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7
포도알친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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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만들 수 있던 이유!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리는 곳!
어딘지 아시겠죠? 바로 갈라파고스 제도입니다.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는 화산섬들과 
수많은 암초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랍니다.

갈라파고스땅거북, 분홍이구아나, 갈라파고스 가마우지 등
갈라파고스제도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생물들이 사는 곳!
그런데 이곳 갈라파고스 제도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어요.

과거엔 무인도였지만 점차 인구가 늘고 관광객이 늘어나며
환경이 오염되고, 외부에서 유입된 외래종이 갈라파고스의
유일한 생물종들을 해치고 잡아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또한 엘니뇨 등의 기후 문제도 갈라파고스를 위협하고 있어요.

 
 
📖
갈라파고스의 생물 연구원이던 엄마의 영향을 받고 자라며
갈라파고스에서 어릴 때부터 살아온 생물학 연구원 마리나는,
핀타섬땅거북의 마지막 후손인 조지가 세상을 떠나 박제되자
마음속으로 멸종되는 생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렇게 갈라파고스의 상징이던 '외로운 조지'가 어느 날 사라지고
보물찾기 짱 지팡이는 마리나와 함께 외로운 조지를 찾게 됩니다.
외로운 조지가 있던 곳 환풍구에서 앨버트로스 깃털이 발견되고,
모든 단서를 추측해 가던 중 팡이는 커다란 배를 마주하게 되지요.
배에는 분홍 이구아나와 있던 마리나의 옛 친구 후안이 있었어요.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후안, 자꾸만 사라지는 갈라파고스의 동물,
게다가 갑자기 갈라파고스 여기저기에 외래종이 퍼지는데.....

과연 박제된 외로운 조지는 누구에 의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마리나와 팡이는, 갈라파고스의 생태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갈라파고스 제도는 
비록 척박한 땅이었지만 여러 해류가 만나는 곳이라
다양한 수중 생물들이 발생하였고, 화산섬 무리가
각자 독자적인 생태계를 형성해 독특한 동식물이 많아요.

다윈이 진화론을 연구했던 대상일 정도로 
갈라파고스제도는 생물 연구에 있어 보물 같은 곳이랍니다.
지켜야 하고, 보존해야 할 가치가 충분한 곳이거든요.

그런 갈라파고스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는 소식에
참 안타깝기도 했고,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훼손되거나 생물종이 사라지지 않도록 꼭 지켜야겠지요.

 
책 속에서는 이런 갈라파고스의 다양한 자연환경은 물론
다양한 랜드마크들, 갈라파고스에 대한 기본 상식과 함께
도시 속 여행 꿀팁과 보물들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미있는 독서활동을 위해 색칠 공부나 퀴즈타임까지
골고루 제공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것 같아요.

갈라파고스제도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쉽고 재미있게 생물학적 지식들을 쌓아갈 수도 있으며,
다양한 세계 문화와 상식을 쌓아갈 수 있는 책이랍니다.
학습만화지만 갈라파고스에 대해 더욱 친숙함을 느끼게 되고
기후 위기에 관한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어요.

학습적인 요소도 가득, 재미적인 요소도 가득!
이래서 학습만화로 과학을 배우는 일은 너무도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당장 갈라파고스로 직접 여행을 떠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나마,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 갈라파고스로 
마음만은 떠나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답니다.

갈라파고스의 가장 귀한 보물은 바로 갈라파고스 제도 자체라는
팡이의 말에 전적으로 완벽하게 동의하게 되었답니다.
생물에 대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많은 친구들이 모두 좋아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갈라파고스에 대해 더 궁금해지셨다고요?
그렇다면 우리 함께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갈라파고스의 귀한 보물들을 향해, 출~~~발!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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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5 - 장화홍련전·사씨남정기·이춘풍전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5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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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한국고전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나요?
어린이 친구들은 한국고전을 읽어본 적이 있나요?

흔히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고전들도 있지만,
제목만 알고 내용은 잘 모르는 고전들도 있어요.
그나마 아이들에게도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고전 작품인
심청전, 토끼전, 콩쥐팥쥐전, 장화홍련전, 양반전도 있지만,
옹고집전, 박씨 부인전, 운영전, 사씨남정기, 이춘풍전 같은
고전은 제목은 들어보아도 내용은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고전은 우리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도 있을 뿐 아니라,
당시의 해학과 유머, 또 풍자와 시대상까지 엿볼 수 있어요.
문학적 가치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여전히 수능 문학부문
단골 문제로 늘 등장하며, 주요한 변별 문제로 출제된답니다.

