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과 야생곰 소리아

짱과 야생곰 소리아 ㅣ 짱과 야생 동물
짜응 응우엔 지음, 찌뜨 주응 그림, 변용란 옮김 / 북드림아이 / 2021년 8월

(짜응 응우엔 지음 / 찌뜨 주응 그림 / 변용란 옮김)
 

이  책의 작가 짜응 응우엔은 베트남의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이자 환경 운동가입니다. 
작가는 이 책을 자신의 어린 시절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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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에 야생 동물 보호 활동가가 마음먹은 짱.
짱은 곰 농장에서 쓸개 즙을 채취하는 장면을 목격하였고, 
곰을 비롯한 야생동물들을 지키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죠.

야생동물보호 활동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짱은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동물단체들에 자원봉사 신청서를 냈어요.
마침내 그녀는 야생동물보존센터의 자원봉사자가 되었죠.
그녀는 곰 구조 센터에서도 자원봉사도 하였답니다. 
곰 구조 센터는 아프고 다친 곰들을 구조하고 치료해 주는 곳이죠.

짱은 태어난 지 2주밖에 안된 작은 아기곰을 만나게 돼요.
그리고 그 아이가 바로 말레이곰 '소리아'였답니다. 그러나
소리아는 겁이 많고 체구도 작고, 공격을 당하는 곰이었어요.
어쩌면 숲으로 돌아가기 힘들지도 모른다고들 이야기했지요.

하지만 짱은 소리아를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요.
수많은 숲을 직접 돌아다니며 소리아가 살 수 있는
안전한 숲을 찾기 시작했고, 소리아가 먹이를 찾고
사냥을 할 수 있도록 야생화를 위한 훈련도 시켰어요.
소리아는 매일 노력했어요. 짱도 매일 노력했지요.
소리아는 점점 용감해졌답니다.

🔖 힘든 여정이었지만 우리가 함께 해낸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었어요. - 본문 내용 중에서-

그렇게 평화롭던 어느 날 소리아의 위치 추적기가
숲에서 홀로 발견됩니다. 물론 소리아는 없었지요.
과연 '소리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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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한 그림책이었습니다. 두꺼운 편인 그림책이고
담고 있는 내용이 가벼운 내용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더욱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아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 어릴 적 TV에서 곰 쓸개 즙을 채취하는 농장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답니다. 당시 뉴스를 보고 정말로 뜨악했었지요.
우리나라 보신 문화가 아무리 발달을 했다 한들, 살아있는
곰에게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싶어서 충격을 받았었어요.
물론 불법으로 규제를 하고 있으나, 그런 일을 하시는 분들은
법적인 테두리 따위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말 그대로
곰들에게 빨대만 꽂고 살아가는 나쁜 사람들이더라고요.
(정말 곰의 쓸개에 빨대를 꽂아두고 사는 사람들일 줄이야)

더 충격인 것은 요즘도 그런 농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인데요.
동물들의 권리인 동물권의 개념이 많이 인정되고 있는 요즘,
아직도 그런 사육 농장이 있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네요.
이런 소식들을 듣는 것만으로도 저는 가슴이 벌컥거리는데,
이런 장면을 실제로 목격한 짱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곰 농장의 사람들의 모습이 악마로 보이지 않았을까요?

 
 
🐻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서 길러진 말레이곰 소리아가 
조금씩 용기를 내고, 야생성을 찾아가는 모습은 감동이네요.
그 모습 뒤에는 짱의 오랜 노력과 인내가 숨어 있겠지요?
마침내 소리아가 자신이 살 곳에 자리를 잘 잡은 모습을 본
짱은 아마도 세상을 다 가진 뿌듯한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

 

🐻 동양적인 색채가 가득한 수묵 채색과 자연스러운
연필 스케치로 탄생시킨 독특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정말 멋스럽고, 정성껏 만들어진 느낌을 가득 느꼈답니다.
숲과 정말 잘 어울리는 멋진 일러스트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라서 울컥하는 부분도 있었고
우리의 지구와 자연을 더욱더 보호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이
바로 우리 모두의 몫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자연과 환경을 위한 이야기, 동물 보호를 위한
이야기를 아이와 나누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맛있는 숲의 딸기 이야기 : 딸기와 팡이

딸기와 팡이 ㅣ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1년 8월

(사토 메구미 지음 / 황진희 옮김)

 
항상 노력하는 사람들은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요.
잘하지 않았도, 완벽하지 않아도 노력만으로도 멋지거든요.
딸기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였어요.
그래서 비록 완벽하진 않았지만, 과일 채소 친구들은 
노력하는 딸기의 모습을 응원하고 딸기를 좋아했죠.

