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21940

 

불현듯 오늘 숫자를 보니, 아, 지난 번에 말했던 22222 숫자가 드디어 300번도 안남았구나 ...

뜬금없이 왜 또 이벤트는 한다고 말했을꼬, 하는 후회가 엄습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재미있겠다,

얼른 해라, 뭘 할까, 어떻게 할까, 하는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오니, 어흑, 난감할 따름이다.

어쨌거나 약속은 약속이니, 곧 이벤트 종목을 구상해봐야 할 것 같은데 ... 지금 추세로 보면,

아마도 금요일이 D 데이가 되지 않을까?

 

어쨌든 이번에는 지난 번 이벤트에서 소외되었던 아이엄마분들(그런데 소외된 것 맞아? 날개님, 울보님,

 연두빛나무님 등이 상품을 타갔는데 ... )을 위한 종목을 하나 구상해봐야 하는데, 허어, 어렵도다 ...

엽서쓰기는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허걱, 그러고 보니까 치카님에게 아직도 안보냈네 ...

치카님 보실까?? 두근두근 ...) 하기 힘들 것 같고,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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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3-2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 저 금요일에 3시전에는 아니되옵니다,,
흑 알라딘도 그날 이벤트가 있다고 하던데,,
왜들 이러시나요,,,,,,

아영엄마 2005-03-29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저요! 소외된 아이엄마 여기 있어요! ^^*

balmas 2005-03-2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흑, 아영엄마님이 계.셨.군.요. ...ㅠ.ㅜ
울보님, 접수했습니다. 걱정마시옵소서. 제가 오밤중형 인간이어서 대개 오전에는
아무런 일이 없사옵니다. (__)

balmas 2005-03-29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이 어느새 다녀가셨군요.
저는 왜 처녀들보다 유부녀들에게 더 인기가 좋은 걸까요?? ㅠ.ㅠ

balmas 2005-03-29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캡쳐 연습은 필히 해두소서. 물론 캡쳐가 약한 분들을 위해 1,2등이 아니라,
한 7,8등 정도에게 상을 주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으니, 7,8등에 들 수 있도록 속도조절 연습을 하소서 ... ^^;;;

▶◀소굼 2005-03-29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림받은 총각은 칼이나 갈랍니다~

balmas 2005-03-29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억, 소굼님 ...

chika 2005-03-2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봐부러쓰으~!
어이~ 칼 가는 총각양반, 날 무딘게 더 아플텐디, 무딘 칼로 하나 좀 줘보시요~!
버림받은 우리끼리 칼춤이나 춰보자구요~
어허이~ ㅜㅡ

로드무비 2005-03-29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잘할 수 있는 건 엽서인데...=3=3=3

balmas 2005-03-29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치카님, 죽을 죄를 지었나이다 ...
하지만 제 컴퓨터 파일에는 못다쓴 엽서가 아직 들어 있다구요!! 기다리신 김에 조금만 더 기다려 주소서 ... (__) (절하느라 목빼다가 그만, 허걱 ...)
새벽별님, 그게 무슨 불길한 소리이옵니까?? 덜덜덜~~~
ㅋㅋㅋ 알겠사옵니다, 무비님. 그럼 무비님 같은 분들을 위해 엽서 쓰기 종목도 한번
생각해 봅죠.

chika 2005-03-30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새벽별님을 위하여~!! 소굼님과 쌍칼춤을 춰드릴 수 있사옵~ 사고쟁이 치카 드림 ^^

balmas 2005-03-30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어지럽게스리 ...

마냐 2005-03-30 0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핫. 발마스님, 캡쳐와 사사조 댓글을 필수코스, 인기관리를 위한 엽서보내기..다 하실거죠? 정말 순식간에 들이닥침다. 아, 전 왜 이리 신나는 걸까요. 시험을 먼저 해치운 기분이네요. 호호.

瑚璉 2005-03-30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이 느린 사람들은 캡춰 이벤트를 따라 갈 수가 없어요. 오로지 본신의 공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로또'방식을 제안합니다(로또가 무슨 본신공력이냐고요? 운이 다 본신공력이예요 -.-;).

chika 2005-03-3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422009  제가 어제 숫자를 착각했군요. ㅠ.ㅠ

어쨋든~ 따우님, 하나예요? 전 숨기지 않고 사방에 알리고 다니는 딸들이 많아요~ 흑~ 그 중엔 행방을 알 수 없는 녀석도 있답니다. ㅠ.ㅠ


비로그인 2005-03-3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구 참... 말만한 처녀들이 말이 많구먼... 이벤트를 노리는 분들이 많아 좋겠수...
저는 너무 어렵지만 않으면 좋겠어요.

