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3 : 자립심이 높은 아이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3
샤오허 심리연구소 지음, 원녕경 옮김 / 오렌지연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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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라며 저마다의 성장과정을 거칩니다. 그 중 하나가 어른들은 '말을 안 듣기 시작한다'라고 느끼는 순간들일 것 같아요. 어른들은 왜 어느 순간 말을 안 듣지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이 성장을 하며 꼭 거치는 정서적 독립의 과정을 위해 꼭 필요한 순간들인 것 같아요. 마냥 엄마 아빠의 보살핌을 받기만 하던 아이가 점점 자신의 생각을 키워가고, 그렇게 조금씩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자립해 가는 것. 이것이 바로 아이들의 발달과업이겠지요.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들은 생각으로는 독립적이 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자제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면서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됩니다. 책임감이나 시간 개념이 없이 하는 행동들에 대해 어른들은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하지만 한편으론 어설프게 참견하다간 아이가 엇나갈까 봐 부모들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아이의 습관을 바로잡고 독립심과 책임감을 점점 키워나가며 올바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아이가 일상과 학교생활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어요. 총 4가지 챕터로 나누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를 돕고, 자신을 키워나가는 과정까지 배워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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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자기 자신 알기
: 아이가 자신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기초로 자신을 더욱 잘 관리하고 스스로를 도울 수 있답니다.

✅제2장 - 자기관리하기
: 일상에서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자신을 관리하지 못하고 방임하고 있는 문제행동들을 알아보고 이에 대처하는 법들을 하나하나 배워봅니다.

✅제3장 - 스스로 돕기
: 자신이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도록, 끈기와 자립심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문제를 알아보고 해결 방법을 배워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돕습니다.

✅제4장 - 자기 자신 키우기
: 독립심, 규칙 의식, 시간개념, 자제력, 책임의식 등 아이가 길러야 할 개념들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의식들을 기르며 아이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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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된 상황 설명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에 정확한 이해를 할 수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도 참 좋았어요. 선생님이 차분히 설명해 주는 대화체이기에 아이가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요. 왜 그런지에 대한 심리적인 분석과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실천해 보기도 참 쉬웠답니다.

예를 들어 게으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게으름을 피우게 되는 심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연습&설명 코너를 통해 연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는데요.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끔 꾀부리기를 허락해 주는 것이나 시간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 자신에게 적당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심리학 박사님과 이야기 나누기 코너는 부모님들이 읽어보기 좋은 것 같아요. 아이의 심리를 설명해 주고 부모가 지도해 줄 수 있고 아이가 연습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준답니다. 게으름은 인간의 천성이기에 습관이 되기 쉽기에 시간 계획을 정하고 적당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나쁜 습관을 바로잡아 자기관리능력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다양하게 제시된 여러 내용의 연습 과정을 부담스럽지 않게 시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니쁜 생활습관은 바로잡고 좋은 생활습관을 더욱 쌓아갈 수 있답니다.

이렇게 아이는 자립심을 점점 키워가며 점차 올바른 정서적 자립을 실천하게 되겠지요. 올바른 성장의 과정에 올바른 습관들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이 시기, 이 책과 함께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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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3 - 태권도의 고수가 되어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3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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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민정 동화 / 김재희 그림 )



너무 귀엽고 믿음직스러운 고양이 해결사 깜냥
그 세 번째 이야기 <태권도의 고수가 되어라>!

깜냥의 소문을 듣고 1,2권을 사주었더니 읽자마자
너무 사랑스러운 깜냥에게 퐁당 빠진 막둥이!
3권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읽어버리네요.
깜냥 시리즈는 역시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는 것 같아요.


📖
학교 담장 밑에서 낮잠을 자던 고양이 깜냥.
어디선가 날아온 광고지 한 장을 보고는
선물을 준다는 말에 튼튼 태권도로 향하게 됩니다.

물어물어 태권도장에 도착한 깜냥에게
하얀 띠를 하나 선물로 주게 된 관장님.
관장님을 따라 차를 타고 동네를 돌던 깜냥은
사범님의 조수가 되겠다고 했답니다.

