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씩 꼭꼭 씹어먹는 뉴스 영어
박신규 지음 / PUB.365(삼육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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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오한 줄씩 꼭꼭 씹어먹는 뉴스 영어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부터 케이팝에 이르기까지, CNBC 채널에서 다루었던 글로벌한 주제

저자 박신규

페이지 372

전부터 영어뉴스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어디서 볼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만약 알더라도 과연 마냥 듣는다고 알아 들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드디어! 이렇게! 처음으로 뉴스 영어를 잘 풀어낸 책으로 공부를 하게되는군요!! 감격♥ 오랫만에 영어공부를 하자니, 설렙니다. 으하핫~♥


친절하게 학습 방법도 알려줍니다. 주제별 QR 코드로 뉴스 영상을 시청하고, 영어 원문과 한글 번역을 확인하고, 추가 학습도 적극 활용한다! 


주제가 요즘 시사들이라, 굉장히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1장만 해도, "정부에서 뿌리는 돈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역시 미국... 나름 코로나 뉴스 많이 봤던거 같은데, 요런 주제 처음;;) 5장은 인터넷! 6장은 백신! 9장은 한일관계! 10장은 애플!!! 12장 BTS와 블랙핑크(한류)!! 주제 재밌는것들로 엄선해오셨네요~ 몸에 와닿는 것들이라, 꼭 익혀서 저도 영어로 주저리 주저리 말하고 싶어요! 그렇게 될 수 있게 열심히 해야죠!! 판다, 이 책만 죽어라고 팔 것이니라!! 


두근 두근, 1장 "정부에서 뿌리는 돈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부터 만나봅니다. If a helicopter flew overhead dropping banknotes, would you pick them up and spend them? 저도 정확히 들었어요! 그런데... 그 다음부터 안들리는거ㅜㅜ 몇번씩 들어도ㅜㅜ 나름 영어공부 열심히 했었는데ㅜㅜ 단어 외우고 글읽고 4지선다형 주입식 교육 노노ㅜㅜ 영상 한번에 똭 듣고 책 살펴보고 싶었는데, 절망 절망... 그래... 손 놓은지 너무 오래되었지... 열심히 해야지! 책을 펼치고, 들으면서 눈으로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영어 지문을 놓은지도 오래되어서, 들으면서 눈으로 따라가는것도 힘들었어요ㅜㅜ 책이 빽빽하지 않고 여유가 있어 부담되지 않아 좋아요. 무리하지 않고 하루 소화할 수 있는 만큼씩만 조금씩 시작하기로 합니다. 문장들이 주옥같음!! "철수야 안녕, 영희야 안녕"이 아닌, 실제 뉴스라, 실제 체감하는 이세상 영어라, 배움의 욕구 팍팍!! 진짜 문장들 들으면서 이해하고 그대로 다 외워버려야짓!!


12장 BTS 궁금해서, 영상부터 틀어봤어요. BTS 주제인데, 왜 첫문장부터 못알아듣나 싶더니, 기획사, 한국증권거래소, 투자자, 주가 등등... 제가 한국 기사도 PASS 해버리는 경제면...ㅎㅎ 그래, 성인이면 경제면도 좀 보고! 그래야지!! 이번에는 회피하지 않고, 영어로 배워보기로 합니다!! (상식도 ++될 예정)


한 줄 한 줄 꼭꼭 씹어먹을 가치가 있는 뉴스 영어들!! 이번에 진짜 이 책만 열심히 파서, 오랫만에 영어공부 열심히 해보렵니다! 오픽 책들 내용도 별로 없더만, 이 책 진짜 최고인듯요!! 요번엔 꼭 영어 성공해야지!! 역시 영어는 체감 팍팍되는 뉴스영어로 해야 흥미와 의욕이 솟구치네요!! 얍얍!!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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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 나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지는 최적의 삶
최다혜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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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나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지는 최적의 삶

저자 최다혜

페이지 284

"당신의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 필요한 것만 남기고 행복을 찾는 법"

