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상 (Newbery Medal)은 해마다 가장 뛰어난 아동 도서를 쓴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아동 도서계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미국 아르아르보커 출판사의 프레데릭 G. 멜처가 제정했으며, 아동용 도서를 처음 쓴 18세기 영국의 출판인 존 뉴베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할지 모를때, 제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방법은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품을 고르는것이예요. 딱 제 수준에 맞는 영어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학이다보니 감동과 재미 게다가 교훈까지 확실히 전달해주거든요. 요즘은 오디오북도 듣기 시작하며서 오디오북과 함께 읽지 않은 뉴베리 수상작품들은 오디오북만 다시 들어볼 계획입니다.

 

뉴베리 수상작품들은 대부분 번역되어있어, 영어책 읽으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때 비교해서 읽어봐도 도움이 되어요. ^^

 

 

114. The House of the Scorpion

 

 

 

 

제목과 표지가 마음에 구입했지만, 너무 두꺼워서 읽는데 좀 시간이 걸렸던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책을 읽는순간 완전 몰입해서 전혀 책이 두껍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뉴베리 수상작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어린이 책이라고 장르가 현실에 한정적이지 않다는거랍니다.

 

'The House of the Scorpion'는 SF장르로 인간 복제가 가능한 미래 세계에 부자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장기를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한 인간의 장기를 적출해 이식할수 있답니다. 윤리적인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인간 복제시 복제된 인간의 뇌를 파괴해 정신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놓는데, 주인공은 뇌를 파괴하지 온전히 키워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뉴베리 수상작품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이었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Product Details Product Details

 

 

다양한 표지 디자인으로 출판되었지만 그래도 제목에 전갈이 들어가서인지 전갈은 빼놓지 않고 등장하네요.

 

 

 

115. Savvy

 

 

 

표지가 너무 멋져서 읽었던 책이었는데, 내용도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밉스 가족에게는 13번째 생일날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긴답니다. 하지만 주인공 밉스는 다른 가족들과 다르게 너무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것을 알고 좌절하는데...

 

 

 

원서 표지 디자인의 매력을 확 감퇴시킨 번역서 표지 디자인 ... ㅠ.ㅠ

 

배경 색상은 비슷한듯한데, 몽환적인 표지를 유아틱하게 바꾸어 놓은것 같아 슬펐답니다... 미안하지만 만약 번역서 표지가 원서 표지였다면 그다지 이 책을 궁금해하지 않았을것 같아요. ^^;;

 



삽화가 있다면 더 좋았을 책인데, 삽화가 없어요. 그나마 마지막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삽화가 2장 등합니다. 2장만으로는 너무 부족해요. ^^

 

 

 

116. The Graveyard Book  

 

 

 

닐 게이먼이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의아했었어요. 그는 어린이책을 안 쓰는줄 알았는데, 상까지 받았으니 말이지요. 닐 게이먼이라는 이름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다크 블루 표지색이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은근 제가 표지 엄청 밝히는것 같네요.^^

 

 

사실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책 속의 삽화랍니다. 완전 투박하지만 은근 매력적이랍니다.

 

'The Graveyard Book'은 공동묘지판 'The Jungle Book'이랍니다. ^^  

 

 

제가 좋아하는 삽화가 크리스 리들의 그림을 표지로 사용한 책.

왜 이 작품들만 크리스 리들의 그름을 사용했는지 궁금하네요. 설마 삽화가 바뀐건가? 해서 번역서를 찾아보니 원서 삽화가 같았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삽화가이니 좀 덜 아쉽지만, 원서가 주는 음침한 분위기는 잘 살지 않는것 같아요.

 

 

 

 또 다른 표지 디자인으로 출판된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처음 출판된 책 표지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117. The Wanderer

 

   

 

 

제가 읽은 책은 첫번째 표지 디자인이예요. 샤론 크리치의 책을 몇권 읽지 않았는데, 읽은 책마다 너무 좋아서 관심 작가로 기억해 두었답니다. 앞으로도 읽고 싶은 책중에 그녀의 책이 몇권 더 있는데 그 책들도 무척 기대가 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라디오 코드를 배워서 재미있었어요. 외우면 좋겠지만 그럴 능력은 못됩니다. ㅠ.ㅠ

 

 

 

 

 

'바다 바다 바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가 올해 원서 제목 '방랑자호'로 바꾸어서 출판했네요. 바꾸면서 표지도 바꿔주지... ^^

 

 

118. A Day No Pigs Would Die

 

 

제목과 표지 때문에 닐 조던의 '푸줏간 소년'을 떠오르게 했던 책이예요.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는데, 독특하게 양장본과 반양장본으로 나눠서 출간되었네요. 둘다 표지가 달랐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암튼, 원서 표지가 너무 암울했는지 좀 더 밝은 느낌으로 바뀐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뉴베리 수상작품이고 페이지도 많지 않아서 좀 만만하게 읽었는데, 익숙치 않은 시대배경과 사투리로 초반에 읽는데 살짝 애를 먹었던 책이예요. 그래도 어느 정도 참고 익숙해지니 다 읽은후에는 보람을 느끼게 했습니다.

