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6-06-19
영원회귀에 대해서 질문이요.... 니체의 영원 회귀에서 시간은 영원하고 실재는 "생성"이지 "존재"가 아니며.
실재가 취할 수 있는 생성의 조합의 수는 유한하기 때문에 결국 언젠가는 동일한 것의 영원 회귀가 이루어진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우주 물리학에서는 시간은 결코 영원하지 않으며(시작과 끝이 있고.) 정지하고 있는 최초의 상태(존재)가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압니다. 거기다가 볼츠만의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세계는 결국 무질서도의 최대의 증가, 즉 최대한의 무질서라는 질서로 나아가고 있는데 그렇다면 영원 회귀 하고는 반대가 되지 않나요?또 흔히 영원 회귀는 형이상학을 비판하면서 니체가 생각해낸 것이라고 하는데 우주물리학이 형이상학적인 것 처럼 영원 회귀라는 것 역시도 형이상학적인 개념이라고 봐야하는 게 맞지요?
니체는 우주에는 방향을 설정하는 힘이나 법칙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 다고 말하지만 분명 과학에서는 그러한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니체가 의미하는 법칙, 힘과 과학이 말하는 그것은 의미의 층위가 다른 것인가요?
저 그리고 니체의 "파토스"라는 의미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좀 알려주세요.
어렴풋한 의미만 알고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즘 좀 혼란이 와서요...
저 그리고 니체의 <선악의 저편>에서요, 간격의 파토스 말고
"이 보다 더 신비한 파토스. 곧 영혼 자체 안에서 점차 더 새로운 간겨을 확보하고자 하는 욕구"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257절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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