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섬을 지켜 주세요 병아리 도서관 17
이새미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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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는 초록섬과 빙하섬이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해님과 푸른하늘 무지개가 뜨는 초록섬.
부서지는 햇살 아래 새하얀 푸른빛이 찬란한 빙하섬.

초록섬의 높은 산과 넓은 들에
숲이 우거지고 비와 바람이 노래할 때
빙하섬은 더욱 크고 단단해졌어요.

초록빛이 초록섬을 물들일 때
빙하섬은 새하얀 푸른빛으로 반짝거렸고
초록섬 사람들도 빙하섬 동물들도 항상 즐거웠대요.

하지만 초록섬의 사람들이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며
산과 강을 깎고 채워 농장과 공장을 만들기를 반복하자
빙하섬은 점점 뜨거워지고 녹기 시작했어요.

초록섬에 불빛이 늘어가면서 더이상 별빛을 볼수 없었고
빙하섬의 동물들은 죽어가고 슬픔에 두려워 떨고 있었죠.
초록섬에 초록이 사라지자 빙하섬에 빙하가 사라져요.

초록섬 사람들은 매우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을 했어요.
하지만 초록섬은 쉽게 되살아나지 않았지요.
물론 빙하섬도 마찬가지구요.

초록섬 사람들은 이대로 노력을 멈추었을까요?
빙하섬은 이대로 영원히 녹아 없어지고 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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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뉴스채널에서 빙하가 녹으면 바이러스가 부활한다 라는 방송을 본 적이 있어요.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고대 박테리아들이 꺠어난다는 이야기였지요. 2016년엔 탄저균으로 순록 2300명이 죽고 주민8명이 탄저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요. 지난 2014년에는 3만년이 된 거대바이러스가 발견 되었다고도 하구요. 다행히 이 거대 바이러스는 동식물에 대한 감염은 없이 아메바만 감염시켰다고 하지만요. 이래서 미래의 세균은 결국 고대바이러스와 현대바이러스가 될지도 모른다고 했답니다. <빙하섬을 지켜주셔요> 책을 보던 저희 둘째가 이 방송을 함께 봤었는데, 책을 보더니 책에도 이 부분이 있다고 보여 주더라구요. "새어나온 가스는 지구를 더 뜨겁게 만들었고 깨어난 바이러스는 괴로워하고 있는 동물들을 공격했다"고 씌여 있더군요.

비단 이러한 부분들이 아니더라도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점점 녹아 극지방이 너무나 위험해 지고 있어요. 극지방뿐 아니라 세계여러나라에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지요.
사람들은 크릴오일을 먹으려고 펭귄의 먹이인 크릴을 모두 잡아요. 그것이 아니어도 따뜻해진 바닷물때문에 해조와 크릴, 물고기들은 병들어 가고 있구요. 그래서 또 북극고래와 펭귄과 큰물고기들이 먹이가 없어 굶어죽는대요. 이렇게 생태계가 파괴되고 극지방이 파괴되고, 결국 지구가 파괴되고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 지구가 아파해요. 결국은 인간들에게도 그 고통이 밀려오게 되겠지요.

아주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해요. 작은 노력이 모이고 모여 이 초록섬을, 그리고 빙하섬을 나아가 우리의 지구를 구할수 있어요. 이것은 어쩌면 아주 오래걸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도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면 할수 있을 거에요.

고기만 많이 먹지말고 채소도 함께 골고루 먹고, 안쓰는 불과 전기는 끄고 플러그도 뽑아요. 대기전력 플러그도 꼭 주의해야 해요. 일회용품도 줄이고 재활용을 위해 노력해요. 아나바다 아껴쓰기 분리수거 모두 실천해요. 튼튼한 것을 골라 오래쓰고 불필요한 것은 줄여나가야 하지요.

