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핀테크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6
강지선 지음, 이상일 그림, 정관수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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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을 말합니다. 즉, 모바일,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예금, 대출, 결제, 송금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지요.

예전에는 돈을 저금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내거나 찾을 때 반드시 은행에 갔어야 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은행에 가지 않고도 쉽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지요. 정보기술과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기술과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 서비스가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마트폰 속에 저장된 금융 정보 덕에, 간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 계산할 때도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고, 자산 관리와 투자도 모바일로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 전문 은행들도 속속 생기고 있고 그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 모든 변화를 가져온 것이 바로 핀테크랍니다. 이미 핀테크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고 더욱더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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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는 쌍둥이 남매였어요. 돈에 대한
개념이 없고 사고뭉치인 현재는 홧김에 야구배트를
휘두르다 그만 같은 반 친구 석주네 차를 망가뜨리죠.

미래는 현재와 늘 티격태격하지만 똑똑하고 야무진
동생이에요. 핀테크에 대해서도 아주 잘 알지요.

망가뜨린 석주네 차를 운전하던 비서 아저씨는
도련님인 석주가 미래, 현재와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수리비를 벌겸 석주네 아빠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볼 것을 제안했답니다.

석주네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현재와 미래는
핀테크 시스템 엔지니어,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전문가, 로보 어드바이저 전문가
등의 핀테크 전문가들을 만나며 핀테크 기술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현재의 야구관련 전자책을 출간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기획하게 되지요.

NFC 간편결제를 이용해서 버스를 타고,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햄버거를
미리 주문한 아이들과 비서 아저씨!

스마트워치로 석주가 결제를 하는 것도 모두 핀테크
결제 서비스의 하나였다는 사실을 신기해하며
맛있게 햄버거를 먹고 있었답니다.

그때, 아이들과 비서를 지켜보는 눈이 있었으니,
바로 석주네 집 금고를 노리는 도둑들이었어요.

✔과연 도둑들은 석주네 금고를 털 수 있을까요?
✔석주의 집에 설치된 생체 인식 기술은 무엇일까요?
✔핀테크는 편리를 추구하는데 보안도 잘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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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테크라는 용어가 주는 낯섦과 반대로, 사실 핀테크는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미 하루에도 몇 번이나 핀테크를 활용하고 있었더군요. 너무 당연히 사용하느라 사실은 오히려 정확히 몰랐던 핀테크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핀테크의 발전과 쓰임, 관련된 직업들을 소개하는지라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핀테크 전문가들이 하는 일과 직업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어려울 수 있는 핀테크의 개념을 만화로 풀어내니 아이들도 이해하기 참 좋았답니다.


🌈 앞으로 핀테크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크게 바꾸게 될 것 같아요. IT 기술이 발달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이기에, 앞으로 더욱 발달하게 될 핀테크 분야에 대해 더욱 관심있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IT 기술의 발달로 많은 일들이 스마트폰으로 가능해지고 있어 스마트폰 유저인 저는 참 좋습니다. 하지만, 노인이나 스마트폰을 미사용자에게는 혹여 이것이 역차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들더군요. 이 부분에 대한 배려나 해결책도 필요하다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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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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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소녀의 아주 특별한 세계 견문록 : 여성 인물 호기심 소녀
박현숙 지음, 김병하 그림 / 개암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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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제국에 살고 있는 당차고 호기심 가득한 소녀 '홍가시'.
유교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의 마지막, 대한 제국에서
여성의 삶이란 그저 순종적이고 조신하게 남편을 섬기는 것이었죠.

'홍가시'는 삐죽 솟은 댕기머리를 휘날리며, 남다른 호기심을 지니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 하고, 부당한 일은 절대 참지 못했으며,
'감히 여자가 어떻게'라는 편견에 굴하지 않는 아이였지요.


가시는 큰언니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술을 좋아하고 괴팍한 형부는
자신의 행동은 반성하지 않고, 큰언니에게 못되게 굴었거든요.
왜 형부를 발로 뻥 차고 집을 나오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요.

가시는 조선의 여성들과는 달리 살며 이화학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오서현 선생님을 찾아갔다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오서현 선생님은 말랄라 유사프라는 파키스탄의 사람을 만나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100년 후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그러다 가시는 거센 회오리바람에 휩싸여 낯선 곳에 떨어졌지요.
그곳에서 미국 최초 여의사 '엘리자베스 블랙웰'을 만나게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누구의 빈정거림도 마음에 새기지 않고 당당히
대학에 들어가 좋은 성적으로 공부를 마치고 의사가 된 분이죠.

그렇게 가시는 엘리자베스 블랙웰은 물론, 과학자 마리 퀴리,
대한민국의 학자 박병선 박사, 비행사인 아멜리아 에어하트를
차례로 만나게 되며, 그들이 여성에 대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용기를 내고 자신의 삶을 위해 노력한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많은 여성들의 편견에 맞선 온 이야기를 듣고 넓은 세상을 경험한
가시는 꼭 조선의 여자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이제 분명한 꿈도 생겼으니 조선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가시!

