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1 - 야호, 눈 속을 탐험하자!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1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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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도 하고 책으로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세계적 베스트셀러 #신기한스쿨버스

그 중에서도 #과학탐험대신기한스쿨버스 는
적당한 분량으로 혼자 읽기 좋은 과학 동화랍니다.
유치원 이상,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읽기 참 좋아요.

17년 출간된 10권 이후로 오랜만에 11권이 나왔어요.
11권은 바로 <야호, 눈 속을 탐험하자!> 편이랍니다.


책은 모두 2가지 이야기로 구성되고 있는데요.
첫 번째 이야기는 '야호, 눈 속을 탐험하자!'이고,
두 번째 이야기는 '깜깜한 박쥐 동굴 속으로!'랍니다.

프리즐 선생님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과학시간!
역시 프리즐 선생님의 수업은 상상을 초월한답니다.
마법처럼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떠나는 현장 학습!
바로 신기한 스쿨버스 만의 매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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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눈 속을 탐험하자!>

오늘은 눈과 얼음을 공부는 날이에요. 눈사람과 눈이 그려진 프리즐 선생님의 옷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 아이들은 가까이에서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눈이 오지 않네요. 프리즐 선생님은 눈을 찾으러 가자고 하고 아이들은 스쿨버스에 올라탔어요. 북쪽으로 차를 몰자, 날씨가 점점 추워지곤 온통 눈으로 덮인 곳이 나왔답니다.

아이들은 바람개비에 매달려 하늘의 구름에 다다르자 점점 줄어들었고 물방울들이 얼고 붙어 눈송이가 되자 눈송이를 올라타 땅으로 내려왔어요. 아이들은 스케이트를 타고, 눈 신을 신고 걷기도 하고, 스쿨 썰매를 타고 신나게 달렸답니다. 정말 신나는 수업이었어요!


<깜깜한 박쥐 동굴 속으로!>

프리즐 선생님은 하늘을 나는 동물인 박쥐와 곤충, 새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네요. 팀네 집에 박쥐가 많이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은 오늘의 현장학습 장소로 팀의 집을 선택합니다.

팀의 말대로 팀의 집 처마 밑에는 작은 갈색 박쥐가 매달려 있었어요. 박쥐들을 관찰하던 아이들과 선생님은 오른 스쿨버스는 갈색 박쥐 버스가 되어 숲으로 날아갔죠. 갈색 박쥐 버스는 숲속 다리 밑에서 큰 발색 박쥐 떼도 만나고, 동굴에서 큰 귀 박쥐를 만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팀의 아빠는 박쥐를 위한 집을 지어주었죠. 다음 날 아이들은 교실에서 박쥐를 만나고 도왔던 현장학습을 떠올리며 즐거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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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호, 눈 속을 탐험하자'에서는 구름으로 올라가 생생하게 물방울이 얼음 알갱이가 되고 눈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날씨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고요.

■ '깜깜한 박쥐 동굴 속으로!'에서는 여러 가지 종류의 박쥐들을 만나보고 박쥐가 포유류인 이유도 알아보며 박쥐의 습성과 특징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 스쿨버스 시리즈는 모두 재미있지만, 특히 과학탐험대 스쿨버스 시리즈는 너무 어렵거나 길지 않아 독립적으로 아이들이 읽기 연습을 하는데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책 읽기 연습용으로도 추천하고 싶네요.

●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과학적 상식과 현상들을 마법처럼 신나고 신기한 현장학습으로 이끌어주는 프리즐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상상력도 키우고, 창의력도 키우며 과학을 배울 수 있어 좋답니다.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겠죠?

● 단순히 엉뚱한 재미만을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신기한 과학 교실이나 프리즐 선생님의 노트 엿보기를 통해 오늘 배운 정확한 과학 지식을 자세히 알려주어서 엄마의 시선에서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초등 3학년의 '동물의 생활', 5학년의 '날씨와 우리 생활'과 관련된 교과 연계 도서라 학교 예/복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요.