3월 28일, 저희 고3 큰아이도 첫 고3 모의고사를 봤는데요.
이번 시험 국어과목 주요 포인트가 바로 고전이었다고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고전이 등장해 어려워서 시간이 무척 쓰였고
그 때문에 시간분배를 잘 못해서 아주 애를 먹었다고 했어요.
결국 국어의 고전 문제가 아이들 발목을 잡은 셈인 거죠.
3모 관련 뉴스 기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언급되었답니다.

자주 읽고 현대의 문체를 사용하는 현대시나 현대 소설은
아이들이 대부분 평상시에도 접하기 때문에 괜찮지만,
고전 문제들은 읽고 이해하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고전을 많이 접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해요.

아직은 고등학교 국어와 관련 없는 고전소설들이긴 하지만,
어릴 때부터 고전을 익숙하게 보아온 아이와 그때가 되어서
처음 고전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아이의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어린이들에게도 고전이 강조되는 요즘이랍니다.

 

이 책에서는 모두 세 편의 고전소설이 등장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장화홍련전, 그리고 숙종과 인현왕후, 장희빈을
풍자하여 비판한 소설 사씨남정기와, 판소리계 소설인 이춘풍전
모두 3가지의 대표적인 한국 고전이 등장하고 있답니다.

민속촌으로 향한 흔한남매가 말뚝이 인형극장의 고전 인형극을
보러 들어갔다가, 인형이 되어 줄에 매달린 채 고전 소설 세계로
흘러 들어가 고전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지요.

 

장화홍련전에서는 유능한 신임 군수와 호위무사로 등장하여
철산 마을의 괴상한 사건들을 해결하라는 미션을 받는데요.
부임한 군수들이 하룻밤만 지나면 모두 저승길로 가는 상황,
으뜸이는 장화 홍련 자매의 사연을 듣고 해결하게 된답니다.

사씨남정기는 숙종과 인현왕후, 장희빈을 풍자하여 비판한
김만중의 고전소설인데요. 유배를 가있는 동안 숙종에게
충언을 올리기 위한 소설이었다고 하죠? 유연수는 숙종,
사씨 부인은 인현왕후, 간악한 교씨는 장희빈을 뜻하고,
사씨 부인이 아이를 낳지 못해 들어온 첩 교씨의 계략으로
곤경에 처한 사씨 부인을 도와 해피엔딩을 만들었답니다.

이춘풍전에서는 으뜸이가 이춘풍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철없이 돈을 쓸 줄만 알던 이춘풍이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으뜸이의 미션이었죠. 
에이미는 춘풍의 부인이 되어 이춘풍을 정신 차리게 하고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미션을 부여받았답니다.

 

각각의 고전 이야기 끝에는 에이미의 독서 일기와 
으뜸이의 독서 일기가 차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에이미는 해당 고전에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주거나
당시의 시대상, 혹은 등장인물 들에 대한 일기를 쓰고,
으뜸이는 해당 고전의 작가와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비슷한 장르의 소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하나씩 고전소설들을 읽어보고 에이미와 으뜸이의 일기까지
꼼꼼히 살펴보면 우리 고전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오래된 이야기라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고전이지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흔한남매가 고전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꾸며주다 보니
이야기의 흐름은 해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아이들이 고전을 처음 접할 때 읽어보기 참 좋은 책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쉽고 흥미로운 고전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아직도 고전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계시다면
흔한남매와 함께 우리 고전을 재미있게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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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에게 잡아먹히면 어떡하지?
수산나 이세른 지음, 로시오 보니야 그림, 김정하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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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우리에게 선물을 가져다주어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과 기쁨을 느끼기도 하고,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도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지요.

하지만 가끔은 너무 상상이 지나치게 커지면 
뭔지 모를 불안감이 나도 모르게 생길 때가 있어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상상을 하다가,
가끔은 무서운 상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니까요.