 

 

 

    

 

 다양한 표지 디자인.

그래도 제가 읽은 표지가 가장 강렬한것 같습니다. 

 

 

 

119.  The Corn Grows Ripe

 

 

 

 

 

책 표지와 삽화를 보고 멕시코적이다 생각했는데, 멕시코인과 마야인에 관한 전설을 담은 책이었답니다. 삽화만큼이나 내용도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뉴베리 수상작품의 다양성을 또 한번 느끼게 한 책이기도 합니다. 페이지가 적고 삽화가 있어서 뉴베리 수상작품 중에 좀 쉽게 접할수 있는 책이랍니다.

 

 

 

 

120. Bud, Not Buddy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을거라고 지레 짐작하고, 불편한 마음에 미루고 미루다 읽게 된 책이랍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의 짐작과 달리 반대로 진행되면서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밝아지는 것을 느끼게 했답니다.

 

영어로 꽃봉오리라는 뜻의 'Bud 버드'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에게, 그냥 대충 가벼운 사이로 불리는 'Buddy 버디'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말고, 희망을 뜻하는 '버드'라는 이름을 소중하게 여기라고 엄마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바람대로 버드는 버디라 불리길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버드의 신사적인 행동은 여러사람들을 기쁘게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버드가 어린 흑인 고아로써 세상을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얼마나 편견 속에서 힘들게 살았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바르게 자라준 버드를 보면서 버드의 어머니가 참 대단했다는 생각도 들게하는 책입니다.

 

 

   

 

역시 인기있는 책이라서인지 다양한 표지 디자인과 판형이 출간되어 있어요. 

 

 

 

원래 오디오북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뉴베리 수상작품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페이퍼백과 오디오북을 구입할수 있답니다. 대신 오디오북은 기존의 CD형이 아닌 MP3형으로 1장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저렴한것 같아요.

 

 

 

 121. The Whipping Boy

 

 

 

 

사실 이 책은 뉴베리 수상작품인줄 몰랐어요. 책을 읽고 나서야 뉴베리 수상작인줄 알았답니다. 대체적으로 뉴베리 수상작품들은 책 표지에 엠블을 넣는데, 이 책은 없었던것을 보니 수상하기 전에 출간된 책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봅니다. ^^

 

'The Whipping Boy'라는것은 앞으로 한나라의 왕이 될 왕자를 직접 때릴수 없어, 왕자가 잘못할때마다 매를 맞는 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다른 디자인과 판형.

뉴베리 수상작품들은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이라서인지

선생님을 위한 가이드북과 워크북이 있어요.

 

 

 

122. The Bears on Hemlock Mountain

 

 

 

뉴베리상을 60년전에 수상한 작품이랍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예요. 인상적인 삽화와 적은 페이지로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입니다.

 

단순한 삽화와 글들이 아이의 마음을 더 잘 표현한것 같고, 그 속에 자연과 가족의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123. The Hundred Dresses

 

 

 

 

책을 읽은후 너무 부끄러워서 마음이 아팠던 책이랍니다. 고백하기도 부끄러운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했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기억이라 잊고 지냈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기억 떠오르면서 그 아이는 평생 상처를 가지고 사는건 아닌지...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 책이었답니다. 너무 어렸었다고 말하기에 정말 미안해... 친구야~

 

 

 

 

 

 

 124.  Annie and the Old One

 

 

 

 

 

인디언에 관한 이야기는 왠지 신비로움이 있어서 더 호기심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삽화도 무척 멋져요.

 

어린아이가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는것이 쉽지 않지만,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이해시키고 죽음이 결코 슬픈것만이 아니라는것을 깨우쳐주는 동화랍니다.

 

 

 

125. The Cricket in Times Square

 

 

 

 

 속의 삽화도 귀엽고, 종을 초월한 우정과 교감이 참 아름다웠던 동화예요. 원래 시리즈가 있는 책이라 다른 시리즈도 읽고 싶은데, 아쉽게도 뉴베리수상작만 살아남고 나머지들은 품절이 되었네요. ^^

 

 

 

  

  

 

 

뉴베리 수상작품들은 좀 저렴한 가격으로 오디오북을 구입할수 있답니다.

책과 함께 오디오북을 듣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126. Shiloh

 

 

  

 

 

 실제 책 속의 모델인 '샤일로'랍니다. 실제로 작가는 주인공처럼 주인에게 버려진 샤일로를 만나게 됩니다. 실제 장소와 실제 모델을 둔 게다가 강아지가 주인공이라 더 공감이 갔던것 같아요.

 

책표지에서 비글이 웃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샤일로는 잘 웃는 개랍니다. 사진도 웃는 모습이예요. 저렇게 웃음을 보여주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나요.

 

 

 

  

 

샤일로는 2,3편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책이예요.

기회가 되면 다음편도 읽어야지..했는데, 아직도 못 읽고 있네요.^^;; 

 

 

 

127. Lily's Crossing

 

 

 

 

뻔할것 같지만 읽고나면 뻔해도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예요. 전쟁을 겪은후에 어떻게 릴리가 성장해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애잔하답니다. 어린이 책답게 해피엔딩이긴하지만 현실은 책속의 이야기보다 잔인하다는것을 알기에 슬펐어요.