● 스스로 책 읽기를 시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과학을 처음 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하고 유용한 책인 것 같아 추천하게 됩니다. 저희 아이도 이미 전에 스쿨버스 시리즈를 이미 접해보아서 그런지 보자마자 알아보곤 반가워하며 바로 그 자리에서 읽어버리더라고요. 역시 엄지척입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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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대 백두산 누가 이길까? 그림책봄 16
김성은 지음, 채상우 그림 / 봄개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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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가장 대표적인 산. 바로 한라산과 백두산이죠.
북쪽 끝에 자리한 백두산과, 남쪽 끝에 있는 한라산이
만나게 되면 어떨까요? 서로 자랑하며 겨루지 않을까요?

새가 전해주는 멋진 한라산의 이야기를 들은 백두산,
또, 역시 대단한 백두산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한라산은
서로 그럴 리가 없다고 말도 안 된다고 이야기하네요.

만나서 담판을 짓겠다며 백두산이 한라산을 찾아갑니다.
멋진 두 산은 서로 어떻게 무엇을 대결을 하게 될까요?

두 산들은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오랜 세월을 지내왔죠.
그러나 만나서 겨루어보니, 어머!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네요.
어떤 것은 백두산이, 어떤 것은 한라산이 이겼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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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의 높이, 지리적 위치, 산의 나이, 자식(기생화산)의 개수, 꼭대기에 있는 호수의 크기, 구성된 자원으로 유추하는 무게, 대표적인 식물, 적설량 등은 물론, 각 산에 얽힌 전설에 이르기까지, 산에 관한 모든 특징을 서로 겨루어보고, 두 산은 서로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 산에 대한 지식과 상식부터, 환경문제, 과학적인 특징, 지구온난화로 인한 문제들까지 정말 다양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놀라웠어요. 저도 처음 듣고 처음 알게 된 이야기들이 참 많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답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기만 했는데 백두산과 한라산에 대해 상식이 쏙쏙 쌓이는 느낌이었어요.

✅ 지구온난화로 동물과 식물들이 점점 죽어가고 사라져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라산과 백두산에게서 들으니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두 산의 깊은 고민이 느껴졌답니다.



🌈 봄 개울의 독서 활동지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단계별로 되어있는 활동지를 아이가 모두 해보았는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해가면서 풀기도 했는데요. 쉬운 단계의 글을 써보기도 하고, 마지막 백두대간의 그림까지 그리며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독후 활동까지 너무 완벽히 좋았답니다.

🌈 독서활동지를 통해 앞표지를 관찰하고 무슨 장면일지 생각해 보았고, 어떤 내용인지 예측해보기도 했어요. 책 속에 나오는 단어들로 단어 퍼즐도 맞추기도 했고요. 한라산과 백두산 중 하나를 골라 위로의 편지를 쓰기도 하고 한반도의 백두대간 지도를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는데요. 다양한 독후활동이다보니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독후 활동을 하더라고요. 저도 아이도 무척 만족했답니다.

🌈 <한라산 대 백두산 누가이길까?>의 활동지들은 봄개울의 블로그에서 PDF 형태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https://m.blog.naver.com/bomgaeulbook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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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올림픽 - 코숭이 무술의 탄생 꼬리 코믹스 1
이은지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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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코미와 코리는 코붕 할아버지가 함께 걷고 있었어요.
코붕 할아버지는 코미, 코리에게 무술 올림픽에 대해 얘기하죠.
코붕 할아버지는 젊었을 때 코숭이들의 대표 선수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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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붕이는 98회 무술 올림픽에 처음 대표로 출전을 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코붕이는 열심히 했지만, 첫 번째 참가한
무술 올림픽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답니다.

'어떻게 하면 나도 그들처럼 멋진 기술을 가질 수 있을까?'
코붕이는 메달을 딴 멋진 선수들처럼 되고 싶어 했어요.

느심은 큰 날개로 강한 날개 바람을 만들 수 있고,
하롱은 가벼운 몸과 익막을 이용해 공중을 날 수 있으며,
쥐미는 긴 뒷다리로 높이 올라 박치기를 할 수 있거든요.

코붕이는 메달을 딴 선수들을 연구해 똑같이 연습해 보지만
그들과 다른 코붕이는 그들의 기술을 따라 할 수가 없었어요.



🔖아, 나는 안되는 걸까? 겨우 이것밖에 안 되나?