내일부터가 아니라 지금부터 실천하는 우리가 되기로 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지구를 위해서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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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거야 바람과 별이 들려주는 그림책 2
안세정 지음, 조현상 그림 / 따스한이야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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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세상 모든 친구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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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때론 아 정말 사라지고싶다! 라고 생각을 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앞 표지를 보는 순간 아이의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보고 아이의 마음이 확 느껴졌다고 할까요? 어쩐일인지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아이는 왜 사라지고 싶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야 할 때,
먹기 싫은 반찬을 먹어야 할 때,
친구들이 놀릴 때 아이는 사라지고 싶었다고 합니다.

받아쓰기 시험을 볼 때,
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연습해야 할 때
그리고 엄마아빠가 싸울때에도 말이예요.

아이들은 마음대로 하고싶은데 할수 없을 때,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챙피할 때,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을 때 그리고 너무 너무 슬플 때에 사라지고 싶대요. 하지만 만일 진짜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엄마아빠가, 친구들이 모두 찾을거예요. 친구들과 신나게 놀수도 없고,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도 없을테지요.

곰곰히 생각해 본 아이는 결심합니다. 아이는 어떻게 결심을 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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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어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요. 그럴 때 순간순간 아 사라지고 싶다! 생각을 할수 있지요.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솔직한 감정표현으로 힘들다는 것을 이야기 해야한다는 것.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힘들다면 아이에게 참 힘든 순간이라는 것. 어른도 아이도 서로 알고 잘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라진다면 더욱 더 많은 것을 잃게되고, 볼수도 할수도 없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수조차 없다는것도 잊지 말아야겠고 말이예요.

길지 않은 책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이럴 수 있구나 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그런 생각으로 슬퍼하기 보다는 좋은 점을 생각하고 행복함을 찾도록 메세지를 주는책이라서 그런지 9살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 나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거야! ' 라고 메세지를 저에게 날려주더라구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저희 아이처럼 더욱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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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은 마음 - 왜 노력하는 사람이 불행해지는가
오타 하지메 지음, 민경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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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그자체론 좋은 일이다. 내가 하는 어떤 행동과 말에 대해 인정을 받는다는건 내 노럭과 내 시간과 내 행동이 잘했다 열심히했다 또, 가치있다 여겨지는 것이므로 그자체로는 정말 멋진 일이다.

그러나, 사람은 인정을 받으면 받을수록 그것에 매달린다. 그리하여 본질적인 것을 잊고 더 큰 인정 더 많은 인정을 받고 싶어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SNS 를 매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나도 모르게 더많은 '좋아요'와 '댓글'과 '칭찬'을 바라곤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애당초 인정은 상대방에게 달려있는 일이다보니, 결국은 도가 지나치면 중심을 잃고 무엇이 중요한지도 잊어버린다. 원하는 인정이 나올 때까지 나도 모르게 상대방의 눈치를 보고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자꾸만 행동한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것은 강박이나 집착으로도 이어지는데 보통을 이것을 인정하거나 본인이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인정에 대한 좋은 면은, 누구나 인정을 받으면 일이든 공부든 자신감도 생기고 의욕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우울이 억제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도 덜받고 불안감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인정에 대한 욕구가 더욱 강력한 힘으로 이득이나 강력한 욕구충족을 얻기 시작하면 그 부작용 또한 무궁무진하게 따르기 마련이다. 이것은 때론 심지어 위험으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좋은 면으로서의 인정욕구를 잘 이용하려면 반드시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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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낮은 자기 긍정감과 자존감이 문제가 되어 아동,학생을 칭찬하며 교육하자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앞 장에서 소개한 대로 실제로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효과가 있는 만큼 부작용도 따른다. 일반적으로 칭찬은 좋은 것이고 질책은 나쁘다고 얘기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질책보다 칭찬이 위험할 수도 있다.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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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경험이 쌓이면 같은 일이라도 쉽게 할 수 있고 자신도 생긴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 넘는 주위의 기대가 커져 장벽이 높아지면 스트레스가 오히려 심해지는 것이다.(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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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을 잃으면 자기효능감, 즉 '하면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도 사라진다. 그러면 모든 일에 소극적이어지고 매사에 도전하려는 의욕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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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의 무게에 짓눌리지 안호록 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혁도 필요하다. (중략) 개혁의 핵심은 예를 들자면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계단' 이나 '슬로프'를 만드는 것이다.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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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잠재력을 칭찬하면 된다. 잠재력을 칭찬하면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즉 자기효능감에 직접 작동한다.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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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의존증은 거꾸로 현실 세계에 충실히 함으로써 해결로 이어질 때가 있다. (중략) 요컨데 인터넷이라는 가상 세계를 현실세계로 대체하는 혹은 서로 보완하는 관계가 되면 좋다. 그런 의미에서 두 세계가 겹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P.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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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이란 원래 그 사람의 개성과 노력, 업적 등을 칭찬하거나 칭송하는 일이다. 인정받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게 아니다. 앞뒤가 바뀐 셈이다.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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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 - 아이의 마음을 열고 성장시키는 대화
고경희 지음 / 따스한이야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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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독서논술강사이자 두아들을 키우는 엄마인 작가의 이야기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와닿고 공감가는 내용 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자 그래서 아이들과 잘지내고자 노력하는 엄마들에게 힘이되고자, 혼자만의 고민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어 쓰신 책이라고 한다. 경험담이 어우러져 정말 끄덕이며 읽게 되는 곁에두고 싶은 책이였다.

