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스릴러에서 뱀파이어 소재만큼이나 매력적인 소재가 있을까? 싶어요. 불멸을 살며, 인간삶에 관여하기도 하고, 인간보다 탐욕스럽게 보이지만 때론 인간이 뱀파이어보다 탐욕스럽기도 하고..
그리고 이루어질수 없는 로맨스도 있고...
'아메리칸 뱀파이어'는 미국 역사를 관통하면서 이야기가 흘러요.(아메리칸 인디언에서 서부개척시대, 세계대전과 냉전등) 우리도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있는데 나만 모르는건 아닌지..^^;;),
워낙 스토리가 극적이고 재미있어서, 드라마로 만들면 시즌 몇편이나 만들수 있으것 같은데..
미드로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영상으보면 더 멋있을것 같은 느낌적 느낌..^^
스콧 스나이더.스티븐 킹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7년 9월
1편은 스티븐킹이 함께 스토리작업을 해서 더 관심이 갔답니다. 당연 1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음편을 읽으면 그 다음편이 제일 재미있는것 같아요.
책 표지속 여인이 이번편에 메인이면서,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갈 여주인공이예요. 그리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또다른 남자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과연 그가 진짜 주인공인지는 끝까지 봐야하는데.. 과거속 그는 최악인데, 현재의 모습은 최악이 아닌것 같아서 헷갈리거든요.
어쩌다 뱀파이어 비밀모임에 희생이 된 여주인공.
그는 무슨 마음에 여자주인공을 '아메리칸 뱀파이어'로 변신 시킵니다.
여기서 그냥 뱀파이어가 아닌 '아메리칸 뱀파이어'라는것이 중요한 이윤는 나중에 나옵니다.
자신을 솎인 남자에게 복수를 합니다.
뱀파이어 무리들에게 인간을 솎여 피를 공급하는 사내거든요.
그렇지만 진짜 슬픈것은 자신의 친구라 믿었던 이의 배신.
그녀의 능력이 부러워, 그녀를 없애버리고 싶었던 친구.
오리지널 뱀파이어와 아메리칸 뱀파이어와 차이점.
힘뿐만 아니라 다른 뱀파이어에게 없는 낮에 활동할수 있다는것.
인간이 아니란것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진 한 남자.
평소 남자가 뱀파이어, 여자가 인간인 로맨스를 많이 봐서인지 이 상황이 참 신선했어요.
그렇지만 그도 보통 남자는 아닙니다.
150년만에 새로운 아메리칸 뱀파이어가 태어났다면, 원조 '아메리칸 뱀파이어'가 있겠죠.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저는 여자와 남자 따로 정리했어요.
범죄자 이송중 탈출 습격을 받지만, 예상치못한 뱀파이어의 습격.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뱀파이어의 피를 받게 되는 스키너는 잔인한 복수를 합니다.
옛날 뱀파이어 방식으로 스키너를 처단했다고 믿었던, 뱀파이어 무리들은 그가 다른 뱀파이어라는것을 몰랐던거죠. 어쨋든 탈출하고 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요. 이런 무자비한 놈이 뱀파이어가 되었다니... 이건 진짜 넌 악당이라고 빼박하는듯.
스키너는 보완관을 죽이지 않고, 자신과 같은 종족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왜 그한테만 유독 이러는지는 2편에서 알게 되는데... 솔직히 2편을 보면, 절대 이 사람에게 이러면 안되는건 아니가? 싶기도 했어요.
자신이 변했다는것을 알고, 스스로 처형을 한 남자. 그리고 그 남자를 통해 또 다른 종족이 탄생됩니다. 물리지 않았지만, 혈통은 이어지고... 과연 그 혈통이 스키너의 목을 조를수 있을지...
과거의 그의 모습을 보자면, 지금은 너무 신사적으로 느껴지는 스키너.
그녀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뱀파이어에게 시간은 인간과 다르니 저리 여유를 부리는듯합니다. 과연 그의 여유가 끝까지 갈지는...
스콧 스나이더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외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7년 9월
1편에 비해 2편은 조금 얌전한 느낌이라 설마, 스티븐 킹이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인가? 했어요. 제가 읽은 4권중에 가장 양호한듯하지만, 어디까지 모든 스토리에 비해서일뿐.^^
또 다른 과거 - 뱀파이어의 존재를 의심하는 보안관
그리고 알게 된 또 다른 진실은 자신의 아버지가 오리지널 뱀파이어라는 사실.
