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웹툰 전성시대가 또 있었는가. 드라마로도 만들고 영화로도 만들고 또 드라마로도 만들고 또 영화로도 만들고. 덕분에 탄탄한 이야기 구도에 재미까지 더하여 만화 보는 재미도 솔솔 나고 가끔 드라마 뒤져보는 재미도 생기고 그렇다. 재미있는 웹툰은 단행본으로도 나오는 법이지. 여기에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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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1~4 세트 - 전4권
윤태호 글 그림 / 재미주의 / 2015년 2월
48,000원 → 43,200원(10%할인) / 마일리지 2,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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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Peak 피크 1~7 완결기념 특별세트 -전 7권
임강혁 그림, 홍성수 글 / 영상노트 / 2014년 12월
84,000원 → 75,60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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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게임 시즌 2 애장판 세트 - 전5권
장이 지음 / 북돋움 / 2016년 3월
55,000원 → 49,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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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게임 시즌 1 애장판 세트 - 전3권
장이 지음 / 북돋움 / 2016년 3월
36,000원 → 32,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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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동료에게 불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그 누군가는 나에게 불만이 있겠지.. 근데 지금 나와 일하는 대리는 정말 갈수록 미칠 것 같다. 퍼포먼스는 직급 같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50% 미만인데, 싸가지까지 없다.

 

1. 말할 때 긴머리를 자꾸 쓸어내린다. 너무 없어보인다.

 

2. 내가 시키는 일만 한다. 딱 거기까지. 다 했냐고 하면 뭐가 뭐가 문제라서 못했다고 한다. 내가 해결책을 가져와야지 그냥 그 상태면 어쩌냐고 얘기해야 다른 시도를 할까말까다.

 

3. 간식을 사놓는 담당인데, 가끔 내가 사기도 하고. 누가 사든 직급에 구애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요 며칠 바빴고 그런데 맥심커피가 떨어졌다. 두 층만 올라가면 파는데.. 일주일 내내 얘기해도 안 사둔다. 다른 사람들이 먹고 싶어해서 내가 오늘 점심 먹고 그냥 들어가길래 맥심 커피 사야지? 그랬더니 네 그러세요. 전 먼저 들어갈게요.. 한다. 아 정말.

 

4. 열의가 없는 거야 어디 얘 문제 뿐이겠는가. 그냥 끝까지 안한다. 독기가 없다. 내가 이거 할테니 넌 저거 해 라고 지시를 하면 그 시간에 딱 맞춰 일을 한다. 먼저 끝내고 도와줄 생각을 안하고 남는 시간엔 카톡질이다. 확 가서 스마트폰을 뽀샤버리고 싶다.

 

5. 이것도 요즘 애들 특징인지, 암튼 안돼요 못해요가 많다. 안 되면 왜 안되는지, 다른 방법은 써봤는지 얘기가 없다. 그냥 내가 이거 했는데 안돼. 어쩌라구? 이런 거다. 그러면서 개인돈 청구는 하루를 어기는 일이 없다.

 

등등등.

 

더 많지만... 여기까지.

 

내가 너무 까칠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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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 2016-02-03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식적 보고 라인으로 토스하세요.

전 하나 하나 가르친 연후에도 소용없으면
같이 일못하겠다고 보고하고 바로 버려요.

전 싸가지없는 것도 좋고 까칠한 것도 좋은데
일 못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일만 잘하면 전 패스.




비연 2016-02-03 16:40   좋아요 0 | URL
저도 좀 가르쳐보고... 안되면 담부턴 프로젝트 같이 안 들어오려구요.
근데 싸가지 없으면 좀 속상하긴 해요. 완전히 무시는 안되네요..ㅜㅜ
 

 

알라딘에 들어와 도닥거린다. 괜찮은 시간이다. 내일 출근을 해야 해서 오늘, 토요일이 일요일 같고 내일이 월요일처럼 느껴지지만...(아흑) 그래도 나쁘지 않다.

 

아까 집에 남아 있던 맥주를 한 캔 먹어 주었고 - 그러니까 한 캔 남아 있던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거다.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란 - 재미난 책도 읽었고... 하루 온종일 빈둥빈둥거려 피곤도 좀 가셨고 그래서 좋다. 일드도 한편 보고 있으니 더 좋네.

 

 

 

요즘은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이 많은 거다. 응답하라 시리즈도 그렇고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내용들도 그렇고. 책도 색칠하기라든가 선 잇기라든가 이런 게 나오더니 드디어 종이접기, 종이인형 이런 것까지 나오고야 말았다!

 

종이접기라. 조카 태어났을 때도 많이 했었고... 예전에 애인 있을 때 무슨 정신이었는 지 종이학도 천 마리 접었었고.. (내가 미쳤지...) 종이접기라는 게 하다보면 다른 걸 잊게 되는 놀이인지라.

 

종이인형은 또 어떠한가. 어렸을 때 각종 종이인형을 사다가 오려대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넘 섬세한 것들은 안되어서 엄마에게 가위를 주면서 예쁘게 오려달라고 조르기도 했었고. 그리고는 나풀나풀 옷을 바꿔입히며 혼잣말로 놀았었다. 스토리텔러였던가. ㅎㅎㅎㅎ 괜히 추억에 잠기게 되네. 어린 시절의 나. 그 시절에 함께 하던 놀이들. 그리고 지금은 만나지지 않는 친구들.

 

 

 

하워드 진의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가 개정판이 나왔다. 오른쪽 책이 내가 가지고 있는 구판. 왼쪽이 이번에 새로나온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게 더 맘에 드네... 뭔가 정말 '중립'이라는 걸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어쨌든 이 책은 정말 추천이고. 이 후에 하워드 진의 책이 나올 때마다 샀었다.. 제대로 읽은 건 뭐였지..? 흠냐흠냐.

