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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6
제인 윌셔 지음, 매기 리 그림, 손성화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8월
평점 :
아이들 중에 꿈이 과학자인 친구들 참 많죠?
저희 아들도 어릴 때는 그저 과학자!라고 했었어요.
지금은 초등 고학년이 되었고, 꿈이 구체화되면서
과학 분야 중에서도 생물, 생물 중에서도 해양생물,
그리고 해양생물 중에서도 펭귄을 연구하고 싶대요.
이렇게 구체화된 자신의 꿈을 꾸려면
무엇보다 과학의 분야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우리 생활의 곳곳에 어떤 과학자들이 있는지
잘 알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 <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에서는
14군데의 일터 속 110여 가지의 과학과 관련된 직업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설명해 주고 있어요.
과학자들이 건강 증진 센터, 북극 과학 기지, 박물관,
신도시, 천문대, 식물원, 발전소, 대학 등의 일터에서
각각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당연히 과학자가 있을 것만 같은 지구 과학 연구소부터
'과학자가 이곳에 있다고?'라 할만한 신도시, 식물원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과학부터 조금은 낯선 과학 분야까지
정말 다양한 과학 분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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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남편은 발전소에서 일을 해요.
그래서 저희 집 아이들은 늘 아빠와 직장동료분들이
발전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궁금해했어요.
저희 남편의 직군인 제어기술자라는 직업은 책에 없지만
동료분들인 터빈 기술자, 설비 기사, 재생에너지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태양열, 풍력, 화력, 핵, 재생 에너지 등 분야는 다르지만
비슷한 일들을 하고 있는 발전소의 과학자들이 재미있었어요.
아빠가 부연 설명을 해줄 수 있는 분야라 더욱 좋았답니다.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해양 생물 학자, 동물학자가
포함된 북극 과학 기지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었어요.
펭귄은 남극 과학 기지이지만, 내용은 비슷하거든요.
북극 과학 기지에는 바닷속 동식물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연구하며 해양 생물학자가 되려 공부하는 연구원이 있어요.
동물들 중에도 북극곰만 연구하는 동물학자도 있고요.
꽝꽝 언 돌 사이에서 암석을 연구하는 지질학자도 있죠.
얼음 아래쪽 세계를 탐사하는 탐사 잠수부도 있답니다.
그 밖에도 자연 보호 구역, 건강 증진 센터, 병원, 박물관,
신도시, 우주 비행 관제 센터와 우주 정거장, 천문대,
항공 우주 센터, 식물원, 지구 과학 연구소, 대학,
컴퓨터 기술 연구소 등에서 일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을
책을 통해 만나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어른인 제가 보아도 재미있고, 많은 분야의 과학자들이
정말 신기하고 다양하게 느껴지는 책이었답니다.
아이들이 과학자라는 꿈을 꾸거나, 과학 분야에 대해
관심이 생길 때, 책으로 꿈을 키워가기 참 좋을 것 같아요.
직업과 꿈에 대한 생각이 자라는 우리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통해 과학자들이 하는 일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과학자라는 막연한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책.
이상 <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였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