 

 

128. The Great Gilly Hopkins

 

 

 

 

 

 질리는 다른 아이들보다 똑똑하다 못해 영악하답니다. 정말 책표지의 질리의 얄미워하는 모습이 딱 잘 표현한것 같네요. 하지만, 질리가 처음부터 영약했던것은 아닙니다. 위탁가정집을 전전하면서 세상살이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것을 배웁니다. 더 이상 마음을 다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먼저 상대방에게 상처를 내어 보호하려는것 뿐이였어요. 

 

미국에서는 부모가 있지만 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위탁가정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정부에서 어느정도 보조금을 지원함으로 가끔은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트로터 아줌마처럼 좋은 사람들도 많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진정한 사랑과 관심이 한 아이를 어떻게 달라지게 했는지 보여준 책이랍니다.

 

 

 

129. The Family Under the Bridge

 

 

 

위에 올린 다른 책들중에 이 책이 가장 먼저 읽은듯 하네요. 내용이 가물 가물거려서 예전에 적었던 리뷰를 찾아보았답니다. ^^

 

결론적으로 피붙이가 아니더라도 서로에게 사랑이 있다면 가족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랍니다.

 

초반에는 뉴베리 수상작들 대부분이 페이지가 적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삶이 복잡해지면서 이야기도 합께 복잡해지는지 페이지수가 늘어난듯합니다. 하지만 페이지가 많다고 좋은 책은 아닌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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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11-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보슬비님께서 올려 주신 <뉴베리상 수상작1>페이퍼, 참 멋있고 좋습니다~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책들 보고 있으니~정말 즐겁고 좋네요~^^
덕분에 어제까지의 울적감을 씻으며, 좋은 주말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보슬비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보슬비 2013-11-09 10:20   좋아요 0 | URL
뉴베리 수상작품을 꽤 많이 읽었더라구요. 다 올리려니 페이퍼가 길어져서 나눠서 올리려는데, 한번 올리고 나면 귀찮아져요. ^^

하지만 나무늘보님의 기분을 업시켜드린다면 열심히 정리하고 정리해야할것 같아요. ㅎㅎ

나무늘보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숲노래 2013-11-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작품들을 영어책으로 읽으셨다니... 훌륭하셔요 @.@
하나같이 아름다운 보석 같은 작품들이네요.

한국 번역판 표지가 살작 나아 보이는 책도 더러 있지만,
웬만한 표지는 원서 표지가 훨씬 낫네요 ㅠ.ㅜ

옥수수 자라는 이야기 표지는...
아예 빛느낌마저 바뀌었군요...
우째...

아름다운 책들만큼
아름다운 사랑이
보슬비 님 마음속에서 싱그럽게 자라리라 생각해요.

다른 많은 어른들도 이 아름다운 책들을 즐겁게 읽으며
밝은 생각 키운다면 참 좋겠지요...

보슬비 2013-11-09 10:24   좋아요 0 | URL
몇년동안 읽었더니 꽤 권수가 되네요.^^
제 수준에 잘 맞으면서도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즐거웠어요.

함께살기님 말씀대로 표지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기도 하지만, 같은 표지인데 색감이 바래져 출판되는건 왠지 모르겠어요. 그런 경우 원서가 훨씬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의 책들은 어른들의 책보다 좀 더 밝고 희망적이어서 읽는데 더 즐거운것 같아요.^^ 아이들은 원체 밝으니 자신들이 얼마나 재미있는 책을 읽고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ㅎㅎ

노이에자이트 2013-11-09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에 나온 어린이나 동물 그림이 정말 귀엽군요.특히 샤일로!

보슬비 2013-11-10 10:48   좋아요 0 | URL
네. 어린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그림들이랍니다.^^
샤일로 귀엽죠? 예전에 영화 '마스크'에서 나왔던 개가 비글이라 귀엽다고 관심있었는데, 원체 활동적인 개라 아파트에 키우기 힘들다는것을 알고 포기했어요. ^^

blanca 2013-11-09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잘 읽고 가요, 보슬비님. 이 중에서 혹시 가장 추천하고 싶으신 책이 있다면 어떤 책이 좋을까요? 막 읽고 싶어지네요.

보슬비 2013-11-10 11:01   좋아요 0 | URL
소개한 책들 다 재미있게 읽었는데...ㅎㅎ 각권마다 특색이 있어서 어떤 취향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추천이 달라져요.

전 원래 SF소설을 좋아해서 다시 읽는다면 'The House of the Scorpion'이지만, 어떤 책을 추천해야할지 고민이네요. ^^;;

단발머리 2013-11-09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책도 있네요. 히히

저는 [Hundred Dresses]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
[Bud, not Buddy]랑 [Savvy]는 읽다가 포기했구요.
보슬비님 페이퍼 보니까, 다시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슬비 2013-11-10 11:03   좋아요 0 | URL
책도 취향의 차이가 있어서 ^^;; 저는 재미있게 읽긴했어요. 가끔 뉴베리수상작이라고 해도 재미없었던 책도 있긴한데... 나중에 언급하게 될 책들중에 있어요. ㅎㅎ

기회가 되며 천천히 읽어보세요.