나도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때론 내가 대화의 방법이 있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아이와의 대화에서 잘못된 리드를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될 때도 있다. 사춘기인 중2 큰아이, 사춘기시작인 5학년 아이도 키우고 있기 때문에 혹여 내 대화가 잘못되어 아이들이 입을 영 닫아버릴까 걱정될 때도 많았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세 아이 모두 너무나 수다쟁이지만, 조금더 효과적으로 대화하고 아이의 마음을 열어줄 수있는 대화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5장으로 구성되며,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하는지, 대화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아이 안의 거인 즉 잠재력에 대하여, 대화의 기술 그리고 작가 자신의 아이들과 대화를 하는 엄마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줄한줄 읽을때마다 줄을 모두 치고싶을 정도로 너무나 좋은 내용이 많고 예시속에 우리 아이들에 해당되는 이야기도 많아서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부분들이 많았다. 곁에 가까이두고 자주 들여다보고 싶은 책이며, 모든 엄마들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진심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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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게임을 한 후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면 게임에 대한 자신들의 태도를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이들이 즐기는 것에 엄마가 관심을 가지면 아이들도 인정받는 느낌이 들고 스스로 조절할 힘이 생길 것이다. (P.22) (중략) 엄마는 게임에 과민반응하지 말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P.23) (중략) 무작정 게임을 하지말라고 할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아이가 할 일을 정하고 게임을 하게 해야 한다.(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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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바탕으로 재능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조력자이다. 엄마가 아이를 있는그대로 인정하면 아이는 자신감이 생긴다.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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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고 혼내기 전에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먼저 생각해 보자.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사람에게는 숨길 것이 없다.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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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믿음은 엄마가 찾는 것이다. 아이의 하루를 계산기 두드리듯 계산하지 말고 오늘 하루 잘 지내준 아이에게 고맙다고 생각하면 고마운 점만 보일 것이다.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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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학창시절에 자신의 인생 설계를 할 기회를 줘야 한다. 아이의 최종목표를 위해 거꾸로 생각해보자. 최종목표에서 내려가면서 자신의 위치를 찾는다. 다시 자신의 위치에서 한계단씩 올라가는 것이다. (중략) 아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다를 수도 있다. 이때 엄마는 다른 두개의 길이 하나로 만날 수 있도록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야한다. 가는길에 목표가 바뀌어도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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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들은 빨리 결과가 나오길 원한다. 하지만 재촉은 아이를 힘들게 한다. 원하는 결과물이 안 나와도 아이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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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은 삶의 가치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아이는 자신이 받은 피드백에서 유사한 것을 유추해서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만들어 간다.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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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일어나는 일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아이의 판단이 느리든, 잘 안 되든 스스로 체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엄마는 다만 아이 스스로 체험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 주면 된다.(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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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2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명작 속으로 떠나는 판타지 동화 여행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2
안성훈 지음, 이경희 그림 / 아울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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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닌니와 함께 새롭게 읽는 명작동화 2번째 이야기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편이예요. 잘알려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에 간니닌니가 함께 하게되면서 동화내용이 약간 각색됩니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의 큰틀과 등장인물들은 해치지 않으면서 간니닌니가 추가되니 더욱 재미있더라구요. 익숙한 캐릭터인 간니닌니도 등장하고 책과 함께 브로마이드포스터도 제공되고 있어서그런지 아이들이 더 좋아했답니다.

