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멍꽁멍 그림수학 1 : 0층은 왜 없어? 꽁멍꽁멍 그림수학 1
장경아 지음, 김종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꽁냥꽁냥 그림 과학에 이은 수학 시리즈를 소개해요.
'와이즈만북스'의 새로운 수학 시리즈!
바로 <꽁멍꽁멍 그림 수학> 시리즈입니다.

물론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 에서 감수하였고요.
그림 과학처럼 생활 속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의 세계로
여러분을 데려가 주는 재미있는 생활 수학 책이랍니다.

이번 수학 책의 주인공은 '꽁멍이'와 '통통이'예요!
머리 아픈 수학이 아닌, 생활 속 재미 가득한 수학 이야기.
수학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생각이 절로 드는
재미있고 엉뚱한 생활 수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 바퀴는 왜 모두 동그라미일까?
- 개와 사람, 누구의 뼈가 더 많을까?
- 자가 없어도 길이를 잴 수 있을까?
- 거울 속 나, 실제와 같을까? 다를까?
- 책은 왜 모두 네모 모양일까?
- 책가방, 너무 무거우면 안 돼!
- 2,000원 지폐는 왜 없을까?
- 마트 물건은 왜 묶어서 팔까?
- 도서관에서 책을 어떻게 찾을까?

등 모두 17가지의 수학적 질문과 설명이 이어지는데요.

 

특히 동그라미 바퀴가 만들어지게 된 역사적 과정과,
동그라미 즉, 원에 대한 설명이 무척 인상 깊었고요.

우리가 길이를 잴 때 사용하는 자에 대한 이야기와,
길이의 단위, 또 몸을 이용해 길이를 재야만 했던
옛날 사람들의 길이 측정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거울로 보는 모습을 통해 대칭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우리 몸은 완벽한 좌우 대칭이 아니라는 것 등도,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할 만한 내용이더라고요.

책가방에 들어있는 물건들의 무게를 재어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었고, 책가방은 보통 몸무게의 1/10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잘 기억해두어야겠더라고요.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묶어파는 물건들 많이 보셨죠?
저도 오늘 우유와 요구르트를 묶음으로 사서 왔는데요.
진열하기 좋고, 깨지거나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만
필요한 개수만큼 살 수는 없기에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도서관에 가면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책의 청구기호!
청구기호를 구성하고 도서 기호를 정하는 규칙들이
무척 궁금했는데, 상세하게 설명되어서 무척 좋았어요.

 

우리 생활 속, 호기심 / 나의 몸 / 내 물건/ 내가 좋아하는 곳
과 관련된 다양한 생활 수학을 그림 수학으로 풀어내다 보니
흥미로움도 두 배, 이로움도 두 배! 즐거움도 두 배랍니다.
이제는 어렵고 지루하고 복잡한 수학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학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세상의 모든 초등 어린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진짜 재미있는 수학 책 <꽁멍꽁멍 그림 수학> 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4 - 라이벌 콜라 탐정의 등장 사이다 탐정 4
백명식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탐정 학교 1기를 수석으로 졸업한 졸업생이자
헬스푸드시에서 탐정으로 일하는 명쾌한 '사이다 탐정'!
헬스푸드시가 위험에 처하자, 옆 그린시티에서 근무하는
같은 탐정 학교 출신 라이벌, '콜라 탐정'이 나타난다!

 
📚
장마라도 시작된 듯 자꾸만 비가 내려 걱정인 마카롱 시장.
그러나 헬스푸드시는 배수시설이 잘 돼 있어 괜찮을거라는
탐정의 이야기와는 달리 폭우로 인한 피해가 상당했어요.

비가 더 많이 내렸을 때도 피해가 없었던 헬스푸드시는
온통 흙탕물에 잠겨 상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었죠.
그때 배수구를 막고 있던 피에로 인형을 꺼낸 달이 사장!
물이 빠질 즘 콜라 탐정은 달이 사장의 인형이 배수구를
막고 있었다는 이유로 달이 사장을 의심해 체포했어요.

게다가 부엉봇은 다음날 더 엄청난 비를 예보했답니다.
사이다 탐정은 헬스푸드시의 비 피해를 무사히 막고,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하나둘 단서를 찾아가는데.....

