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개는 유기견... 쓸쓸한 눈을 하고 있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계속 주위를 맴돈다.

애정이 그리워서 그런 거라고... 함께 있는 사람이 설명해준다.

 

사람이나 개나, 쓸쓸해 보이는 모습은, 사진의 피사체로는 좋으나,

찍어놓고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픈 게 사실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보슬비 2017-04-08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을 감고 웃는 모습을 자꾸 보게 되요. 유기견이라는데, 목줄이 있는것을 보면 주변에 돌보는 사람이 있는건가요?

비연 2017-04-08 22:11   좋아요 1 | URL
외진 학교에서 돌보고 있어요. 주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살뜰히 보살피지는 못하는 듯 했어요..

보슬비 2017-04-09 01:09   좋아요 0 | URL
사이즈만 작았더라면 제가 키우고 싶을만큼 이쁜아이네요. 부디 좋은 인연 만나길 멀리서 기도합니다.

비연 2017-04-09 10:24   좋아요 0 | URL
저희도 오면서 기원을.. 보슬비님의 기원이 더하여 부디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이 아이.
 

 

오늘은 여러가지의 의미로 다가온다.

 

새벽에 잠이 깼다. 요즘은 11시만 되면 깜빠닥 잠이 와서... (체력 부족인가, 노화인가... 무엇인가) 새벽에 한번쯤 잠을 깨게 된다. 노인 다 되었다... 어쨌든 살짝 눈을 떠서 스마트폰을 들었다. 오늘은 확인할 게 있는 거다.... "구속". 스마트폰을 내려 놓고 다시 눈을 감았다. 기분이... 이럴 때 너무 기뻐요... 이런 철없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다. 착잡하고... 이제 우리나라의 역사도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겠나 라는 기대감도 있고... 해방 이후의 정경유착과 비선실세... 이런 것들이 법앞에 평등하다라는 기치 아래 단죄되는 현재. 이것들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향타를 잡아주리라 믿는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이 날. 구속으로 수감되던 날. 세월호는 인양되어 목포로 출발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팽목항에서의 생활을 접고 배를 따라 가게 되었고. 공교롭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한다. 3년이 지나서 인양한 마당에 공교롭다 말하기도 멋적을 뿐이다. 나는, 사람들이 현정권(과거정권인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본격적으로 가지게 된 건 누가 뭐라뭐라 해도 세월호 사건 이후라고 생각한다. 무능하고 비리를 저지르고 비선실세가 설치고.... 이걸 참는 것도 힘든데, 아이들이 그냥 수장되었는데, 그냥 바다에 묻혀버렸는데, 그날의 대응이나 그 이후의 대응들이 인간적으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이라는 마음들이 공감되었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이 모여서 beam처럼 그녀를 쏘아서 구치소로 몰아넣었다고. 세월호 이후로 문화계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었고 자꾸만 비밀공작들이 일어났고 감찰이 일어났고 ... 도대체 왜 그랬는 지 아직까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 지 모르겠지만... 생각하니 또 화가 나네..ㅜ 이제라도 미수습자들 다 수습되고 원인도 밝힐 수 있다면 좋겠다. 죽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이나 승객들은 돌아올 수 없지만 그래도 알아야 정리도 되는 것 아니겠는가.

 

마음 좀 추스르고... 눈물 난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프로젝트 끝나고 잠실 첫 출근이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렀다. 커피와 빵을 시키고 창밖을, 비가 오는 창밖을 바라보면서 아침을 먹는데, 가슴이 뻐근할 정도로 좋았다. 누군가에게는 지옥같은 날이었을텐데 나는 오늘 정말 간만의 릴랙스함을 느끼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미치자, 마음이 야릇했다. 출근길에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는 좋았다. 무료 쿠폰 오늘까지였는데 쓸 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그리고 오늘 프로야구가 개막한다. 3월 31일. 그래서 표를 예매해두었다. 잠실야구장. 두산;한화. 몇 년 만에 개막전을 볼 수 있다고 들떠 있는데..비가와서 조금 걱정이다. 오후 되면 더 많이 내린다는데, 개막전부터 우천취소되는 건 아니겠지. 오늘은 니퍼트가 선발이고.... 비가 그쳐주기를 두 손 모아 빌고 있는 중.

 

책은...