그렇게혜윰 2013-11-10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유용한 페이퍼인걸요?^^ 찜해두고 참고할게요^^

보슬비 2013-11-10 11:04   좋아요 0 | URL
도움이 되셨다면 저도 기쁩니다.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3-11-10 0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 페이퍼에서 보는, 오랜만에 느끼는 스크롤 압박 ~ ㅎㅎㅎㅎㅎㅎ
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줄거리만 요약하는 리뷰를 볼 때마다 실망을 하게 되는데
보슬비 님은 항상 신선한 정보를 제공해서 좋습니다... 저도 찜해두었습니다.

보슬비 2013-11-10 11:13   좋아요 0 | URL
오!!!!!!!!!!!!!!!!!!! 오랜만에 곰발님의 댓글. ㅎㅎㅎ
사실 책들이 많지 글은 많지 않지 않아요. 꼼수죠.

초기에 좀 정리하다가 귀찮아서 멈추었던 페이퍼인데, 반응이 좋으면 계속 정리해서 올려야할것 같아요. 어린이 도서라 곰발님 취향에 맞는 책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
 

영어 그림책부터 읽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저와 맞았던 단계가 바로 챕터북이었답니다.

챕터북은 대체로 한 권의 책이 여덟 개나 열 개 씩 챕터로 나누어진 영어책을 가르킨답니다.

 

챕터로 나눠져 있어 읽기편하고, 그림책에 비해 글이 많아지지만 그림도 함께 있어 재미도 있고 이해하기도 쉬워서 영어읽기 초급일때 선택하기 좋답니다.

 

대표적으로 '마법의 시간여행(magic tree house)' 시리즈가 있는데, 저 역시 아서 시리즈 몇권을 읽은후 '마법의 시간여행'으로 갈아탈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재미있게 읽기는 '마법의 시간여행'이지만, 그래도 '아서(Arthur) 시리즈'가 제가 처음 읽었던 챕터북이고 '아서 시리즈'도 챕터북으로 한때 대표(TV시리즈도 있는데, 요즘은 인기도가 좀 떨어졌지요.^^ 그래도 아서 시리즈도 꽤 다양한 챕터북을 보유한 시리즈랍니다.)되기도 했으니 아서 시리즈부터 올리게 되었네요.

 

101~113 내가 읽은 아서 시리즈

 

 

 

사실 처음 아서 시리즈를 접했을때 아서가 곰 캐릭터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서는 '쥐'더군요. ㅠ.ㅠ

역시 쥐 캐릭터는 '미키마우스'가 짱입니다. -.-;;

 

솔직히 아서 캐릭터 그닥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단지 제가 쉽게 읽을수 있어 선택했던 시리즈였던듯...ㅋㅋ

 

 

 

 

 

 

 

 

 

챕터북의 장점은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으면 더 재미있지만,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거랍니다. 그래서 아서 시리즈도 순서 상관없이 손에 잡히는대로 빌려 읽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인기가 사라진 챕터북이지만, 80~90년대에는 인기 있는 챕터북이었답니다. TV만화로도 만들어졌고, 저도 보기도 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거리네요..^^;;

 

 

 

당시 이 책이 출판될 시점 우리나라에 챕터북이 익숙하지 않아서이지 특별히 아서 시리즈는 많이 번역되지 못했고, 그나마 몇권 번역된것들은 절판되었네요.

 

 

 

 

 

 

 

 

그래도 요즘 영어책 읽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페이퍼백과 CD를 함께 수록해서 조금 저렴하게 나오기 시작한것 같아요.

 

 

조금 더 시리즈가 재미있었더라면 계속 읽었을텐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 판타지인지라

아서시리즈를 접고 마법의 시간여행으로 옮겨진것 같네요. ^^

 

 

처음 챕터북 읽을때 오디오북 들을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함께 들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지금은 오디오북을 듣기시작하지만 이젠 챕터북은 좀 시시해셔서 잘 안찾아 읽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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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읽기 시작한지 대략 7년이 되어가네요.

여전히 영어책 읽기는 어려워서, 난이도가 어려운책은 잘 도전하지 못하고 있어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판타지소설인데, 대부분 판타지 소설이 청소년문학인지라, 제 수준에 잘 맞는것 같아  많이 아쉽지는 않아요.ㅎㅎ ^^

 

하지만 지금도 미스터리인것은, 처음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림책과 챕터북만 읽은것이 아니라는 점이네요. ^^;; 

 

그래도 초반에는 챕터북 위주가 많았다면, 요즘은 챕터북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챕터북 영어가 처음 영어책을 읽을때보다 쉬워서인지 좀 지루해졌거든요. 실력이 조금 향상 된건가? ^^;; ㅋㅋ

 

암튼,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림책과 챕터북이 아닌 재미있는 책 한권을 발견했답니다.

바로...

