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esas 2006-03-16
눈물나는 <데리다> T.T <데리다>를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네이버에서 자크 데리다를 치니까
2002년작 영화 한 편이 뜨는 거에요;
설마 했는데,
알고 보니 데리다가 예일대에 강의 중이었을 때에 제자였던 어떤 이가
제작과 공동 연출을 맡고,
데리다의 협조 아래 다큐를 한 편 제작했다 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모 공유 프로그램으로 검색해보니까 나오는 겁니다.
평소 되게 존경하던 인물이,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예술 형식으로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정말 눈물나네요 T.T
2002년에 SENEF 영화제에서 상영했다는데
선생님은 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막이 없어서 (자체 영자막이 있지만) 궁금해 미치겠지만
하루하루 이걸 듣고 이해할 정도로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생겨나네요.
아, 눈물눈물 T.T
ps.
평소 자택에 계실 때는
하루의 대부분 파자마나 목욕 가운을 입고 지내셨다는군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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