 

 

 

 

 

 

 

 

 

 

 

 

 

 

 

 

 

 

어제부터 이걸 들었다. 물론 아직도 읽고 있는 여러 권의 책들이 옆에 놓여 있으나... 그래도 범죄소설 한권 정도는 늘 끊이지 않아야지... 하면서. 오늘 새벽무렵부터 꺼내든. 아직 초반이라, 잘은 모르겠다. 재미있을 지 아닐 지는. 그 외에 아직도 읽고 있는 책들은... 아래의... 이외에도 몇 권 더 있지만 주요한 책들이... 많네... 철푸덕.

 

 

이 중에서 <양의 노래>. 이 책에 대해서는 한번 더 애기하고 싶다. 올해의 책이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지금 2/3 정도 읽어나가고 있다. 재미없을 수 있는 내용인데, 계속 끌어다 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가 있다. 잘 모르는 일본 지식인들 이름이 끝없이 나와서 각주 읽느라 정신없는 와중에도.... 아하. 재미있다.

 

<백치>도 이제 슬슬 재미있어지려고 하는 대목이다. 공작이 외국 갔다가 돌아와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 대목까지 왔는데. 이게 어떤 전개가 될 지 꽤 기대되는 전개이다. <사진강의노트>도 좋다. 사진책이라기 보다는 사진작가의 에세이. 사진을 철학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준다. <로마의 일인자>는 읽다말다 해서 기억이 가물해지려는 찰나라... 다시 처음부터 읽어야 하나 하고 있다.

 

 

이렇게 3월 마지막날 하루가 수없는 의미로 다가온다. 이럴 수 있다는 게, 간혹 신기하다. 어쟸든 오늘은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조금 여유롭게 지내보고자 한다. 마음먹은 대로만 된다면 좋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3-31 1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 시즌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이승엽 한 사람을 위해서 보려고 해요. 경기를 볼 때마다 뒷목 잡는 일이 엄청 많을 것 같습니다... ^^;;

비연 2017-03-31 10:18   좋아요 0 | URL
ㅎㅎ;;;;; 어쩌다 이런... 하긴 이승엽 한 사람을 위해서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요...
전 올해 두산이 얼마나 견고해지는 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참이에요. 작년에만 반짝이 아니었기를.
 

 

프로젝트가 끝났다. 정확히는, 31일날 끝나는 거지만, 송도에서의 근무는 29일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이틀만 지나면 서울로 복귀다. 4개월 반 정도 있는다고 얻었던 오피스텔도 지난 주말에 정리했고 무거운 짐들 낑낑대며 다시 가져왔다. 짐 하나도 안 늘린다고, 안 산다고, 안 가져간다고 했었는데, 이사나온다고 챙기니 뭐가 그리 많은 지. 과감히 아깝다 생각말고 다 버렸는데도 몇 번을 왔다갔다 해야 했다. 덕분에 며칠 째 파스 붙이고 온찜질하며 자고 있다는...

 

송도 생활 끝났다고, 힘들었던 프로젝트 끝났다고 와, 신난다. 뭐 그런 건 아니고. 누구는 그러더이다. 하나의 hell이 닫히고 또 하나의 hell이 열렸네. 그 말이 정답. 일할 땐 일하는 게 힘들고 본사로 복귀하면 일하러 나가라고 쪼임 당해서 힘들다. 들어가서 딱 2주 정도 있다 나오는 게 제일 좋은데... 사람 일이 그렇게 마음 먹은 대로만 된다면 스트레스 라는 말 따위가 생겼겠는가.

 

송도는... 잠깐 있기엔 나쁘지 않았다. 오래 있기엔... 잘 모르겠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저녁 무렵엔 나다니기 무섭다. 갈대밭은 왜 이리 많은 건지. 공원에는 사람이 왜 이리 없는 건지. 물론 내가 주말엔 여기 잘 없었고 있었다 해도 일한다고 새벽별 보고 밤별 보고 그래서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정붙이기는 좀 어려운 곳이었다.. 라는 게 나의 느낌. 정말 여기서 집을 정식으로 구하고 살면 또 다른 느낌일 수도 있겠지. 내가 뜨내기니까 더 그런 지도 모르겠다.