 

레모니 스니켓의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시리즈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할때는 시리즈가 완결되지 않아서 몇권이 완결이 될지 몰랐었어요. 만약 13권이 완결인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안았을지도...^^;;

 

그만큼 이 시리즈에 애정이 있어서 '내가 읽는 영어책' 리스트를 읽는 순서 상관없이 작성하고 있었지만, 완독 100권으로 이 시리즈가 오도록 계산해서 올렸답니다. ^^

 

 

 

 

알라딘에서는 찾지 못했는데,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3권이 한권으로 묶여있는 합본으로 읽었답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었을때쯤 짐 캐리를 주연으로 한 '위험한 대결'이라는 이름으로 영화가 나왔지요. 영화도 3권의 내용을 한편으로 담았답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기 시작해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음에도, 한권씩 다시 구매하기 시작했어요.

 

 

  

 

 

 

이 책 때문에 'Rough-Cut Edition'이라는 책 형태를 알게 되었답니다. 독특한 제본으로 왜 이렇게 제본을 하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어드벤쳐류의 책들이 이런 제본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편으로는 종이에 베이지 않게 이렇게 제본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나중에 갈수록 Rough-Cut Edition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시리즈 한권 한권 구매하면서 소장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작가가 워낙 언어적인 천재감을 보여주어서, 영어를 잘 이해못함에도 불구하고 원어로 읽어야 더 재미있겠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 시리즈였어요.

 

 

 

결국 마지막권은 프라하에 있으면서, 프라하에 놀러오신 '스윗매직'님을 통해 공수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책 값을 드리려 했는데, 선물로 주셔서 고맙고 죄송했어요. ^^;;

 

그래서 이 책은 제가 처음으로 시리즈 책으로 구매해서 완독한 영어책 되었답니다.

 

시리즈는 한권, 한권 모으는 재미가 있는데...

 

 

 

 

 종종 이렇게 시리즈를 멋진 박스로 다시 출간될때 좀 속상하답니다.^^;;

 

 

   

 

 

 

게다가 이런식으로 중간에 박스로 내놓기도 하고...

광팬들은 있는데도 또 구입하게 만드는 상술 같아요.^^

 

 

 

 

  

 

양장본이 완결되고서 최근에야 페이퍼백으로 다시 출간되기 시작했답니다.

페이퍼백은 양장본과 또 다른 표지를 선택해서 마음에 들어요.

 

예전 같으면 페이퍼백은 거들떠 보지 않았는데, 요즘은 가격도 저렴하고 가벼운 페이퍼백이 더 좋더라구요.

 

 

다행스럽게도 이 시리즈는 양장본도 무겁지 않다는점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버전의 페이퍼백이 출간되었네요. 표지 디자인이 다른것으로 보아, 영국판과 미국판으로 나눠진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독특한것은 외국에서는 책 표지에 제목보다 작가의 이름이 더 크다는거랍니다.

그만큼, 책 출판에 작가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거겠지요.

 

그래서 초반에는 작가의 이름을 책 시리즈로 착각할때가 있었어요.^^

 

 

 

 

 

 

 

 

 

 

번역본은 영화 때문에 5권까지 번역이 되었지만, 그닥 인기가 없었는지 더 이상 번역되지 않았었답니다. 솔직히 초판 번역 표지판은 영화 표지판으로 디자인해서 완전 구렸어요.^^;;

 

더 이상 번역되지 않아 서운했는데, 최근에 영어책 읽기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시리즈가 소문이 나기 시작했는지,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해서 시리즈 완결 번역되어 반가웠습니다.

 

원서 표지를 사용하되, 겉표지를 검은띠를 둘러서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습니다.

 

 

 

 

 

 

 

  

 

 

번역되어 반가워, 처음엔 번역책 몇권을 읽어보았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번역이 잘되어도 원어가 주었던 언어적 재미가 반으로 줄어드는것을 느꼈어요. 결국 끝까지 읽지 않고, 나중에 다시 오디오북과 함께 영어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ㅎㅆ습니다.

 

그래도 번역되어 주어서 고마웠어요.

좀 아쉽다면, 생각보다 한국에서는 그리 인기가 없었다는 거죠. ㅠ.ㅠ

진짜 재미있었는데...^^

 

 

 

구판 표지 디자인이랍니다. 정말 이 표지로 13권이 번역되었다면 정말 우울할뻔했어요.

 

 

 

 

 

 

 

 

 

  

 

 

 

 

읽은지 오래되었지만, 재미있게 읽었고, 애정이 있는 책인지라

기회가 되면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고 싶은 시리즈예요.

 

 

다시 읽는다면 처음 이 책에 가졌던 그 감정을 다시 느낄수 있을런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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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그림책을 '내가 읽은 영어책' 리스트에 넣어야하나 고민했지만, 제가 영어책 읽기를 시작했을때 그림책을 보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들을 극복했는지라 '내가 읽은 영어책'목록에 올리기로 했어요.

 

 삽화가 이쁜 그림책 위주로 골라 처음에는 나를 위해 읽었었는데, 지금은 조카를 위해 읽고 있습니다.  그중에 삽화가 이쁘거나, 특이했던 책들을 골라보았습니다.

