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 북멘토 그림책 2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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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아이 호랑이바람 의 김지연작가 그림책입니다.
김지연 작가님의 그림책답게 큰 울림이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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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날까? 말까? 나갈까? 말까?
어울릴까? 말까? 갈까? 말까?

아이는 궁금해서 질문을 하는 걸까요?
아니에요. 아이는 망설이고 있어요.

울까? 말까?
울까? 말까?
울까? 말까?......

망설이는 아이에게 응원이 이어집니다.
모두가 진심을 담아 응원의 말들을 해주네요.
" 넘어! 힘내! 최고야! 얍! 으라차차! 파이팅!
수많은 응원과 함께 "넘어!"라는 말이 들려요! "

그렇게 아이는 마치 하늘 끝처럼 높게만 느껴지던
낯선 두려움, 망설임, 주저함의 가로대를 넘어갑니다.
그렇게 용기를 얻은 아이는 하늘을 날듯이 성공했어요.

아이는 이제 더 이상 두렵거나 걱정되지 않았어요.
이제 아이는 비로소 '진짜 궁금함'을 담은
'진짜 질문'을 자신에게 던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뭐 할까? 보미랑 놀까? 엄마는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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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을까 말까 고민하고 주저하던
아이는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높게만 느껴지던 마음의 벽을 훌쩍 넘었어요.

특히 사람들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를 읽다
저는 그만 눈물이 글썽글썽 해졌답니다.

수많은 친구들, 어른들, 아이들은 물론
종교인, 군인, 앨리스, 피터팬, 할머니,
장애를 가진 친구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 넘어! 해보는 거야! 잘한다! 파이팅! 우아!
힘내! 최고야! 얍! 으라차차! 안 되면 마는 거고! "
각각 힘차게 마음을 모아 응원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망설임의 벽을 넘은 아이는 더 나아가
작은 가로대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친구를 위해
응원의 말을 전할 수도 있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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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많은 상황들이 처음인 경우가 많아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과 주저함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도 아직 처음 하는 일은 두려운걸요.

그러나 그 주저함을 용기로 바꾸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사람들의 "넘어!"라는 진심 어린 응원이 결국 용기를 불러냈어요.
그렇게 아이는 두려움을 넘어 용기를 지니게 됩니다.

두려워하고 주저하고 있을 내 아이에게
용기 내! 파이팅! 해보는 거야! 으라차차! 넘어!!!
진심을 다해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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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모자 알맹이 그림책 53
조우영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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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어 좋은 알맹이 그림책
바람의 아이들의 새로운 #알맹이그림책 이자
#조우영작가 의 신간 <파란모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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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모자는 언제나 큰 모자를 쓰고 다녀요.
다리만 겨우 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큰 모자였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파란모자의 말을 잘 듣지 못했어요.
그래서 늘 #파란모자 라고만 불렀답니다.

누군가는 반가워하며 인사를 건넸지만,
파란모자는 어쩐 일인지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또 파란모자가 길을 다닐 때 여기저기 부딪히다 보니
사람들을 놀래켜 결국 파란모자를 피하게 되었답니다.
파란모자도 두려워 사람들을 피했고 말이에요.


파란모자에겐 그저 모자 아래로 보이는
작은 발밑의 풍경만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깊은 숲으로 간 파란모자는 사람들이 없어 좋았어요.
아무도 없으니 아무도 모르게 모자를 벗을 수 있거든요.
사실 파란모자는 모자를 벗고 다닐 용기가 없었어요.
사람들이 진짜 모습을 보면 기절할까 봐 말이죠.

그런데 언젠부터 인가 모자가 점점 작아졌어요.
몸이 자라 안에서 숨쉬기도 힘들어졌죠.
그러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던 모자가 투두둑!
사람들 앞에서 터지고 말았어요.
이제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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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모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가득한 <파란모자> 그림책의 표지.
어느 하나 웃고 있는 사람은 없지만,
저는 어쩐지 파란모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표정에 진심과 걱정이 보입니다.

