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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2009년 4월 18일자(제83호) 기사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고장원 SF 평론가, 박상준 오멜라스 대표, 전홍식 SF&판타지 도서관 관장이 추천했습니다.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멸종
로버트 J. 소여 지음, 김상훈 옮김, 이부록 그림 / 오멜라스(웅진) / 2009년 3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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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공룡 멸종이라는 테마에 시간 여행 형식이 결합된 구성. SF 초급.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선형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08년 11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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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 SF의 3대 대가 가운데 한 명인 아이작 아시모프의 유고집. SF 초급.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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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SF는 단순히 우주 전쟁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 권할 만한 작품. SF 초급.
얼터너티브 드림- 한국 SF 대표 작가 단편 10선
복거일 외 지음 / 황금가지 / 2007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9년 04월 14일에 저장

기성, 신인 작가들의 개성적인 한국 SF 10편을 만나볼 수 있다. SF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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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9-04-15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권을 제외하고는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네요.

로저젤라즈니의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는 SF라는 느낌보다는 연애소설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요.ㅎㅎ

당신 인생 이야기도 정말 멋지죠..^^;;

마늘빵 2009-04-15 08:59   좋아요 0 | URL
SF물을 많이 읽으셨네요. <1984>와 같은 디스토피아 소설이라는 <화씨451>을 먼저 읽어보고 싶네요. ^^ 위에 책을 하나도 안 읽었어요.

비로그인 2009-04-15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담아가요

마늘빵 2009-04-15 09:00   좋아요 0 | URL
넹! ^^

웽스북스 2009-04-15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유일하게 읽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추천 ^-^

마늘빵 2009-04-15 09:01   좋아요 0 | URL
위에 가넷님도 추천하셨는데. 으음, 웬디양님도 추천하신다면 이것도 먼저 손에 들어야겠군요. <화씨451>을 읽고 <당신 인생의 이야기>로? 제목만 보면 로맨스 내지는 자서전격 소설 같은 느낌이에요.

다락방 2009-04-15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제 관심분야가 SF 가 아니라고 해도 그렇지, 저는 한권도 읽은게 없네요. 후후

마늘빵 2009-04-15 09:01   좋아요 0 | URL
저도 한 권도 읽은 게 없는데, SF물은 한번 기본서(?)들만이라도 쭉 보고 싶어요. 그래서 이렇게 리스트를... 나중에 까먹을까봐.

무해한모리군 2009-04-16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시모프는 읽어보았으나 재미없었던 기억이 --

마늘빵 2009-04-16 09:04   좋아요 0 | URL
으음, 저 위에 창작백과 말인가요? 아니면 다른 책들도?

무해한모리군 2009-04-16 18:48   좋아요 0 | URL
글쎄 너무 오래되서 몇 권 읽었는데 구체적으로 제목이 기억이..
몹쓸 기억력..

가넷 2009-04-18 00:25   좋아요 0 | URL
아시모프는 제가 보기에는 범작에 더 가까운 작품이 많은 것 같아요.(순전히 저의 주관적 생각이죠ㅋ ) 듣기로는 다작을 했다던데, 왜 그런지 Big 3라고 칭해지는 작가들 중에서는 관심이 안가네요...
 


 이번 '미친소 재협상/이명박 규탄' 촛불집회/촛불시위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은, 각 방송사들이 노트북과 캠코더(?)를 연동해 현장의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점과, 잘 알려진 지식인들이 현장에서 매일같이 뛴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비평가 진중권은 디워 논쟁 때 대한민국 네티즌의 적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영웅으로 변신을 시도했는데, 이는 진중권이 마음가짐을 바꿨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본래적 속성에 기인한다. 그는 촛불행진이 시작되면서 매일같이 낮에는 강의를 하고, 밤에는 최전선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사십이 넘은 나이에 국민 오빠로 등극했다. 그외에도 전남에서 온 철학자 김상봉과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는 6월 1일 폭력 진압 사태날 그곳에 있었으며, 한홍구 교수는 진중권과 함께 연행되기도 했다. 한편, 이 시국에 침묵하는 지식인들도 많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마땅히 그들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눈 가리고 귀 막은 지식인들도 있다. 다시 지식인을 생각한다.   
 


