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6-04-09  

브루스 오운의 형이상학 이라는 책이요.
혹시 발마스 님 이책 알고 계신가요? 어느 분이 추천해 주셔서 빌려왔는데 발마스 님 이 책에 관해서 알고 계신 것 있으시면 짤막한 코멘트 부탁 드려요~~*^^*
 
 
balmas 2006-04-10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요즘 이책저책 책을 많이 읽으시네요.
저도 그 책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도서관에서 표지만 한두 번 본 적이 있답니다.
그런데 왜 그 책을 읽어보려고 하세요? 혹시 대학원 입시 준비용으로??

비로그인 2006-04-10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기초개념이 부족해서 교과서적인 책을 찾고 있었거든요.ㅎ
 


비로그인 2006-04-04  

발마스 님,
"표상" 이라는 개념이 혼돈스러운데요..(요즘 점점 혼란 스러워지는 개념이 많아 집니다.ㅜ.ㅜ) 읽어볼 만한 교과서적인 책 없을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balmas 2006-04-04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상"은 아마 "representation"을 가리키겠죠?
그런데 "representation"은 정말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 개론서를 쓴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이 개념은 영미철학과 대륙철학에서, 또는 인식론과 존재론, 미학, 정치학 등에서 사용하는 방식들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더 그렇죠.
만약 인식론적 의미에서 "representation", 곧 "표상"에 관해 알고 싶다면,
김기현 교수의 [현대 인식론]이라는 책의 1장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은 현대 영미 인식론에 대한 교과서 성격의 책이니까
표상 개념이 현대 인식론 분야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비로그인 2006-04-05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흑 ㅜ.ㅜ
 


비로그인 2006-03-28  

발마 스님, 질문 있사옵니다.
발마 스님, 질문 있사옵니다. 저의 우문을 부디 받아주시옵소서....꾸벅. 1.질료에 대한 질문이옵니다. 형상과 질료가 저를 알쏭달쏭케 하옵니다만... 만약 그림으로 비유를 하자면(可한 비유인지는 모르오나) 질료는 매우 뒤섞여버린 물감으로 비유할 수 있을런지요... 아니면 단지 물감은 물감이되 그림으로 변화시키는 원인, 즉 형상이 적용되지 못한 그런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뒤섞이건 뒤섞이지 않건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말이옵니다. 2. 이데아에 관하여........ 아름다움, 혹은 선과 경건의 이데아가 존재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옵니다만. 흼(White)의 이데아가 존재한다는 것은 약간 알쏭달쏭 하옵니다. 플라톤이 흼의 이데아가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만약 흼의 이데아가 존재하지 않아서, 인간의 누우스로 그 이데아를 직관하지 못한다면 흰 색의 것들을 "희다"는 개념을 통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온지요.....? 즉 흰 것을 희다고 보는 게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인지......? 3.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하여.... 소인, 플라톤을 공부할 때는 조금 맛 만 보았을 뿐인데도 그의 사상의 심원함에 깊은 감동을 느꼈사옵니다. 과연 "철학자의 철학자" 다운.... 그런데 아리스타를 선생의 철학은 전체적인 윤곽도 잘 잡히지 않을 뿐더러 그다지 사리에 맞지 않은 철학이라고 느꼈사옵니다. 저의 이 첫 인상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 궁금하옵니다. 그리고 또한 아리스타를 선생의 철학의 개요를 쉽게 잡아주는 저서를 알고 계신다면 부디 가르침을 내려 주셨으면 하옵니다. (희랍 철학 입문과 릭켄의 고대 그리스 철학은 읽었사옵니다. 코플스턴 철학사는 어떠하온지.....) 4. 혹시 로티의 철학과 자연의 거울 (국역본은 철학 그리고 자연의 거울) 의 국역본을 읽어 보셨는지요.. 혹 읽어보셨다면 번역 상태에 대해서 언급해 주셨으면 좋겠사옵니다. 역자인 박지수 씨는 "그리 자신이 없다" 라고 하였는데 궁금하옵니다.
 
 
balmas 2006-03-29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때리다님, 제가 희랍철학 전공이 아니어서 그렇게 뾰족한 답변을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1. 우선 질료의 비유로 물감을 들었는데, ㅎㅎㅎ 정말 이게 적절한 비유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질료는 주로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되는 개념인데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청동의 비유를 들죠. 동상을 만들기 위한 재료가 바로 질료라는 거지요. 사실 질료는 "그것으로부터 [어떤 것이] 생성되는 무엇"을 뜻하죠. 물감은 그럼 어떻게 될까요? ^-^

2. 플라톤의 이데아는 어떤 사물을 가리킨다기보다는, 우리가 형용사로 지칭하는 여러 성질들의 유적인 명칭으로 보는 게 나을 듯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이나 선의 이데아가 있듯이 흼의 이데아도 있고 빠름의 이데아도 있고, 그렇겠죠. 그렇다면 흰 어떤 것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흼의 이데아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이해할 수 있겠죠.