 

기후 위기로 인해 집중 호우가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작년에도 엄청난 비 피해로 농작물과 인명피해가 발생했죠.
갑작스러운 호우로 천이 범람해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어,
상상도 못할 인명사고가 일어났던 슬픈 사건도 있었습니다.

장마와 달리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변화가 생기거나,
장마 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집중 호우는,
우리 지구의 곳곳을 할퀴고 지나가는 느낌이랍니다.

헬스푸드시의 비 피해를 보는 내내 제 마음도 불안했어요.
원인이 기후 위기보다 더 나쁜 마음의 범인의 계략이라서,
그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사이다 탐정이 있어서 다행이었죠.
또, 무엇보다 시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열심히 힘을 합쳐
여러 가지 노력으로 사고를 예방했던 시민들이 대단했어요.

자연재해들을 오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겠지만
이를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만 있다면,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인명 피해 또한 최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이다 탐정 시리즈는 단순히 재미만 주는 동화가 아니에요.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지만, 아이들 취향에 완전 저격이지만,
기후 위기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후 위기와 관련된 이야기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고요.
관련된 지식 또한 책 속 페이지를 통해 얻어볼 수 있답니다.

또 아이들이 지루해 할 틈이 없도록 다양한 퀴즈들도 있고,
추리하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중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만한,
어렵지 않고 글밥 많지 않은 과학 책이니, 책의 재미를 조금씩
느껴가는 중인 우리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의 모습 그대로 멋져 - 가치·자존감 을파소 그림책 10
다마키 에이키치 지음,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김숙 옮김 / 을파소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너는 정말 멋져.
환하게 웃는 얼굴이 해님처럼 따듯하거든.
너의 웃는 얼굴은 모두에게 기쁨을 줘.
저것 좀 봐! 꽃들도 웃고 있잖아.
(그림책 본문 중에서) 
 
 
아이가 태어나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정말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아이의 모든 행동이 너무도 벅찬 감동을 안겨주죠.

아이들이 그저 내게 와준 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
나를 엄마로 만들어준 내 아이의 모든 움직임이,
엄마에게 이야기하는 아이의 모든 조잘거림이,
그저 기적인 것 같아서, 마치 꿈인 것만 같아서,
믿을 수없어 제 볼을 꼬집어 본 적도 있답니다.

꽃님처럼 활짝 웃어주는 그 미소,
있잖아, 있잖아! 엄마! 엄마! 하며 재잘대는 모습.
그 조그마한 손으로 무언가 해보려 노력하고,
반짝반짝 예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
아이만이 지닐 수 있는 순수한 마음과 표현까지,
어쩌면 내 아이에게 이 모든 것이 있을까
감탄하고, 또 감사하게 되는 날들입니다.

 
엄마는 너에게 바라는 것이 더는 없다고.
소중한 네가 이대로 엄마 곁에 있어 주어서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아이를 꼭 안아주곤 했지요.
아이를 안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전 세상 모두를 가진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아이들이 점점 자랄수록 저는
그 마음을 조금 잃고 살아가는 것 같네요.
하지만 소중한 내 아이를 향한 마음에는
한 톨의 변함도, 의심도 없습니다.

 

존재만으로도 내게 선물 같은 나의 아이.
기쁠 때나 슬플 때도 혹은 힘들 때에도
그저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나의 아이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말들이 책 속에 담겼습니다.

🔖
"너는 정말 멋져.
내일도 그다음 날도 쭉 변함없이 말이야."

어쩜 이리 사랑스러운 말들만 가득 모았을까요?
어쩜 이리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만 있을까요?

 

처음 아이의 존재를 확인하던 날,
처음 엄마가 되었던 날,
처음 아이가 엄마라고 불러주던 날,
처음 아이가 걸음마를 떼던 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고마웠던 처음날.
책을 보고 있으니 아이의 모든 처음 날들이 떠오릅니다.
아이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던
저의 첫 모습도 어렴풋이 함께 떠오르는 것 같아요.
어쩐지 마음이 뭉클해지고, 그리움도 솟아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당연스럽게 잊어버리곤 하는
아이와 나의 모든 처음의 순간들이지요. 
이 그림책은 그날들을 문득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세상의 모든 처음을 함께한 부모님과 아이들이
마주 보고 앉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곧 탄생할 아기를 맞이할 가족이 있다면
꼭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이랍니다.