 

71. The Bee Tree

 

 

 

 

삽화가 이뻐서 눈에 띄었던 책이기도 하지만, 삽화로 인해 모르는 단어를 만나도 대략 이해할수 있어 좋아, 그림책을 찾아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내용도 재미있어요. 꿀벌을 통해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예요.

 

가끔씩 멋진 삽화를 만나 고르다보면 '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책인경우가 많아요.

그녀의 삽화는 화려하고 멋진것이, 미국적이기보다는 왠지 러시아적인 느낌이 있어 더 이국적으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이름을 보아 아마도 미국인은 아닌듯한데, 미국에서 자란 작가더군요. 아마도, 부모님이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찾을지도 모르겠네요.

 

 

72. G Is for Goat

 

 

 

'The Bee Tree'는 초기에 저만 읽으 책이었는데, 'G Is for Goat'는 조카에게 읽어주기 위해 대출했던 책이예요. 알파벳을 이용한 귀여운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확실히 표지만 봐도 그녀의 책이라는 것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녀의 책들이 많이 번역된것에 비해, 이 책은 번역하기에 좀 까다로웠는지 없네요.

 

73. Big Momma Makes the World

 

 

 

초기에 읽었던 그림책이예요. 

독특한 창조신화를 알게 한 그림책인데,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랍니다. 

항상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남성의 입장이라면,

이 책은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74. Michael Rosen's Sad Book

 

 

 

 

 

로알드 달의 짝꿍인 '퀸틴 블레이크'의 삽화라서 눈에 띄었던 책이예요.

 '내가 가장 슬플 때'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한 책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삽화가라 마음에 들었지만, 내용도 무척 좋았답니다.

 

75. Hanne's Quest

 

 

 

 

그림책이긴 하지만, 나름 글이 많은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엔, 힘들지만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설명해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귀여운 동물들 만큼이나, 귀여운 삽화가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그림책이네요.

 

 

76. Penguin Pete, Ahoy

 

 

 

  

 

 

'펭귄 피트'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3권의 시리즈가 있는데,

제가 읽은 책은 번역이 되지 않았네요.^^;;

 원래 시리즈가 있는 그림책인데, 3권까지만 번역되고 나머지는 번역되지 않았나봅니다.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이뻐요. 저도 조카에게 국내서로 선물해주었더라구요.

 

 

 

77. Hi, Fly Guy

 

 

 

 

 

 파리도 귀여울수 있구나...를 알게 해준 그림책이랍니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최근에 국내에 소개되었네요.

시리즈도 있던데, 도서관에 이 책만 읽어서 시리즈를 더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78. William's Dinosaurs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국내서로 소개되었을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너무 너무 멋진 그림책인데, 왜 이 책이 번여되지 않았는지 의아한 그림책이랍니다.

 

삽화도 이쁘고 내용도 재미있어, 언젠가 소개가 되겠지..하는 책이예요.

 

 

79. The Odd Egg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그림책이예요.

제가 읽을때는 번역서가 없었는데, 최근에 번역이 되었네요.

이 책 역시 삽화가 이쁘고 재미있었는데,(조카도 무척 재미있어 했어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는것아 안타까워요.

 

 

 

80. The Little Mouse, the Red Ripe Strawberry, and the Big Hungry Bear

 

 

 

  

 

 너무 귀여운 그림책이었어요.

조카도 좋아해서 읽어주면서 얼마나 많이 딸기를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이들 책은 오디오북도 함께 구입해서 듣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81. My Friend Rabbit

 

 

 

 칼데콧 수상작품인 만큼 삽화와 아이디어가 좋은 책이었답니다.

특히나 동물을 좋아하는 조카에게 이 책을 읽어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내 친구 깡총이'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는데, 절판되었네요. 

 

82. My Daddy is a Giant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예요. 조카가 있어서 참 좋네요.

이쁜 그림책들을 조카 핑계로 많이 빌려 읽을수 있으니 말이지요.^^

 

이 책은 아무래도 아빠가 아이에게 읽어주면 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83. Hush Little Ones

 

 

 

 특히 동물을 좋아하는 조카를 위해 고른 책이랍니다.

동물들의 귀여운 아기들을 볼수 있어 좋아요.

 

84. Where the Wild Things Are   

 

 

 

 

 

 

 

 

  너무 유명한 그림책이지요. 전 이 책을 전자책으로 처음 만났어요.

전자책을 플래쉬 형태로 제작되어서 음성도 함께 들을수 있었답니다.

나중에 영화로도 나왔던데, 영화까지는 보지 못했어요.

 

 

85~86.  Big Pig on a Dig / Everyone Hide from Wibbly Pig

 

 

 

귀여운 돼지가 주인공이라 조카에게 읽어주려고 대출했던 책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오른쪽 책이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87. Jasper's Beanstalk

 

 

 

제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선택한 책인데, 재크와 콩나무를 패러디한 동화랍니다.