스키너로부터 아버지와 아내, 자식도 지켜내고 싶었지만.... (스키너 이 나쁜자식아~~)
과연 아이는 그의 바람대로 치유될수 있을까??
뱀파이어가 된 펄을 쫒는 또 다른 무리.
그들은 그녀의 특별함을 이용해 다른 뱀파이어는 물론 스키너를 잡으려 하지만, 과연 그녀가 그들과 손을 잡을지는....
자신과 달리 늙어가는 헨리를 보며 펄은 걱정합니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헨리가 원하지 않으면 뱀파이어로 바꿀생각이 없습니다.
헨리가 뱀파이어가 되든, 인간으로서 죽든... 어느쪽이든 해피엔딩이길 바랍니다.
스콧 스나이더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외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8년 6월
이번편은 세계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가장 역동적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사건으로 인해 스키너가 조금은 인간적으로 변해가는것 같구요.
'아메리칸 뱀파이어'인 '스키너'와 '펄 존스'
기존의 뱀파이어에게 적대적이지만 그렇다고 둘이 연대하는것이 아니었어요.
나이가 들어도 헨리는 멋지지만, 그가 왜 펄에게 거짓말을 하며 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지는..
나중에 알게 되어요.
또 다른 변종 뱀파이어 - 순식간에 변형되고, 기존의 뱀파이어와 달리 지성이 없어요.
그리고 그런 종은 전쟁의 무기로 만들기위해 만들어낸겁니다. 탐욕스러운 인간들...
헨리와 스키너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게 되고...
누군가의 희생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본색을 드러낸 스키너...
과연 이 둘은 마지막 사랑이 될수 있을까요?
하지만 스키너는 자신의 힘을 너무 맹신했어요.
또 다른 뱀파이어의 탄생.... 과연 그의 피에는 어떤 피가 흐르고 있는지..
그리고 메인 이야기외에 사이드 이야기도 진행됩니다. 자신의 아이를 원래대로 돌리고 싶은 남자는.. 무모한 계획에 도전하고.
석상처럼 보이는 진짜 고대의 뱀파이어 존재는 지금의 뱀파이어와는 또 다른 존재 같아요.
자신의 혈육을 또 다른이에게 부탁하는데...
그녀는 인간이면서 뱀파이어의 피가 흐릅니다. 그녀의 피가 아이에게 혈청이 되는것 같은데, 과연 이 둘의 관계도 전체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스콧 스나이더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외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8년 8월
엘비스를 닮은 청년의 모습에 좀더 밝아진 느낌이예요.
이번편에서 악당 스키너와 보안관 제임스의 과거가 나옵니다. 둘이 형제처럼 이렇게 친했는데...
어쩌다 둘이 갈라서게 되었는지... 솔직히 그래도 스키너의 돌출된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신대륙을 점령했던 이중에 뱀파이어가 있었고, 그렇게 원주민 여자는 뱀파이어가 됩니다.
자신이 힘은 축복이 아닌 저자루는것을 아는 그녀는. 잔인했지만, 현명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역시나 뱀파이어에서 인간의 피를 넘기려는 인간과.
속임수인거 알면서도 뱀파이어 소굴에 들어가는 뱀파이어 헌터.
처음엔 그도 뱀파이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이미 어릴때 누구도 믿지 말아야한다는것을 배운 아이.
스키너가 전편에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피가 필요한 뱀파이어 헌터들이 그를 살려낸거네요.
역시 아무도 믿지 말아야한다는거. 현명한 판단이었어요.
아.. 헨리의 얼굴에 세월이 흔적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결과...
설마 이렇게 헨리를 보내는건가요? 아님 헨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뱀파이어로 만든후 비극이 될지, 축복이 될지...
흑인을 린치하려는 얼빠진 백인놈들.
너희들 잘못 건들였음...
그런데 또 얼빠지는 녀석이 있나 싶었는데...
오히려 그를 도와주려했군요.
이번편에는 늑대인간이면서 뱀파이어인 또 다른 괴생명체가 등장합니다.
점점 흥미로워지는 '아메리칸 뱀파이어'
설마 표지속 남자 헨리는 아니겠지...
한 템포 쉬고 시리즈 완간하면 뒷 이야기 이어가는걸로...
외서는 8권까지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