문구에 혹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전 물욕에 빠져 살고 있거든요ㅠㅠ 우리 스마트한 스마트 폰 바탕화면에 소셜커머스앱 여러개 깔아놓고, 매일 매일 심심할 때 돌아가며 구경하다 뭐에 쓰인듯 스마트하지 못하게 결제하며, "와 싸게 잘샀다~"하고 옷장에 처박, 냉동실에 처박... 정답은 알고 있습니다. "단순한게 최고!(쓸데없는거 싸다고 사지 마라)". 책을 보며, '사지 않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저자의 모든 걸 따라하며 생활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사는 방법도 있구나~"하며, 내 삶을 한 번 돌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실천하기! 저도 가끔은 "buy and happy"로 스트레스를 풀어야지, 갑자기 몽땅 절제해버리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요즘 제 삶의 모토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볼풀장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랄까요! 소박하게 살자며 좁은 집에서 신혼을 시작했는데,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었을까,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볼풀장을 산 순간 '생활할 공간이 없다!'는걸 깨닫습니다. 쇼핑중독이었음을 깨달은 부부, 아내가 부정하려 함을 남편이 부정함. 그렇게 정신차린 저자(아내)는 짐을 줄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지 않는 삶'을 실천하게 됩니다. 


'사지 않는 삶'의 시작. 사기 전에 잠깐 멈추어 생각해보는 자세가 중요한 거 같아요. 내 돈 내가 쓰는거잖아요, 한정된 돈을 과연 현명하게 잘 쓰는건지~ 돈 좀 덜써도 만족스럽더라!


일본 이나가키 에미코 사연도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방사능 유출 사건 이후 전기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냉장고와 TV를 없애고 삶의 유지비가 줄고 여가시간도 늘어 퇴사할 수 있었다고! 그녀의 소박한 삶을 생각하니, 여기까지 그녀의 여유와 행복이 전해지는 것 같군요. 


생각해보니, 좀 게으르면 돈 쓰면 되는 편리해진 삶. 대신 요리할 줄 모르는 제가, 편하게 배달시켜 먹다보니, 이러다 평생 요리 못할것같...ㅜㅜ 그리고 자꾸 쌓이는 일회용 그릇들을 보면 맴찢...ㅜㅜ(분리수거귀찮은것도 한몫하죠) 생각해보면 돈 좀 덜 쓰고 내가 좀 더 부지런해지면 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인데, 편리하게 돈으로 해결하다보니, 내 자신은 정작 할 줄 아는게 없는 몸뚱아리가 되는거 같아요. 지갑 닫고 두 손과 두 다리, 그리고 머리를 부지런하게 움직이는게 더 건강한 삶이 아닐까! 


뉴스에서였나, 팔리지 않아 마구마구 버려지는 음식물들 너무 아까웠는데, 나라차원에서 관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과잉생산, 과잉소비를 줄이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그럼 지구도 사람도 덜 아프지 않을까...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너무 많은 내 물건들이 오히려 나를 괴롭히고 있는건 아닌지...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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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펜 수채화 원데이 클래스 - 수성펜으로 그리는 환상적인 풍경 시간순삭 원데이 클래스 2
오유영(오유)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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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길벗] 플러스펜 수채화 원데이 클래스

수성펜으로 그리는 환상적인 풍경

저자 오유영(오유)

페이지 200

요즘 수성사인펜으로 수채화그리는게 유행인것같아요! 동영상 봤는데... 와아!!! 이건 뭐지, 천재인가ㅎㅎ 학창시절 필기의 여왕이었는데, 열심히 필기해놨는데 실수로 물 엎지르면...ㅠ 속상했던 기억으로 수성펜을 멀리해왔었는데, 수성펜과 물만으로 이렇게 멋진 수채화 작품들을 그릴수가 있네요!! (이 기회에 수성사인펜 풀세트 장만하는 것이다!) 아직 물감을 다루기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수성펜으로 예쁘게 칠하고, 물번지게 하는 것도 엄청 신기하고 재밌는 교육이 될 것 같아요. 수성펜을 사서 눈앞에 보이는 종이들에 그려보니, 동영상만큼 마음대로 되지 않더군요ㅠㅠ 책에서 소개해주는 재료들(모나미 플러스펜, 캔손 몽발 수채패드)를 다시 장만해야겠어요. 작가님의 멋진 작품들과 꿀팁들이 잔뜩 들어있어요♡ 파도 반짝, 별빛 반짝 반짝, 핑크빛 노을 하늘 너무 예쁜거~♡


목차로 어떤 그림이 있나 확인했더니, 와... 다 그리고 싶어요. 자연, 하늘과 우주, 특별한 풍경, 나의 일상을 다룹니다. 

