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언젠가는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31
어맨다 고먼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김지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사를 낭독한 시인으로 알려진 어맨다 고먼.
환경을 지키고, 인종 차별과 성차별이 없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운동가인 그는, 
책을 통해 슬프고 분노할 수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연대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하나하나의 힘은 작지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고,
다른 사들람과 연대함으로써 이 힘은 더 커진다고 말이죠.

그렇게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움직일 때 
세상은 변화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고. 그러니 함께 하자고.
이 책의 제목이 주는 의미를 한참 생각해 보고 떠올려본 저는
그렇게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이루어질 수 있고,
그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
이 정도는 별 문제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어.
하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넌 분명히 알고 있어.

주인공 소년은 길을 지나다 가득한 쓰레기들을 보았어요.
어떻게 고칠 방법이 없다고 혼자 하기엔 너무 큰일이라고.
어른들은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소년은 알고 있었어요.
아주 작은 것이 결국 엄청난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요.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요.

🔖
헛된 희망은 버리라는 얘기를 들었어.
하지만 넌 계속 꿈을 꾸고 있잖아.

쓰레기 더미 속에도 작은 희망이 솟아나고 있다는 것.
계속해서 꿈을 꾸는 한 희망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 것.
그렇게 함께 꿈을 꾸다 보면 언젠가 어딘가에서
친구를 만나 함께 꿈꾸고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함께 해보고 함께 시작하고  다시 또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도전이고 희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
바람대로 이루어져 가는 무언가,
네게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느끼게 해 준
무언가가 거기에 있어.

 

책 속에는 다양한 우리 사회의 이야기들이 등장해요.
환경을 아끼지 않고 쓰레기를 마구 버려대는 현실과 함께,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성별, 장애인, 그리고 노인과 아이까지
우리 사회에서 지금 우리가 바꾸어야 하고, 힘을 모아야 하는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들이 페이지마다 등장하고 있답니다.

때론 모두가 힘들지만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하는 것도 있고,
때론 사회적인 약자를 위해 우리가 배려야 할 부분도 있어요.
다양한 인종의 사회에서 차별이란 없어야 하는 부분이고요.

 

힘을 모으고 합치는 데에 있어 서로 다르다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생각과 꿈을 모으면 함께할 수 있어요.
그렇게 아주 작게만 보였던 우리 하나하나의 작은 힘들은,
커다란 희망의 덩어리가 되어 바꾸어야 할, 맞서야 할 많은 것들을
바꾸고, 물들이고, 희망으로 가득 채우는 커다란 역할을 합니다.

이런 변화의 노력들은 결국 쓰레기로 가득 찼던 지구를 
건강하고 밝게 바꾸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믿어요. 그리고 꿈을 꾸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과 힘을 합치세요.

사회를 바꾸는 모든 노력은 하나의 작은 노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왜 이 그림책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인지, 
또 아마존 올해의 어린이책 1위인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단단히 자리 잡아갈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읽어보고 희망과 꿈을 잃지 않기를
지금부터 작지만 큰 꿈과 노력들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보여준 희망의 움직임이 아닐까요?

세상의 무엇이든, 그 언젠가는 꼭 이룰 수 있는 그 힘이 
바로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어린이들 모두에게 있음을
절대로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각형은 힘이 세다! - 도형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4
김성화.권수진 지음, 황정하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이즈만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벌써 네 번째 책이 출간되네요. 
그동안 수와 연산, 소수와 암호, 기호와 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이번에는 바로 도형, 즉 기하입니다.

기하학이란 개념은 언제 처음 생겨난 것일까요?
옛날엔 도형 개념 없이 어떻게 살았던 걸까요?
기하학을 만든 사람은 대체 누구인 걸까요?
삼각형은 왜 힘이 세다는 걸까요?
원은 어떻게 그려야 하는 걸까요?
정다면체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사실 저와 막둥이가 저희 식구들 중에 도형에 제일 약해요.
공간 지각력 낮은 엄마를 아주 쏙 빼닮은 막둥이는 
늘 교과 수학 중에서도 도형 부분만 되면 헤매는지라,
일부러 도형 기하 관련 워크북을 따로 구매해서 늘 합니다.