 

일단 서울의 집으로 복귀하니, 살림을 안해서 좋고... 혼자 사는데도 왜 이리 살림할 게 많은 지. 쓰레기에 설겆이에 청소에 빨래에.. 남들은 매일 스스로와 가족을 위해 하는 일을 나는 내 한몸 지탱하기 위해 하는데도 힘들다 힘들다... 쯔쯔. 이래서 사람은 젊어서 독립적인 생활을 해봐야 하는 것이거늘.... 살림이라는 게 은근히 사람을 짓누르는 면이 있어서 퇴근 길에 오늘 어떻게 시간을 쪼개쓰면 효과적으로 이 일들을 다 마칠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느라 힘들었다...

 

덕분에.. 독서량이 급격히 줄었어요... 라고 변명을.. 해본다. 갈 때는 바리바리 별별 책을 다 싸갔는데, 참으로 무안한 것이 그대로..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는 게다. 저녁에 그냥 일드나 보고 영화나 보고... 아마 일년 치 맥주와 와인은 4개월동안 다 먹어치운 느낌이다. 혼자 산다는 건, 참 적적하고 허전한 일이라 뭐든 손에 안 잡히기 일쑤였다... 독신 생활 계속 하려면 이런 것에 길들여져야 하고 씩씩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할 일을 하는 자세를 지켜야겠다... 라는 괜한 결심 한번 꾸욱.

 

요즘 마르틴 베크 시리즈에 꽂혀서 즐거운 마음이다. 이런 시리즈를 발견하는 건, 보물을 발견하거나 로또에 당첨된 기분에 비견할 만 하다고 난 생각한다. 그러니까, 보물 발견과 로또 당첨과 인연이 없어서 그 환상적일 것 같은 느낌을 내 맘대로 짐작해서 하는 말이다. 10개로 딱 끝난다는 이 시리즈. 심지어 1960년대에 1편이 나왔고 1970년대에 10편 나온 후 끝났으며, 작가 중 한 명이 10편 (시리즈 마지막) 끝난 다음 해에 사망하는 바람에 더더욱 후속 시리즈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이 시리즈. 수십년 전 얘기이고 북유럽이라는 낯선 곳 얘기인데도 눈에 쏙쏙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건, 참 놀랍고도 신기한 일인 거다. 글이란 이렇게 세대를 관통하는 맛이 있다. 그래서 좋다. 지금 2권째 읽고 있고... 아까와서 조금씩 차근차근 꼼꼼히 읽고 있다. 크. 얼른 3권도 나오란 말이야... 라는 심정도 함께 품으면서 말이다.

 

 

 

 

 

 

 

 

 

 

 

이거 끝나고 나면 또 나에게 있는 시리즈가 있나니. 으하하하하.

바로 요것 ↓

 

 

 

 

 

 

 

 

 

 

 

올리퍼 푀치의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가 글쎄... 긴 침묵을 깨고 2권 연속 출간의 행보를! 바로 사주는 센스. 사실 이 시리즈는, 나에게 딱 맞지는 않다. 좀 잔인하고 좀 적나라하고 좀 옛날 분위기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읽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을 팍팍 풍기는 내용이다. 소재가 특이하고 나오는 분들의 캐릭터도 독특해서 쉽게 끊기 힘든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 

 

그리고 이것이 끝나면 또 나를 기다리는 시리즈... 바로 요것 ↓

 

 

 

해미시 시리즈! 아... 시리즈 8권이 또 나왔다. 그리고 이 책은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어서 이렇게 큰 모양으로 붙임을... 왜냐. 이제까지는 해외서평만 싣다가 이번에 국내독자 서평을 싣기로 했는데 내 글 중 일부를 발췌해 써도 돼냐는 연락을 현대문학으로 부터 받았었고... 당연히 오케이 했더니만... 글쎄 이렇게 실린 거죠.