사람들은 파란모자가 싫지 않아요.
파란모자가 무섭지도 않았지요.
혹시 나에게 부딪혀 상처받을까
걱정되어 조심하고 있었을 뿐..
사람들을 피한 것은 파란모자였답니다.

파란 모자는 발밑으로 보이는 풍경보다
더욱 큰 멋진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차마 사람들이 있는 밖으로 나가지 못했어요.
파란모자를 쓴 바람에 부딪히고 비를 맞으면서도
숲에 혼자 있는 것이 행복하다는 파란모자의 말이
저는 저의 과거를 보는 듯 너무 마음이 아팠답니다.

파란모자의 내면이 성장을 하고 드디어
작은 파란 모자를 찢고 나왔을 때,
본디 모습을 드러냈을 때,
"파란모자, 괜찮아?"라고
누군가 물어주어 정말 다행이었어요.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온 파란모자의 성장을
저도 너무 축하해주고 싶었답니다.

그렇게 껍질 밖으로 나온 파란모자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잘 들을 수 있었대요.
큰 모자를 벗었음에도 사람들은 파란모자를
변함없이 파란모자라 불러주고 똑같이 지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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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은
파란모자 자신의 몫이었어요.
그렇게 나의 껍질을 깨고 나올 때,
나는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어요.
그 누구도 대신 소통해 줄 수 없답니다.
세상을 향해 내가 먼저 나아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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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때 무척 소심하고 내성적이었어요.
제가 제 성격을 내성적, 소극적이라고 적어낼 정도였죠.
제가 의견을 내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을 했었고,
뭔가 내 생각을 다른 사람 앞에서 얘기하는 게 떨렸어요.
너무 떨려서 목소리는 염소 소리가 되고 얼굴은 빨개졌지요.
정말 파란모자가 있다면 꼭꼭 숨고싶을 정도로 말이에요.

그러다 중학교 때 저도 제 마음의 파란 모자를 찢었어요.
내면이 성장한 제가 먼저 용기 내 세상으로 나왔답니다.
내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말할까말까 망설이는 생각들을
밖으로 꺼내도 괜찮다고 그렇게 저 자신을 응원했어요.
그때부터 전 "네가 A형이라고?" "내가 알던 너 맞아?"
소리를 들을 만큼 활발하고 적극적인 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사실은 아직도 두려워요. 그리고 힘도 들어요.
두려움이 사라지고 떨림이 사라진 것은 아니거든요.
아직도 내밀어주는 손을 외면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저에게 내미는 손을 잡아보니,
제가 세상에 고함쳐보고 제 의견을 말해보니,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저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피하기만 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는것도 알았답니다.
저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것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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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용기와 소통에 대해 다룬 그림책
<파란모자>를 읽는 내내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저와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꼭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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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이밍 킨더랜드 픽처북스
남동완 지음 / 킨더랜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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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절대 못 참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방귀죠.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 참느라 아찔해본 순간이 있어요.

또, 존재만으로 아이들이 깔깔대며 좋아하는 #방귀 🤣

방귀에 대한 재미있고 유쾌한 상황을
담은 귀여운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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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아침부터 허겁지겁 고구마를 먹은 날
버스를 타고 출발할 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배 속에서 꾸르륵꾸르륵 아주 난리 나 났네요.

며칠 전 체육 시간에 반 친구가
실수로 방귀를 뀌었다가 놀림거리가 된 걸
기억하는 주인공은 방귀를 꾹 참아요.
놀림당하기 싫으니까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이 앞섭니다.
계속 참다 풍선처럼 커져버릴까 봐,
버스를 뚫고 지구 밖으로 날아가 버릴까 봐 말이죠.

방귀는 나올 것 같고,
몰래 방귀를 뀔 수 있는 방법들을 상상해봅니다.
코끼리, 기린, 사자가 도와주면 가능할까요?
앞에 무서운 괴물이 나타나면 좋겠어요.
방귀 폭탄으로 멋지게 해치워줄 텐데 말이죠.