근데 그 워크북 등이 무색하게, 도형 개념 영 잘못 배웠네요.
어렵고 지루하고 딱딱하게 배워왔으니 그렇게 어려웠나 봐요.
기본적인 도형의 개념을 원래 이렇게 배웠어야 하는데 싶어
저도 모르게 절로 한숨이 나오네요. 아 역시 엄마란......😂
 
 

기하학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모양에 관한 이런 저런 생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하학이 제일 쉽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저처럼 기하학이 제일 어렵다고 하죠.
아주 오래전부터 기하학은 존재했다고 합니다.
특히 플라톤이 그렇게나 기하학을 사랑했다네요.
그리고 그는 하인들에게 기하학 문제를 내고 맞추는 걸 보며
누구에게나 수학 지식이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다며,
그걸 꺼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 말했다는 일화가 있답니다.

 

사실 자연엔 정사각형이 없지요. 그러다 땅을 똑같이 나누느라
기원전 4000년 전 이집트에서 밧줄과 막대기로 나누었대요.
그리곤 나일강의 범람 후, 줄어든 땅을 재는 작업을 했었는데,
이것이 바로 기하학의 발명이었다고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진짜 이상하고 이상한 기하학을 발명한 것은 유클리드에요.
허공에 점과 점을 찍고 이것을 이어 직선을 탄생시켰으며,
이것으로 차근차근 기하학을 만들어 새로운 수학이 탄생했답니다.

 

그뿐인가요 또 하나의 점을 이어 바로 삼각형도 탄생했고요.
그것을 자르고 붙여 세 각의 합이 180도인 것도 알아냈어요.
모양이 쉽게 변하지 않는 삼각형이 힘이 센 이유도 밝혔지요.

원은 또 어떤가요? 점을 찍고 그 점으로부터 사방으로 
똑같은 거리에 있는 모든 점들을 상상해 이어주면 그게 원이죠.

여러분은 정다면체의 비밀을 알고 계시나요?
우주에 정다면체는 정말 딱 5개밖에 없다는 거 말이에요.

걸리버 이야기와 평행선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이 수학 개념이 우주의 비밀을 설명하기도 했다는 것,
그것 또한 정말 너무 놀랍고 신기한 수학의 신비였답니다.

 

기하학이란 그냥 도형의 녋이를 구하고 부피를 구하고
이런 것만 한다고 생각했고, 공식대로만 구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 책을 보니 왜 기하학이 탄생했고 어떤 개념인지를
확실하게 배우고 익힌 것 같아 너무나도  뿌듯하더라고요.

이렇게 수학의 원리를 통해 여러 가지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과학적인 원리도 깨달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모든 과정이 너무 거대한 우주의 원리 같아
위대하고, 대단하다는 경외심마저 들기도 했답니다.

도형만 보면 늘 도망가던 막둥이도, 이런 걸 학교에서 좀 
재미있게 가르쳐 주면 도형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줄어들 텐데....
라며 자기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고 엄지척하더라고요.

 

앞으로의 책에서 다루게 될 함수, 패턴, 대칭, 확률통계 무한 등
다양한 수학의 개념들이 또 기대되고 상상도 해보게 되네요.

이렇게만 배울 수 있으면 미래엔 수포자 따위 사라지겠어요.
수학의 원리를 이보다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쉽게 가르쳐 주는 기본 개념서이자 수학 정보서니까요.

