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6-01-15  

발마스 님, 질문요.
제가 요즘에 고대 철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거스리의 입문서를 2번 정도 읽었고 코플스턴의 그리스 로마 철학사를 읽은 후에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으려고 합니다. 박종현 선생의 번역이 좋다고 들었는데 꼭 읽어야 하는 플라톤의 대화편은 무엇 무엇이 있나요?
 
 
balmas 2006-01-15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톤 대화편은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좋죠.
초기에 쓰인 대화편도 있고 중기, 후기에 쓰인 대화편도 있는데,
후기로 갈수록 대화편이 좀 어려워져요. 그러니 일단 초기에 쓴 대화편들을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일단 박희영 교수가 번역한, [향연](문학과 지성사) 같은 것에서 시작하면
좋을 것 같고, 그 다음에는 초기에 쓰인 네 편의 대화편을 묶은
[에우티프론, 변론, 크리톤, 파이돈](서광사) 같은 책이 좋을 것 같네요.

비로그인 2006-01-1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함다!!!~~^^
 


둥가 2006-01-12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서강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연대 대학원 스피노자 강의를 듣고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수강신청을 해서 들으려고 했는데, 비교문학과정 수업이라 학점인정이 안된다고 하더라 구요. 그래서 피치 못하게 청강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받아주실 수 있는지요.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릴게요.
 
 
balmas 2006-01-1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게 하세요.
일부러 와서 청강을 하겠다면 제가 고맙죠. ^^
 


물만두 2005-12-31  

2006년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 근하신년 ^^ /\ ^^ /\/♣♧\/\♣ ♡ 2006년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헤르베르트 2005-12-31  

새해 복 마니 받으삼!^^;
2005년도 다 지나가네여(막을수가 없습니다ㅋ). 아마 2006년도 월드컵으로 정신없이 지나가겠지여, 물론 우리나라가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여. 얼마전 엠비씨에서 토고를 방문하여 선수들과 민중의 생활을 취재한 것을 보았는데, 내심 응원을 하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면이 있더군여. 잘은 몰라도 대부분이 자신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고픈 절박한 생활과 관련있다고 해도 말이져. 방송을 보면서 좀 특이하다고 느낀 것은 토고 사람들의 체형이었습니다. 단적으로 성인여자의 몸매를 보면 유럽의 어떤 패션모델과 비교해 봐도 멋지다고 생각되는 날씬하고 쭉 뻗은 다리, 밸런스가 매우 아름답더군여(전 흑인음악을 좋아해서 흑인들한테 관심이 많습니다^^;). (이름은 까먹었는데)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토고 대표팀의 골잡이도 190cm가 넘는 큰 키에 보통 우리가 흔하게 보는 축구선수의 울퉁불퉁한 것과 다른 가늘고 긴 다리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특징들이 토고인의 평균치라면 그들의 자랑이라 해도 되겠지여.(제가 본게 유별난 경우가 아니라면요^^) 암튼 조금 있으면 2005에서 2006의 세계로,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합의할 때가 옵니다. 우리는 맨날 다 그냥 살고 있는데 숫자는 계속 움직이네여. 제발 새해에는 복 좀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ㅋㅋ 꼭 복 많이 받으시고, 그럼 저는 야근하러 갑니당.
 
 
balmas 2005-12-31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헤르베르트님,
센스가 대단하삼. 저는 그 프로그램을 못봤는데,
토고인들이 그렇군요. :-)
헤르베르트님도 새해에는 좀더 뜻있는 일들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복도 많이 받으삼. ^^;;
 


2005-12-27  

안녕하세요 선생님 ㅋㅋ
안녕하세요 전에 문화와 철학 수업들었던 법대 준석입니다 ㅋㅋ 학교에서 여러번 뵈서 기억하시겠지요? ㅎㅎ 난데없이 법대학생회 홈페이지에 이 싸이트가 연결되어 있어서 호기심에 들어와 봤습니다 ㅋㅋ 경훈이가 곧 철학과로 전과시험을 볼 듯 하네요. (경훈이가 바로 내년에 군대가긴 하겠지만 -_-;;) 이후에 계속 공부를 할 생각인 것 같고 뭐 정치철학 쪽을 하고 싶다니 선생님과 어떤 식으로 다시 만나뵙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 (아 참고로 경훈이가 반드시 다음에 문화와 철학 재수강하겠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그 때는 학점 잘 주세요 ㅎㅎ) 나름대로 매우 자의적인 판단이지만 기초학문은 공부할 수록 현실적 해결책이 안보이는 것 같아서 공허하다는 식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고 법대 공부를 다시 손에 잡아보긴 하지만 역시 인문사회과학 쪽 책이 재미있고 끌리긴 하네요 새삼 많은 책들의 이름들을 보니 다시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ㅎㅎ 새삼 선생님께서 번역하셨던 법의 힘의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ㅋㅋ 정말 좋은 번역 때문에 즐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 말이 길어졌네요 해해 언제 경훈이랑 선생님이랑 한 번 만나서 밥이라도 한 번 같이 먹으면 좋겠네요 ㅎㅎ 혹시 귀찮게 해드리는 건 아닌지 ^^ 그럼 안녕히계세요~ ㅎㅎ 덧: 선생님 인터넷에서의 모습이 더 친근하고 좋네요 ㅋㄷㅋㄷ 근데 돌아다니다보니 근자에 논문 쓰신 것 같던데 박사논문이신가요? 궁금 -ㅠ-
 
 
balmas 2005-12-2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준석이 오랜만이야.
ㅎㅎㅎ 법대학생회에 링크가 되어 있군. ^^;;

경훈이가 전과를 하기로 했다니, 축하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려운 결심을 했구나. 자기가 원하는 걸 한다는 건
중요한 거지. 전과하게 되면 열심히,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좀 전해줘.
요즘은 좀 바빠서 시간을 내기 어렵지만
1월 중에 경훈이와 함께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어.
1월 말이나 2월 초쯤 한번 연락주라구. 이메일로 해도 되고
오늘처럼 알라딘 방명록에 댓글을 남겨도 되고.

응, 이번 학기에 박사논문 심사를 마쳤어. 스피노자 철학으로
논문을 썼어.
그런데 아직 손볼 데가 몇 군데 있어서 인쇄는 하지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