앗 마침 뿡뿡 목장 옆을 지나다 보니
저 앞에 작은 돌멩이가 보여요!

어떡하죠?
방귀를 발사할까요? 말까요?
그나저나 친구들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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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런 순간이 있었을 거예요.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때죠.

그 급한 순간 아이들의 상상력은
어른들의 상상력을 잔뜩 초월한답니다.
금방 터질듯한 긴급한 순간에 어쩜 그렇게
다양한 상상들을 할 수가 있을까요?

정말 깔깔 웃으며 재미난 만화책을 보는 듯,
너무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상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한껏 지어지더라고요.

아이들은 더욱더 재미있게 볼 수있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주인공과 친구들은 무사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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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3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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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재미있는 #속담 이야기입니다.
전에 맞춤법 책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재미있으면서도 생소한 속담 이야기입니다.

우리 어른 세대는 참 속담이 익숙하지요.
어른들은 옛날부터 자연스럽게 자주 쓰기도 하고요.
그런데 생각 외로 아이들이 속담 잘 모르더라고요.
쓸 일이 없기도 하거니와, 접할 기회가 없거든요.

그러나 쓰면 쓸수록 참 찰떡같은 표현인 것이
바로 이 속담이잖아요. 속담의 뜻을 바르게 알고
적용하다 보면 굉장히 표현이 잘 잘 된
글과 말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큰아이가 전에 초등고학년 때인가 학교에 다녀오더니
친구들이 속담을 너무 모른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큰아이는 어릴 때부터 속담 책, 고사 성어 책을 좋아해서
책이 닳도록 봤답니다. 그 책들이 아직도 테이핑 된 채
막둥이 방에 있지 말이에요. ㅋ

근데 친구들은 생각보다 너무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중학교에서도 속담과 고사성어에 관련된
숙제가 나오기도 해서 큰아이가 굉장히 쉽게 해갔어요.
수행평가와 관련된 숙제였는데, 무척 뿌듯해하더군요.

아이들이 평소 속담을 접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지만,
자주 없다면 이렇게 책으로 보여주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책은 무려 120가지의 자주 사용하는 속담을 소개합니다.
예로부터 세상 사람들 사이에 전하여 내려오는 관용구인
'속담'은 특히 인생을 주제로 교훈을 주는 내용이 많은데요.
그래서 속담은 재치와 유머, 비유 등이 가득한 표현이랍니다.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굉장히 좋은 표현이 될 수 있겠지요?

이렇듯 일상생활과 연관된 것이 속담이기 때문에,
실제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 것이 적절한지
설명보다는 상황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책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이 바로
그렇게 설명된 책이라 정말 딱 좋더라고요.
만화 컷처럼 이야기로 구성되어 소개하다 보니
그 속담이 쓰여야 하는 적절한 일상적 상황을
이해하기 참 쉽고 좋답니다.

아직 속담을 잘 모르는 막둥이도 만화로 된 설명들을 보니
어떨 때 쓰는지 이해가 쏙쏙 잘 된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속담표현들 재미있게 읽어보시고
아이들의 표현력을 길러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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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걸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0
김혜정 지음 / 비룡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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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중인 KBS드라마 <안녕? 나야!> 보셨나요?
오래전부터 응원 중인 아역배우인 #이레 양과
늘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최강동안 #최강희 배우가
각각 17살, 37살의 주인공 '반하니' 역을 연기하죠.
두 배우 모두 너무 찰떡이라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이렇게 드라마로 각색되어 조금은 내용이 달라졌지만,
<안녕? 나야!>의 원작이 되는 소설 <판타스틱 걸>에도
각각 17살과 27살인 동일 인물 오예슬이 등장합니다.