앞으론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인상 쓰며 거부하지 말고,
제대로 가르쳐 주는 도형을 먼저 배워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 시작에 <미래가 온다 수학>시리즈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꽁냥꽁냥 그림과학 2 : 전자레인지는 초능력자! 꽁냥꽁냥 그림과학 2
후먀오펀 지음, 주지아위.훌라왕 그림, 정세경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꽁냥꽁냥 그림 과학 책 1권 모두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과학을 좋아하고 모자도 좋아하는 똑똑별에서 온 꽁냥이.
꽁냥이 옆에 붙어서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호기심쟁이 톡톡이 .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귀여운 두 주인공 꽁냥이와 톡톡이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

아이들이 이보다 더 과학을 친근하게 쉽게 배울 수는 없다!
라는 듯 만화 컷과 그림으로 쉽게 과학 원리를 설명하다 보니
쉽게 이해하고 쉽게 기억하는 이른바 비주얼 싱킹이 가능하죠.
초등 저학년 중학년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이들 과학적 사고의 모든 것이 궁금증에서 시작된다는 것,
책을 통해 호기심과 궁금증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1권에서는 호기심과 내 물건, 식물의 생활, 음식의 변화라는
주제로 모두 21가지의 호기심 질문을 다루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2권에서는 모두 19가지의 호기심 질문이 함께합니다.

날씨와 하늘, 지구와 자연, 기계와 전기, 즐거운 연기라는
4가지의 파트로 나누어 과학적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답니다.
 

 

01. 무지개는 왜 뜰까?
: 무지개는 햇빛과 작은 물방울이 함께 만들어내지요.
비가 막 그치고 해가 떴을 때 하늘이 매우 깨끗하기 때문에
작은 물방울들이 많아서 종종 무지개가 뜨게 된다고 합니다.
햇빛에 숨어있는 일곱까지 빛깔이 굴절과 반사로 흩어지면서
선명한 무지개색으로 여러 빛깔들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지요.

 
 03. 세상에서 가장 추운 곳은?
: 흔히들 극지방을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이라고 하지요?
북반구에서는 북극, 남반구에서는 남극을 말한답니다.
우리는 온대에 해당하고요. 열대와 한대 사이에 있어요.
우리가 속한 북반구 중에는 물론 북극이 제일 춥지만
실제론 남극이 텅 빈 얼음 땅이라서 더 춥다고 하네요.

 
08. 바닷물은 왜 짜지?
: 바닷물에는 엄청 많은 소금이 들어 있어서 쓰고 짠맛이 나요.
옛사람들은 바닷물을 끓이거나 햇볕에 말려서 
물을 증발시키고 남은 소금을 음식에 넣어먹기 시작했고 
우리 건강을 지키는데 이 소금은 아주 중요하게 쓰인답니다.

 
11. 어떻게 감전이 되는 거지?
: 콘센트나 연결된 전선 안엔 눈에 보이지 않는 전류가 있어요.
이 전류를 만지면 전류가 몸에도 흐르며 감전이 된답니다.
이 전기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발전소에서 집까지 오는
전기의 여행 과정도 무척 흥미롭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네요.

 
13. 전자레인지는 어떻게 음식을 익힐까?
: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빠르게 음식을 익혀주지요.
마이크로파는 빛처럼 직진과 반사를 통해 음식을 데우고,
음식 속 수많은 물 분자를 진동시켜 마찰하며 열을 내게 한답니다.

 
18. 불꽃은 왜 여러 가지 색깔일까?
: 흔히 원소마다 타는 불꽃색이 다르다는 것을 과학시간에 배우죠?
이런 원리를 이용해 화약 속에 여러 금속 분말을 넣어 만든 것이
바로 불꽃놀이의 불꽃들이에요. 불꽃의 원리 설명도 참 신기하네요.

 
 

솔직히 저는 모르던 것들도 몇 가지 보이더라고요.
생활 속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과학적인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책인지라,
저부터 홀딱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보았답니다.
 
그렇담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아니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어?"
분명 이야기하리라 생각이 들 만큼 쉽고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과학이 궁금한가요? 우리 주변의 것들에서 궁금증이 생겨났나요?
꽁냥꽁냥 그림 과학 책으로 우리 같이 원리를 찾아보면 된답니다.
과학의 원리! 정말 초능력자처럼 느껴지는 생활 과학을 찾아,
[꽁냥꽁냥 그림 과학] 속으로 우리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꽁냥꽁냥 그림과학 1 : 똥이 사라졌다! 꽁냥꽁냥 그림과학 1
후먀오펀 지음, 주지아위.훌라왕 그림, 정세경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질문으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과학 책이 있어 소개해요!
생활 속 숨어있는 비밀들을 과학의 원리에서 찾는 책이에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귀여운 두 주인공 꽁냥이와 톡톡이!
과학을 좋아하고 모자를 좋아하는 똑똑별에서 온 꽁냥이.
꽁냥이 옆에 붙어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호기심쟁이 톡톡이 .
둘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운답니다.

