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balmas님의 "부리님 대단하시네요"

답변이 너무 짧다고? 그럼 진작 그렇게 말하지. ㅎㅎ 근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이런저런 기회에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이런저런 블로그에서 이런저런 인물평들이 많이 나오지. 개중에는 좋은 평들도 있는데, 대개는 대상에 대한 좋은 평가라기보다는 자기 정념의 난폭한 표출에 불과하지. 질투나 시기심, 허영, 과시 등등. 좀더 많은 경우는 자기 정념의 표출도 아니고 그저 어디서 들은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거, 출처도 분명치 않고 근거는 더 부족한 험담이나 뒷담화 등이지. 어린 학생들일수록 이런 식의 인물평에 민감한 경우가 많은데,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중 하나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거. ㅎㅎ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거든 직접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면 되지. 그 사람에 대해 누가(가령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가 어떻게 판단하는지 그걸 궁금해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 한 가지 확실한 건 누구에 대한 뒷담화 잘하는 사람치고 좋은 지식인일 확률이 희박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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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힘 내시고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학계가 사회보다는 깨끗하다고들 하는데  

그것도 아닌 거 같아요.  

그래도 부리님 같은 분들이 계시니 다행입니다.  

알라딘의 양심 부리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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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4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almas 2009-02-15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오셨네요.^^ ㅎㅎ 학계도 다 사람사는 곳인데, 뭐 다 그렇죠.

2009-02-15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balmas 2009-02-15 22:31   좋아요 0 | URL
읽으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

2009-02-16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balmas 2009-02-16 00:38   좋아요 0 | URL
답변이 너무 짧다고? 그럼 진작 그렇게 말하지. ㅎㅎ
근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이런저런 기회에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이런저런 블로그에서
이런저런 인물평들이 많이 나오지. 개중에는 좋은 평들도 있는데, 대개는 대상에 대한 좋은 평가라기보다는 자기 정념의 난폭한 표출에 불과하지. 질투나 시기심, 허영, 과시 등등. 좀더 많은 경우는 자기 정념의 표출도 아니고 그저 어디서 들은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거, 출처도 분명치 않고 근거는 더 부족한
험담이나 뒷담화 등이지. 어린 학생들일수록 이런 식의 인물평에 민감한 경우가 많은데,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중 하나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거. ㅎㅎ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거든 직접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면 되지. 그 사람에 대해
누가(가령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가 어떻게 판단하는지 그걸 궁금해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
한 가지 확실한 건 누구에 대한 뒷담화 잘하는 사람치고 좋은 지식인일 확률이 희박하다는 거.

2009-02-16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실 이건 서평이라기보다 소개글에 가깝다고 해야 하는데,  

[시사인]에서 요청이 들어와서 지난 주에 출간된 {뉴레프트리뷰}에 대한 서평을 써봤습니다.  

 

---------------------------------------------------- 

한국어판 [뉴레프트리뷰]―사실, 사고, 사건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이른바 386세대 중 한 명인 필자에게 [뉴레프트리뷰]는 화려한 아우라가 휘감고 있는 눈부신 지적 권위의 상징이었다. 레이먼드 윌리엄스, 에릭 홉스봄, 프레드릭 제임슨 등과 같은 영미권의 마르크스주의자들만이 아니라 테오도르 아도르노, 루이 알튀세르, 위르겐 하버마스 같은 유럽의 저명한 사상가들의 글을 ‘원전으로’ 처음 접한 곳이 바로 이 잡지였으니 그럴 만도 했다.  


2000년 이후 새출발을 선언하면서 좌파적 색채가 퇴색했다는 평가들도 있지만, 여전히 [뉴레프트리뷰]는 화려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훨씬 다채로워지고 풍부해졌다. 페리 앤더슨의 폭넓은 시야, 서브프라임 사태 같은 현재의 화급한 쟁점에 대한 로빈 블랙번의 깊이 있는 분석, 또 장밋빛 미래, 꿈의 도시로 각광받던 두바이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들춰내는 마이크 데이비스의 뛰어난 통찰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는 곳이 이 잡지 말고 또 어디 있겠는가?   