여러분도 늘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는 편인가요?
잘 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않고, 다음을 위해
나 자신을 응원하고 다시 한번 노력하는 마음을 지녔나요?
혹시 친구의 좋은 점을 닮고 싶어 나를 싫어한 적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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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숲의 이야기. 
과일 채소 히어로즈의 두 번째 이야기는 
맛있는 숲에 놀러 온 '딸기'의 이야기예요.
 
바로 <딸기와 팡이> 랍니다.
새콤달콤 딸기가 맛있는 숲에 놀러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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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친구들이 피구를 하고 있었어요. 
마침 수가 안 맞던 터라 딸기도 과일 팀에 합류했지요. 
딸기는 힘껏 던졌지만 엉뚱한 곳으로 굴러가네요. 
채소 친구가 던진 공에도 정확히 맞았지요. 

하지만 딸기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딸기의 노력하는 모습에 친구들도 반하고 말았답니다.

그러나 그런 딸기에게 반한 건 친구들뿐이 아니었어요.
빨강 초록 까망 곰팡이 삼 형제도 딸기를 먹고 싶었지요.
빨강 팡이는 딸기 모양으로 감쪽같이 변신한 후
딸기의 할머니라며 딸기를 데려갔답니다.

그런데 레몬은 뭔가 수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갑자기 들판에 피어있는 꽃들에 곰팡이가 생기고 
여기저기 곰팡이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거든요.

마침내 숲속 깊이 들어간 곰팡이 삼 형제는
딸기에게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 딸기와 곰팡이 삼 형제 앞에 나타난 향신료 친구들!
과연 향신료 친구들과 곰팡이 삼 형제는 어떻게 싸울까요?

🍓 딸기의 친구인 과일 친구들과 향신료 친구들!
무시무시한 곰팡이 삼 형제에 어떻게 맞서 싸울까요?

🍓 사랑스러운 딸기는 과연 피구왕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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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가 빨간 곰팡이 딸기를 할머니 딸기로 착각해
따라가는 것을 보고 막둥이가 꺅~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거짓말로 아이를 속여 함부로 데려가는 어른들도 나쁘지만,
아무 의심 없이 모르는 어른을 마구 따라가선 안된답니다.

 
🍋 딸기는 곰팡이에 약하다는 사실이 동화로 만들어지니
무척 재미있고 특색 있는 재미 동화가 된 느낌이에요.
 

🍋 그리고 딸기 친구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싸워주는 
과일 친구들과 향신료 친구들이 정말 멋있었답니다.
말 그대로 친구를 위해 싸우는 멋진 히어로즈였어요.
 

🍋 전작의 주인공인 레몬이 딸기를 도와주는 히어로즈로
등장하니 무척 반가웠어요. 전작도 다시 꺼내보았답니다.
 

🍋 올리 그림책 뒤편의 표지에는 QR코드가 있어요.
QR코드를 찍어 올리 그림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는
독후 자료들을 다운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아이와 독후 활동지로 '말 풍선으로 인물의 감정 표현하기'
미션을 수행해 보았습니다. 상황과 등장인물의 행동을 보고
등장인물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말풍선들을 채워 보았어요.
등장인물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생각해 보고
좋은 독후 활동까지 할 수 있는 행복한 기회가 되었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

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 ㅣ 보고 느끼는 도감
신응섭 지음 / 진선아이 / 2021년 8월

10년 전 섬진강을 따라 걷던 작가는 수달과 마주칩니다.
그 모습에 이끌려 수달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고, 
수달에 대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수달에 관한
기록과 사진들로 #생태사진동화 를 만드셨다고 해요. 