수업이 시작되자 깜냥은 눈치껏 태권도를 따라했어요.
그리곤 오늘이 마지막 태권도 수업인 나은이를 위해
나은이의 마지막 수업 영상과 사진을 찍어주었지요.
나은이의 부모님은 그 사진과 영상을 우연히 보시고는
나은이가 태권도를 정말 좋아하는 걸 처음 알았다며
그만두려던 태권도를 계속해서 보내겠다고 했답니다.
깜냥의 멋진 생각이 정말 큰일을 해냈지 뭐예요.

그렇게 깜냥은 새로운 사범님을 구하기 전까지
며칠 동안 사범님을 도와주기로 했어요. 깜냥은
사범님이 자리를 비우면 아이들을 맞이하기도 하고
아이들 사이의 다툼을 조정하기까지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태권도 건물 1층의 만두 가게에
그만 도둑이 들고 말았어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범님과 깜냥, 그리고 태권도장의 아이들은
어떤 멋진 활약들을 펼치게 될까요?

무슨 일이든 멋지고 귀엽게 해결해내는 깜냥이
이번에도 멋진 해결과 활약을 할 수 있을까요?

-

뭐든 열심히 하고, 진심을 다하는 깜냥이 너무 귀여웠어요.
게다가 점잖기까지 한 깜냥이 참 믿음직스럽기도 했어요.
아이들과의 소중한 우정을 만들어가는 깜냥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마음이 따스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막둥이는 어느 태권도장인지 알 수 있고, 갈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이 태권도장에 다니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사랑스러운 깜냥이 먼저 맞이해주는 태권도장이라면
아이들이 모두 신나는 마음으로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귀여운 깜냥이 이번엔 또 어디로 향할까요?
다음 편 깜냥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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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두 사실이라고? - 500가지 신기한 팩트 사전
제인 윌셔 지음, 루이즈 록하트 그림,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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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말도 안 돼? 진짜?!" 소리가 절로 나오는 책.
절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놀라운 사실들이 가득가득!
무려 500가지의 신기한 팩트를 담은 책이랍니다.

우리 몸, 과학+기술, 동물, 자연 세계, 우주, 알쏭달쏭 잡학,
역사, 풍습+문화, 우리가 사는 세계, 예술+대중문화 라는
폭넓은 10가지의 주제를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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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어디부터 읽어도 괜찮은 책이라 좋아요.
✔ 좋아하는 주제부터 먼저 읽어도 OK!
✔ 첫 장부터 순서대로 하나씩 읽어도 OK!
✔ 친구와 서로 퀴즈를 내며 읽어도 Ok!
✔ 재미없는 부분은 살짝 건너뛰어도 OK!
✔ 책 뒤편 골라보기로 골라 읽어도 OK!


🌈 매우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가 실려 있어요.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500가지나 실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아이들이 한 번쯤 호기심으로 궁금해했을만한 많은 질문들!
때론 어른들도 궁금했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답니다.


🌈 지루하지 않도록 그림이 있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워요.
질문 모두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적절히 배치된
질문을 표현하는 그림들이 굉장히 직관적이고 좋아요.


🌈 답변이 길거나 장황하지 않아서 이해가 빨라요.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되면서도 답변을 심플하고
장황하지 않게 하고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 책의 판형이 무척 크고 튼튼해요.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책의 판형이 매우 커요.
그만큼 글씨도 큼직하고 내용도 간결해서 아이들이 보기 좋아요.


🌈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정말 좋아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고,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죠.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도,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도 있잖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바로 찾아보기 쉽도록 되어 있으니
모든 친구들이 다 잘 볼 것 같아요.

-

📖

■ Q.혈액 세포 하나는 하루에 우리 몸을 몇 바퀴나 돌까요?
: 1000바퀴 이상. 혈액은 우리 몸속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뒤,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요.