또한 사회주의의 역사를 매체론으로 재조명하는 레지 드브레의 신선한 시각, 자본주의 사회의 미학적 형식의 모순들에 대한 테리 이글턴의 명민한 탐색, 칸트에서 리오타르에 이르는 미학적/감성적 전위 운동에 대한 자크 랑시에르의 탁월한 해석은 [뉴레프트리뷰]가 건조한 사회과학적 분석을 넘어 문화적ㆍ감성적 삶의 맥박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것만이 아니다. 그동안 국민국가적인 틀 안에 갇혀 있던 사회정의의 문제를 범세계적인 시야에서 재구성하려는 낸시 프레이저의 야심찬 기획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아감벤에 이르는 생명정치 노선에 대한 맬컴 불의 간명한 지도 그리기는 이 학술지의 저변에 흐르는 철학적 질문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한국어판 창간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알랭 바디우와 커식 선더 라한의 글이다. 사르코지의 프랑스 대통령 당선이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를 공산주의 운동의 흐름 속에서 풀어내는 바디우의 글은 과연 대가다운 솜씨라고 할 만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신진 인류학자인 선더 라한의 글은 생명자본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창하면서 마르크스의 자본 분석을 21세기 생명공학의 영역으로 확장ㆍ쇄신하고 있다. 이 젊은 거장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자못 궁금하다. 
 

낯 뜨거운 자화자찬이라고 힐난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필자는 이것이 ‘사실’의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사실’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을 의미한다. 따라서 18편의 글을 묶은 한국어판 [뉴레프트리뷰]가 출간되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더욱이 그 글들이 한결같이 뚜렷한 개성과 높은 지적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영어판 [뉴레프트리뷰]의 명성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문제는 ‘사실’은 ‘사고’일 수도 있고 ‘사건’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역시 국어사전에 따르면 ‘사고’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1.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2. 사람에게 해를 입혔거나 말썽을 일으킨 나쁜 짓.” 한국어판 [뉴레프트리뷰]의 출간은 혹시 사실은 사실이되, 사고로서의 사실인 것은 아닌가?  


사실 그럴 만한 소지는 다분하다. 혹시 이 한국어판은 영어판 필자들의 화려한 면면을 내세워 그저 책이나 팔아먹으려는 어두운 거래의 소산이 아닐까? 아니면 국내 좌파 담론의 실종 내지 약화의 타개라는 그럴 듯한 구실을 내세워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그 책임을 회피하려는 교묘한 수단이 아닐까? 그것도 아니면 지적 권위주의 내지 심지어 지적 제국주의에 대한 무분별한 맹종이 아닐까? 사실 타리크 알리의 「한국어판 서문」 마지막 문장 “한국어판의 발행은 우리의 목소리가 극동에까지 이르렀음을 뜻하며, 이를 계기로 중국어판과 일본어판도 나오기를 기대해본다”에서 그들의 자신감을 넘어 오만함을 느끼는 독자들도 여럿 있을 것이다(‘극동’이라는 유럽중심적인 지정학적 범주 사용을 껄끄럽게 느끼는 이들은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또한 ‘사건’일 수도 있다. 사건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주목을 받을 만한 뜻밖의 일”이라고 한다. 한국어판 [뉴레프트리뷰]가 단순한 ‘사실’을 넘어, 위험한 ‘사고’의 함정을 피해,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을까? 
 

그것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굳이 독자적인 편집위원회를 꾸려서 우리의 상황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글들을 따로 가리고 추린 다음, 여러 차례에 걸친 교열과 교정을 거쳐 책을 펴낸 것은, 한국어판이 영어판의 단순한 복제판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출판사와 편집위원회의 공통의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이다. 
 