작가님의 수달 사진과 예쁜 그림들이 어우러져 있다 보니 
동화를 읽는 느낌과 자연관찰 책을 보는 느낌이 동시에 든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적절히 어우러진 동화의 느낌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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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풍요로운 섬진강에는 많은 동물들이 어울려 살고 있어요. 그중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도 있답니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동물이지요. 
수달은 헤엄치기와 물고기 사냥을 좋아한대요.

어느 봄날 섬진강에 사는 수달 가족이 나들이를 나왔어요. 엄마 수달을 따라 오빠 강이도, 동생 달이도 물고기를 맛있게 먹지요. 참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지만, 이들에겐 사실 아픔이 있답니다. 

재작년 겨울 섬진강에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한 강이와 달이의 엄마와 아빠. 그곳에서 건강한 수달 남매 강이와 달이가 태어났답니다. 여름이 되자, 낚시나 투망으로 고기를 잡는 사람이 늘었고 아빠 수달은 사람들을 피해 산속 저수지로 보금자리를 옮기고자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저수지로 떠나던 아빠 수달은 그만 도로에서 사고를 당했고,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섬진강에 장맛비가 내려 물이 불어났답니다.

과연 아빠도 잃고 강물이 불어나 힘들었을 수달 가족은 다시 섬진강에 나타날까요? 강이와 달이는 무사히 어른 수달로 건강히 자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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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은 위기 근접 종이라고 해요.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동물입니다. 수달은 전 세계에 13종이 살지만 점차 줄어들고 있어 네덜란드처럼 수달의 멸종을 선언한 나라도 있대요.

 우리나라는 수달을 187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하고 2012년엔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분류하여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지요. 

책을 읽고 나니 환경문제와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멸종 위기지만 열심히 존재감을 뽐내며 살아가는 수달! 사람과 수달이 건강히 오래오래 함께 살 수 있도록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지혜롭게 동물들을 보호하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책에서는 섬진강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많은 동물들이 섬진강에서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수많은 동물들이 자신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사람들이 더욱 노력하고 지켜나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놓지 마 과학! 15 - 사라진 마이아사우라의 호박장식을 찾아라

놓지 마 과학! 15 - 사라진 마이아사우라의 호박 장식을 찾아라 ㅣ 놓지 마 과학! 15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놓지마과학시리즈 를 너무 좋아해서 여러권 소장중이에요.
특히 이번에 소개할 책은 따끈따끈한 신간 15권입니다.
오랜만에 나온 신간이라 그런지 더욱더 좋아하는 막둥이!

도착하자마자 밥상머리에서는 책 잘 안 읽는 막둥이가
밥 먹다 말고 #놓지마과학15 를 집중해서 보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신기해서 찰칵 찍어도 모를 만큼 재미있나 봅니다.
카드로 언니오빠에게 퀴즈를 내면서도 어쩜 저리 좋아하는지..
책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해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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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는 김 회장에게 도착한 80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에 만들어진 호박 보석! 그리고 이 보석으로 마이아 사우라를 장식하려던 김 회장!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 회장의 호박 보석이 사라지고 김 회장이 범인으로 몰리게 되지요. 손녀인 앨리스는 할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 싶어 하고, 친구 정신이는 탐정이 되어 사건을 호박 보석을 찾아가는 이야기랍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JS 과학 탐정사무소의 이야기예요. 정신이에게 도움을 받은 김 회장은 정신이에게 과학실험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실험실인 JS 과학 탐정사무소를 열게 된답니다. 그러나 이 건물은 어쩐지 수상했어요.  관리자 아저씨는 귀신이 나오는 건물이라고 하고, 다들 공포에 떨게 됩니다. 마침 출동한 경찰 안젤리카는 흔들림이 진동으로 인한 것임을 감지하게 되고, 건물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일들을 수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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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전기, 압력과 면적, 소금과 용해열, 지문, 암모니아, 용해도, 후각, 맥박, 풍력발전, 공명, 기체의 압력과 부피 등 다양한 과학적 지식과 상식들이 등장하는데요. 학습만화답게 만화들 사이사이 정신이의 과학 노트라는 타이틀로 해당 과학 상식을 자세히 풀어 설명하고 지식을 넓혀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 또 이를 확인해볼 수 있는 실력 뽐내기 퀴즈를 통해 배운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부록인 카드로 퀴즈를 풀어볼 수도 있답니다. 역시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과학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또한 이 상식들은 과학 교과와 연계된 지식들이라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접하게 되고요.  따로 책의 앞쪽에 놓지 마 과학 시리즈에 담긴 질문과 연관된 교과를 정확히 학년 학기 단원까지 표시해 주고 있어서 관련해서 공부해볼 수 있어서 더 좋답니다.