어떻게 자신이 살고 있던 대한 제국의 시대 조선으로 돌아갈까요?
그녀에게 용기를 준 여성들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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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가부장적인 생각 속에서 자라신 분이 많아요.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포기했던 분들도 많고,
여성이란 이유로 말도 안 되는 차별을 받아도 당연히 여기며 사셨죠.

우리 세대가 되며 그나마 많은 편견과 선입견이 조금씩 깨지고,
그 깨진 틈을 통해 당당히 여성의 권리를 찾고, 불공정한 차별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생기면서 사회도 조금씩 변하고 있죠.


지금보다 먼 옛날, 모두의 시선이 편견에 가까운 그 시절에도
깨어지지 않을 것 같던 편견의 벽에 맞서 노력한 분들이 있어요.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찾고 묵묵히 길을 따라 간 사람들이었죠.

여성이라는 편견의 벽은 노력만 있다면 깰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직접 경험으로 보여주며,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갔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 꿈 앞에서 선입견은 아무것도 아니었죠.
그들은 멋진 여성일 뿐 아니라 정말 멋진 사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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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에게 편견의 벽을 깬 여성 위인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고,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는 가시의 모습을 어린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으셨다는 #박현숙 작가님.

'수상한 시리즈'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박현숙 작가님 은
비록 원래 어릴 적 가졌던 꿈인 여행 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동화책 작가가 되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꿈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 속 꿈 여행 가가 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시를 통해 작가님이 꿈꾸던 여행가처럼 세계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듣는 여성 위인들의 이야기라 더욱 재미있었답니다.


딸을 둘이나 가진 엄마고, 저 역시 많은 편견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공감하기도 하고, 가슴속까지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네요.
우리 아이들도 이 마음을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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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시크릿 - 성공과 부를 넘어 온전한 나로 사는 법
론다 번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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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시크릿>을 기억하는가? 내 안의 힘을 이해하고 내가 바라는 삶을 믿고 받아들이면 내 삶을 내가 바꿀 수 있으며, 끌어당김과 긍정과 감사의 힘으로 내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구어갈 수 있음을 이야기한 책이었다. 다소 생소했으나 엄청난 반응과 함꼐 많은 이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힘, 끌어당김의 힘에 대해 큰 용기를 안겨주었던 책이다.

15년만에 작가 론다번이 다시 한 번 마음 연구에 대한 새로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성공과 부를 넘어 온전히 나로 사는 법을 이 책 <위대한 시크릿>에 담았다고 한다. 책에서 작가는 두려움과 불확실성, 불안과 고통을 뛰어넘어 내 안에 존재하는 나의 진정한 모습을 기억하고, 나의 완전함을 알아차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온전히 인식할 때 이런 두려움과 상처가 사라지고 더욱 긍정적이고 평화롭고 편안한 삶 속에서 진정한 기쁨이 시작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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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행복을 찾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바로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는 것이다. 당신의 본성이 곧 행복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P.29)

: 사람들은 진정한 자아에 무지하다. 인간의 본성은 곧 행복이며, 행복은 진정한 자아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행복은 우리의 본성인 것이다.



🌿 사람들은 자신이 그저 인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존재이다. (P.62)
🌿 당신이 곧 알아차림이다. 당신은 무언가를 알아차리는 사람이 아니다. 당신은 무한한 알아차림 그 자체이다. (P.71)

: 나의 진정한 모습에는 한계가 없다. 나는 나의 삶 전체를 알아차려 왔으며 이 알아차림은 언제나 존재한다. 이 알아차림이 바로 나의 진정한 모습이고, 내가 곧 알아차림이라는 것이다.



🌿 자유로워지는 첫걸음은 생각이 삶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실현한다. 원하지 않는 것에 생각을 집중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정말 원하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해야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P.103)

: 나의 진정한 모습은 생각으로부터 자유롭다고 한다. 생각이 필요하지 않다. 알아차림은 그 어떤 생각도 없이 가장 먼저 모든 것을 듣고 이해하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생각이 나를 알아차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을 알아차림 하는 것이다.



🌿 사랑에는 힘이 들지 않는다. 증오에는 엄청난 힘이 든다. (P.137)

: 긍정적인 감정은 본성이기 때문에 어떤 노력 없이도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감정이라고 한다. 노력을 일부러 기울이지 않아도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자연스럽게 행복하고 좋은 기분을 느낀다는 것이다.



🌿 모든 부정적인 감정에 다음과 같이 질문하라. "내가 곧 감정인가, 아니면 그 감정을 알아차리는 주체인가?" (P.150)

: 부정적인 감정은 실제로 존재한다기보다는 각자 마음 안에 있을 뿐이다. 내면 깊은 곳에 억압되어 있던 분노일 뿐이다. 부정적인 경험을 할 때, 그 감정을 제대로 내려놓지 않으면 내 안에서 가라앉아 억압되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몸속에 있어 우리가 경험하는 것뿐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내가 아니라고 믿자. 나 자신이라고 믿는 순간 그 부정적인 감정은 더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이것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러니 그 시커먼 우울을 두 팔 벌려 끌어안아야 가능하다.