2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지식인과 허위의식 : 현대 한국사회 비판
한완상 / 현대사상사 / 1993년 6월
8,000원 → 7,600원(5%할인) / 마일리지 230원(3% 적립)
2009년 03월 10일에 저장
절판

권력과 지성인
에드워드W.사이드 지음 / 창 / 1996년 10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9년 03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일차원적 인간: 선진산업사회의 이데올로기 연구
H.마르쿠제 / 한마음사 / 1993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9년 03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극단의 시대에 중심잡기 : 지식인과 실천
윤평중 지음 / 생각의나무 / 2008년 9월
6,800원 → 6,12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원(5% 적립)
2008년 10월 03일에 저장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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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8-2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은 이 시대의 진정한 지식인이라 보기 어렵겠죠?
여기는 읽은 책이 하나도 없어요~ ㅜㅜ

마늘빵 2008-08-25 18:43   좋아요 0 | URL
소비하는 이들과 몸으로 체화하는 이들은 분명히 다르죠. 저도 여긴 별로 읽은 게 없어요. 사르트르의 <지식인을 위한 변명>만 읽어봤고, 윤건차 교수건 조금 읽다 말았고요.
 


  5월초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 진압이 시작되면서 줄어들었고, 이제 곳곳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정도이다. 촛불을 들지 않은지 한달이 넘은 나로선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명박 규탄 촛불의 나이가 이제 4개월에 접어들고 있고, 그 간의 논의를 모아 책으로 만드는 작업도 한창이다. 대략 3주전 정도부터 촛불에 관한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제 나올 만한 건 다 나왔다. 촛불이 낳은 책을 한 데 모아봤다.

 


1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참여의 희망-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만나다
김만권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9년 8월
14,000원 → 14,000원(0%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9년 08월 16일에 저장

촛불 항쟁과 저항의 미래 :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수배 중인 광우병대책회의 행진팀장이 쓴
김광일 지음 / 책갈피 / 2009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9년 06월 11일에 저장

열정세대- 상상력과 용기로 세상을 바꾸는 십대들 이야기
김진아 외 지음, 참여연대 기획 / 양철북 / 2009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9년 05월 31일에 저장

2008년 촛불 집회를 이끈 십대들의 정체를 찾기 위해 참여연대가 기획한 인터뷰집. 인권 운동을 하는 청소년, 십대 동성애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소년 10명의 인생 이야기를 풀었다.
촛불, 횃불, 숯불- 소근소근 김지하의 세상이야기 인생이야기 2
김지하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4월
13,700원 → 12,330원(10%할인) / 마일리지 680원(5% 적립)
2009년 05월 20일에 저장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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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ournelle 2008-08-24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의 <촛불이 낳은 책> 리스트에 곧 저의 책도 실리게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08년 <촛불 정국>에 대한 가장 정치한 분석들이 저의 글을 포함해서 여러 글에서 행해질 것 같습니다. 기대하세요. ㅋ 살짝쿵 걱정도 됩니다.

마늘빵 2008-08-24 23:20   좋아요 0 | URL
우홋 아니 그건 뭐에요. 몇몇 분이서 책 내시는건가요? ^^

Ritournelle 2008-08-24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 저번에 촛불을 주제로 발표한 심포지엄을 책으로 묶어서 내는 겁니다. 내일까지 원고 마감입니다.

마늘빵 2008-08-25 09:41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 나오면 알려주세요. 바로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순오기 2008-08-25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대한민국, 저들의 공화국'만 읽었네요~ 리뷰는 못 썼지만 페이퍼는 썼어요.^^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 보고 싶어요.

마늘빵 2008-08-25 18:44   좋아요 0 | URL
^^ 저기두 전 본 게 아직 없어요. -_- 촛불이 참 많은 결과물을 내놨죠.
 


   "시대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후세 사람들의 모범이 될 만한 가치를 지닌 사상집이나 문예 작품"을 '고전(古典)'이라 한다. 대학교 신입생 추천 도서, 고교생이 읽어야 할 필독 도서 등의 목록에는 항상 오래전부터 널리 읽혀온 양서라고 평가받는, 비슷비슷한 책 제목이 오르내린다. 흔히 고전이라 일컫는 그런 류의 책들이 아닌 출간된지 얼마 안됐으나 현세에 널리 읽히고, 후세에 모범이 될 만한 가치를 지닌, 그런 책 중에서 '나만의 고전'을 선정해보고자 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로 선정했다.

