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ANN 2004-09-26  

안녕하세요 (_ _)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들러보네요 ㅜ.ㅡ
개강하고 아르바이트도 시작했더니 정신이 없어서리...
근 한 달만에 인터넷 접속하는 듯합니다.
이제 좀; 적응이 된 것 같지만요.

이번에 <문화와 철학> 강의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던데요?
재미있을 것 같던데...;;

<법의 힘>을 샀답니다.
데리다, 이름만 난무하고 실체는 찾을 수 없었던;; 데리다의 글을 직접 읽으려니 뭔가 감동이...;; 번역자의 능력과 노력이 있으면 데리다도 한글로 읽을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면서 조금씩 읽고 있답니다.

추석 때는 어디, 서울을 떠나시는지요?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참, 궁금한 게 있는데 말이지요,
혹시 스피노자 강의를 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
스피노자에 대해 제대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어서 말이지요...
궁금하네요 ^^;
 
 
balmas 2004-09-26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N, 오랜만이야.^^ 학기초는 늘 바쁘지?
[문화와 철학]은 지난 학기와 많이 다르지? 매학기 새로운 책, 새로운 주제로 강의하는 게 내 계획 중 하나거든.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스피노자 강의는, 글쎄 내년이나 되어야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지 않아도 [문예 아카데미]에서 이번 가을 동안 12주 정도로 강의를 해줄 수 없느냐고 문의해왔는데, 이번 학기는 너무 바빠서 통 시간을 낼 수 있어야지. 내년에는 한번 해볼 생각인데, 그때 가봐야지 ...
[법의 힘]을 샀군.^^ 앞으로 [마르크스의 유령들]을 비롯해서 한 서너권 더 번역하면, 국내의 데리다 연구 기반이 어느 정도 마련되겠지. 그 때까지는, 능력이 좀 딸리긴 해도, 어떻게든 버텨봐야지.
나는 추석 때 아무 데도 안가. MANN도 집이 서울 아닌가?
어쨌든 추석 연휴 잘 보내고, 학교에서 가끔 보자구.^ㅁ^

딸기 2004-10-1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
발마스님 교수님이신가봐요?
또 덜덜덜...

balmas 2004-10-10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교수님은요, 뭘.
풋내기 시간강사죠 ...
그러니까 이제 제 노트북을 생각하셔서 덜덜덜~~~ 하지 마세용.
 


비로그인 2004-09-11  

뒤늦은 인사
가끔 님의 날카로운 리뷰를 읽어보곤 했는데, 제가 알고 있던 벤야민 번역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서 이제야 인사를 드리게 됐네요. ^^
종종 서재 구경하고 가겠습니다.
 
 
balmas 2004-09-11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저도 종종 찾아가겠습니다.^^
 


hoyami 2004-09-09  

Sorry...
Hi, Oppa, I'm so sorry that I only saw your note this morning. I have been terribly busy with tons of things to read, and as I am at the school library at the moment, I can't write in Korean. You said you have something to ask me for? Please go ahead and let me know, I hope it's not too late. My blog is at:
http://blog.naver.com/henchard.do
and my email address is:
shimba@dreamwiz.com

I am terrified by the amount of work I have to get done for every class, but at the same time very happy as well. Oh, it's so good to be back at school! I'm almost thrilled with joy to read the great authors that I only had heard of, like Conte, Weber, Durkheim... Not that they are so interesting - very boring, to be honest - but that I am actually becoming aware of what they really have said! (We are doing a brief introduction to sociology, prior to mediology. It's a kind of pre-requisite for every grad sutdent in the Radio Television Film Department)

I often think of you here, whenever the professor asks us of crazy questions, like, "Let's talk about this book further, relating it to Foucault and Gramsi." Oh my God! What Foucault? What Gramsi? I wish I had some kind of wireless network with your brain and share the knowledge...

I am trying very hard to offer comments and ask questions in every class hour. As I am an Azumma, I just say whatever I want, whether they make sense or not. Hahaha.

Wish me the best of luck that I may survive here.
Take care and see Ya!




I also put a comment on your new "Dan-Sang", Boradori is such a cute name!!!
 
 
balmas 2004-09-09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 행복한 비명이라니 ...
이제 아줌마다운 뻔뻔함까지 갖췄으니, 남은 일은 2년 동안 즐거움을
만끽하는 일밖에 없을 듯한데, 굳이 내가 행운을 빌어줄 것까지야 ...
하여튼, 나는 잘해나갈 것으로 믿고 있으니까, 열심히 하라구.
그리고 종종 연락하고.
 


balmas 2004-09-09  

어라???

여기 올라왔던 shimba의 글이 어디로 갔지???
그리고 내 답변은???
 
 
hoyami 2004-09-09 0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ppa, I deleted right after I had posted it, because I thought your friends might be a little puzzled to see a long English letter here in your Seojae. Did you post a reply to my post? Oh, I guess it has been deleted altogether... I didn't even have the chance to read it, maybe we did it in a kind of simultaneous way... Sorry for this confusion...
Anyway, I am posting it again, but I cannot recover your reply, so would you put it again so that I can read it?

balmas 2004-09-09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올린 코멘트가 바로 그거야.^^
 


사량 2004-09-01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곳에 틈틈이 들러서 좋은 글 만나고 흐뭇해하는,
그저 책이 좋은 평범한 알라딘 사용자입니다.

사실 늘 궁금해했던 것이 있는데,
초면에 무턱대고 질문 드리는 것이 실례가 아닐까 해서
그동안 주저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어쩌면 이런 걸 궁금해했던 분들이
또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용기를 내어 여쭤봅니다.

혹시 프랑스어 서적을 싸게 구하는 노하우를 갖고 계신가요? -_-;;;
교보에서도 이제는 문학 작품과 교재 외에는 불어책들을
거의 갖다놓지 않고, 대학교 도서관들도 최근에는 영미권 도서가 아니면
신경을 잘 안 쓰는 것 같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직접 사서 보아야 하겠구나.. 하고 생각은 합니다만,
관련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네요. amazon.fr을 이용하고자 하니
배송료가 만만치 않고...

선생님께서는 프랑스어 서적을 어떻게 구하시곤 하는지 궁금합니다.
염치불구하고 답변 기다릴게요.
뜬금없이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balmas 2004-09-01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프랑스 책 구입 방법에 관해서는 마이페이퍼에 올려놓았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량 2004-09-01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풍부하고 세심한 답변을 얻은지라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습니다.
<법의 힘> 열심히 입소문 낼게요. ^^;
아무튼 정말 고맙습니다.

balmas 2004-09-01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