3.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입문서로는 아래에 싸이런스 님에게 소개한 아크릴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라는 책이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코플스턴 철학사 같은 걸 보는 것도 좋겠죠.

balmas 2006-03-29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 [철학과 자연의 거울]은 저도 번역본을 읽어보지 못해서 번역 상태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역자를 조금 알고 있는 입장에서 추측해보자면,
나름대로 성실하게 공을 들여서 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

비로그인 2006-03-30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__________^
 


rtour 2006-03-23  

^^; 이런 부탁..
연대에서의 수업은 잘 듣고 있습니다...인터넷이 더 말하기 편하니, 지병인 듯. ^^; (저 밑에 흔적 남긴 적 있는 이지영입니다) 그런데 혹시, Moreau, Pierre-Francois의 75년도 seuil판 Spinoza를 가지고 계신지요. 아마존 프랑스를 비롯, 찾을 수 있는 곳은 다 뒤졌는데 구하기가 어렵네요.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지인들을 통해서도 알아보긴 했지만 책을 구입하긴 거기서도 어렵고 몇몇 대학 도서관에 있다는 정보만 얻었습니다. 전체 복사해서 보내달라는 나름대로 꽤 부탁하기 어려운 일만 남은 터라. 부탁하기 어려워서, 서설이 길었습니다. 이해해 주시고...결론은 혹시 소장하고 있는 책이라면 빌려주셨으면 해서요. ^^; (왜 샘은 이 책을 가지고 있을 거라 믿는 것인지..그거 참) 부탁 드립니다.
 
 
balmas 2006-03-23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그 책을 갖고 있는 걸 맞추시는 걸 보니 직감이 대단하시네요.
하나 차리셔도 될 듯 ...(뭘??) ^^;;
원하신다면 빌려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도 복사본이어서
그 점이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국내 몇 개 대학도서관에 이 책이
소장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KERIS에서 검색과 복사 주문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그런데 사실 그건 조금 번거로운 일이긴 하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복사하고 싶으시면, 답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제가 다음 수업 시간에 가지고 가겠습니다. :-)

rtour 2006-03-24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내 대학 도서관도 안 찾아본 것이 아닌데. 너무 빨리 포기했었네요. 아무튼 잊고 있던 tip을 되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참 민망해서..상호대차 서비스 신청했습니다. ㅠ ㅠ

balmas 2006-03-24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결국 신청하셨군요. ^-^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그렇게 하셔야 좀더 깨끗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hilliee 2006-03-22  

진보저널 읽기모임
여기다 올리면 관심있는 분들 있을것 같아서...광고 좀 해도 되겠니? 저희 모임은 해외의 진보적 저널을 함께 공부하는 모임입니다. 이는 우리 시대의 정세적 문제와 이론적 쟁점들을 다양한 분과학문의 틀을 통해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입니다. 진행방식: 다양한 전공자들이 함께 모여 관심있는 주제의 논문들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번역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을 예정입니다.(연세대 경영학과 오세철, 이지만 교수님, 경제학과 홍 훈 교수님, 서울대 철학과 진태원 박사 등께서 도움을 주실 예정입니다.) 인문/사회과학을 전공하는 학부 고학년과 석사 과정생들에게는 최신의 연구동향들을 접할 수 있고 논문들을 원어로 읽어보는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읽을 저널 목록: Radical Philosophy Capital & Class Monthly Review New Left Review Socialist Register Science & Society Historical Materialism Rethinking Marxism 예비 모임: 3월 27일 (월) 저녁 6시 30분 신촌로터리 르 메이에르 오피스텔 1차 1109호 예비 모임에서 읽을 논문 목록과 세미나의 일정을 결정할 것입니다. 문의: 한형식 ( 011-821-5371 philliee@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