  리스트는, 한 국가공동체 내에서 살아가는 개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구성해봤다. '자유롭고 평등한' 하나의 개인으로서 온전히 살아가기 위하여 꼭 필요한 것들이다. 나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선 타인의 삶을 돌아볼 수 밖에 없고, 나와 당장 상관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못 본 채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타인을 위하는 이타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하는 이기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꼭 지켜내야 할 가치들이다.

  * 가급적 저자가 한국인인 책을 선정했고, 불가피하게 한 권은 번역서를 넣었다. 이미 고전이라 손꼽히는 책은 모두 피했으며, 본인의 20대가 시작된 90년대 후반 이후 출간서적으로만 목록을 짰다.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현재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주경복이 부록을, 88만원 세대 저자인 우석훈이 해제를 단 책이다. 부익부 빈익빈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0대 80의 사회란 말도 나온다. 아니 이제는 10대 90이라고도 말한다. 한쪽은 점점 부자가 되고, 한쪽은 가난하다 못해 굶어죽는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이 책에 정답이 나와 있다. 도덕적 상상력, 도덕감을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이라면 이들의 아픔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빈부의 격차는 더 커질테고, 굶어죽는 이도 더 많아질테니 오래도록 읽힐 것이다.
88만원 세대-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07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8년 07월 10일에 저장
품절

한숨을 쉬며 읽다가 절망감에 푹 쓰러지고야 마는 암울한 책이다. 책도 안 읽고 개념 없다는 20대들을 비판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책이자 그들이 처한 힘겨운 현실을 깨닫게 해주는, 그래서 더 토익책에 몰두하게 해주는(?) 책. 95%는 절망에 빠지고 5%는 그들을 배반한다. 연대만이 해법이나 그 95%조차 95%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구덩이에서 벌버둥친다. 먼저 올라가려고. 현실을 보여줬지만 절망감에 더 토익책으로 몰두하게 하는 암울한 책이다.
시민불복종 - 저항과 자유의 길
오현철 지음 / 책세상 / 2001년 3월
5,900원 → 5,310원(10%할인) / 마일리지 290원(5% 적립)
2008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대의민주주의 체제하에서 마지막으로 국민이 국가를 대상으로 펼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시민불복종은 꼭 알아두어야 한다. 물론 저자에 따르면 시민불복종이 극단으로 가면 혁명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하지만, 일단 체제를 전복하지 않는 선에서 국민이 민심을 받아들이지 않는 국가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불복종 뿐이다. 주옥같은 말들이 가득하다. 새기고 또 새겨야 한다. 지금과 같은 촛불 정국에서는 더더욱. 어디 이런 날이 이번 한번 뿐이랴. 미래를 대비하자.
희망의 사회 윤리 똘레랑스
하승우 지음 / 책세상 / 2003년 6월
5,900원 → 5,310원(10%할인) / 마일리지 290원(5% 적립)
2008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파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씨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전파한지도 십수년. 더이상 우리는 똘레랑스가 뭐냐고 묻지 않는다. 똘레랑스가 뭐냐는 질문 대신 똘레랑스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를 묻는다. 똘레랑스는 흔히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반드시 그렇진 않다. 앙똘레랑해야 할 것에 대해서는 앙똘레랑으로, 똘레랑해야 할 것에 대해서는 똘레랑으로 대응하는 것이 진짜 똘레랑스 정신이다. 지금 이 시대 우리가 앙똘레랑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을 읽고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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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7-11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에서 보면 아프님 생각날 것 같은 책들 ㅋㅋㅋ

어제 길담서원 갔다가 시민불복종, 저 책 만지작만지작 했었는데

마늘빵 2008-07-11 07:39   좋아요 0 | URL
저는 지금 읽고 있는 중이에요. 아 보물 건졌어요. 소로우의 <시민의 불복종>읽고 저것도 읽어보세요. 일단 개념은 소로우에서 시작했으니깐 소로우 먼저.

환상범 2008-07-1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올라온 리스트들을 많이들 봤었는데 아프락사스님의 목록이 참 인상적입니다.
그런데다가... 마감 10초전의 다분히 상품사냥꾼 적인 요소와 '아프락사스'라는 데미안에 나오는 신의 이름도 인상적이구요. 올려주신 책들 보관함에 넣어두었습니다. 좋은 책 많이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추천하고픈 도서가 있어 아래에 연결해 봅니다. 행복하세요.
http://blog.aladdin.co.kr/786035153/2136994

마늘빵 2008-07-11 13:30   좋아요 0 | URL
ㅎㅎ 제가 마지막 작성자였더라고요. 15분 정도 남겨놓고 했는데, 근 한 달 정도를 알고 있으면서도 귀찮아서, 또 피곤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막판에 작성하고 잤습니다. :) 리스트 구경 가겠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8-07-13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세상 문고에 좋은 책이 많죠.

