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독도 얘기가 나오면...

미소를 머금어라...

독도 라는 표현은 쓰지 마라...

 

이젠... 머리가 멍멍합니다.

넘 충격이 세니... 뭔가 종이 뎅뎅 울리는 것 같고...

 

뉴스 보다가 수명이 짧아지는 느낌이 드는 걸 보면...

이제 그만 봐야 할까 싶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6-10-27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새누리가 `안보` 언급하면 썩소로 답할 겁니다.

비연 2016-10-27 14:49   좋아요 1 | URL
순시리를 `안보` 하려는 것 같습니다... (터져나오는 욕을 꾸욱 참으며)
 

 

요 며칠,

속에서 천불이 난다.

 

이게 뭐냐.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냐.

해도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Jeanne_Hebuterne 2016-10-26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지간해야 말이라도 나올텐데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이어서 말이죠...
안녕하세요 비연님. 인사가 늦었어요. 정말 너무 어이가 없으니 말도 안나오는, 이런 상황...

비연 2016-10-26 13:49   좋아요 0 | URL
Jeanne_Hebuterne님. 안녕하세요. 정말 말문이 턱 막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젠 분노를 넘어서 자괴감과 상실감이... 그리고 수치심이 느껴지네요...ㅜ

blanca 2016-10-26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어로 다 담을 수 없는 현실에 매일 경악하게 됩니다. 무엇이든지 상상이상의 일이 드러나고 있어요.

비연 2016-10-26 13:50   좋아요 0 | URL
더 큰 일이 있다면... 이젠 더이상 수용할 수도 없을만치 꽉 찬 느낌입니다.
마이 묵었다 아이가... 제발 더 이상은 없기를 바라는 마음마저 생기네요.

감은빛 2016-10-26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뭐 상식적으로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상황이죠. ㅠㅠ

비연 2016-10-26 13:51   좋아요 0 | URL
감은빛님...흑. 싫어하는 사람도, 싫어할 만한 수준은 되어야 힘이 나는 건데, 이건 뭐..
수준이 넘 안 되어서 김이 빠짇나고나 할까요.
도대체 써준 대로 읽는 사람에게, 그게 잘못인 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우리가 뭘 기대할 수 있을까요.

매너나린 2016-10-26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일이 있을줄 미리 알고 올해 내내 유아인이 외쳤나봅니다..˝정말 어이가 없네~~??˝

비연 2016-10-26 20:39   좋아요 0 | URL
정말... 매일 터지는 전모들이... 이건 뭐 이젠 어안이 벙벙할 정도입니다... 이게 뭔가요...ㅜ

건조기후 2016-10-26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를 많이 남겨놔야 할 것 같더라고요 ㅡㅡ 저는 세월호의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 지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ㅜㅜㅜ

비연 2016-10-27 12:54   좋아요 0 | URL
건조기후님. 세월호 진실이 꼭 밝혀졌으면 해요. 그게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온다 해도... 그 이상은 없을 것 같고
알아야 할 일을 모른 채 계속 이러고 있는 자체도 말이 안 되고... 하지만 저도.. 두렵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
 

 

 

 

운동 나갔다가 토요일이라 다들 어디 갔는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 주동안의 나의 고된 생활도 갑자기 생각나고 해서 좀 쓸쓸해졌다. 그래서 그래, 한 주를 잘 버텨낸 나에게 선물 하나 해야지, 하며 닫으려고 하는 수퍼에 얼른 들어가 맥주 한캔을 사서 나왔다. 사실 맥주가 막 먹고 싶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그래도 그래도... 라는 마음?

 

하이네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이다.

(뜬금없는... )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맥주 캔 들고 놋북을 열었는데, 참.. 토요일 저녁에 뭔가 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웃긴 거다 라는 생각이. 그냥 쉬어라.. 라는 마음도 없지 않지만 하루 분량만큼은 하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 일단 버티고 있다. 주중에도 버텼는데 주말에도 버틴다. 인생 자체가 버틴다... 의 일색이다... 지친다.

 

개인적인 일은 내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도 요즘 마음이 꿀꿀하니 다 귀찮아지는 모양이다. 의욕이 바닥에 떨어졌다고나 할까. 나를 위해 뭘 한다는 것, 인생을 위해 뭘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싫어진다. 시간만 대충 보내려고 하는, 좋지않은 버릇이 나오고 있다. 어릴 때는, 아니다, 젊을 때는 시간을 어영부영 보낸다는 자체를 경멸했었다. 어떻게든지 뭔가를 하면서 메꾸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열심히 계획도 세우고 열심히 뭔가를 하고 아니면 열심히 누군가를 만났다. 지금은, 이 모든게 다 무엇을 위한 일인가 라는 허무함 내지는 공허함이 있다. 너무 시간을 빡빡하게 사는 것도 그럴 필요까진 없지만, 널부러져 지내는 것도 그닥 권할 만한 사항은 아닌지라,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 라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지도 모르겠다.

