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balmas님의 "푸코 심포지엄 관련 기사"

답글이 늦었네요. 무례하지 않고, 아주 좋은 질문을 해주셨어요.^^


거부감이 없어졌는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서동진 선생이 쓰신 위의 동아일보 서평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그 점은 사실 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하다가보면 언론사들로부터 인터뷰나 자료, 취재 요청을 받게 되는데요,


특히 출판사 입장에서는 조중동이라고 해서 쉽게 그런 요청을 거부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출판사에서 제게 위의 서평을 써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을 했는데,


제가 못하겠다고 해서 대신 푸코 심포지엄 조직자 중 한 분인 서동진 선생이 총대를 메게 된거죠.


그래서 이런 질문 나올 때면 서동진 선생께 제가 더 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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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에 경주 일대의 신라 시대 유적을 돌아보면서


고인에게 신라 왕릉 및 유적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새삼 전문적 식견의 힘을


느낀 적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작년에 교통사고로 작고하셨네요.


이번에 신라 왕릉에 관한 획기적인 유저가 출간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관련 기사를 링크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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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릉 중 진짜는 7기뿐"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2022018590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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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심포지엄에 관해서도 기사가 여럿 나왔네요.


이번에 새로 출간된 디디에 에리봉의 푸코 평전과 함께


푸코 심포지엄을 소개하는 기사들이 많네요.


아래 주소로 가보세요.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2/13/0200000000AKR20120213176700005.HTML?did=1179m




세계일보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20217003510&subctg1=&subctg2=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202/h2012021721314384210.htm

(이 기사는 에리봉 책 서평 기사)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20218/44140939/1

(서동진 선생이 쓴 에리봉 책 서평입니다)





한겨레에서는 다음 주 수요일 학술면 기사로 나올 예정이고 


교수신문에서는 27일자 심포지엄 참관기사가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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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2-02-24 0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뜬금없는 질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조중동에 글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는 분위기인가요.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balmas 2012-02-25 02:58   좋아요 0 | URL
답글이 늦었네요. 무례하지 않고, 아주 좋은 질문을 해주셨어요.^^ 거부감이 없어졌는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서동진 선생이 쓰신 위의 동아일보 서평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그 점은 사실 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하다가보면 언론사들로부터 인터뷰나 자료, 취재 요청을 받게 되는데요, 특히 출판사 입장에서는 조중동이라고 해서 쉽게 그런 요청을 거부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출판사에서 제게 위의 서평을 써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을 했는데, 제가 못하겠다고 해서 대신 푸코 심포지엄 조직자 중 한 분인 서동진 선생이 총대를 메게 된거죠. 그래서 이런 질문 나올 때면 서동진 선생께 제가 더 미안해집니다.

지나가다 2012-02-25 0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솔직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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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에서 [폭력과 시민다움]에 대한 서평기사를 크게 실어주었네요.


고마운 일입니다. ^^


아래 주소로 가보세요.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202/h201202172133508421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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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시민다움]이 출간됐네요. 표지 그림이 아주 강렬하네요. ^^


 참고문헌 정리와 엥겔스 글의 번역 모두 난장의 이재원 형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네요. 발리바르가 쓴 "conversion"이라는 개념이 


본문에서는 "전환"이라고 되어 있고(가령 33쪽), 옮긴이 후기에서는 "전도"라고  되어 있네요.(204쪽 주 2) )


 

저는 사실 처음에는 "전환"이라고 했다가 교정 과정에서 "전향"으로 바꿔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아마 출판사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두 경우에 "전환"과 "전도"는 모두 conversion의 번역어니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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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sion이라는 개념은 이 책에서는 그렇게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는데, Violence et civilite 프랑스어판(이 책의


완역본은 내년 중에 그린비 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1부를 이루는 [웰렉도서관 기념 강좌]에서는


아주 중심적인 개념으로 부각됩니다. 특히 헤겔의 역사적 폭력론을 설명하는 데 관건이 되는 개념이죠.



저는 전에는 그냥 "전환"이라고 했는데, 이 책으로 세미나를 하는 과정에서 "전향"이라는 번역어가 더 낫지 않느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conversion에 종교적 개종이나 회심 같은 의미가 들어 있으니까, "전향"이라는 말이 적절할 수


있겠다는 뜻이죠. 그 제안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 시험삼아 채택해보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물거품이


되고 말았네요.



그런데 사실 "전향"이라는 번역어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conversion이 역사적, 정치적 제도화를 통해 자연적


폭력을 지양하는 작용을 뜻하는 데 비해, "전향"이라는 말은 너무 주관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그래서 일단 번역어 후보 중 하나로 생각하고는 있는데, 좀더 적절한 번역어가 없는지 계속 물색 중입니다. 좋은 제안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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