조카보다는 제가 더 좋아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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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4-13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너무 귀엽고 이쁘고 한눈에 반해 버렸어요.ㅎㅎ
정말 많이 읽으셨네요.^^

보슬비 2012-04-13 22:29   좋아요 0 | URL
그림책은 귀여운 맛에 보는것 같아요.^^
 

 

 그림책이 아닌 소설책으로 처음 완독한 영어책이 바로

'로알드 달'의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였답니다.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이었는데, 그 한권의 책으로 제 영어책 읽기가 시작된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게 읽은후로 '로알드 달'의 책들을 한두권씩 읽기 시작하면서 그의 팬이 되었어요.

 

55~56.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 Charlie and the Great Glass Elevator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제가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봤는지,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제가 읽은 책에 영화표지가 들어있는것을 생각해보면, 영화를 먼저 본것 같긴합니다.ㅎㅎ

 

나중에 비행기에서 이 책의 번역서를 만나 반가워 다시 읽었었답니다.

 

 

  

 

 

 

 

처음 영어책을 읽을때는 읽는것만으로도 참 대견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읽는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오디오북도 함께 들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이 책 재미있게 읽었으니, 나중에 기회 삼아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어볼 계획이예요.

 

 

 

 

  

 

  

다양한 표지로 책이 출간되었는데, 그래도 변함없는것은 퀸틴 블레이크의 삽화를 두었다는거죠. 로알드 달의 대부분의 책은 그가 삽화를 그렸는데, 그점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느끼게 했던것 같습니다.

 

 

 

아주 드물게 '퀸틴 블레이크'의 삽화가 아닌 책들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의 삽화가 더 애정이 가는것 같습니다.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의 후속편인 이 책은 좀 더 신랄한 풍자로 읽는동안 마음이 따끔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전편만큼 즐겁게 읽지는 못했답니다.

 

57. Matilda

 

 

 

 

 '마틸다' 영화 너무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 영화를 볼때까지 원작 소설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나중에 책을 읽고나서야, 내가 봤던 영화가 이 책을 원작으로 두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영어로 읽기전에 번역본도 2권씩이나 구매했더라구요.ㅎㅎ 결국, 한권은 다른분에게 선물로 드렸어요.

 

 

 

 

 

이 책 역시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다양한 표지와 판형으로 출간된 것을 보면 알수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마틸다'는 '퀸틴 블레이크'외의 다른 삽화가가 도전한 책은 없나봅니다.

 

 

 

 

 

  이 책도 언젠가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고 싶은 책이랍니다. 부디 나레이터분이 마틸다 역을 충분히 잘 소화하길 바라면서요.^^

 

 

58. The Witches

 

 

 

 이 책을 읽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가물 가물... 거리는것을 보면 로알드 달의 책중에 그다지 크게 인상이 깊지 않았나봅니다.^^;; 그래서, 혹 리뷰 적은것이 있나 찾아보니, 있더군요. 덕분에 어떤 내용인지 기억도 나고, 이 책을 읽었을 당시의 느낌도 알게 되었네요. 이래서 책 읽고 리뷰를 적나봅니다. 암튼, 기억도 가물거리는것을 보니 이 책 역시 기회가 되면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어봐야할것 같네요. 

 

 

 

언뜻, 다른 표지 디자인같지만 포즈는 비슷하고 색상만 바꾸었네요.

 

59. The BFG

 

 

 

 이 책 역시 재미있게 읽은 책었답니다. 단지 이 책을 읽을때, 틀린 영어문법을 사용하는 거인 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DVD로 만화 영화가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책과는 다른 그림이지만, 재미있을것 같아요.

 

 

 

 

 

 

 

 

 

항상 부러운 기분이 드는것은 이렇게 하나의 책이 다양한 표지와 판형으로 여러방식으로 출간된다는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양장본, 반양장본으로 나눠서 가끔씩 출간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출간되는걸 기대하긴 힘들겠지요.

 

60. Danny the Champion of the World 

 

  

 

 

 

 로알드 달의 책을 읽을때면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때가 많아요. 그건 아마도 대니의 아버지처럼 아이들의 편에서 힘이 되어주는 어른들이 등장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물론, 나쁜 악당도 등장하지만 언제나 정의는 착한 주인공의 편을 들어주니깐요.^^

 

이 책을 읽다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자신의 책속에 자신의 책을 설명하는 식이 등장한답니다.

과연 어떤 책을 설명하고 있을까요? ^-^

 

 

61. George's Marvelous Medicine

 

 

  

 

 

아주 가끔... 주인공이긴하지만, 주인공에게 많이 호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할머니가 좀 못되긴했지만, 조지가 할머니에게 드리는 약을 먹일만큼은 아닌데...ㅎㅎ

아마도 제가 아이의 입장보다 어른의 입장으로 읽기 시작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여 이 책을 읽고 조지처럼 마법의 약을 만든다고 따라하지는 않겠지요? ^^

 

 

 

62. The Vicar of Nibbleswicke

 

 

 

이 책을 읽을 당시 번역서는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로알드 달이 인기를 얻으며 많은 책들이 번역되고 있는것 같네요. 짧은 책이지만, 이 책을 통해 '난독증'을 알게 되었답니다.