더 나아가, 결국 무위에 그치기는 했지만, 한국어판을 처음 기획할 때 다른 외국 학술지의 좋은 글들도 함께 수록하려 하거나 한국 필자들의 글을 실으려고 했던 것은, 이 책이 한국어판 ‘뉴레프트리뷰’가 되기보다는 ‘한국어판’ 뉴레프트리뷰가 되어야 하며, 그것이 이 책을 좀더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기본 원칙의 발로였다. 
 

그렇다면 한국어판 [뉴레프트리뷰]는 역설적인 운명을 타고난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한국어판은 일찍 소멸할수록 그만큼 더 좋은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내용이 좋다 한들 [뉴레프트리뷰]는 외국인, 그것도 주로 서구인들이 자신들의 관점에서,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펴낸 학술지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것을 그대로 우리말로 옮겨서 정기적으로 출간한다는 것은, 출판사와 편집위원회의 뜻이 아무리 갸륵하다 해도 역시 옹색한 형편을 면하기는 어렵다. 
 

그러니 한국어판 [뉴레프트리뷰]가 기록해야 할 진정한 ‘사건’은 아마도 자신의 소멸이라는 사건일 것이다. 더는 존재의 이유가 없어질 때, 더는 출간의 필요성이 없게 될 때 한국어판은 자신의 소임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도 한국어판에 대한 꼼꼼하고 능동적인 독서는 필수적이다. 이런 의미에서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외국 학술지 한국어판의 출간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사건화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독자들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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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레프트 리뷰 한국어판 출간 소식에 대한 알라디너의 반응이 제법 흥미롭다.  

고맙게도 편집위원들(적어도 나)의 뜻을 잘 헤아려준 페이퍼가 있는가 하면  

우려섞인 반응도 있고, 자못 냉소적인 반응들도 있는데,  

아마도 일반 독자들의 반응에 대한 표본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나는 어떻든 이 책의 출간에 관여한 사람이니까  

반응들에 대해 일일이 대꾸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독자들이 알아서 사고하고 판단하고 실천하면 될 것이다.   

---------------------------------------------------------------------  

아래는 반응이 실린 페이퍼 주소들   

 http://blog.aladin.co.kr/Oikos/2575126 

 

http://blog.aladin.co.kr/ttalgi21/256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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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2-0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람구두님과 같은 마음ㅋ

balmas 2009-02-08 00:59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런가???

로드무비 2009-02-07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한겨레신문에서 소식 들었어요.
발마스 님도 참여하셨다고요.
반가워서 책 당장 주문하려고요.
언제 읽을진 모르겠지만.^^

balmas 2009-02-08 01: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로드무비님. 근데 감사하다는 말은 출판사에서 해야 하는데, 왜 내가 하지? 3=3=3

마늘빵 2009-02-07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오늘 한겨레를 보니 이게 세계에서 몇 나라 안나오더군요. 세계 3대 진보지라고 소개된 것 중 두 가지 - 르몽드와 뉴레프트 - 가 이제 한국판으로 나오네요. 르몽드를 구독하고 있는데, 음, 너무 유렵 얘기라 잘 안읽히더라고요. -_- 골라서 그냥 읽고 마는데.

balmas 2009-02-08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le monde님/ 세계 3대니, 세계 5대니 하는 말들이야 그저 선전하자고 하는 얘기들이죠. ㅎㅎ

아무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나 [뉴레프트리뷰]나 다들 좋은 진보지인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뉴레프트리뷰]는 사실은 꽤 차이가 있는 진보지랍니다. 전자가 좀더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만큼 현장성과 시의성을 중시한다면, [뉴레프트리뷰]는 사실은 잡지라기보다는 학술지에 가까운 저널이죠. [뉴레프트리뷰]가 비슷한 성격을 지닌 좌파 학술지들(가령 영미권의 경우는 Retinking Marxism이나 Historical Materialism 같은)에 비해 지니고 있는 중요한 강점은 정세에 대한 민감한 인식과 분석, 대안 모색이라고 생각하는데(이 점에서는 Monthly Review와 유사하죠), 그래도 어쨌든 뉴레프트리뷰]는 학술지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정세 분석 역시 상당히 이론적인 밀도가 높은 차원에서 이루어지니까요. 그리고 매우 의식적으로 국제주의를 지향한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죠.
또 뉴레프트리뷰의 강점 중 하나(사회과학 전공자들에게는 오히려 쓸데없는 점들로 비칠지도 모르지만^^)는 사상이론이나 예술 분야에 관한 좋은 글들도 많이 실린다는 점이죠. 이번 호에도 절반 가량이 사상이론이나 문화예술 분야의 글들이죠. :-)

le monde님, 아프락사스님이 말한 "3대 진보지" 중 하나는 일간지 르몽드가 아니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입니다.^^