🌿 당신이 곧 행복이다. 그것이 당신의 본성이다! (중략) 행복은, 결코 마르지 않는 행복의 샘은 바로 지금 여기, 당신 안에 있다. (P.207)

: 행복은 내 본성 그 자체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행복하다면 나는 지금 진정한 자아로 잘 살고 있다는 뜻이다.


알에이치코리아로 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으나,
제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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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기차역 북멘토 가치동화 42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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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이와 친구들은 하필 비가 퍼붓는 날 박물관으로 역사탐방을 떠났다가, 그만 산속에서 산사태와 폭우로 고립이 되고 맙니다. 하필 선생님도 없이 오로지 기사님과 아이들 아홉만이 차에 남은 채 말이죠. 바로 SNS 스타인 형과 거래할 사진을 찍느라 5분을 늦어버린 민종이 때문이었어요.

민종이는 그깟 5분이라고 했지만, 그 5분 덕에 산사태로 흙더미가 무너져 길이 사라져 버렸죠. 우여곡절 끝에 우선 기다리고 있을 폐역인 솜돌역에 도착은 했지만, 너무 산속이라 그런지 전화도 되지 않고, 먹을 것도 없이 모두 지쳐갔어요.

"어떻게 해서 이 지경이 된지 알지? 한 사람이 '나 하나쯤이야.'하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두 번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명심해." (P.27)

다행히 폐역으로 기차가 올 예정이라는 희망의 이야기가 들려오지만, 안 그래도 폐역이라 스산한 솜돌역에서 갑자기 친구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분명 아무도 없는 역인데, 사람의 흔적도 있고, 컨테이너도 있고, 반짝이는 불빛도 보였지요. 친구들이 사라지자 아이들은 어쩔 수 없다며 또 제멋대로 찾아 나서기도 하고, 더큰 사고를 만들기도 했어요.

✔이 수상한 기차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갑자기 사라진 친구들은 과연 어디에 있는 걸까요?
✔여진이는 친구들을 찾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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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나 하나쯤 어때?"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잠깐 모여서 밥만 먹는데 괜찮겠지."
"괜찮아. 나는 면역력이 최고야. 안 걸려."
"나 하나쯤 안 지킨다고 무슨 일 있겠어?"

어때요? 자주 들어본 말들이죠? 코로나로 전국적인 확산세가 심해질 때, 집합 금지, 시설 이용금지, 가족모임 금지, 마스크 사용 등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수칙들을 지키지 않았던 사람들이 많이 하던 말들입니다. "나 하나쯤"에서 시작된 이 말과 행동은 코로나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고, 1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우리는 아직도 매일 학교에 가지 못하고, 5인 이상 모이지 못하는 암흑의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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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어요. 나 하나쯤에서 시작된 거짓말과 개인행동은 역사 동아리라는 공동체를 흔들어놓았죠. 공동체란 지켜야 할 약속이 있음에도, 나 하나쯤이라는 마음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라는 합리화로 하나둘 어겨나간 결과,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고, 친구들은 하나둘 사라지고 다치고 아프기도 했어요.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지만, 공동체 안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해요. 나로 인해 혼자 힘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들어지는 일이 생기니까요.

우리 사회도 미찬가지에요.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은 결국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흔들어놓을 거예요. 나 하나의 욕심으로 그렇게 모두가 아프고 힘들어서는 안되잖아요. 약속을 잘 지킬 때 내가 속한 공동체는 건강하게 잘 굴러 갈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꼭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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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 하나쯤이야"보다는 "나부터 먼저"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강제가 아닌 약속들까지도 모두 내가 속한 공동체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킬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일 테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간다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약속을 잘 지키는 사회가 된다면, 이 코로나 상황도 그동안의 맹렬한 위세가 무색할 정도로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아이들이 코로나를 통해 사람들이 규칙을 지키지 않아 큰 확산세로 이어진 사례를 직접 보았기에, 이 책은 더욱 크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은 개인주의적인 요즘 아이들에게 공동체와 약속에 관한 책은 큰 의미가 있겠지요.

출간 때마다 바로 사서 읽고 모아온 수상한 시리즈 이렇게 총 10권이 되었습니다. 수상한 시리즈 팬이라, 이벤트로 받은 책들은 모두 책드림을 했을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북멘토 가치 동화 #수상한시리즈 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책을 통해 배워나갈 수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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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마음이 강해지는 철학자의 말 처음 어린이 교양 1
이와무라 타로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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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시기 10살. 아이의 수많은 질문에 명쾌한 해답이 되어줄 것 같은 지혜를 담은 책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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