27살의 어른인 오예슬과 17세의 학생 오예슬이 만나요.
치열한 삶에 지쳐 포기하고 싶을 정도인 27살의 주인공이
17살의 나를 만나고 포기해버린 것 같던 삶 속에서 위로받고
희망을 만나 다시 한번 두근거리는 꿈을 향하게 된답니다.

17살의 오예슬은 27살 오예슬이 자신의 꿈과는 다르게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사는 것을 보고 처음엔 절망하지만
그녀가 진정한 꿈을 찾도록 돕는 가장 큰 조력자가 됩니다.
그녀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응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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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대에서 아주 멀리 떠나온 40대를 살아가지만
이제는 조금은 먼 옛날이 된 10대의 저를 아직 기억해요.
누구나 그렇듯이 그때의 저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요.
어른이 되면 멋지게 반짝반짝 빛날 일만 있다고 믿었어요.

20대엔 잘나가는 공대 출신 커리어 우먼이 될 줄 알았고
30대엔 광고 속 엄마들처럼 평화로운 엄마가 될 줄 알았고
40대엔 초고속 승진을 이룬 간부급 워킹맘이 될 줄 알았죠.
50대엔 아주 여유롭게 친구들과 여행 다니며 살줄 알았고
노년엔 남편과 손잡고 숲길 걷는 여유로움을 꿈꿨어요.

책을 읽으며 제가 꿈꾸었던 미래의 이 모습이 떠올랐어요.
비록 그때 꿈꾸었던 미래와는 많이 다르게 살고 있지만,
내가 꿈꾸던 행복만은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꼭 내가 꿈꾼 길대로 가지 않더라도 행복은 존재하니까요.
혹시 지금 꿈꾸는 나의 50대와 노년의 삶이 나의 꿈과는
달라질지라도 그 안에서 충분히 행복을 찾으면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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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1년에 출간이 되어 오래 사랑받아온
책이라고 해요. 이미 14쇄를 찍을 만큼 말이죠.
그만큼 사랑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지루하지 않게 17살과 27살의 오예슬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각각의 오예슬의 마음과 상황을 들려주어서
더욱 재미있었고요. 그래서 각각의 오예슬에 대해 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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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것들과 안녕을 합니다.
매일의 오늘은 늘 어제라는 과거가 된다는 책 속 이야기처럼
과거가 된 어제는 아무리 그리워도 다시 만날 수가 없지요.
그런데 만일 안녕한 과거의 내가 찾아온다면 어떨까요?

10년 전, 20년 전의 내가 만일 내게 찾아온다면, 우선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고 나를 더 사랑하는 나로 살아가야겠다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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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 년 전의 나, 오 년 전의 나, 일주일 전의 나, 어제의 나,
그리고 오늘의 나, 무수한 내가 켜켜이 싸여 살고 있 하지만
난 한 번도 고개를 돌려 나의 과거에게 잘 지냈냐는 인사를
한 적이 없다. 나는 처음으로 내 과거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다들 잘 있죠?'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 안녕해야 할 것 같다.
(P.267~8)

만일 10년 뒤의 나를 혹은 10년 전의 나를 만난다면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나요?

♡ 여자애한테서 나의 과거가 보였고, 지금의 나의
모습은 곧 여자애의 미래였다. 이 아이도 내가 했던 걸
그대로 또다시 반복하게 될까? 자신을 가장 미워하는 못난
오예슬이 되고 마는 걸까? (P.209)

♡ "무엇이 되어야지만 무엇을 가져야지만 행복해지는
거라면 난 그 무엇이 되지도, 그 무엇을 갖지도 않을 거야."
(P.210)

♡ 두려웠다. 십 년 뒤에도 내가 지금처럼 살고 있을까봐
십 년 뒤에도 내가 지금처럼 살고 있을까 봐.
꿈으로부터 도망친 나 스스로를 계속 미워할까 봐. (P.213)

이렇게 오예슬은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도 한 뼘 더
성장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매일 성장하고 있듯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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