 

흠. 그래도 맥주는 맛나다. 역시 하이네켄이다.

 

사실 날씨가 서늘해지면 즐겨 마시는 술은 정종이다. 따뜻하게 데워진 도쿠리 한병 잡고 오코노미야끼나 오뎅국 같은 것 안주로 벗삼아 살짝 먹고 나오는 게 최고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따뜻한 정종을 함께 할 친구가 있었는데, ... 지금은 없어서... 이번 겨울엔 누구와 정종을 벗하나 싶다. 나이가 들수록 시끌시끌 여럿이 모여 왁자하게 술 먹는 건 딱 질색이 되어 간다. 마음맞는 - 이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벗 한두명과 조용한 곳에서 아주 가볍게 술 한잔 하고 오는 게 사는 낙이라는 생각이 든 것도 얼마 전부터다. 이런 벗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사람한텐 가장 큰 복이다.. 라고도 생각하고. 그런 친구를 얼마 전에 잃어서 요즘은 술맛이 별로 없어졌다. 차라리 혼자.. 혼술.. 이게 낫지 싶다. 아무나 끌어다 술 먹자고 하고 싶진 않다 라는 거지.

 

꽤나 감상적인 글로 흘러갔으나  ... 맥주는 맛나다. 헤. 좀 망설였었는데, 잘 했다 싶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겨울호랑이 2016-10-22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은 거의 못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기네스를 좋아합니다^^: 비연님 편한 밤 되세요

비연 2016-10-22 23:34   좋아요 1 | URL
기네스도 좋지요 ㅎ 겨울호랑이님도 편안한 토욜 밤 되시길^^

매너나린 2016-10-2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맥주라면 브랜드에 관계없이 사족을 못씁니다만 갠적인 이유로 한달간 금주중입니다ㅋ 저 하이네켄 정말 탐나네요^^
혼술만의 매력이 있지요?

비연 2016-10-22 23:35   좋아요 1 | URL
앗. 맥주 한캔도 못먹는 금주인가요? 전 금주하려다가도 이 한캔의 유혹과 매력을 뿌리치지 못해 늘 절주로 돌아서는... 혼술은 꽤 좋아요~ 금주 끝나시면 하이네켄으로 꼭 한잔 하세요~^^

기억의집 2016-10-22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꾹 참고 있는데,,,,, 이 페이퍼 보니 한캔 하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산마구엘하고 밀러가 딱 제 취향이다군요. 비싸서 그냥 한국 맥주 마시거나 싼 맥주 마시지만......

비연 2016-10-22 23:36   좋아요 0 | URL
산미구엘과 밀러도 가끔씩 먹어요 ㅎㅎ 저도 지금 한캔 더 하고 싶은 거 꾹 참고 이불 속에 들어와 있답니다^^;;;;

매너나린 2016-10-22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한캔도 못먹어요ㅜㅜ기네스.산미구엘.밀러..흑ㅠㅠ
금주 끝남 꼭 종류별로 한캔씩 모두 맛봐야겠네요^^편안한 밤 되세요~~

비연 2016-10-23 00:47   좋아요 0 | URL
언능 금주 끝나길요!^^
 

야구 보면서 한 개 완성 ~

올해 들어 첨 뜨는 거라, 기억이 잘 안나서... 조금 엉성하지만 뿌듯..ㅎ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오거서 2016-10-22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가 좋군요~ ^^

비연 2016-10-22 22:00   좋아요 0 | URL
오거서님...감사~ ㅎㅎㅎ
워낙 잘 뜨는 분들이 많아서... 저의 조악한 솜씨는... 부끄럽습니다만...ㅎㅎ;;;
그냥 아가들이 모자만 써도 살 수 있다 하니 좋은 마음으로 계속 뜨려구요..^^

책읽는나무 2016-10-22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시간 아기모자 완성이네요^^
한 코,한 코 마다 따뜻함이 숨어 있군요
좋은 일 하십니다
손재주가 없는 사람 입장에선 그저 감탄중이구요^^

비연 2016-10-22 22:00   좋아요 1 | URL
책나무님. 손재주는 저도 없지만서도 매뉴얼대로 기냥 ㅋㅋㅋ;;;
이런 일은 좋은 것 같아요. 한번 함께 하심이?

서니데이 2016-10-22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게 잘 뜨셨네요.
비연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비연 2016-10-22 18:36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감사요~
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cyrus 2016-10-2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시군요. 잘 만들었어요. ^^

비연 2016-10-22 22:00   좋아요 0 | URL
경기가 두산경기가 아닌지라 그냥 느긋하게 봐서 가능했던 거죠 ㅋㅋㅋ
두산 경기할 때는 정좌하고 뚫어져라 야구만 보고 누가 말시키면 듣지도 않는 ㅜㅜ
 

실 색깔은 무작위로 오는 것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