사용도구, 컬러차트, 그라데이션 연습, 채색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풍경화 그리기!


책에 있는 멋진 풍경화들 중 제가 가장 도전해보고 싶은 그림이예요. 사진에서처럼 qr코드가 있어, 바로 아래와같이 영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는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의 노하우들 대방출!!


수성싸인펜에 물이 닿아 번지는게 이렇게나 멋진 작품이 됩니다♡


반짝반짝 효과팁들! 활용정점!!

수채화에 번지지 않는 펜을 활용해, 이렇게 멋진 자연풍경도, 근사한 도시 야경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멋진 풍경중 제 취향에 맞는 그림들 골랐더니, 전부 노을이네요ㅎㅎ 다양한 색상의 그림이 있었는데, 제가 취향이 꽤나 확고했군요. 넘넘 근사한 수채화를 사인펜과 붓으로 슥슥삭삭 마법을 부려주는 멋진 <플러스펜 수채화 원데이 클래스>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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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다홍 - 사랑스러운 검은 고양이 다홍이와 초보 집사 박수홍의 단짠단짠 육묘일기
박수홍.박다홍 지음 / 허들링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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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링북스] 검은 고양이 다홍

사랑스러운 검은 고양이 다홍이와 초보 집사 박수홍의 단짠단짠 육묘일기

저자 박수홍, 박다홍

페이지 272

개냥이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다홍이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요즘 엄청 핫한 로또냥이래~!!" 그렇게 찾아보게 된 영상을 보고, 눈물 빵 터졌어요ㅜㅜ 

"박수홍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 씨 구조한 거예요"

네, 우리는 그렇게 반려동물들에게 사랑과 위로와 위안을 받으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 동물에게 치료받으면서요. 

<검은 고양이 다홍>, 박수홍씨와 다홍이의 이야기를 본인들이 예쁘게 담은 책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iWSs-sUnWgM


책을 펼치면, 박수홍씨 싸인과, 박다홍씨=(⊙.⊙)= 발도장이 꾸욱~!!

선한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은 박수홍씨, 그가 개그맨이었다는걸 잊고 있었네요. 20대 초반부터 30년간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해 온 박수홍씨, '강아지파'인 그에게 어느날 묘연이 찾아옵니다. 2019년 어느 날, 동료들과 함께 낚시를 떠난 전곡항에서요. '평소의 나라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을 텐데, 그날따라 왠지 모르게 호기심이 동했다'는 박수홍씨, 그런 그를 따르는 앙상한 검은 고양이, 마음 따뜻한 수홍씨는 검은 고양이를 외면할 수 없어 데리고 오게 됩니다. 묘연은 어느날 그렇게 운명처럼 다가온다고해요!


"내가 이 아이를 맡아도 괜찮을까? 과연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저는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이 정말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귀여워서, 단지 외롭다는 이유로 고민없이 덜컥 데려오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의 고민끝에 수홍이와(^^) 다홍이는 한차례 이별을 하고, 결국은 가족이 되기로 합니다. 평. 생. 가. 족. 이요!!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아파하는 수홍씨에게 때마침 나타난 다홍이. 그렇게 다홍이는 수홍씨에게, 아니, 수홍씨는 다홍이에게 구조됩니다. 다홍이에게 어루만져지고 위로받은 수홍씨는, 우리가 기사에서 만나다시피 이후 좋은 인연도 만나고 잘 지내고 있는것같아요. 다행이예요. 


무릎냥이던 다홍이가, 좀 컸다고 도도한 표정으로 자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아빠를 외면하고 있군요.ㅎㅎ 글에는 그 사람의 심성이 담길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읽은 <검은 고양이 다홍> 속 박수홍씨는, TV에서 본 항상 웃는 착한 이미지 그대로인것같아요. 다홍이와 대화하며 살다보니, 홍~홍~거리시지만요>u<ㅎㅎ 맘고생 많았던 수홍씨, 좋은 묘연, 좋은 인연을 만난 수홍씨, 수홍씨와 다홍이가 함께 아픔을 이겨내고, 주위 사람들과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길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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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 한 권으로 읽는 오리지널 명작 에디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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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타북스] 안나 카레니나

두 가지 사랑을 생생하게 묘사한 톨스토이의 메시지

저자 레프 톨스토이/역자 서상원

페이지 576

요즘 넷플릭스로 고전소설영화를 굉장히 많이 봤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한때 고전소셜영화를 굉장히 많이 찍었더군요;;