마태우스 2005-03-30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종류와 무관하게 전 발마스님이 좋습니다^^ 달마스님은 좀.... 뭐랄까, 저랑 거리가 있는 분 같더군요. 같이 놀지 마세요

balmas 2005-03-30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크흑, 이렇게 빨리 내 차례가 될 줄이야, 아직 상품도 준비 못했는데, ㅠ.ㅠ
호정무진님/ ㅋㅋㅋ 오늘 너무 웃기시는군요. 7, 8번째 캡쳐면 할 만하지 않을까요??
따우님/ 다른 분들도 이미 다 아는 사실 아닌가요? 3=3=3=3=3
치카님/ 허거덕 ...
처음과끝님/ 알았습니다, 어렵지 않게 ... 음 ...
마태우스님/ 흑흑, 죄송해요, 마태우스님, 저는 마태우스님보다 부리님이 더 좋아요, 엉엉.(배신자를 조심하자!! 2탄)

▶◀소굼 2005-03-30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만세~;;
따우님은...언제;;
 

 

"일본의 뒤에는 미국이 있다"
리영희 선생 "독도문제 흥분하면 일본에 져"
"내가 할 역할은 다 했고, 남은 역할은 내가 변치 않고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있어주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 나라, 사회의 변화와 전진을 지켜보면서, 혹시 요구가 있으면 몇 마디를 해주는 것으로 족하지." ...
강양구, 김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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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3-29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게요,.,,

balmas 2005-03-29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추천 고마워요.^^

balmas 2005-03-29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추천은 다른 분이 하셨나 ...
어쨌든 고맙습니다. ^^;;;
 

좀 전에 과사무실에 들른 선배가
"야, 여성영화제 언제 가냐?" 하십디다
"못 갈 것 같은데요..."
"왜?"
"시, 시간이..."
"뭐, 시간? 웃기고 있네" <=== 박사 논문 집필 중
"어, 언니, 원래 학기생이 제일 바쁜 척하잖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여성영화제, http://wffis.or.kr/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영화 정보도 확인하실 수 있고, 예매도 하실 수 있습니다
개막작 "홀리 걸"은 벌써 매진이라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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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3-29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트레온이 어딘가;;; 예전엔 꼬박꼬박 챙겨 갔었는데 말이지요. 심야영화 프로그램이나 한번 체크해봐야겠네요. ^^

balmas 2005-03-29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모르는데, 아마 신촌 로터리에서 이대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볼 만하겠죠?? ^^
 
 전출처 : 숨은아이 > 서울아트시네마 소식: 안국동에서 하는 마지막 상영

The Last Picture Show
- 서울아트시네마 특별프로그램

2005. 4. 1. Fri. - 4. 3. Sun.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는 2002년 5월 처음 개관한 이래로 지난 3년 동안 60여회의 영화제를 통해 300여명의 감독, 800여편의 영화사의 걸작들을 상영한 바 있습니다. 2005년 3월을 마지막으로 서울아트시네마는 안국동에서의 상영을 마감하며 4월부터는 (구)허리우드 극장으로 이전합니다.
이전을 앞두고 서울아트시네마는 4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3일간, 3년 동안의 안국동 시절을 마감하는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에서는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회고전’ 상영작 중 파스빈더의 대표작 <불안은 영혼을 장식한다>와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을 추가상영하며, 파스빈더가 죽음과 더불어 발표한 그의 유작 <크렐>이 특별상영됩니다. 4월 1일에는 <크렐> 상영에 이어 이번 파스빈더 회고전을 결산하는 토론이 또한 진행됩니다. 아울러 폐관되는 극장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을 다룬 차이밍량의 걸작 <안녕, 용문객잔>이 상영됩니다.

▣ 1회 관람료 일반 | 6,000원 , 회원 | 4,000원
인터넷 예매는 맥스무비(www.maxmovie.com)와 무비OK(www.movieok.co.kr) 등 에서 가능합니다.
현장 예매는 행사 시작일인 4월 1일 12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 4월 1일 금요일 오후 6시에는 파스빈더의 유작 <크렐> 상영이 끝난 후, 파스빈더 회고전을 마감하며 서울아트시네마의 프로그래머인 김성욱씨의 사회로 파스빈더 연구자 배상준씨가 파스빈더 영화세계의 다양한 면모와 현재적 의의를 되짚어보는 토론 시간을 마련합니다. 토론에는 선착순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 문의:
서울아트시네마 02-720-9782, 02-745-3316 www.cinematheque.seoul.kr

▣ 상영작 소개

▶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Fear Eats the Soul | Angst essen Seele auf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1973 91min color 칸느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수상 4.2.sat.12:00
60세의 독일인 여성과 젊은 모로코인 이주노동자의 사랑을 통해 독일 사회에 잔재한 파시즘과 경제성장의 그늘 뒤에 숨은 위선과 소외를 극명하게 드러낸 파스빈더 중기의 걸작.

