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에 그리스 부채 위기의 원인에 대한 좋은 분석 기사가 있어서 링크해둡니다. 



그리스 정부와 월가의 ‘어두운 거래’ 비극의 씨앗이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699277.html?_fr=mt2



긴축정책은 불황을 악화시켰고 구제금융은 채권은행만 살렸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699475.html?dable=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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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 2015-07-2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거부 투표가 그리스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놓았나요?
 

이미 언론에서 앞다퉈 보도가 된 것처럼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시행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20% 이상의 격차가 벌어지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그리스 국민들은 "오히"(oxi), 곧 "아니오"에 투표를 했습니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자마자 숨가쁘게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네요. 


독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긴급 회동을 할 예정이고 그리스 재무장관이 더 나은 협상을 위해 


사임을 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앞으로 경과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찬성 투표보다는 거부 투표가 여러 모로 그리스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놓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국 가디언 및 국내 언론의 몇 가지 보도입니다. 


<The Guardian>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5/jul/06/greek-crisis-european-leaders-scramble-for-response-to-referendum-no-vote




<프레시안> 그리스 국민의 반격, 유로존 붕괴 신호탄?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7862



<연합뉴스> 출범 22년 만에 최대 위기 맞은 EU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50706151216405



<뉴시스> 그리스는 'OXI', 유럽은 충격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706161521417&RIGHT_COMM=R9



<연합뉴스> 그리스 재무장관 전격 사임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view?newsId=20150706170814836&clusterId=154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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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내달 5일로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가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그리스는 물론 유럽연합의 장래가 달려 있는 중대한 국민투표가 될 듯합니다.


마침 레디앙에 치프라스의 연설문이 번역돼 있어서 링크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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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dian.org/archive/9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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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5-06-30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국민의 선택ㅠ
선생님, 아래 고대강의 일반인도 참여가능한가요?^^

balmas 2015-06-30 11:36   좋아요 0 | URL
예, 일반인도 참여 가능할 겁니다.
 




고려대 대학원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하계학술강좌를 맡아서 하게 됐습니다. 


강좌의 취지와 강좌별 안내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이 사용한 바 있는 인터레그넘(interregnum)이라는 개념은 하나의 통치, 하나의 삶의 질서에서 다른 통치, 다른 삶의 질서로 나아가는 이행기의 상황을 표현하는 개념이다. 바우만과는 약간 다른 의미에서 우리 역시 인터레그넘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본다. 올해 우리나라는 해방 70주년을 맞이하지만, 돌이켜보면 지난 70여 년 동안 우리에게 공동의 가치, 공적인 것(res publica)은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먹고 사는 것 하나만이 대한민국이라는 정치공동체의 유일한 가치로 존재해왔다. 따라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메르스의 대혼돈이 빚어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공동의 가치는 무엇인지, 우리가 만들어야 할,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는 어떤 것인지, 우리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공동으로 질문하고 답변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이번 강좌는 이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다듬어보기 위한 자리다.

 

 


1강. 푸코와 민주주의―바깥의 정치, 신자유주의, 대항품행

 

강의 소개: 미셸 푸코의 통찰에 기대어 현재 민주주의 위기의 핵심이 무엇이고, 신자유주의적 예속화를 넘어설 수 있는 주체화의 가능성은 어떤 것인지 모색해본다.

 

2강. 세월호라는 이름이 뜻하는 것―폭력, 국가, 주체화

 

강의 소개: 세월호 참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좌절감을 가져다주었다. 세월호 사건이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세월호 참사를 진정으로 애도하기 위한 과제는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3강. 정치적 주체화란 무엇인가? 푸코, 랑시에르, 발리바르

 

강의 소개: 푸코가 처음 사용한 이래로 주체화라는 개념은 현대 철학의 핵심적인 용어가 되었다. 푸코, 랑시에르, 발리바르 같은 현대 철학자들의 작업에 대한 고찰을 통해 정치적 주체화의 쟁점을 탐구해본다.

 

4강. 몫 없는 이들의 몫-을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강의 소개: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을이라는 용어는 권력자, 부자, 가진 자들에게 부당하게 억압당하고 착취당하는 보통 사람, 평범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민주주의의 본래 뜻은 평범한 사람들의 통치, 보통 사람들의 권력이었다. 을은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주체가 될 수 있을까? 4강에서는 이 문제를 함께 다루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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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직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단의 "도래할 한국민주주의" 기획연구팀에서 


오는 5월 30일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장소는 종로구 사간동에 있는 "시민행성"입니다. 


심포지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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