■ Q.사람이 일생 동안 걷는 거리는 지구 몇 바퀴쯤 될까요?
: 약 네 바퀴.

■ Q.중력과 냉장고 자석 중 어느 쪽이 힘이 더 셀까요?
: 냉장고 자석. 모든 물체를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은 놀랍게도 자석보다 힘이 약해요.

■ Q.영원히 사는 동물이 있을까요?
: 네. 이탈리아에 서식하는 홍해파리는 죽을 때가 되면
번데기처럼 변해서 다시 어린 모습으로 돌아가요.
잡아먹히거나 병에 걸리지 않는 한 영원히 살아간다고 해요.

■ Q. 친구와 손을 꼭 붙잡고 자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 해달. 바다에 누워서 자는 해달은 해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친구나 가족과 서로 앞발을 붙잡고 자요.

■ Q.구름 한 덩어리의 평균 무게는 얼마일까요?
: 약 550톤. 이는 아프리카코끼리 약 80마리의
몸무게를 합친 것과 같아요.

■ Q.푸른 노을을 볼 수 있는 행성은 어디일까요?
: 화성. 화성에서 보는 하늘은 보통 붉은색이에요. 하지만
노을이 질 때는 태양 근처의 미세한 먼지 때문에 하늘이
파랗게 보여요.

■ Q.다이아몬드로 된 행성이 있을까요?
: 네! 지구에서 40광년 정도 떨어진 행성인 '게자리 55e'는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보석 행성'이에요.

■ Q.고대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 때 반드시 남겨 둔
신체 기관은 무엇일까요?
: 심장. 놀랍게도 뇌는 갈고리로 콧구멍을 통해
쭉쭉 빼내서 그냥 내다 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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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죠? 저는 처음 듣는 내용들이 너무 많았어요.
막둥이랑 책을 보다 너무 신기해서 큰애들까지 불러서
이것저것 같이 넘겨보며 볼 정도로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실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세상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이게 모두 사실이라고?>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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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륵 사르륵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6
고마운 지음 / 북극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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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기와 사리네 집이 있는 어느 바닷속 마을.
부기는 자꾸만 들리는 사르륵 사르륵 소리가
너무 무서워 등껍질 안으로 쏙 숨어 있었어요.
부기에게 인사를 건네는 사리의 인사에도
깜짝 놀라 펄쩍 뛰는 우리의 부기.

자꾸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사르륵사르륵 소리가 너무 무서웠지요.
무슨 소리인지 모르기에 더 무서운 부기.

겁에 질린 부기와 달리 사리는 씩씩했어요.
친구를 위해 탐정처럼 바닷속 이곳저곳을 누비지요.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들리는 둥둥! 둥둥! 소리! 하지만,
이 소리는 빵집 아저씨가 배를 두드리는 소리였다네요.
또 어디선가 새롭게 들려오는 뽁뽁뽁뽁~ 소리! 하지만
이 소리는 바로 한의사 아줌마가 부항 뜨는 소리였지요.

바닷속에는 신기한 싹둑싹둑 소리도 들려왔고
끼이이이익 뭔가 낯설고 이상한 소리도 들려왔고
벅벅박박 아빠가 등 긁는 것 같은 소리도 들렸어요.

하지만, 이 소리들은 약재를 자르는 목수 형아 소리,
목욕탕 문 여는 소리, 작곡가 할아버지 머리 긁는 소리였죠.

앗! 그런데 사르륵 사르륵 소리가 다시 들려오네요.
부기도 사리도 어쩐지 으스스했지만 궁금해졌어요.
이 소리는 과연 무슨 소리일까요?

-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요.
하지만 가끔은 이유 없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해요.
자세히 그리고 정확히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우리는 괜히 두려워하고 긴장하고 무서워하지요.

때론 마음먹기에 따라, 전혀 달라지는 우리의 생각!
무섭게 생각하면 한없이 무섭게만 느껴지지만
그 소리의 실체를 알고 나면 마음이 놓이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가 생각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용기로 가득 찬 사람이 될 수도 있답니다.