마늘빵 2008-07-13 13:15   좋아요 0 | URL
네. 책세상 문고 좋아합니다. 그 중에 몇몇 권은 필독을 권하고플 정도입니다. 많지 않은 분량에, 압축적으로 다른 사상서나 두꺼운 단행본 책에서 말할 수 없는 주제를 꼼꼼히 다룬 책들이 있어요.

Jade 2008-07-13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빈 중심 1부는 어려워서 읽다 말았는데 2부는 재미있어요! 흐흐

마늘빵 2008-07-13 13:16   좋아요 0 | URL
그 책은 아직 사지 않았는데. 다른 읽을 것들이 너무 많아서. :)
 


  미친소 먹기 싫다고 너나 쳐드시라고 외치는 '시민'들이 늘고있다. 아니 더 정확히는, 지난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한 - 그 전에도 가볍게(?) 있었지만 - 무자비한 국가 폭력에 분노하고 저항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시청과 광화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논점은 미친소과 광우병이 아니다. 정부는 여전히 뒷북치며 어떻게 하면 광우병 재협상에 '준하는' 방법을 내놓을까 고심하고 있지만, 이미 시민들의 구호는 "이.명.박.은.물.러.가.라."로 나아갔다. 시민은 계약에 의거 국가를 만들었고, 국가는 자신의 권리를 일부 위임한 시민들을 보호하고 지켜줄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저버리고 있다. 국가와 시민을 생각한다.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불복종의 이유
하워드 진 지음, 앤소니 아르노브 인터뷰,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3년 4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8년 06월 06일에 저장
품절
<미국민중저항사>와 <오만한 제국>등으로 잘 알려진 하워드 진의 책. "좌파출판사 '사우스 엔드 프레스(South End Press)'의 편집자 앤소니 아르노브가 미국의 9.11 테러 직후 정부의 공격적 방어전략에 대해 하워드 진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알라딘) 미국 시민은 미국 정부를 그대로 따라갈 수 없으며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좋은 방법은 보복전쟁이 아니라 미국 시민들이 왜 미국 정책에 반대하고 분노하는가를 따져보는 일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제는 우리와 다르지만, 방식은 같은 선상에 놓여있다.
불복종에 관하여
에리히 프롬 지음, 문국주 옮김 / 범우사 / 1996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8년 06월 06일에 저장
품절

<소유냐 삶이냐><사랑의 기술>의 저자로만 알고 있는 에리히 프롬이 <불복종에 관하여>라는 책도 썼구나.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96년에 범우사에서 나온 책이다. 이 책의 존재는 처음 알았다. 제 1부에 현대 산업사회에서의 불복종의 필요성과 그 본질, 그리고 자유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한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
장 자크 루소 지음, 주경복 옮김 / 책세상 / 2003년 5월
7,900원 → 7,11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08년 06월 06일에 저장
구판절판
사회계약론과 인간불평등기원론은 번역서가 여럿 있는데, 어떤 책이 가장 적합한지는 다 살펴보지 않아 모르겠다. 원문을 청소년용으로 바꾸지 않으면서 번역서로서 간단하게 읽기에는 책세상 문고판이 괜찮다. "인간의 역사를 진보가 아닌 타락과 퇴보의 과정으로 파악하면서, 원시적 자연 상태에서 평등한 삶을 누렸던 인간이 어떻게 불평등하게 되었는지를 가족, 사회, 국가, 계급의 형성과정을 통해 면밀히 분석한다."(알라딘)
인간을 위한 약속 사회계약론
김성은 지음, 장 자크 루소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6월 06일에 저장
품절

청소년용으로 가장 많이 나가는 아이세움의 것 말고 서울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사회계약론>과 그외 동일한 제목을 단 몇몇 책들이 있다. 루소의 사회계약 내용뿐 아니라 루소의 생애에 대해서도 다루고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자연상태에서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 국가와 시민의 관계, 좋은 정부는 어떤 정부이고, 진정한 자유는 어떤 자유인가를 말한다. 비록 국가는 계약을 통해 만들어졌지만, 주권은 시민에게 있고, 그 시민은 국가에 대한 저항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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