만화 컷과 함께 그림으로 쉽게 설명된 과학 원리를 배우다 보니
비주얼 싱킹이 되는 것 같아요. 쉽게 기억하고 이해하는 거죠.
초등 저학년 중학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1권의 주제는 모두 4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호기심, 내 물건, 식물의 생활, 음식의 변화이라는 주제로
모두 21가지의 호기심 질문을 다루고 있답니다.

저는 특히 이 질문들이 재미있었어요!

 

01. 우리가 눈 똥은 어디로 갈까?
: 변기의 배수관 모양이 알파벳 U와 닮았고,
물의 힘에 의해 똥이 오수관을 통해 빠져나와
분해되고 깨끗해지는 과정을 배워볼 수 있어요.
 
06. 달걀은 왜 동그랄까?
: 달걀은 둥글지만 뾰족한 쪽과 뭉툭한 쪽이 있죠.
아치형 다리와 같은 이런 아치는 매우 단단해서
무게를 달걀 껍데기 다른 곳으로 나눌 수 있대요.
그래서 암탉이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품을 수 있죠.

07. 풍선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 헬륨을 가득 넣은 풍선들은 하늘로 날아가잖아요.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에 대한 개념을 배울 수 있고
날아오른 풍선이 기압이 낮아지면 어떻게 되는지,
결국 풍선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배울 수 있답니다.

14. 식물도 잠을 잘까?
: 사람은 잠을 자야 기운을 차릴 수 있잖아요?
그런데 몇몇 식물들도 잠을 자듯 해야 한답니다.
일정한 시간에 꽃이 닫히거나 잎이 처지거든요.
바로 이 수면 운동의 원리 참 신기하고도 재밌죠.
식물들의 잠 원리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봤어요.

19. 새우가 빨개졌어!
: 겨울이 되면 참 많이 먹는 새우를 보면 신기하죠?
분명 청록&회색 같아 보이는 새우가 익으면 빨개지니까요.
바로 새우 껍질 속 청록색 색소와 아스타잔틴 성분이
새우의 색을 붉게 바뀌게 하는 비밀 치트 키랍니다.
이 외에도 색이 바뀌는 채소와 고기, 어패류 등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는 전골 재료들의 변신도 재미있었어요.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
아이들 모두 공감하며 읽어볼 내용들이 가득해요.
초등 아이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과학책!
#꽁냥꽁냥그림과학 으로 쉽게 과학을 배워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맙소사! 오늘부터? 봄날의 그림책 5
최현주 지음 / 봄날의곰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너 새벽에 귀신 나온다고 엄마한테 쪼르르 올 거지?"
"오늘은 안 그래! 나 정말 결심했거든."

우리 아이들 잠자리 독립 언제 하셨어요?
잠자리 독립시킬 때 아이들 힘들어하진 않았나요?
아... 혹시 어머님들이 힘드셨던 건 아니겠죠? 😄

사실 전.... 그랬어요. 제가 더더 힘들었답니다. 🤭
그래서 성공은 했냐고요? 흠... 글쎄요. 🤔

 
-
 

🔖
나는 혼자 잘 거다.
왜?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니까.

갑자기 지호가 이제부턴 혼자 자겠다고 선언을 했어요.
호다다닥 호다닥 데리고 가야 하는 친구들도 많네요.
모두 셋팅을 마친 후! 스위치도 셀프로 끈 지호랍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오늘은 엄마가 이상합니다.
지호 없이 자려니 방이 울리는 것 같고 너무 큰 것 같고...
결국 꿈틀꿈틀 슬금슬금 지호방으로......

