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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1
하시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가를 소재로 한 것은 김나경님의 사각사각과 이 만화가 기억이 나는군요. 김나경님의 사각사각의 만화가 제리가 만화를, 만화를 위해,만화를 의한 생활을 한다면 이 만화의 주인공 남자애는 그 와중에 학교도 다니고 연애도 하고 만화도 그립니다.(그나마 약간 인간적이군요. 제리는 너무 불쌍해서요...)
(이건 별개지만요. 4권인가 5권에 해원이가 살금살금 걷기위해 코밑으로 두건 묶는 장면...마음에 안 들더군요. 일본만화에 도둑을 표현할때 많이 쓰는 표현이잖아요. 우리 나라 만화책에서는 보기 힘든데.....)
그리고 꽤 깔끔한 모습 유지..(꽃미남이고 주인공이라 그런가?) 하여튼 망가지는 모습은 없더군요. 후후....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프리티보다는 코믹이 훨씬 나은 것 같은데요. 좀 어떤 확실한 설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실도 아니고...뭔가 어정쩡한 것 같거든요.(또 해원이를 문하생으로 한 부분이 후부터 만화가라는 설정이 많이 죽는 듯한 느낌입니다.)
스토리는 뻔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고 있으므로 특별한 불만은 없는데요. 그림도 이쁘구요.. 제발 갑작스런 줄거리전환이나 복잡한 어떤 문제만 넣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왕 만화가르 소재로 한것...그분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진행하면 일반적인 학원물과의 다른 점을 구별할 수가 없을 것 같거든요. 그쪽 분야를 특화시키면 그래도 일반학원물과의 구별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후후...(프리티..갑자기 요상한 방향전환으로 별로 안 보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