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4월 2일 화요일부터 철학 아카데미에서 다음과 같은 강의를 하게 됐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철학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acaphilo.or.kr/xe/lecture_2_2/1587759



강의소개

이 강의에서는 자크 데리다의 <법의 힘>을 중심으로 하여 발터 벤야민의 <폭력의 비판을 위하여>와 조르조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의 쟁점을 검토한다. 세 사람 사이의 철학적 쟁점은 법, 폭력, 정의를 둘러싼 쟁점이다. 법은 폭력과 구별되는 것인가 아니면 그 자체가 폭력인가? 그렇다면 법과 구별되는 정의는 어떻게 가능한가? 그리고 이러한 정의는 폭력을 초월한 정의인가 아니면 새로운 폭력으로서의 정의인가?

이것이 우리가 이 강의에서 다뤄보려는 질문들이다.

순서내용
01강발터 벤야민, <폭력의 비판을 위하여>읽기 I
02강발터 벤야민, <폭력의 비판을 위하여>읽기 II
03강자크 데리다, <법의 힘> 1부: 법에서 정의로. 9-34쪽
04강자크 데리다, <법의 힘> 1부: 법에서 정의로. 35~62쪽.
05강자크 데리다, <법의 힘> 2부: 벤야민의 이름. 63-97쪽.
06강자크 데리다, <법의 힘> 2부: 벤야민의 이름. 98~136쪽.
07강메시아주의 없는 메시아적인 것. 자크 데리다, <마르크스의 유령들> 5장.
08강아감벤의 데리다 비판 I. <호모 사케르> 3장. 잠재성과 법
09강아감벤의 데리다 비판 II. <호모 사케르> 4장. 법의 형식
10강주권의 자기면역. 자크 데리다, <불량배들>(Voyous), Galilee,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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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추념행사가 진행됩니다. 


저도 이번에 통의동 역사책방에서 4월 10일에 강연을 하나 하기로 했습니다. 


강연 제목은 <슬픔에서 사랑으로: 세월호와 새로운 사랑의 기술>입니다. 


강연의 요지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세월호는 이제 단지 하나의 사건일 뿐만 아니라 거대한 상징이 되었다.

모든 진정한 상징이 그렇듯이, 그것은 우리들 각자가 세상을 이해하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틀이 되었다. 그런데 이 상징은 어떤 상징일까그것을 해석하고 변용하고 

전환하는 것이 아마 우리들 각자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나는 이 강연에서 스피노자와 몇 사람의 철학자들의 텍스트를 참조하면서, 세월호를 

슬픔에서 사랑으로의 이행이라는 시각에서 살펴보고 싶다. 어쩌면 지난 몇 년 동안 

세월호는 깊은 애도의 대상으로만 이해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세월호는 새로운 

사랑의 기술을 일깨워주었노라고 말해보고 싶다.

 


관심 있는 분들의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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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아트 스페이스 풀>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부탁드립니다. 


<아트 스페이스 풀> 홈페이지

http://www.altpoo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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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치 한겨레신문에 실린 샹탈 무페의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 서평입니다. 


아래 주소로 가시면 읽을 수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808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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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주 동안 프랑스 정국을 뒤흔든 노란 조끼 시위에 관해 에티엔 발리바르가 장문의 분석글을 발표했습니다. 


프랑스어판은 다음 주소에서 보실 수 있고, 



Gilets jaunes: le sens du face à face


https://blogs.mediapart.fr/ebalibar/blog/131218/gilets-jaunes-le-sens-du-face-face.


영역본은 다음 주소에 실려 있습니다. 


‘Gilets jaunes’: the meaning of the confrontation


https://www.opendemocracy.net/can-europe-make-it/etienne-balibar/gilets-jaunes-meaning-of-confro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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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번에 제 논문 [루이 알튀세르와 68: 혁명의 과소결정?], 서강대 인문과학연구소 편, 

{서강인문논총} 52집, 2018 (알라딘 서재 http://blog.aladin.co.kr/balmas/10265356에도 실려 있습니다

에서 다룬 바 있는 알튀세르의 글 [대학생의 5월'에 대한 미셸 베레의 논문에 대하여]

("A propos de l’article de Michel Verret sur le ‘Mai étudiant’") 영역본이 

버소 출판사 홈페이지에 실렸네요.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versobooks.com/blogs/4187-louis-althusser-michel-verret-s-article-on-the-student-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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