마늘빵 2009-02-08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구독하고 있는 것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요. ^^ 위에 르몽드님이 '르몽드D'라고 언급한 것도 디플로마티크가 아닐까 해요. 으음, 이건 근데 너무 유럽의 시의성이 반영되어 있어서 너무 먼 이야기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발췌해서 읽는데. <뉴레프트리뷰>가 그보다 학술적이라면, 이게 더 낫겠다 싶어요.

balmas 2009-02-08 02:22   좋아요 0 | URL
예, 좀더 심층적인 논의를 보고 싶다면, 뉴레프트리뷰가 나을 겁니다. :-)

balmas 2009-02-12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만 정도 되면 많은 거 아녜요?^^ 정말 연말 정산에 해주면 좋을 텐데요.

2009-02-13 0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almas 2009-02-13 23:2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아 그때 그분이 바로 지금 비밀 댓글로 속삭이신 분이군요.^^; 반갑네요. 아는 척하시지 그러셨어요.^^; 앞으로 또 보게 되면 인사하세요. :-) 아, 그럼요, 질문하셔도 되죠.

gucci handbags 2010-07-29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고맙게도 편집위원들(적어도 나)의 뜻을 잘 헤아려준 페이퍼가 있는가 하면

우려섞인 반응도 있고, 자못 냉소적인 반응들도 있는데,

아마도 일반 독자들의 반응에 대한 표본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노동]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진행사항

심심할 만하면 한번씩 이런 일이 터지네요. -_- +++++ 

이런 일 터질 때마다, 그리고 어물쩡 대충 덮어버릴 때마다  

정말 암울한 심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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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는 넓다 2009-02-06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도부 행태를 보니 돌을 던지고 싶네요...ㅠㅠ

마늘빵 2009-02-07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예 영구 제명시켜서 발도 못들여놓게 해야돼요.

balmas 2009-02-07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돌이라도 던졌으면 ... ;;;
영구제명도 영구제명이지만, 저게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게 더 심각한 것 같아요.-_-;;;

릴케 현상 2009-02-07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학생때 총학생회에서 활동하던 성추행자에 대한 징계로 총학생회 직선간부 출마를 못하게 해달라는 요구를 했는데 절대 안 받아주더군요. 그건 인권위반이니 뭐니 어려운 말들을 하더군요. 그때 충격으로 저는 먹고사니즘으로 빠져들었다고 하면 농담이 되겠죠^^(제가 열라 먹고사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동안 그 사람은 나중에 결국 출마를 하더군요.)

[해이] 2009-02-07 20:53   좋아요 0 | URL
먹고사니즘 재밌는 표현이네요 ㅋㅋㅋ

balmas 2009-02-08 00:58   좋아요 0 | URL
산책님이 예전에도 한번 하신 적이 있는 얘기인 듯.^^
산책님도 학교다닐 때 추접한 꼴 많이 보셨군요.

릴케 현상 2009-02-08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구제명 이야기가 나오니까 영구 제명은 커녕 출마 제한도 안 되는 상황도 생각나서요. 이번엔 안 그러길 바라지만...

balmas 2009-02-10 00:36   좋아요 0 | URL
글쎄, 이번에는 좀 대응이 달라야 하는데 ...

류우 2009-02-10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처음에 보고서 피가 거꾸로 솟는 줄 알았더랬습니다. 에휴.

balmas 2009-02-12 01:48   좋아요 0 | URL
정말 속상한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