 

● 해미시 맥베스 순경이라는 캐릭터가 점점 좋아진다. 사람의 내면을 꿰뚫어 보는 힘, 어찌어찌하다 누군가를 죽이거나 해코지한 사람들에게도 보이는 따뜻함, 유머 그리고 마을과 주변 사람들의 평온함을 지키려는 보이지 않는 노력들. 슬쩍슬쩍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도 얄밉지 않게 넘어가고, 사랑 앞에 약하지만 비굴하지 않은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부러울 정도로 현재의 삶을 사랑하는 자세. 반하지 않을 수 없다. _알라딘 독자 <비연>

 

으쓱. 으하하. 더더군다나, 8~10권까지는 출판사에서 무료로 보내준다고 하여.. 이 책이 지금 내게로 오고 있지 뭔가. 아. 이런 즐거운 일이 생기다니. 그래서 소중히 간직하면서 읽을 생각으로 벌써부터 두근두근.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oooo 2017-03-28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로재나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비연 2017-03-28 13:20   좋아요 0 | URL
앗. boooo님 (o가 몇 개인지 한참 본..^^;;).. 비슷한 시기에 같은 책을 읽으신다니 넘 좋아요!
전 어제부터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 읽고 있는데 이것도 재밌어요~

samadhi(眞我) 2017-03-28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축하합니다. 탈 송도와 서평 실리게 되어 책을 받게 된 것도.

비연 2017-03-28 15:48   좋아요 0 | URL
우히힛. 정말 여러가지로 좋네요~^^

cyrus 2017-03-28 15: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낯선 곳에서 책이 잘 안 읽혀질 때가 있어요. 익숙한 장소와 공간에서 책을 읽을 때가 제일 편안합니다. ^^

비연 2017-03-28 15:48   좋아요 0 | URL
그쵸그쵸? 이상하게 적막하고 적적하고 허전하고.... 집에서 읽으니 쑹쑹 진도가 잘 나가는 걸 보면.

무해한모리군 2017-03-28 16: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로재나를 내일부터 읽을 참이예요. 저는 촌놈이라 송도는 영 정이 안붙네요. 죄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삐까번쩍 가게들이라. 시장이나 골목이 좋아요.

비연 2017-03-28 22:38   좋아요 0 | URL
로재나! 송도는 번쩍거리긴 한데 정말 정이 안 붙는 곳이에요. 사람 사는 맛이 안 느껴진다고나 할까.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단발머리 2017-03-28 17: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프로젝트 마치고 서울 컴백 축하드려요~~~ *^^*
서울엔 미세먼지가 아주 많지만... ㅠㅠ

서평 실리신 것도 책선물도 축하드려요~
으쓱으쓱~~~하실만해요~~ ㅎㅎㅎㅎㅎ

비연 2017-03-28 22:39   좋아요 0 | URL
우히히~ 미세먼지는 송도도 많았기에... 그저 서울컴백이 좋아요 ㅎㅎ

다락방 2017-03-28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멋진 소식이네요! 송도에서 돌아오시는 것도 그렇고 책 받으시는 것도 그렇고요!
저는 지금 로재나 읽는 중인데 왜이렇게 재미가 없죠? 이걸 끝까지 읽어야하나 고민하며 한 장 한 장 넘기고 있어요... ㅜㅜ

비연 2017-03-28 22:40   좋아요 0 | URL
락방님, 감사감사~ 로재나가 좀 심심한 전개이긴 한데... 읽다보면 좋아질 지도 몰라요~^^;;;; 전 재미나게 읽은 지라..
 

마르틴 베크 시리즈 첫 권을 펼쳤다.

무려 오십년 전의 소설인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흥미진진하며 매력적이란 건...

또 하나의 보물 시리즈를 발견했다는 엄.청.난. 기쁨을 내게 안긴다. 우훗!

근데 난 베크보다 동료 콜베리의 이 시니컬함이 맘에 드네. (나 좀 삐딱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7-03-26 15: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샀어요!!(응?)

비연 2017-03-26 16:08   좋아요 0 | URL
어멋 다락방님두! ^______^
 
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가형사가 등장한다.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의 가가형사이지만, 내용은 딱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구나 느낄 정도의 수준이다. 무엇보다 들어있는 글자 수에 비해 책이 너무 두껍다. 촘촘하게 편집하면 이득이 안 남는 건가 안 팔리는 건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3-17 18: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자를 빽빽하게 만들기로 유명한 열린책들 출판사의 책보다는 낫겠죠? ㅎㅎㅎ

비연 2017-03-17 22:24   좋아요 0 | URL
흠 그러고 보니... 촘촘편집도 불편한 면이 ㅎㅎㅎ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좀 특히 듬성듬성 편집이라... 읽으면 두세시간인데 두께로는 이삼일 분량 ㅠ 아 결정 어렵네요. 촘촘이냐 듬성듬성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