 
📖
마르틴은 무척 명랑하고 쾌활한 아이예요.
상상력도 정말 풍부하답니다.
그래서 때때로 무서운 생각들도 떠오른대요.
'그런데 만약?'
바로 이 질문이 계속해서 끝도 없이 이어지지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걱정도 지나치게 많아집니다.
그래서 몸이 떨리고 심장이 뛰는 순간도 많았대요.
엄마는 마르틴에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마르틴은 도무지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답니다.

소풍날이 되자, 마르틴은 무서운 일을 또 상상했나 봐요.
머리가 아프다고 숲에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요.
그런 마르틴에게 엄마는 이번엔 이렇게 질문을 던집니다.
"정확하게 뭐가 걱정이니?"

그때부터 엄마와 마르틴의 긴 대화가 시작됩니다.

- 혹시 머리에 솔방울이 하나 떨어지면요?
- 그사이 친구들이 멀리 가서 혼자 길을 잃어버리면요?
- 고래가 나를 삼켜 버리면요.
- 고래가 물을 뿜어 저를 바다 위로 튀어 오르게 하면요?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수많은 걱정 질문에,
엄마는 아이의 질문 하나하나마다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해 
긍정적이고 따뜻한 상상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들려주어요.

: 솔방울이 떨어지면 다람쥐들이 도토리 연고를 발라준다고.
: 길을 잃으면 숲을 지키는 곰이 너를 찾아 보호해 줄 거라고.
: 고래가 너를 삼키면 고래 배속에는 커다란 도시가 있다고.
: 바다 위로 튀어 오르면 큰 앨버트로스가 널 태워다 줄 거라고.

어쩌면 지겨울 만도 하고, 한숨이 푹 나올 만도 한 상황이지만
엄마는 하나하나 마르틴이 이해하도록 이야기해 주었답니다.
엄마의 따뜻한 상상력이 더욱더 커다랗게 느껴질 정도로
그 모든 걱정이 모험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순간이었어요.

 
-
 

어쩌면 우리는 누구나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불안이란 녀석은 우리의 틈을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혹시, 만약에' 라는 생각은 때론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우리는 좋은 점 보다 나쁜 점을 더 많이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혹시 아나요? 그 걱정보다 더 멋진 모험이 우릴 기다릴지
혹시 아나요? 그 나쁜 점들을 모두 덮을 좋은 일들이 다가올지,
우리의 모든 걱정이 혹시 모두 전혀 일어나지 않을지 모르잖아요.

 

미리 걱정을 하느라, 도전해 보지도 못하고 슬퍼만 하기보다는,
두들겨보고, 부딪혀보고, 내가 직접 겪어보아야 알 수 있답니다.
걱정이 걱정일 뿐인지, 정말 내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말이에요.

막연한 두려움과 근심, 걱정을 신나는 모험으로 바꾸는 힘은
결국 나를 믿는 것, 누군가 곁에 있어주는 것 덕분에 생겨요.
어른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처음 맞이하는 중인 아이들이
두려움으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걱정으로 포기하지 않도록
든든한 확신과 용기를 안겨주는 일이 꼭 필요하답니다.

이 책을 보며 마르틴의 엄마의 지혜로움에 감탄하고 말았어요.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라고 이야기 하기보다는,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너에겐 이런 좋은 일들이 함께 할 거야!
난 늘 널 응원해 그러니 불안해하지 마'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이
훨씬 더 큰 힘과 용기를 선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상상이 만들어낸 불안으로, 고민하는 아이들,
또 너무 많은 걱정으로 도전을 두려워하고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따스하고 긍정적인 확신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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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1 - 파리스의 선택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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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참 재미있어하는 그리스 로마신화!
그리스 로마신화는 저도 어릴 때 정말 좋아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도 여전히 인기 만점이더라고요.
 
다양하게 얽힌 수많은 신들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인간들의 전쟁과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을 다루는지라
아이들이 더욱 공감하고 상상하며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책,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 11권에서는
파리스와 트로이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떠나봅니다.
전에 설민석 선생님 강의에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부분,
딱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라 막둥이도 재미있게 보았네요.

 

📖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와 왕비 헤카베의 둘째 아이는,
왕비의 불길한 꿈 때문에 목동을 통해 버려져 죽을 뻔했어요.
태어날 아이가 트로이를 잿더미로 만들 거라는 예언 때문이죠.

