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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사회운동

 

볼리바리안 혁명과 대안세계화운동

류주형 | 조직교육부장
 


서론

지난 1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개최된 다중심 세계사회포럼에서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신자유주의적 금융-군사세계화에 대항하여 분출 중인 사회운동과 최근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좌파’ 정권의 관계가 뜨거운 쟁점이 되었다. 특히 이 논란의 중심에는 본 포럼을 직접 지원하며 미 제국주의에 맞서 역내 좌파정부와 사회운동이 단결할 것을 호소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위치했다.
지난 해 11월 아르헨티나 마르 델 플라타에서 열린 미주정상회의에 즈음하여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운동들은 ‘미주지역자유무역협정(FTAA)’ 체결 논의를 효과적으로 중단시켰는데, 당시 차베스 대통령은 정상회의장 안팎에서 ‘미주대륙을 위한 볼리바리안 대안(ALBA)’을 주장한 바 있다. 포럼의 마지막 날 행사로 열린 세계사회운동총회에서 사회운동들은 최근 들어 각 국에서 좌파 정권이 줄을 이어 등장하고 있는 현상이 남미 대륙에서 폭발하고 있는 자유무역, 군사주의, 사유화 정책에 반대하고, 자연자원과 식량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사회운동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결과적으로 세계사회운동총회가 ‘좌파 정권에 대한 정치적 자율성’과 ‘각국 정부가 신자유주의를 수용하지 않도록 압박’하는 것을 (재)천명하며 논쟁은 일단락되었지만, 당초 세계사회포럼 원리헌장의 ‘정당 및 무장조직 배제 원칙’ 논란이 전진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다.1)
오히려 이러한 쟁점 이동은, 세계사회포럼의 원리헌장이 과거 라틴 아메리카의 좌익적 정당과 대중운동이 인민주의로 변질된 역사적 조건을 고려한 결과라는 사실을 간과한다. 하지만 역으로 ‘운동의 운동’ 또는 ‘공간’으로서 규정된 세계사회포럼이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실현해 나갈 것인가라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그 결과 세계사회포럼에 관한 복합적인 논란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는 세계사회포럼 자체의 전망을 둘러싼 논쟁을 넘어 이행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쇄신하기 위한 이론적·정치적 차원 전반의 기획을 요청하기 때문이다.2)

이에 오늘날 차베스-베네수엘라의 ‘볼리바리안 혁명’이 이행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쇄신하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향후 대안세계화 운동의 전망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이 글은 우선 라틴 아메리카와 베네수엘라의 정치적·경제적 조건에 대한 역사적 분석을 시도한다. 다음으로, 일종의 지역적·민족적 특수성으로서 제국주의의 지배와 인민주의적 전통의 형성이라는 맥락에서 사회운동의 출현과 대응, 변모를 살펴본다. 이 속에서 차베스 정권의 성격 및 ‘볼리바리안 혁명’의 특징을 분석하면서 대안세계화 운동의 진전을 위한 몇 가지 쟁점을 추출한다.
 
[나머지 부분은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http://www.movements.or.kr/bbs/view.php?board=journal&id=1506&page=2&cv_mod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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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농수로 2개, 싹 고치면 됩니다"

[현장] 촛불집회 584일... 대추리는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텍스트만보기   이창기(lck615) 기자   
▲ 7일 대추리, 도두리 농로사수 정리집회
ⓒ 이창기
국방부가 농수로 폐쇄작업에 착수하고 이에 저항하는 주민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진 7일 경기도 평택. 이날 격렬한 몸싸움 과정에서 31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10여명이 부상당했다.

그러나 이날 대추초등학교 비닐하우스에서 정리집회를 한 팽성 대추리·도두리 주민들은 승리를 자축하고 웃음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584일째 촛불집회를 열었다.

가장 큰 박수를 받은 발언자는 문정현(66) 신부. 연로한 관계로 걷기도 힘들어했던 문 신부는 불도저 위에까지 올라가서 싸움을 벌였다. 문 신부가 한 말을 여기에 잠깐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22386&ar_seq=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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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4-09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나비'라는 노래 저도 듣고 싶네요.
문규현 신부님이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balmas 2006-04-10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하동문. ^^;;

2006-04-10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balmas 2006-04-10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오옷! 너무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_____________^
촛불집회도 다녀오셨다니 더 반갑네요.
요즘 서재 활동도 뜸하신 것 같았는데 ...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종종 뵙기로 해요. :-)
 
 전출처 : 마늘빵 > 한 경제학자의 절박한 토로(홍세화)

홍세화의 수요편지 2006. 4. 5

한 경제학자의 절박한 토로


            4월 3일에 새로 태어난 인터넷 신문 < 레 디 앙 >(www.redian.org)은 참여정부의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씨의 인터뷰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첫날에 <노대통령 조급증이 한미FTA 강행>로 시작된 기사는 <대통령이 격찬한 보고서 “심각합니다”>, <재경부-삼성에 포위된 현 정부가 사회안전망 확보? 안 될 겁니다>로 이어집니다. 사이트에 찾아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의 앞날을 크게 바꿀 일이 얼마나 즉흥적으로 결정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미FTA 자체도 우리 사회의 앞날을 어둡게 하지만, 이런 중대한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의 비민주성도 우리 앞날을 어둡게 합니다.