 

 

 

 

 

 

 

 

아일랜드인이 쓴 하드보일드 누아르라. 시적인 문체와 흡인력 있는 전개.. 라고 소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아일랜드인의 문학적 재능을 믿는 나에게는 이 책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옴을 부인할 수 없다. 게다가 철학박사이고 25년동안 세계를 누비며 경험을 했다 하니 더더욱.

 

....미국추리작가협회상인 에드거 상과 매커비티 상 최종심에 올랐다.《포츠머스 헤럴드》는 이 작품에 대해 "스토리는 어둡고 스타일은 최고급 아일랜드 위스키처럼 우아하고 부드러우며 여유롭다" 라고 평했으며, 작가이자 평론가인 데이비드 민스는 "엘모어 레너드와 제임스 조이스가 함께 손을 잡고 써낸 것 같다"는 등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 알라딘 소개글 中

 

경찰이었다가 권력의 개가 되길 거부하고 아일랜드 최초의 사설탐정이 된 잭 테일러의 이야기. 한번 사서 읽어봐야겠다.

 

 

 

이 책도 이미 읽은 책이다. 아르놀트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네 권이 세트로 묶여 새롭게 나왔다. 요즘 이런 게 유행인지. 옛날 책 묶어서 파는 거? 우선은 개정판이다. 컬러도판도 넣고 좀더 구색을 맞추어서 낸 모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술사학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문학과 예술을 사회라는 관점과 어우러져 보고 여기에서 감각을 되살리는 이 책이 좋았다. 멋진 책이다.

 

 

 

 

 

 

 

 

 

 

 

 

 

 

 

 

 

 

 

커피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책들이 눈에 팍팍 꽂힌다. 특히 <맥주도감> 이런 책은 꼭 소장하면서 맥주 고를 때마다 참고해야지 뭐 이런 결심 아닌 결심을 하게 한달까. 절주를 선언한 이후로 (6개월이 넘었다! 장하다 비연..) 맥주 한캔씩 생각날 때마다 먹는 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그런지 더더욱... 맥주에 흥미가 많이 생기는 요즘이다. 뭐. 커피는... 말할 것도 없고.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 <캐롤 (Caroll)>. 표지에도 나오듯이 사실 이건 영화로 더 보고 싶어진다. 케이트 블란쳇. 저 배우가 날 실망시킨 적이 있던가... 없다 없어.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들은 워낙 유명해서, 그러니까 영화로 많이 제작되었으니 말이다... 마치 책도 다 읽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솔직히 옆에 두고 제대로 읽은 책은 몇 권 안되는 것 같다. 일단,몇 권 보관함에 두긴 했는데 다음 달 쯤 사볼까나... 일단 영화부터 보고? ㅎㅎ

 

 

 

 

앗! <내일은 실험왕>이 새로 나왔다! 조카를 위해 사야겠구나.. 근데 요즘 드는 생각은, 조카가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데, 이제 이런 학습만화는 그만 읽어도 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수준이 안 맞는 게 아닐까.. 아직 조카랑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보면 진심, 한번 물어봐야겠다. 원하는 책이 이런 거 맞는가 라고.

 

 

 

 

 

 

 

 

 

 

 

 

 

 

 

 

 

 

 

 

 

 

 

 

요즘엔, 여행책이 참 다양해졌다. 꼭 론리플래닛 류의 여행 소개책이 아니라, 직접 발품 팔아 다닌 도시에 대한 개인적인 감성들을 책으로 묶어 내는 경우가 흔해졌다는 거다. 걔중에는 이거 뭐 일기야? 이런 류의 그닥 읽지 않아도 되었을 책들도 있지만, 가끔은 읽고 나면 그곳에 갔다온 양 마음이 들뜨는 책들이 있고 그 '가끔'이 점점 '종종'이 되어가고 있다.

 

제목만 봐도... 아 여행가고 싶어. 나도 이런 책 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헛된 상상에 사로잡히곤 한다. 특히나 주말에 출근을 해야 하는 오늘 같은 날엔 그 감정이 더욱 증폭되어 그냥 확. 확. 확.... 떠나? 라는 심정이 되기 일쑤다. 그저 생각에 머무는 게 고작이지만. 암튼 나 '쿠바' 못 가봤다. 지금 소두증인지 유행해서 중남미지역에 여행하는 건 당분간 글른 것 같긴 한데... 에휴. 세상은 어째 무서워지기만 하는 지. IS 테러 무서워 유럽 여행 가는 게 두렵고 병이 무서워 중남미 못 가겠고 방사능 때문에 도쿄 가기 찝찝하고... 집에 그냥 곱사리 있으란 얘기? 싫다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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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6-01-31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의 종이인형 반가워요^^

비연 2016-01-31 13:54   좋아요 0 | URL
그쵸그쵸? ^^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2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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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열 추리소설이라는 명칭답게 이공계 사람들의 심리와 분위기, 말투, 다양한 이공계통의 단어들이 잘 묘사되고 있음에도 추리의 본질은 본격추리에 기인하여 전혀 지루하지 않고 심지어 재미있기 까지 한 소설이다. 시리즈물을 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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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일격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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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엘러리 퀸과 20대의 엘러리 퀸의 모습이 어쩐지 다른 사람 같아 보인다. 같은 사건을 두고, 같은 증거를 보았고, 같은 결론을 내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대의 엘러리 퀸이 생각한 해결방법은 젊은 날의 빠릿한 모습보다는 회한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역시 엘러리 퀸은 중간 이상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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