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5-01-28  

홋... 서재 이미지 바꾸셨네요 *.*
그냥 아는 체하고 다시 갑니다 뽈뽈뽈뽈... ^^;
 
 
balmas 2005-01-28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벌써 알아보셨네 ... ^^
1년 넘게 계속 같은 이미지만 쓰다보니까 좀 지겨워져서, 바꿔봤어요.
괜찮은가요??

비로그인 2005-01-29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데요. ㅎㅎ 발마스님의 성실함을 잘 표상하고 있는 듯 하외다(김승옥을 다시 읽고 있는 중인데, 그의 어느 단편에서 본 듯 한 말 '30년대식 표현'이 저도 기막히게 좋더이다).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balmas 2005-01-29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웨이브님, 이미지는 알튀세르 캐리커쳐랍니다.^^ 몇년 전에 프랑스에서 알튀세르에 관한 논문집이 한 권 나왔는데, 그 책표지로 실린 그림이예요. 그림을 그린 이는 파리 10대학 정치학 교수로 있다가 지금은 은퇴한 자크 비데(Jacques Bidet)란 분입니다.^^

MANN 2005-01-30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알튀세르 같네요;; (전혀 생각 못했음 -_-a;)

balmas 2005-01-30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생각하지 못하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지 ...

비로그인 2005-01-31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냐고 여쭤보려다 가만 있었는데 이렇게 먼저 알려주시는군요 ㅎㅎㅎ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aporia 2005-01-3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튀세르 얼굴이었군요... 어디서 본 듯하다고는 생각했는데. 사실 전 선생님이랑 많이 닮았다고 느꼈어요. 이거 욕은 아니겠죠? ^^ 그나저나 저런 풍의 다른 그림들을 [Actuel Marx] 표지에서 본 듯 한데, 혹시 그걸 다 자크 비데가 그렸나요...? 여튼 자크 비데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부러워요. 그러고보니 선생님한테 뭔가 숨겨진 재능이 있을 듯한 느낌이... 언젠가 볼 기회가 꼭 있기를!

비로그인 2005-01-31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내용 없는 한 줄에 달린 이 현란한 댓글들을 보라... 쿵!

balmas 2005-02-01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따우님, 방명록 댓글 중에서는 이게 제일 긴 것 같은데요. 따우님이 인복이 있으신 것 같아요.^^
아포리아님, 그렇죠, 한동안 [Actuel Marx] 표지에 귀스타브 모로(Gustave Moreau)의 그림들에 대한 비데의 데생이 실렸죠. 나름대로 재미있는 표지였던 것 같아요(돈을 아낄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
다행스럽게도(ㅋㅋ) 저한테는 그런 재능은 없습니다.
 


MANN 2005-01-12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최근 며칠은 업뎃이 좀 있네요 ^^ //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을 영역을 중심으로(불어는 걸음마 수준이라;;) 보고 있는데요, "니체와 철학" 번역본에 정말 문제가 많네요;; 1년 쯤 전에 읽다가 그만뒀었는데... 영역본으로 보니 내용전개는 어려워도 문장이 이해가 되어서 읽을만 하네요. 외국어로 보니 이해가 더 잘 되다니 뭔가 안타까워요; // (그런데, "니체와 철학" 번역하신 분이... "불량배들"을 번역하신 분이더라구요;; 허억;) // 아무 것도 몰랐던 시절(-_-;) 사들였던, 원서 읽다가 막힐 때 참고할 정도로도 쓰기 힘든 번역서들이 다시금 생각이 나네요. "앙띠-오이디푸스"(제목부터 이상한...)도 있고, 선생님이 "오역의 기념비"라고 하신 "해체"도 있고... 으윽, 내 돈 ㅠㅠ // 선생님이 안계셨으면 제 책꽂이에 이런 책들이 몇 권 더 늘어났겠죠. 읽으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쌓였겠죠. '내가 무식해서 한 문단 읽기도 힘든 걸까'하고 자괴감도 들었겠죠.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
 
 
balmas 2005-01-13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MANN 왔다 갔군.^^
알고 보면 문제 있는 번역본들이 많지. 특히 프랑스철학 같은 경우는 국내에 소개된지 오래 되지 않고 전문가들도 별로 없다 보니까, 유독 심한 것 같아.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듯한데, 앞으로 연구자들이 좀더 늘어날수록 개선이 되겠지.
 


geniean 2005-01-04  

여쭤볼 것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종종 와서 리뷰 등을 잘 보고 있습니다. 데리다의 글을 읽어보려고 몇 차례 '도전(?)'을 했었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번역 핑계만을 댈 순 없지만, 데리다의 경우,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역이 심해서요. 몇 가지 이차 문헌을 보아도, 사실 일차 문헌을 제대로 읽지 않은 이상 그 역시 제대로 읽었다고 보긴 어렵더군요. 데리다 입문서로 권해주실 만한 것이 있다면, 좀 권해주시겠어요? 천천히 좀 읽어나갔으면 좋겠는데, 딱히 길라잡이가 될 만한 것이 없어서... ^^;
 
 
balmas 2005-01-0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geniean님. 데리다 입문서를 소개해달라고 하셨는데, 방명록은 분량이 제한돼 있고, 또 이전에 다른 분들에게 몇권 소개한 글이 있어서, 그 글을 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마이페이퍼 중에 [단상들]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그 중에서 10월 21일에 쓴 [형이상학의 해체에서 타인들에 대한 환대로]라는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왼쪽 달력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국내에 번역된 데리다 2차 문헌들 중에도 엄청난 오역본들이 있어서(예컨대 레웰린의 [데리다의 해체주의]나 휴 실버만의 [데리다와 해체주의 철학과 사상] 같은 책들이 그렇죠) 잘 골라서 읽으셔야 합니다. 제가 거기 소개해놓은 책들은 비교적 번역이 괜찮고 내용도 알찬 편이어서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geniean 2005-01-06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사합니다.
 


주니다 2005-01-0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저는 작년에 우연히 알게된 balmas님의 서재에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고 그래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쪼록 박사 논문 마무리 잘하시고, 앞으로 출간될 다른 번역서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어제 제가 새해 인사글을 올린 것 같은데, 없어졌네요. 혹시 지우셨습니까? ㅠ.ㅠ 아님 제가 치매증상인가? 흐흐흐)
 
 
주니다 2005-01-03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핫...이것 참 쑥쓰럽군요. 이 나이에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balmas 2005-01-0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주니다님, 암만 해도 치매에 가까우신 듯(ㅋ) ... [단상들]에 있는 새해 인사 페이퍼에 댓글 올리셨잖아요.^^ 어쨌든 다시 한번 더 인사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니다님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rememberingLenin 2005-01-0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종종 찾아와 눈팅만 하다 가는 사람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갔네요. 좋은 글, 좋은 번역 새해에도 기대합니다. 새해에는 기쁘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길 빌어요~^^ (에구... 혹시, 김성근씨가 번역한 스피노자의 [국가론](정치론)의 번역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 이런 거 새해부터 물어도 되는건지;;)
 
 
balmas 2005-01-01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miracle!!님, 처음 뵙는군요.
새해에는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국가론](서문당)은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번역본입니다. 보니까 일본어판을 번역한 듯한데, 번역이 충실한 편이더군요. 물론 학문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려운 번역입니다. 군데군데 오역들이 있고, 2장에는 절 표시가 잘못된 곳들이 있고, 용어 번역 같은 점에서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는 [신학정치론]보다 번역이 더 낫더군요.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번역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