 

톰 크루즈도 책 속의 목사님처럼 난독증이 있다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대사를 외우는 그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누군가 읽어주어서 외운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은데..확실하지 않아요.ㅎㅎ)

 

난독증인 목사님은 안되었지만,'God'을 'Dog'으로 읽었던것이 기억나는데,  읽으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도 우습네요.

 

 

63. James and the Giant Peach

 

 

 

처음으로 퀸틴 블레이크가 아닌, 다른 삽화가의 그림으로 읽게 된 책이예요.

퀸틴 블레이크의 그림도 좋아했지만,

이번만큼은 레인 스미스의 삽화가 무척 마음에 들만큼 삽화가 매력적이었답니다.

  

 

 

 

 

 솔직히 이 책만큼은 오디오북이 아닌 영화를 만나고 싶네요.

생각보니 로알드 달의 책을 원작으로 둔 영화들이 많은것 같네요.

기회가 되면 이 영화도 한번 보고 싶어요.

 

 

  

 

 

 

 퀸틴 블레이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삽화가 이 책은 많네요.

그만큼 다른 책들보다 이 책은 삽화로 사용할 만한 장면들이 많이 있나봅니다.

 

 

 

 

 

 다른 디자인, 다른 판형들

 

64. The Magic Finger

 

 

 

  

 

로알드 달의 책에 빠지면서 그의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어요. 삽화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기발해서 영어를 읽는 어려움을 살짝 재미로 커버해주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대부분 로알드 달의 책은 영어 원서읽기 초기에 많이 읽었던것 같네요.

 

65. The Twits

 

 

 

 이 책 때문에 'Twit'이라는 단어를 배웠어요. 국내서에는 '멍청씨 부부 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나쁘지 않는 시도인것 같아요.ㅎㅎ 이 책 읽으면서 얼마나 드러웠던지...^^;; 

 

 

 

 그래도 이 책 오디오북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66. The Minpins

 

 

 

 너무 너무 삽화가 이뻤던 그림책이었어요. 조카를 위해 구매했는데, 처음 이 책을 구매했을때, 로알드 달의 책인지 몰랏습니다.

 

보시다시피, 국내서는 제목이 큰데 비해, 외서들은 저자의 이름이 훨씬 더 강조되었지요. 저자의 네임밸류를 느끼게 하는데, 정말 로알드 달의 이름만으로 책을 구매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로알드달의 책은 국내서로도 다시 찾아 읽었던것 같아요.

 

 

67. The Giraffe and the Pelly and Me

 

 

 

 

 

 

 

 

 

 동물이 주인공이 되는 몇 안되는 로알드 달의 책이랍니다. 이 책 때문에 기린 영어 단어 배웠어요.ㅎㅎ 요즘은 조카 때문에 동물들 영어로 이름을 많이 익히는데, 사실 처음 영어책 읽을때 동물들의 이름 영어로 잘 몰랐어요. ㅠ.ㅠ

 

68. Fantastic Mr.Fox

 

 

 

 

솔직히 멋진 여우씨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영화로 만들면서 다양한 버전의 책들이 출간된것 같네요.

 

 

 

 

 

어쩜 영화 캐릭터가 더 귀여운것 같기도 합니다.

 

  

 

 로알드 달의 책은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영화를 재미있게 읽고 원서를 찾아 읽는것도 좋고, 원서를 읽고 영화를 보는것도 로알드 달의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같아요.

 

 

69. Esio Trot

 

 

 

 처음 제목 보고 무슨 말이야?했어요. 솔직히 국내서 제목도 말이지요.^^;;

책으 읽고 나서야 이해했다닊요.

 

 

 

 

 짤지만 은근 로맨틱한 책이예요. 귀엽기도 하고요. ^^

 

 

70. Revolting Rhymes

 

 

 

  

 

 

 

 로알드 달 식의 동화 비틀기예요. 짧아서 더 매력적인 동화였습니다.

 

 

 

정말 로알드 달의 책을 읽지 않았다면 참 탐나는 박스더라구요.

한권빼고 다 읽은듯 하네요.^^;;

조카를 위해 사줄까?하다가 그건 제 욕심인것 같아 관두었습니다.

 

 

 

국내서로 읽은 로알드달 책

 

 

 

 

 

 국내서로 읽은 로알드 달의 책이랍니다. 단편집 모음이라 더 읽기 좋았어요.  추리소설적인 면도 있어서 '동서문고'에 로알드 달의 책이 있더라구요. 조카 때문에 '무섭고 징그럽고'를 읽었는데, 이 책도 재미있긴합니다.^^

 

 

아직 읽지 않은 로알드 달 책

 

 

 

 

 

 

 

 

 

영어책으로 구매하고 아직 읽지 않은 책이예요. 평소 제가 읽던 로알드 달의 유쾌한 동화가 아닌것 같았거든요. '보이'는 자전적인 성격이 띤 책이어서 언제 읽긴 읽어야하는데..^^;; 

 

 

 

위의 로알드 달 15권 전집에서 이 책만 읽어보지 안았어요.

다음 도서관에서 이 책 대출해 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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