무섭다고 꽁꽁 숨어 두려움으로 떨고 있기보다는,
직접 마주 대하고 무엇인지 정확히 볼 수 있다면
두려움 따위는 멀리 날려보낼 수 있을 지도 몰라요.

내가 마주한 두려움을 당당히 볼 수 있는 용기,
내 감정을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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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 활동지로 지금 아이의 기분을 솔직히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학교에서 서프라이즈로 롤링페이퍼를 친구들과 만들어서 베프에게 준 막둥이가 너무 기분이 좋았대요. 그래서 망설임없이 '신나요'를 골랐답니다.

✅ 아직까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힘들거나 조금은 어색한 아이들에게 이런 독서와 독후 활동들이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신안의 두려움을 인정하고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게 두려워 숨기만했던 부기가 이제는 더 이상 사르륵 소리가 무섭지 않고 사랑스럽다는 말이 너무 듣기 좋았어요. 부기의 환한 미소가 너무나 대견하고 기특하게 느껴졌답니다. 바닷속 친구들의 묘사와 그림들도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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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아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7
최은진 지음, 이루리볼로냐워크숍 기획 / 북극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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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공원에 노란 나비를 따라가는
노란 치마를 입은 아이가 보여요.

나비를 좋아하는 아이는
나비처럼 날개를 펄럭이기도 하고
꽃향기를 맡아보기도 하고,
나비의 더듬이를 따라 해보기도 해요.

나비처럼 날아보고 싶던 아이는
벤치 위에 올라가 힘차게 날아보지요.
그러나.... 그만 꽈당!

이윽고 깜깜한 밤.
아이의 방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똑똑~
눈을 비비고 일어난 아이 앞에는
아까 놀던 노란 나비가 있었어요.

어느새 깜깜한 밤은 대낮처럼 밝아졌어요.
소녀는 나비와 함께 세상 모험을 떠납니다.

그렇게 진짜 현실인 듯, 꿈 속인 듯 신나게
숲속에서 꽃과 나무, 나비와 함께 노는 아이.
나비와 재미있는 숨바꼭질도 해보았지요.

엇! 그런데 나비가 보이질 않아요.
나비는 어디 있는 걸까요?

-

🔖
좋아하면 따라 하고 싶습니다.
좋아하면 함께 있고 싶습니다.
좋아하면 닮고 싶습니다
여기 나비가 되고 싶은 아이가 있습니다.
- 이루리 -

아이는 나비를 정말 좋아했어요.
나비에게 흠뻑 빠져 나비를 따라하지요.
나비와 함께 하고 나비처럼 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인지 제눈에는 나비처럼 노란치마를 입은
귀여운 아이가 정말 나비처럼 보이기도 했답니다.


꿈결처럼 즐겁게 뛰어노는 나비를 닮은 아이가
너무 행복하고 행복해 보이는 장면들이었어요.
사랑스러운 나비와 더 사랑스러운 소녀의
행복한 시간이 이대로 잠깐 멈췄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들었고 말이에요.

이렇듯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참으로 행복한 일이네요.

-

✅ 이 책은 글이 거의 없는 그림책이랍니다. "똑똑" 과 "못 찾겠다 꾀꼬리" 외에는 글이 없기에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그림책으로 퐁당 빠져들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림도 너무 사랑스럽고, 글이 없다 보니 아이의 몸짓과 표정, 나비의 팔랑거림이 오히려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답니다.

✅ 우리 아이는 누구와 함께 할 때 행복할까? 누구와 함께 있고 싶을까? 누구와 닮고 싶을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었어요. 책을 읽고 이런 질문들로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를 해보면 참 좋겠죠?

✅ 또 재미있는 독후 활동으로, 원하는 색깔의 나비를 만들어 책에 나오듯 핀으로 만들기도 했어요. 북극곰의 독후 활동 지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나비를 색칠하고 오려 똑딱 핀에 붙여보았답니다. 직접 만든 나비 핀 정말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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