친구들은 시무룩한 코붕이를 데리고 마을에 놀러 가게 되고,
꽃놀이를 하던 코붕은 자신의 콧바람이 센 것을 발견합니다.
친구들을 구하며 발 힘도 대단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사실 코붕이는 잘하는 선수들을 수없이 연구해 왔으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 연구한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코붕이는 자신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신이 가진 큰 힘과
장점을 발견하게 되고, 매일매일 열심히 연습을 했답니다.



🌠 드디어 1년이 흘러 다음 무술 올림픽이 열리게 되는 날,

✔코붕이는 그동안 연마한 기술을 잘 발휘할 수 있을까요?
✔코붕이는 무술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를 만나게 될까요?
✔무술대회로 엄청나게 떨어진 사과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젠 사라진 무술대회, 숲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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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붕이는 열심히 준비했던 첫 번째 대회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어요. 그래서 자신에게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곤 다른 사람들이 가진 장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친구는 이래서 저 친구는 저래서 잘하는구나 하는 감정을 느끼죠. 그리곤 그 친구들을 따라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내 깨달아요. 자신은 다른 사람과 같을 수 없고, 다른 사람을 따라 한다고 같아질 수는 없다는 것, 나는 나이기에, 나다워야 한다는 점을 말이에요. 나는 나다울 때 가장 멋지고, 나에게는 나만의 장점이 가득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과연 코붕이가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거두게 될지 궁금하시죠? 코붕이의 무술 올림픽 재도전기는 꼭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자신에 대해 어떤 마음을 지니게 되는지도 말이에요.




🌈 자신을 사랑하는 법, 자신의 장점을 키워가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남을 따라 하기 보다, 자신만의 장점을 키워가는 코붕이가 정말 멋졌답니다.

🌈 꼭 1등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도 배울 수 있답니다. 최선을 다하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는 과정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낄 수 있었어요.

🌈 무술 올림픽에 참여한 동물 친구들이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한 멸종 위기 동물이라는 점은, 다시 한번 책을 덮고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했어요. 숲과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아이와 이야기해 보았답니다.

🌈 저학년 아이들도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너무 귀여운 그림과 만화로 이루어진 책 구성이 쉬우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코숭이 무술>의 프라퀼인 책을 재미있게 보고나니 <코숭이 무술>도 궁금해졌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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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는 낯선 사람이 산다 - 심리학 거장들과 함께하는 마음 수업
강현식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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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식 작가는 심리학의 대중화를 선도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심리학 칼럼니스트이다. 다양한 심리 교양서를 저술했고, 많은 책들이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심리학을 공부한 저자는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내가 모르는 내 마음'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10명의 유명한 심리학자를 통해, 그들의 이론과 연구결과를 이용해 설명하는 재미있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자신이 이중인격이 아닌지 의심해본 적 있는가. 그러나 진짜 이중인격은 바뀌기 전의 인격일 때의 경험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면, 이제는 내 마음속에 있는 내 안의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외면하고 피하기만 한다면 그 낯선 모습의 나는 지금의 나의 마음을 통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삶이 누군가에게 휘둘리는 삶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제 온전히 내 삶의 주도권을 쥐고, 내 마음속 낯선 사람들을 알아보고, 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지그먼트 프로이트, 칼 융, 프리츠 펄스, 프레데릭 스키너, 칼 로저스 , 앨버트 엘리스, 마틴 셀리그만, 장 피아제, 쿠르트 레빈, 대니얼 카너먼 이렇게 모두 열 명의 심리학자들은 모두 마음속 낯선 사람에 대한 이론을 만들고 실험을 진행했던 심리학자들이라고 한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들과 이들 심리학자의 이론과 상담사례를 연결하여 설명하는 방식을 택해 흥미를 돋우고 있었다. 이로 인해 독자는 나와 비슷한 경험이나 사례를 공감하며 읽을 수 있으면서도 왜 그런지 체계적인 심리학 지식과 이론도 취할 수 있다. 몇몇 심리학자는 아동심리 분야를 공부하며 들어보아 알고 있었지만, 잘 몰랐던 심리학 이론도 사례와 연결하니 이해하기 참 쉽고 좋았다.