▶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 The Marriage of Maria Braun | Die Ehe der Maria Braun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1978 120min color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German Film Awards 독일연방공화국40주년특별영화상 및 5개 부문 수상 4.1.fri.13:30
1940-50년대를 배경으로 부침을 거듭하는 한 여자의 일생을 통해 독일의 현대사를 재구성한 작품. 파스빈더의 천재적인 능력이 최고로 발휘된 영화로, 대중적이면서도 비판적이고 사색적인 걸작.

▶ 크렐 Querelle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1982 108min color
4.1.fri.16:00, 4.2.sat.16:00, 4.2.sat.20:00
장 주네의 소설 <크렐 드 브레스트>를 영화화한 파스빈더의 유작. 브레스트 항에 도착한 젊은 선원 크렐은 노노가 운영하는 매음굴에서 노노의 아내 리지안의 정부인 형 로베르와 만난다. 얼마 후 그는 말싸움 끝에 밀수꾼 빅을 죽이고 마는데, 로베르와 똑같이 생긴 크렐의 동료 질 또한 살인을 저지르고 경찰에 쫓기게 된다. 크렐과 질은 도피생활 중 점차 우정을 넘어 서로 강한 애정을 느끼게 되지만, 이들 앞에는 비극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동성애, 폭력, 살인, 배신, 죽음에 대한 동경 등 사회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원작의 내용을 인위적이고 연극적인 세트와 종말을 암시하는 듯한 붉고 현란한 색채 속에 옮겨온 작품. 보답받지 못하는 사랑과 존재의 이중성, 정체성에 대한 탐구 등 파스빈더 특유의 주제가 극단적인 형태로 드러난 영화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에서 알리 역을 맡았으며 1982년 감옥에서 자살한 파스빈더의 전 연인 엘 헤디 벤 살렘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파스빈더 또한 이 영화의 편집 도중 약물과용으로 세상을 떠남으로써 짧고 격렬했던 생을 마감했다.

▶ 안녕, 용문객잔 Goodbye Dragon-Inn 차이밍량 2003 82min color
4.1.fri.20:00,, 4.2.sat.14:00, 4.2.sat.18:00, 4.3.sun.18:30
차이밍량의 2001년작 <거기는 지금 몇 시니?>의 배경이었던 복화극장의 마지막 상영에 대한 이야기. 낡고 오래된 복화극장은 내일이면 문을 닫을 예정이며, 그 마지막 상영작으로 호금전 감독의 <용문객잔>을 상영하고 있다.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극장에 모인 관객 중에는 동성애 파트너를 찾는 젊은 일본 남자, 야한 옷차림으로 연신 피스타치오를 까먹는 젊은 여자, 그리고 손자의 손을 잡고 온 노인 마오티엔이 있다. <용문객잔>은 이 노인의 배우 데뷔작이었지만, 극장의 다른 이들은 그 사정을 알 리 없다. 사람인지 유령인지 알 수 없는 이들이 객석과 복도, 화장실을 떠도는 가운데, 그 동안 이 극장을 지켜온 두 사람, 다리를 저는 여자 매표원과 젊은 영사기사 역시 마지막까지 서로를 스쳐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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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인권영화제 정보

 


올해에도 인권의 감수성을 키우는 영사기는 어김없이 돌아갑니다. 2005년 제9회 인권영화제가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을 주제로 오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극장)에서 열립니다.

어린이·청소년은 가족, 학교, 사회 그 어느 곳에서도 보호받고 통제되어야 할 대상으로 규정당하며 자기 결정권을 지닌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 인권영화제에서는 어른들의 프리즘이 만들어 낸 시선에 묻혀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으레 배제되어 온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에 빛을 비추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영화제 사전제작지원작 '어린이·청소년의 인권'

 

인권영화제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의 인권 문제를 좀더 폭넓고 수평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전제작지원작을 기획 중입니다.

 

먼저 '청소녀' 레즈비언들에게 가해지는 학내의 구조적인 억압에 대하여 성찰할 수 있는 작품이 제작 되고 있습니다.  레즈비언이라는 정체성이 학내에서 알려질 때 그녀들이 겪게 되는 차별을 보여주면서, 청소년 집단 내  엄연히 존재하는 성적 소수자 문제를 반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 작품의 제작에는 여성영상집단 '움'과 레즈비언 인권운동단체인 '끼리끼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지구적으로 진행 중인 무장한 세계화의 영향력이 제3세계 아동에 뻗치고 있는 영향력에 대하여 고찰해 볼 수 있는 작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먼지, 사북을 묻다>로 올해의 인권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미영 감독은 현재 네팔에서 현지 아동들과 함께 아동노동인권의 열악한 환경을 조명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을 표현 수단 삼아 억눌려 있던 에너지를 분출하고자 시도하는 청소년들의 움직임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권영화제에서는 사전제작지원작의 하나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에게 영상으로 스스로의 사고를 적극 개진하려는 청소년들의 주체적 행동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총3편에 이르는 사전제작지원작들은 5월 중순에 제작이 완료되어 인권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프로그램 선정 및 발표

