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6-06-30  

요즘...
제 주위에서 천부경이니, 개벽이란 무엇인가니 하는 걸로 저를 귀찮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ㅜ.ㅜ 데리다 할아버지로 그런 책들 해체해 버리고파요.흙흙 ㅜ.ㅜ 그 사람들, "논리로는 진리를 알 수 없으니 논리를 떠나서 진리를 알아야 한다" 라고 하는데, 이 말 자체가 논리가 아닌가요?ㅡㅡ;; 쩝쩝.
 
 
balmas 2006-07-01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좀 귀찮겠군요. ;;;
 


cplesas 2006-06-28  

또 도움 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리는데, 매번 들릴 때마다 정보유출 요구라 민망하네요ㅋ 데리다가 화용론을 해체론적 관점에서 비판한 텍스트가 있다 들었습니다. 급하게 필요한데, 물론 텍스트는 구할 수 있지만, 초짧은 불어 실력 때문에 텍스트와 '소통'할 수 없어서, 혹시 이것과 관련된 논문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 해서요. 다른 목적으로 필요하기도 하지만, [법의 힘] 구매자 자격(!)으로 다시 말하면, 19쪽의 수행문과 관련한 데리다의 문장들이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 PS. 참, 물론 영어 논문도 소개하시면 안 되는거 아시죠?;;
 
 
balmas 2006-06-29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그것과 관련된 논문은 없는 것 같은데요. 언젠가 데리다의 수행성 개념에 관한 글을 써볼까 생각 중인데, 지금까지는 국내에서는 별로 논의가 없는 것 같아요. -_-
 


비자림 2006-06-28  

앗, 이미지 바꾸셨네여
어머 이미지 바꾸신 거 같아 한 번 인사 드립니다. 오오 좋아요.^^ 중세의 남자가 근대의 남자가 되어 돌아온 느낌이네요. (호호 님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쓰고 얼른 도망갑니다.) 1시간 있다가 다시 왔어요. 궁금증이 발동하여. 혹시 서재이미지가 사르트르인가요? 제가 무식해서리 누군지 잘 모르겠으니 알려 주시기 바래요.
 
 
balmas 2006-06-29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비자림님, 새로 바꾼 이미지는 "루이 알튀세르"라고 현대 프랑스의 철학자 사진이랍니다. 1918년에 출생해서 1990년에 사망했죠. :-)

비자림 2006-06-29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렇군요. 아닐 것 같았어요. 담배가 유독 눈에 띄어서..호호
루이 알튀세르.한 번 발음해 봅니다.
알려 주셔서 고마워요.

balmas 2006-06-29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비로그인 2006-06-27  

창비의 서양근대철학을 읽고 있는데 궁금한 게 있네요..
서양근대철학을 읽고 있는데 용어의 혼란이 와서 질문드려요. 토마스 리드를 다룬 부분에서 저자가 버클리나 흄을 관념론자로 지칭하고 있는데 1.흄을 관념론자로 보는 게 맞나요? 제가 알기론 관념론(=현상론)은 "나"밖에 무엇인가 실재한다는 실재론의 반대로 알고 있는데 흄 역시 실재론자가 아닌지 궁금하네요.로크는 분명한 실재론자인 것으로 아는데 말이죠.... 2.또한 경험론자 이면서 동시에 관념론자일 수도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3. 합리론(=이성론)자들을 관념론자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요?
 
 
balmas 2006-06-28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과 2번 질문은 해당 내용을 봐야 답변할 수 있겠는데, 지금 책이 어디 있는지 못찾겠네요. 내일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본 다음에 답변을 드릴게요.
3번 같은 경우는 이렇게 답변할 수 있겠네요. "합리론"이나 "경험론"은 인식의 기원과 근거를 기준으로 분류된 명칭들이고, 관념론이나 실재론은 실재 자체 또는 세계의 성격이나 근거를 기준으로 분류된 명칭들이죠. 그러니까 합리론자들 중에도 관념론자와 실재론자가 모두 있을 수 있겠죠. 이건 경험론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로그인 2006-06-2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발마스 님 1,2번도 알려주세용~~~(땡깡 부리기? ㅡㅡ;;)

balmas 2006-06-29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때리다님, 책을 봤더니, 데카르트에서 로크를 거쳐 흄에 이르는 철학자들을 "관념론자"라고 부르는 것은 토머스 리드의 관점에 따른 평가더군요. 리드는 관념론은 두 가지 전제에 기반해 있다고 보죠. 첫째, 우리의 지식의 원천은 사물들의 이미지에 있다는 것, 둘째, 이러한 이미지는 외부 사물들을 재현한다, 곧 외부 사물들의 성질들을 유사하게 묘사한다는 것이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버클리나 흄도 관념론자라고 할 수 있죠. :-)

비로그인 2006-06-29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드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라는 이야기군요. 발마스 님 곰압습니다~
 


마태우스 2006-06-26  

대단하십니다
요즘같이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당당 22위를 하시다니요. 글을 많이 써서가 아니라, 출중한 내공 때문으로 사료됩니다. 저도 언제 한번 30위 안에 들어보고 싶습니다. 30위 안에서 같이 만나요.
 
 
balmas 2006-06-27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마태우스님, 대단하긴요, 어제 시간이 좀 있어서 막판에
분발한 덕분이죠. 사실 지난 주부터 엊그제 토요일까지는 글쓰느라
성적처리하느라 바빠서 서재의 달인에서 탈락했지 뭡니까? ㅋㅋ
마태우스님도 좀 분발하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