또한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의 제시와 함께, 각 심리학자가 생각하는 인간의 마음에 대한 최종적인 정의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주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심리학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좀 더 새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열 명의 심리학자들의 이론과 주장은 참 다르기도 했고 참 비슷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도 아주 다양했다. 어느 한 사람의 이론이 맞다기보다는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다양한 생각들이 있어 더 좋았다. 평소의 나의 모습과 생각에 비추어보며 나에 대해 내가 왜 그래왔는지에 대해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고마운 책이었다.

이제 나는 나에 대해 더욱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다. 내가 나를 온전히 지휘할 수 있도록, 내 안의 또 다른 나의 존재를 이해하고 이유를 이해할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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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가장 잘 알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P.33)

✔무의식에 접근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고 당장에는 더 큰 고통을 경험하겠지만, 그것을 마주할 용기를 내야 한다. (P.35)

✔우울과 불안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우리 마음을 돌보라는 신호다. (P.59)

✔마음을 현재에 두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P.85)

✔한 번만 사는 인생에서 남들 보기에 그럴듯한 삶을 사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 보자. 만약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원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면 된다. (P.86~7)

✔마음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환경을 바꿔보자. 작심은 삼일만 지속되지만, 환경은 그보다 더 오래 지속된다. (P.112)

✔마음에 솔직하지 못하면 개인도 병들고, 대인관계도 무너진다. (P.136)

✔행복에는 이유가 없다. (P.175)

✔긍정심리학자들에 따르면 행복의 40%는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와 태도에 달렸다. 이를 얻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실천이 중요하다.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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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섬 웅진 모두의 그림책 41
다비드 칼리 지음,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림, 이현경 옮김, 황보연 감수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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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칼리 글 / 클라우디아팔마루치 그림 )

📖
'소원의 늪'과 '잃어버린 시간의 폭포' 사이에는
'꿈의 그늘'이라는 곳이 있어요.

꿈의 그늘에는 신비한 병원이 있지요.
왈라비 박사는 악몽을 치료하는 뛰어난 의사예요.



무서운 꿈을 꾼 환자들은 꿈의 그늘을 찾습니다.

가시두더지는 거대한 발에 짓밟히는 꿈을 꾸고,
웜뱃의 꿈에는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괴물이 나와요.
주머니 너구리 꿈속에는 거대한 괴물 뱀이 나타난대요.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가 왈라비 박사를 찾아왔어요.
그녀는 꿈을 꾸면, 텅 비어 있는 듯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깊은 곳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어둠만이 보인대요.

왈라비 박사는 악몽을 다룬 여러 가지 책들을 살펴보았어요.
그러나 늑대의 꿈과 비슷한 악몽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때 왈라비 박사는 외쳤어요.
"당신의 꿈은 진짜 꿈도 아니고, 악몽도 아니에요."


✔진짜 꿈도 악몽도 아니라면 이 꿈은 과연 무엇일까요?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의 꿈은 어떤 뜻을 지닐까요?
✔왈라비 박사는 주머니 늑대를 어디로 데려가는 걸까요?
✔주머니 늑대는 다시 숲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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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앞뒤에는 빼곡하게 멸종동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왈라비 박사에게 온 새로운 환자인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도 그중 하나지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멸종동물들이 있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어요.

왈라비의 새 환자였던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는 호주의 토종 동물 중 하나로, 1936년 9월 7일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인류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들어간 뒤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가 가축을 해치는 유해 동물로 인식되어 대량 학살을 당한 것이라고 해요. 정말 인간으로서 너무나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가 향하는 곳은 하나하나 숲을 떠난 멸종동물들의 영혼이 모여있는 유령의 섬이었어요. 저는 그 섬에 저마다 자리 잡고 있는 동물 영혼들의 표정이 그 어느 악몽보다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인상 깊고 마음이 아팠던 장면이랍니다.

저희 아이는 이 장면을 보고 마음이 찌릿했다고 표현을 했어요. 주머니 늑대는 이미 멸종되었고, 그래서 그의 꿈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에, 그렇게 하나둘 유령이 되어 숲을 떠난 동물들이 너무도 많지만, 아마도 다시 돌아가기는 힘들 것 같다는 사실에 너무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고 해요.


동물들의 자연적인 진화와 쇠퇴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로 인한 멸종은 막을 수가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최소한 인간의 이기심으로 동물을 멸종시키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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