 

제9회 인권영화제 국내 프로그램 출품 모집이 마감되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50 여편에 이르는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상영확정작은 3월 31일 인권영화제 홈페이지 등으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해외 프로그램 일부 확정

 

지금 인권영화제에서는 해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영이 확정된 작품은 <The Yes men>, <Outfoxed: Rupert Murdoch's war on jouranlism>, <Original Child Bomb>, <Surplus>, <Battleground>, <Keep not silent> 등입니다.

 

장애인 접근권 확대를 위한 발걸음

 

9회 인권영화제에서는 작년에 이어 장애인들이 인권영화제를 볼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면해설과  대사 더빙이 곁들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2편을 상영하고, 점자 자료집과 시각 장애인용 홈페이지 등을 구축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청각 장애인을 위하여 감독과의 대화 자리 등에수화 통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체 장애인들이 극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미흡하겠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해외 프로그램 리뷰 #1 <Battleground>

Battleground : 21 Days on the Empire’s Edge/ Stephen Marshall


_VIDEO IMAGE_<Battleground>는 이라크 시민들의 목소리에서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의 목소리까지, 2003년 이라크의 풍경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사담 후세인 반대 투쟁을 벌이며 게릴라로 활동하다가 13년간이나 망명해야했던 게릴라 Frank로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생사조차 모르고 있던 가족을 만나기 위해 돌아온 그가 보게 되는 것은 물과 전기 없이 살고 있는 이라크 사람들과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름 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일상에 대한 혼란스러움이다. 이라크 사람들의 목소리만큼이나 흥미로운 것은 이라크를 점령하고 있는 미군들의 전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다. 젊은 군인은 이 전쟁을 “군대의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또 다른 군인은 미국의 개입이 중동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과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매일 일어나 일을 하러 갈 때 나는 영화 속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또 어떤 군인은 이 전쟁의 초현실적인 특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3주 동안 촬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이라크 사람들의 절망적인 호소와 이라크를 점령하고 있는 미군들의 의견을 렌즈에 담아내면서, 이라크 점령의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놓는다. 이라크 사람들과 ‘미국에서 온 해방주의자’들 사이의 단절, 사담 후세인 아래서 고통 받았고, 이제는 미국의 점령 하에 계속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초상은 힘있는 편집을 통해 흔들리는 불빛처럼 불안하기만 한 이라크의 상황을 보여준다.

 

<The Yes men>  

미국인 조커인 마이크와 앤디는 WTO를 비판적으로 규정한 웹사이트를 만든 것을 계기로 WTO 관계자로 오인되어 각종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언론에 출현하게 된다. 기존의 제도권 경제 논리가 횡행하는 곳에 침투하여 WTO를 위시로 한 신자유주의 세계화나 자본주의에 대한 희화화를 일삼는 그들의 언행은 매 상황마다 우스꽝스러움을 연출하고 관객의 폭소를 자아낸다.

<Surplus>
풍요와 빈곤, 잉여와 궁핍이 뒤섞인 소비 사회에 대한 비판을 고도의 상징을 동원, 현란한 비주얼로 표현하고 있다.   

<Original child bomb>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 피해자들의 고통을 현재적 시점에서 고찰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그칠 줄 모르는 핵무기 확장의 움직임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치유되지 못한 과거의 기억을 현재화하기 위하여 사용된 감각적 이미지들이 돋보인다.

 

<Outfoxed:Rupert Murdoch's war on journalism>

루퍼트 머독이 운영하는 거대 미디어 기업 폭스사의 우파적 성향을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 그래픽 효과 등을 이용하여 희화화 시키고 있다. 사회의 신경망이라 불리는 미디어의 중요성을 새삼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Keep not silent>

동성애에 대한 혐오는 물론, 종교적 차원의 가공할만한 박해를 감내해야 하는 이스라엘 레즈비언들의 심정을 섬세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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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3-29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국 상영일정도 혹 나왔을까요?
집, 사무실, 학원만 왔다갔다 하면 정보를 놓치는경우가 넘 많아요. ㅠ.ㅠ

balmas 2005-03-29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안 나온 것 같아요.
3월 31일날 상영작이 최종 확정된다니까, 상영일정은 아마 4월 중순쯤 나오지 않을까요??

로드무비 2005-03-2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식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