지호는 엄마랑 자는 걸 친구들이 알면 창피하다며
혼자 자겠다는데, 엄마는 어쩐지 지호에게 질척질척...
뽀뽀를 백이십구 번째 하고 있는 거 있죠?

그렇게 아침이 되고, 엄마는 놀라서 눈이 번쩍!!!
지호는 정말로 혼자 잔 걸까요? 정말 좋았을까요?
엄마는요? 엄마는 지호가 정말 보고 싶었을까요?
이대로 지호의 잠자리 독립은 성공하는 걸까요?

 
-
 

제가 정말 양심고백을 할 것이 있어요.
이 책 속 지호 엄마를 보면서 너무 찔려서 말이죠.

사실 저희는 지금 사는 집에 이사 오면서,
세 아이들에게 각자의 방을 선물해 주었어요.
모두 본인 방이 생겨서 너무 기뻐함과 동시에
본인 방에서 아주 잘 자기 시작해서,
잠자리 독립이랄 것도 없이 이루어졌어요.
막둥이는 심지어 6살이었는데, 첫날부터 잘 잤었답니다.

그러나, 그후 몇년간을 남편과 주말부부였던지라
아이가 본인 방을 벗어나 안방으로 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곤 그대로 패턴이 되어 아빠가 집에 없는 날이면
안방에서 저와 둘이 잠을 자기 시작했던 거죠.
그렇게, 막둥이의 잠자리 독립은 실패하고 말았답니다.

그때 제가 딱 지호 엄마 같았어요.ㅎ
어쩌다가 아이가 혼자 자겠다고 가면, 제가 불안해서,
불면증이 올 지경이었다니까요. 그래서 아이가 오면,
마지못해 받아주는 척하며 휴~ 다행이다 했었어요.
(서로를 의지해서라고 생각해주세요.ㅋㅋ)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요? 드디어 작년에 독립을 했어요.
많이 늦었지만, 불을 켜고 잠이 들어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본인 방 본인 침대에서 혼자서도 잘 잔답니다.

지호처럼 스스로의 의지는 아니고요.🤣
막둥이 본인은 여전히 엄마랑 둘이 자고 싶은데,
약속한 게 있어서, 그 약속을 너무 오래 미루어서,
또 엄마가 아픈 때여서 어쩔 수 없이  독립을 했지요.

큰아이들은 그냥 이 집으로 오면서 자연스레 된 독립이
어쩜 이렇게 막둥이랑은 힘들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ㅎ

여전히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안아줘야하는 막둥이지만
뭐 진짜 사춘기가 시작되면, 아마 같이 자는 건 커녕,
안아준다고 해도 정말 괜찮다고 하는 날이 곧 올 것 같아요.
그때까지만 제가 좀 더 안아주고 보듬어 줘도 괜찮겠죠?

 

사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초등 중학년만 되어도,
아니 입학만 해도 혼자 자겠다 선언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큰애들도 초등 저학년부터 아주 자연스레 되더라고요.
큰애와 둘째 모두 초등 2-3학년 사이에 독립했던 것 같아요.
이제 컸다며 아이들이 독립할 땐 막둥이가 너무 어렸기에,
아직 품에 안고 자는 막둥이가 있으니 저도 괜찮았던 거겠죠?

아... 근데 막둥이 독립만은 정말 제가 더 힘들었답니다.
너무 커버린 것 같아서, 이제 정말 아기가 아닌 것 같아서...
엄마 자리가 사라져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이상했어요.
그래서 지호 엄마를 보면서 정말 저는 얼마나 키득거렸는지...
분명 세상엔 저처럼 공감하는 어머님들이 많지 않을까요?

 

그림책인데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던지, 우리 이야기 같다며
막둥이랑 정말 한참을 키득키득 거리며 이야기 나누었어요.
지호 마음도 엄마 마음도 모두 이해가 가거든요.
아마 잠자리 독립을 한 번이라도 해본 아이와 엄마라면
저희처럼 키득키득 웃으면서 이 책을 보게 되실 거예요.

잠자리 독립을 하려는 아이에게, 또 해보았던 아이에게 모두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아! 어머님들께도 적극 추천할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