   지금 노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녹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참여정부나 노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는 무척 어렵겠지요. 실제로, 녹을 먹고 있는 사람 중에서 -이른바 개혁적 인사까지 포함하여 - 한미 FTA나 신자유주의 정책기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보기 어렵 습니다. 역시 ‘처지가 의식을 규정’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이것도 이른바 ‘코드’ 인사들의 속성일까요, 과거에 녹을 먹었던 사람들까지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대부분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정태인 씨의 인터뷰 기사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미FTA를 바라보는 경제학자의 양심이 절박감으로 표현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이정우 선생을 마지막으로 이른바 개혁파들이 다 쫓겨났어요. 그 다음부터는 재경부를 통제할 데가 없게 된 거죠. 재경부 사람들은 처음부터 그랬어요. 인수위에서 우리가 그리 갈 때 1 년 안에 너희들 다 쫓아내겠다고 했어요. 그래도 2년 버텼으면 잘 버텼죠...”

   개혁파들이 쫓겨나기까지의 2년이란 곧 노대통령이 경제 관료들에게 포섭되는 데 걸린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과문의 탓인지 저는 IMF 경제 환란을 불러왔던 경제관료들이 어떤 책임을 졌는지 들은 적이 없습니다.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헐값으로 매각한 책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들이 한미FTA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친미 일변도의 외교통상부 관료들? ?쌍두마차를 이루어 주견 없는 노대통령을 태우고 한미FTA를 향해 미친 듯 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 마차를 멈추도록 힘을 합해야겠습니다. 그 이유를 정태인씨의 인터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IMF 관리체제는 주로 금융 부문에서만 왔잖아요. FTA는 서비스를 포함한 전 부문에 걸쳐 IMF 관리 체제가 도입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홍세화 〈한겨레〉 시민편집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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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6-04-05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혁파 운운 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우리 사회의 앞날을 크게 바꿀 일이
얼마나 즉흥적으로 결정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한 마디에는 전적으로 동감이다.

정말, 저렇게 개념 없는 인사들이 나라의 정책을 좌지우지해왔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등골에 식은 땀이 흐른 게 한두번이 아니다.
 
 전출처 : 파란여우 > 평택 대추리 못 가시더라도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생명과 평화의 땅을 지키는 평택지킴이 소식_30호 [ 2006. 4. 3 ]

 

황새울 논에 볍씨를 뿌리고 모판에 흙을 담고..
대추리 도두리 올해 농사는 자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황새울 들녘에서 볍씨를 뿌리는 팽성농민들, 사진_노순택>

평택지킴이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평택범대위입니다.

3월 한달동안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방부에서는 두차례의 강제토지수용을 진행하였고, 팽성농민들과 많은 시민사회단체분들의 힘으로 2차례의 강제토지수용을 잘 막아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2명의 구속자가 생기고 도두2리 어머님들께서 부상을 당하고 입원도 하였습니다. 3월 15일에 입원하신 도두2리 주민분들은 지금은 모두 퇴원을 하셨지만 장기적으로 계속 통원치료를 받아야 하고, 올해 농사일을 하시긴에 몸에 많은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구속되었던 인권단체활동가 박래군, 조백기님도 3월 29일 구속적부심에서 석방이 결정되어 현재는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 투쟁을 계기로 서울 광화문에서는 <평택 전쟁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 촛불문화제>가 매주 금요일 마다 열릴 예정입니다.


<농활대와 이주민들이 올해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_팽성대책위>

국방부의 일정과는 상관없이 팽성지역의 올해 농사는 벌써 시작되었고, 오늘도 285만평 넓은 논 이곳 저곳에서 논갈이와 씨뿌리기, 그리고 모판에 흙담는 일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국민농활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좀더 힘을 모아서 미군기지확장을 꼭 막아냅시다! 화이삼^^!!

<관련기사 보기-코리아포커스>
[포토뉴스] 황새울 농민 볍씨 파종, 애달픈 꿈 들녘에 오롯이 박히다
 


지난주 도두리 마을주민들이 씨뿌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사진_노순택, 편집_문정현신부)


아래의 '평화의 양수기 보내기 운동' 소스를 많이 퍼 날라 주세요.
<img src="http"//antigizi.or.kr/pop/imgs/pop060403.gif">

 

축하합니다.
박래군, 조백기 구속되었던 인권활동가들이 석방되었습니다.

지난 3월 15일 강제토지수용을 온몸으로 막았다가 연행되어 구속되었던 박래군 조백기 인권활동가가 3월 29일 구속적부심에서 석방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걱정 덕분인지 몰라도, 얼굴은 더 좋아졌다는 후문이...^^ 두분은 석방된 다음날 촛불행사장을 찾아오셔서 어머님 아버님들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2명은 석방되었지만, 3월 6일과 3월 15일 이후 많은 활동가들에게 경찰소환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경찰은 팽성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분리시키려고 하지만, 평택의 문제는 결코 팽성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국민의 평화적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문제입니다. 미군기지확장을 막아내고 온 국민의 평화적 생존권을 지켜냅시다.!!
 


<평택평화의 땅 1평 지키기, 영농자금 모금 운동>

[영농자금 모금액 4월 3일 현재]

38,497,486 원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모금액이 4000만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올해 농사를 위해 2천5백만원을 팽성대책위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팽성지역의 농사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좀더 힘을 모아야 올해 농사, 내년농사, 대대손손 끝까지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주변분들에게 많은 홍보를 부탁드립니니다.
 

 

 


출처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대위  http://www.antigiz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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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습과정을 완벽히 갖춘 대추리 영농학교!

배운 것은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황새울 들녘 곳곳에서

실습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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