그리고 지금도 있는 모습 그대로도 참 멋진,
저희 아이들에게도 이 마음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임 투어 북극곰 이야기바다 4
문나인 지음, 양양 그림 / 북극곰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로 돌아가 과거의 나를 만나 미래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지 않을까? 나비효과처럼 많은 것들이 바뀌다 보면 꼭 좋은 결과로만 이어지라는 법은 없겠지만,  왠지 그거 하나만 바꾸면 될 것 같아서, 그 한마디만 하면 잘 될 것 같아서, 그때 그 결정만 잘했으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서....

 
📚
여기 불행하게 삶을 살아온 소녀가 있다. 이름은 지해수. 그리고 그녀의 입양 전 이름은 차서정.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홀로 자신을 낳은 엄마는 무슨 연유인지 서정을 100일부터 자애원에 버렸다. 자애원에서 학교에 가게 되며 수많은 결핍을 경험한 서정은 아홉 살이 되던 해, 소원대로 입양이 된다. 서정은 해수가 되었고 어린 여동생 해령과 양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나 가족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던 해수는 자신이 그저 해령이의 돌보미 이상이 아니란 것을 깨닫는다.

그러던 차, 정말 놀랍게도 해수에게 친엄마의 언니, 즉 이모의 유산이 전달된다. 그 유산은 템푸스 주식 10만 주였고, 템푸스는 대주주들에게 '타임 투어'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해수가 엄마를 타임 투어로는 만날 수는 없기에 과거로 돌아가 아홉 살의 자신을 만난다. 일어났던 일이 일어나지 않은 세상으로 가기 위해.....
 
 
-
 

해수에게 주어진 템푸스 주식 10만 주는 어쩌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 그러나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한 고민보다 해수가 원한 것은 단 하나.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고 싶을 뿐. 일어났던 일이 일어나지 않은 세상으로 가고 싶은 것뿐이었다. 그곳에서 다른 생각도 가능한 삶을 살아보고 싶은 것이 오로지 원하는 모든 것이었다.

🔖
"그래 봐야 발 딛고 서 있는 곳이 지옥이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잖아요. 제가 원하는 건 이 지옥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거예요." (P.79)
 
 

그러나 과연 과거의 해수, 아니 서정도 같은 마음일까? 과연 서정이 해수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해수의 말대로 자신의 결정을 반복하려 할까?

🔖
"네가 어려서 그래. 아홉 살이라서 아무것도 몰라. (중략) 그런 건 아무것도 아냐. 조금만 더 크면..." (중략)
"내가 아직 어리잖아요. 그래요, 난 아홉 살이에요. 나는 언제 크는데요? 언제 아무렇지 않아지냐고요?" (P.90~91)

 

어찌 보면 그 누구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기에, 모든 후회는 부질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늘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으며, 그 선택 또한 그냥 내린 것이 아니다. 지금 내게 중요한 것,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을 위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선택하는 것이 바로 삶인 것이다. 살아보지 않았기에 우리는 미래를 모른다. 당장 1초 뒤조차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사람의 삶이다.

🔖
나는 말하고 싶었다. 기다리기만 하면 거짓말처럼 정말 모든 게 괜찮아진다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 사실 나도 모른다. 그 삶을 아직 살아보지 못했으니. (P.91)

🔖
"후회는..... 언니가 하는 거잖아요.(중략) 난 해 보고 싶어요." (P.93)
 
 

최종적인 해수의 선택은 옳은 것일까?  그것 또한 알 수 없다.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니까. 하지만 나는 그 선택이 해수에게 지금 현재로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믿는다. 늘 그래왔듯 해수는 최선을 다해 고민했고, 그 고민 끝에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혹시 더 먼 미래의 해수가 다시 지금 결정을 내리기 직전의 해수에게로 돌아와 선택을 바꾸어보라고 해도 해수는 바꾸지 않을 것 같다. 그것이 바로 늘 변함없던 해수의 모습이고, 그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이니까...