목동은 차마 아기를 죽게 둘 수 없어 몰래 데려다 키웠어요.
아기는 목동의 손에 자랐고, 그가 바로 주인공 파리스였죠.
파리스는 왕에게  뺏긴 소를 되찾기 위해 트로이로 향하고
결국 트로이에 가족인 왕과 왕비, 형 헥토르를 만났답니다.

한편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신들.
이에 초대받지 못했던 불화의 신 에리스는 결혼식을 망치려,
[가장 아름다운 분에게]라고 쓰인 황금사과를 던져 넣지요.
결국 헤라와 아프로디테, 아테나는 서로 다투기 시작하고
이를 판단하러 불려온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합니다.

왕자가 된 파리스는 이웃나라 스파르타에 도착해요. 
마침 헬레네의 남편인 메넬라오스 왕이 장례를 위해 떠나자 
아프로디테는 에로스를 통해 사랑의 화실을 쏘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진 헬레네와 파리스는 트로이로 떠났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스파르타의 메넬라오스와 형 아가멤논은
그리스 연합군을 잔뜩 모아 트로이를 공격하러 떠나게 되고,
신들 또한 서로 갈라져 트로이와 그리스군을 각각 응원하는데...

 

🏛 이 책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신화 이야기는 물론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해주는 그림이 함께해요.

🏛 인간의 근본을 다루는 인문학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
그리하여 아이들이 좀 더 부드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 단순하게 신화 이야기만 들려주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더 깊이 보기와 신화 테스트를 위한 퀴즈 코너까지 있어서
독후 활동과 생각하는 습관까지 길러주는 동화책이랍니다.

🏛 복잡하게 서로 얽혀있는 인간과 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독해력 또한 향상시킬 수 있겠지요?

 

유독 트로이 전쟁의 장면에서 인물들의 이야기가 참 많아요.
서로 맞서기 위해 모인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찾고 이해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니 꼭 재미있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몇 번 앞으로 갔다 오고, 기억 안 나는 인물을 찾아보면서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느껴졌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오래오래 출간되는 책들은 이유가 있죠.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 도 딱 그런 책이란 생각이에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신화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의 재미를 선물하심 어떨까요?

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근본을 배우고,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인간에 대해 근본적 이해의 기회를 선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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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비룡소의 그림동화 329
세자르 카네 지음, 이정주 옮김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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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팔라 산맥의 아주 뾰족한 산꼭대기 위에 있는 집
그 집엔 올가 이모와 올라 이모부가 살고 있대요.

이 집엔 모두 꼭 지켜야 하는 규칙도 있다네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늘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것.
어쩌다 새 한 마리라도 지붕 끝에 앉을 때면,
창밖 풍경이 시소처럼 기울어질 정도였거든요.

처음엔 아모와 이모부는 균형을 아주 잘 잡았대요.
무게가 같은 물건들로만 집을 채웠고,
마침 지나와 티노라는 쌍둥이가 태어났고요.
양쪽에서 똑같이 움직이면서 밥을 먹을 수 있었고,
심지어 쌍둥이는 꿈속에서도 균형을 맞췄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나와 티노는 음식 때문에 다투었고,
또 하고 싶은 놀이가 달라 균형을 밎추지 못했답니다.
결국 집은 균형을 잃고 산 위에서 미끄러져내려갔어요.

과연 올가 이모, 올라 이모부의 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족 간의 균형을 맞추는 일, 과연 쉬운 일일까요?
아무리 가족이어도 성격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원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무서워하는 것도 다르잖아요.
또 서로에게 바라는 것도, 지키고 싶은 나만의 선도 달라요.

이렇게 서로 다른 존재인 가족끼리 균형을 맞추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일이겠지요.

아무리 가족이어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지켜야 하고,
아무리 가족이어도 서로에게 마구 대하면 안 되고요.
이렇게 지켜야 할 것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해와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함께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나누는 가족이기에,
서로 가깝기에 무너지기 쉬운 균형을, 더욱더 잘 지키고,
서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가끔은 한쪽으로 기울게 될지도 몰라요.
예상치 못하게 아주 한쪽으로 치우칠지도 모르지요.
그럴 땐 재빨리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해 보면 어떨까요?
서로가 노력하면 분명 균형 잡힌 상태로 돌아올 테니까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도 나의 노력이 아깝지 않고,
그렇게 내가 먼저 양보해도 마음이 개운해지는 것은
바로 우리가 '가족'이기 때문이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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