사실 <안나 카레니나>는 제목을 보고, '아 어디서 들어본 고전인데'싶었고, 수많은 영화 중 그렇게 끌리지 않았는데, 보다 잘까 하고 한번 켰다가;; 헉;;; 헉?♥ 확 끌렸어요. 아이고~ 브론스키~ 애런 존슨 배우~ 이 영화에서 리즈 찍었네요. <킥애스>에서 찌질이 역할 할 때, '음? 잘생긴거 같은데...'싶더니, <안나 카레니나>에서 금발과 파란눈으로 미모의 정점을 찍어주십니다. 그 덕일까요, 영화에서 정열적인 사랑에 대한 욕망을 굉장히 잘 전달해준것 같아요. 영화를 심장 부여잡으며 너무 재밌게 잘 본 덕에, 스타북스에서 출간된 <안나 카레니나>를 꼭 읽어야겠다! 싶었어요. 영화에서 안나 카레니나의 예민한 모습을 이해할 수 없어서, 그녀의 심정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사랑에 대한 광기!!를요!!



안나 카레니나 줄거리

스테판 아르카지치 오블론스키 공작(줄여서 스치바), 그는 최근 가정교사와 바람이 난걸 아내(돌리)에게 들켜, 가정 파탄을 막기 위해 여동생 안나(여주인공, 몹시 매력적)를 부릅니다. 때문에 안나는 여덟살의 아들과 처음으로 떨어져, 오빠에게 오게 됩니다. 오빠네 집에서 지내며, 그녀는 목적을 이루고(오빠와 새언니의 화해), 새언니의 여동생 키티(18세, 매력적)로부터 무도회에 초대받습니다. 브론스키(남주인공, 몹시 매력적)의 프로포즈를 기대하며 레빈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던 키티는, 이 무도회에서 안나와 브론스키가 황홀해하며 함께 춤추는 모습에 상처받습니다. 유부녀인 안나는 일탈하지 않기 위해 브론스키를 밀어내지만, 그의 열정적인 구애, 그리고 어쩔수없는 끌림에 이기지 못하고, 사랑에 운명을 맡기게 되는데... 


안나 카레니나 후기
<안나 카레니나(2021)>가 영화를 굉장히 잘 나왔네요(물론 소설도 대박이고요)! 소설 읽는데,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도 떠오르면서,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아래 사진들; 브론스키 가정환경, 인물심리묘사 등)도 발견할 수 있었고, 섬세한 묘사들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참고로 영화 폭풍의 언덕(2011)은 기대이하였어요;;) <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면서, 영화 보면서 파악하지 못했던, "두 가지 사랑을 생생하게 묘사한 톨스토이의 메시지"를 알게 되었는데요, 안나&브론스키 VS 레닌&키티 를 이야기해주는것 같지만, 첫 도입부에서 안나의 오빠인 스치바 부부 또한 사랑의 한 형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 스치바 부부는 남편의 바람을 참고 살아야 하는 아내, (2) 안나네 부부는 안나의 일탈과 그런 아내를 참아내는 남편(체면을 중시하는것같아요), 그리고 안나와 브론스키의 열정적인 사랑, (3) 레닌과 키티의 안정적이고 착한 사랑. 정말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는것 같아요. 재밌는건 고전소설에서 얘기하는 모든 사랑의 형태가 현대에도 계속 여러 형태로 보여지고 있다는거죠! 소설속에 반영된 현실, 현실에서도 보여지는 소설이야기랄까요. 광기여도 좋다, 정열적인 사랑에 푹 빠지고 싶은, 그런 멋진 소설!! 


브론스키는 이때까지 한 번도 가정생활이라는 것을 맛본 일이 없었다. 

그는 키티에 대한 자기의 태도가 좋지 못한 행위의 하나라는 것을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브론스키의 등장에, 각각 자신과 연관하여 생각하는 세 인물. 스테판 아르카지치(안나의 오빠)는 서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안나는 기묘한 만족과 동시에 뭔지 모를 공포감을 느끼고요, 키티는 자기 때문이라며 사랑에 불타네요. 진짜 재밌게 묘사된 부분. 이런게 바로 고전소설의 맛이고, 직접 읽는 이유죠!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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