책은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게끔 만화컷부분과 이야기책, 그리고 대화형 페이지를 섞어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초등저학년 아이들도 부담없이 보기 좋더라구요. 너무 글밥만 많은 글책보다 아이가 쉽게 읽으면서도 너무 만화책은 아니어서 요것도 참 좋은 점 중 하나 인거 같아요. 저희아이도 9살이라 너무 글책으로만 되면 겁부터내는데 이책은 다양한 구성으로 절로 책을 들게 하는 매력이 있네요! 엄지척입니다.

또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속에 간니닌니의 판타지 모험이야기가 잘 믹스되면서도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더 끄는 것 같아요.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상상력 풍부한 아이들에게 본인이 알고 있는 이야기와 새로운 모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움은 더욱더 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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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닌니 마법의도서관2는 실수로 닌니가 마법의 책을 펼치면서 시작됩니다. 판타지아에 떨어지고보니 글쎄 이상한나라의 엘리스 동화속인거 아니겠어요?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엘리스는 느닷없이 이상한나라가 위험에 쳐했다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공작이 흑마법사에게 영혼을 빼앗겨 황금책갈피를 노리고 있으니 감옥에 있는 흰토끼를 찾아 구출하고 회중시계를 받은 다음 황금책갈피를 맡겨둔 회중시계 속 시간씨를 불러내어 맡겨둔 황금책갈피를 받아야 한다고 말이예요.

간니닌니는 흰토끼를 구해낼수 있을까요? 흰토끼의 재판에서 흰토끼를 구하려면 무엇이 필요했을까요? 공작은 정말 흑마법사에게 영혼을 빼앗겨 황금책갈피를 찾으려는걸까요? 왕과 크로켓 경기를 하게된 간니닌니는 이겨서 책갈피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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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모험 동화 여행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명작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더욱 확장하고 더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정말 재미있는 모험동화였습니다. 저희 딸도 읽고나더니 본인도 만화속이나 동화속에 들어가보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아기돼지삼형제 속으로 들어가 막내돼지의 형들에게 집을 튼튼히 지으라고 얘기해주고, 인어공주 속으로 들어가 왕자님에게 당신을 구해준건 공주님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 말이예요. 그렇게 바꾸면 내용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고 하더라구요.

책 뒷편에는 재미있는 페이지가 또 있어요. 앨리스 상상하기, 숨은 낱말찾기, 다른그림찾기, 컬러링 페이지까지 독후활동과 연계할수 있는 작은 부록들도 있으니 꼭 활동해 보면 좋을 것 같구요. 다음 편은 알라딘이야기라고 하니 꼭 기억했다가 구입해야 할 것 같네요. 딸 아이가 벌써부터 다음편이 궁금하다고 난리더라구요.

지루하리만큼 긴 코로나 사태. 개학은 했으나 일찍 오거나 일주일에 한두번 등교하느라 여전히 심심해하고ㅜ지루해하고 있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과 함께 명작동화에 새로운 상상력이 더해진 판타지모험동화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으로 모험을 떠나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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