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6-05-19  

스피노자 파트에서.....
서양근대철학 스피노자 파트에서요 스피노자 실체 개념을 논하는 부분인데요... 두번째 특성으로 실체는 다른 것에 의해 산출될 수 없는데 그 이유로 무한한 것은 다른 것과 공통적인 성질을 지니지 않는데 다른 것과 공통적인 성질을 지니지 않은 것들은 하나가 다른 하나의 원인 될 수 없다. 라고 서술이 되어 있는데 도무지 무슨 의민지 파악이 잘 안되네요..... 특히 무한한 것이 왜 다른 것과 공통적인 성질을 지니지 않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ㅜ.ㅜ 요즘 제가 아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balmas 2006-05-20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부분은 [윤리학] 1부 정리 1에서 정리 5까지의 논증을
축약해서 제시한 부분입니다.
한번 [윤리학]과 함께 읽어보세요. 그럼 이해가 더 잘 될 겁니다. :-)

비로그인 2006-05-21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광사에서 나온 에티카를 구해봐야 겠네용. 흑 근데 저희 학교 도서관에는 없네용.ㅜ.ㅜ
 


비로그인 2006-05-19  

발마수 님 발마수 님.
발마수 님이 집필에 참여하신 창비의 <서양근대철학>을 구매해서 읽고 있거든요. 코플스턴를 데까르트 까지 읽었는데 양이 많아 정리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 얇은 거로 정리하자고 산 건데요....근데 스피노자 파트 너무 어렵습니다.ㅜ.ㅜ 데까르트나 말브랑슈는 무던하게 읽혔는데요... 도무지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 추상적인 용어들이 별도의 설명 없이 쭈욱 서술되어 있어서 당췌 뭔 말인지 몰겠어요..ㅜ.ㅜ 발마수님이 이 책 집필하실 때 예상 독자층을 어디로 잡으신 건가요? 학부 1~2학년 생이 읽는 간략한 소개 정도의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balmas 2006-05-20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어려웠나요?
특별히 학부 1-2학년 생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은 아니고,
학부생이나 일반 교양인들을 폭넓게 염두에 두고 썼답니다.
제한된 지면 안에 스피노자 철학의 여러 가지 측면을 담아보려고 했더니
조금 어려워졌나 보네요. :-)
한 두어 번 집중해서 읽어보면 그래도 내용이 이해될 것 같은데 ...
 


천재뮤지션 2006-05-19  


어느날 확인해보니 저도 골드회원. 이제 플래티넘 되기 4만원 전입니다. 쿠쿠
 
 
balmas 2006-05-2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그게 좋은 게 아니지~
실버로 내려가는 게 좋을 걸??
(알라딘에서 싫어하겠네. ^^)
 


조선인 2006-05-19  

구마수???
무슨 뜻이에요?
 
 
瑚璉 2006-05-19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처럼 무성히 자란 수염을 뽑아버리겠다는 의지인 걸로 생각됩니다만... 그렇지요, '발' '마' '수' 님?

조선인 2006-05-1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신기하네요. 어제 집에서 봤을 땐 구마수였는데, 이젠 발마수로 바뀌었어요. 그나저나 호질님의 해석, 죽입니다!!!

瑚璉 2006-05-19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수염을 뽑을 대상이 누구냐이겠지요. 대략 짐작은 갑니다만... (^.^;).

balmas 2006-05-20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조선인님, 갑자기 이름이 바뀌어서 놀라셨죠?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는 바로 이것 때문이랍니다. :-)
가을산님이 지어주셨죠.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879542

ㅋㅋ 호질님, 해석 죽이네요. ^^;;;
과연 누구의 수염을 뽑을까요??

瑚璉 2006-05-20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제의 해석은 제 실수였습니다. 나무목 변을 손수 변으로 잘못 봐서 무성할 발을 뺄 발로 오독했네요. 민망할 따름입니다만 굳이 변명을 하자면 이제 나이가 들어서 작은 글자는 잘 안보인다는... (허리가 아픈 것이 비가 오시려나? 쿨룩 -.-;).

balmas 2006-05-21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호질님 ... ^^;;
 


비로그인 2006-05-17  

하버마스...
저희 학교의 "역사의 이해"라는 수업의 기말고사에 하버마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데리다,푸코,리오따르까지 세트로..ㅡㅡ;;) 저는 하버마스를 로티와 리오타르등의 논쟁을 통해 간접적으로 밖에는 접하지 못해서 플라톤 적인 초월성의 이상을 버리지 못한 사회철학자 정도로 밖에는 별로 이해하고 있는 게 없네요..쩝.. 하버마스에 대한 괜찮은 개론서 (아마 명성에 값하게 책도 많겠죠.?) 는 무엇이 있나요? 이왕이면 대학원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을 정도의 책이었으면 좋겠는데요......발 박사님~~~부탁드려요~~~
 
 
balmas 2006-05-1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국내에 나온 개론서 중에서 제가 읽어본 것은 [하버마스의 사상: 주요 주제와 쟁점들], [하버마스 이성적 사회의 기획 그 논리와 윤리] 정도예요.
두 권 중에서 추천하자면 첫번째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두 권 모두 국내의 여러 학자들이 쓴 논문 모음집인데, 두번째 책은 하버마스의 최근 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다루는 주제도 상당히 다양해서 하버마스의 철학을 개관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흐흐, 물론 상당히 오래된 기억에 입각해서 말씀 드리는 것이긴 하지만 ...) 첫번째 책은 김재현 교수의 개괄적인 소개글도 있고, 좀더 짜임새 있게 하버마스의 사상을 제시해주고 있죠.

비로그인 2006-05-1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마수 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