사람들도 해수처럼 후회를 한다. 가끔은 자신의 결정을 돌이키고 싶어 상상이라는 미련도 떨어본다. '만일 다르게 결정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상상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일까? 어쩐지 이런 상상은 해보는 것만으로도 후회의 무게를 조금은 가볍게 하는 것 같다. 

우리는 매일 선택을 한다. 그러나 그중 최선이 아닌 것은 없다. 단지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른 선택이 궁금해질 뿐인 거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의 최종적인 모습이 바로 지금의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1 - 심청전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1
설민석.최설희 지음, 강신영 그림, 류수열 감수 / 단꿈아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잘 아는 설쌤이 전기수가 되어 조선시대로 간다?
✔️신명나는 이야기판을 만나다 보면 고전이 머릿속에 쏙쏙!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가치, 삶의 모습이 담긴
'또 하나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 우리 [ 고전 ]
고전을 읽다 보면 내용을 통해 그 시대의 모습과
옛사람들이 살아갔던 방식, 또 지혜와 가치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나의 삶에도 적용해 볼 수 있어요.

우리 고전들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만 모으셨다는
설민석 선생님의 추천 고전들을 재미있게 들어볼 수 있는,
바로 이 책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에서는
바로 그 고전의 재미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답니다.

누구와 함께? 바로 우리의 '설쌤' 과 함께 말입니다!

 

📚
이 책의 주인공인 설쌤은 우리가 너무 잘 알다시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이야기꾼이었습니다.
다만 바쁘고 지친 일상으로 설쌤도 지치고 있었죠.

어느 날, 고전이 가득한 청계천의 한 작은 책방에서
책방의 주인 할아버지 한 여자아이를 만난 뒤,
갑자기 물속으로 빠지며 조선시대에 떨어지고 말아요.

그리곤 현대에서 보았던 할아버지와 여자아이 미호를 
조선시대에서도 만나, 결국 도움을 받게 되더니,
전기수인 할아버지를 보곤 무언가 크게 깨달은 설쌤!

🔖
'내가 공부한 것들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 그리고 그들이
내 이야기를 듣고 즐거워하는 것. 이게 나의 가장 큰
행복이었어! 나는 그걸 잊고 있었던 거야.' (P.49)

전기수 할아버지의 제자가 되겠다며, 심청전으로
드디어 전기수로서 떨리는 첫 무대를 치르게 되는데....

 

🔖
"전기수는 단순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어
여태껏 경함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 주는
안내자인 게야!" (P.99)

단순히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할아버지.
그 말씀을 듣고 난 설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답니다.

심청전을 듣는 사람들의 표정이 정말 몰입 그 자체죠?
그렇다면 설쌤은 무사히 전기수 역할을 해냈던 걸까요?
얼마나 실감 나게, 현실처럼 읽어주셨을지 상상해 볼까요?

 
 
너무 잘 아는 심청전의 이야기지만, 이 책을 통해서 보니
더욱 재미있어서 아는 부분들도 다시 읽게 되더라고요.
마치 설쌤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재미있었어요.

그뿐인가요. 다양한 독후 활동 부분도 마련되어 있어서,.
심청전의 카드 뉴스를 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는 코너도,
심청전이라는 책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도 있고요.
설쌤과 함께 생각을 나누거나, 어휘력을 키우는 페이지,
문해력 퀴즈와 독서 일기 등 너무도 완벽하게 만들어져서,
정말 꼼꼼히 책 한 권을 읽고 그대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이렇듯이 독후 활동까지도 너무 완벽한 책이라 더욱 좋았고,
모든 고전을 이렇게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도 들었답니다.

 

탄탄한 우리 고전들을 아이에게 읽도록 해주고 싶은데,
지루하지 않게 접해줄 수 있는 방법을 모르시겠다고요?

전기수로 만나는 설민석 쌤과 함께라면 걱정이 1도 없습니다.
자! 우리 설쌤과 함께 진짜로 재미있게 고전을 배워 볼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