♥ 재미있는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과학 공부를 하고, 과학에 대한 재미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놓지 마 과학>이라는 제목처럼 재미와 지식 어느 하나 놓지 않은 정말 꼼꼼하게 만들어진 #학습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매일 배우며 살아

우리는 매일 배우며 살아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ㅣ 존 무스 생각 그림책 6
존 J. 무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달리 / 2021년 7월

우리의 삶은 늘 배움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갑니다.

그것은 때론 아주 큰 깨달음일 수도 있고,
정말 작고 사소한 일상적인 배움일 수도 있어요.

우리는 때로 아주 어린아이에게서 배우기도 하고,
인생을 오래 살아온 어르신에게 지혜를 배우기도 해요.

때론 길가에 피어있는 꽃과 나비에게서 배우기도 하고,
모성으로  새끼를 지켜내는 동물에게서 배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배운다는 것은 우리는 훌쩍 성장시키고,
끝없는 성장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지혜를 얻습니다.
또, 우리는 무언가를 익히고 배움으로써 
행복과 기쁨이라는 커다란 선물도 받습니다.

물론 배우는 것은 행복한 과정만 있는 건 아니에요.
때론 실패하고, 때론 넘어지고 참고 기다리기도 해요.
그럼에도 그것을 인내하여 내 것으로 만들었을 때,
그때 느끼는 행복과 기쁨은 더욱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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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와 몰리는 현관에 앉아있다
이웃인 판다 '스틸워터'를 만났어요.
친절한 판다 스틸워터는 
리오와 몰리, 그리고 고양이 모스와 친구가 되어요.

어느 날 몰리는 스틸 워터를 찾아갔어요.
몰리는 이모처럼 발레리나가 꼭 되고 싶다고 해요.
하루 종일 연습하면 이모처럼 될 거라는 몰리의 말에 
스틸워터는 최고의 검술사가 빨리 되고 싶다던 
지로라는 한 청년의 노력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연습하는 것이 중요함을
몰리는 깨닫게 되었답니다.
 
리오도 며칠 뒤 스틸워터를 찾아가요.
함께 놀기 위해 로봇들을 가져온 리오는,
욕심을 주려 자신은 정의의 용사를 할 테니 
스틸워터에게는 악당을 하라고 하지요.
스틸워터는 리오에게  쿠키를 주며 욕심을 부리고요.
좋은 걸 차지하기 위해 우리가 흔히 부리곤 하는
욕심에 대해 서로 지혜로운 이야기를 나눕니다.

깨달음을 통해 아이들은 
또 하나의 '배움'을 얻었답니다.

이번엔 아이들은 서로가 지닌 지혜를 모아,
불가능할 것 같은 일에도 용기를 내어 도전합니다.
서로의 지혜를 모아, 용기를 모아 힘을 합쳤어요.
이번에도 아이들은 무언가 배웠을 것 같지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 긍정적인 생각!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에도 우리는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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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이와 같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완벽할 수 없거든요.
나는 너에게 배우고, 너는 나에게 배우고
우리는 부족한 점을 배우고 채워가는 것이지요.

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 없어요.
그렇기에 우리는 늘 삶에 대해
배우고, 익히며, 질문하고 채워가는 것이에요.
 
 

저희 막둥이는 판다같은 이웃이 있으면 정말 좋겠대요.
판다같이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가르쳐주는 이웃이라면
무엇을 가르쳐주던 전부 배우고 싶을 거라나요?
본인도 판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판다가 잘 받아들이도록 친절하게 얘기해야겠대요.

본인이 판다에게 배울 땐 판다가 선생님,
판다가 본인에게 배울 땐 본인이 선생님이라나요?
누구나 잘 알고 잘하는 것이 분명 있을 테니
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이 되어주고 싶다고 하네요.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무언가 배우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우리는 매일 조금씩 '나'를 채워가는 것이지요.
너를 통해, 나를 통해,  그리고 우리를 통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