것 같아요. ( 저도 물론이고요. )
유머러스한 부분들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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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말 압권은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행성이었어요.
100층 로켓의 외계인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 안에서 얼마나 각자 바쁘고 행복하게 살고 있던지요.
펼쳐보니 초3인 아이의 어깨부터 발까지 길이더라고요.

방바닥에 쫙 펼쳐놓고 로켓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들여다보느라 한참 동안 웃었답니다.
이런 그림들을 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잖아요.
저희 막둥이도 한참 동안 바라보고 좋아했답니다.

없는 게 없는 멋진 로켓의 내부라 제가 살고 싶더라고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층도, 키즈카페도 도서관도 있고요.
놀이동산도, 빨래방도, 춤추는 공간도, 수영장도 있고,
시장도, 미술관도, 극장도, 식당도 체력단련 시설도 있어요.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찾아보는 재미가 정말 너무 좋아요.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이라는 말이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충분히 이해가 가더라고요.
아마 정말 모두들 충분히 행복할 테니까요.

또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도 충분히 행복할 거예요.
저도 아이도 책을 읽는 동안 정말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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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오은영 지음 / 올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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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 같은 장면을 보고도
우리는 보는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바라보게 됩니다.

숫자로, 수치로 정형화되는 진실이 아닌,
주관적인 느낌과 해석으로 바라보면,
너와 나의 관점은 다를 수 있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 또한 다를 수 있죠.

내가 보기엔 그 공이 너무 커 보이지만,
내 친구의 관점으론 작게 느껴질 수 있어요.
엄마가 보기엔 너무 짧아 보이는 길도,
아이의 관점으론 너무 길고 먼 길일 수 있듯이요.
모양과 색이 같아서 같은 물건인 줄 알았는데,
실제론 다른 물건이었던 경험도 다들있으시죠?

같은 그림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관점은 다를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상대적 개념'입니다.
 

-
 

📖
두개의 동그라미가 있습니다.
크기도 모양도 같아 같은 동그라미로 보이죠.
하지만 다시 살펴보면,
하나는 하얀 동그라미, 하나는 빨간 동그라미.

완전히 달라 보이는 세모와 네모는 
다시 살펴보면 높이가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며 다르지만, 저렇게 보면 같지요.
이렇게 볼 땐 같지만, 저렇게 보면 다르기도 해요.

새롭게 생각하며 움직여 보고, 합쳐도 보세요.
새롭게 생각하면 할수록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도형을 그려보고, 곧은 선도 굽은 선도 그리다 보면,
조금은 다른, 멋진 나만의 자동차도 만들어지고,
다른 것과 달라 더 멋진 비행기도 탄생합니다.

생각을 움직이다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을 그릴 수 있어요.
다른 것과 같은 것이 어우러져 재미있는 세상이 되지요.

 

이 세상에 틀린 것은 없답니다. 다른 것이 있지요.
모두가 다르기만 한건 아닙니다. 같은 점도 있지요.
우리는 모두 같을 수 없고, 모두 다를 수 없습니다.

다른 무엇도 조금만 생각을 다르게 하면 같아지는 마법.
같은 생각도 조금만 생각을 다르게 하면 달라지는 마법.

세상에 무조건 단단히 정해진 진리란 없거든요.
즉, 절대적인 진리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혹시 나의 생각은 너무 틀에 갇혀있는 건 아닐까요?
지금 당신의 생각을 조금만 유연하게 움직여 보세요.
이제껏 알고 있던 세상이 멋지게 달라질 테니까요.
 
 
-
 

그림책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개념과 내용이었어요.
절대와 상대의 개념이 그림책으로 들어가다니 놀라웠어요.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도형과 그림으로
정말 쉽게 풀어 설명하다 보니 이해를 너무 쉽게 하더군요.
 
독서와 활동을 마친 아이가 저에게 이야기합니다.
세상에 무조건적으로 정해져있는 절대 진리가 없다면,
무조건 나만 맞는다고 우기는 사람들도 잘못된 거라고요.
이제 그런 걸로 싸우는 사람들은 사라져야겠다고요.

부끄럽지만, 참 맞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너무 '맞다 틀리다'. '옳다 그르다'. '이겼다 졌다'로 
이 세상에 자꾸 잣대를 들이대며 이분법화하고 있잖아요.
아이들 눈에도 이 유연하지 못한 이분법적 사고의 방법은
옳지 않게 느껴진다는 사실이 어른으로서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세상의 수많은 상대적인 가치들을
내 위주로만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관점과 생각으로 
좀 더 유연하게 바라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활동지에 나온 모눈종이에 그림 그리기 활동도 좋았습니다.
올리의 그림책은 적절한 활동지가 포함되어 너무 좋더군요.

올리의 좋은 그림책을 읽고 독서 내용과 연계된 활동까지 
고민 없이 이어서 함께 할 수 있다 보니 참 알차고 좋네요.
하나의 완벽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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