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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5 - 조선시대 후기,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ㅣ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5
김명선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7년 10월
평점 :

1권을 만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라고 하기엔
시간이 빠른 걸로! 1권부터 눈여겨봤던 초등한국사.
한국사 x 여행의 컨셉이라서,
아이들이 책에서 국내여행으로
시각을 좀 더 넓히며 보게 되는 책이에요.
"아빠, 이번 주말은 조선여행인 거 알죠?"
5권은 조선시대 후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병자호란. 영화 남한산성 덕분에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각인이 된 사건.
조선후기 한국사 대탐험은
병자호란부터 시작합니다.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는
이렇게, 처음에 연표와 생각할 이슈들로
먼저 대략의 각을 잡아보고 시작하게 됩니다.
광해군을 생각하면, 중립외교를 떠올리게 됩니다.
임진왜란 후 조선의 대외관계 상황이 상황인터라,
게다가 대신들도 나뉘어서 광해군에게 고했을 터.
중립외교의 정책은 지금도 우리가 보기엔
참 실용적이었다고들 평하게 되는데,
그런데 왜 인조반정이 일어났을까?
초등 한국사도서, 이 책에서
설명이 있기를 한 쪽으로 기울지 않고
실감가는 그림과 말풍선이 있기는 하더라도
초등도서를 읽는 독자들이 차분히 이해하게
격양되지 않게 사건을 설명해주더라구요.
명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대신들 분위기,
더불어 이복동생 영창대군을 죽음으로 몰아,
인조반정의 분위기가 일어나게 된 것이죠.
한편, 병자호란 후,
인조의 삼전도의 굴욕 이후,
왕자 둘이 후금..즉, 청으로 볼모로 가지요.
왕자들 뿐 아니라, 조선인들이 많이 끌려갔어요.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둘은 그런데 다른 생각을 했다하네요.
소현세자는 힘든 여건에서 실용적으로 움직이고
봉림대군은 청에 복수할 기회를 노렸구요.
독자에 따라 어떠한 왕자의 입장에 마음이 갈 지는,
독자의 감상이 되리 싶어요.
조선후기는 전쟁 후, 나라가 또 다른 국면으로.
양반제도가 흔들리게 된 배경에는
나라에 돈이 없었던 이유도 또한 한 몫하네요.
또한 그간 신분제도에 의해 자리잡은 이들의
기대하던 양반다운 모습도 없어지기도 하니,
그렇게 근대적인 관점이 깨어나는 듯 싶어요.
책은, 온 가족이 한국사 여행을 떠나기를
책으로만이 아니고, 시간여행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어디를 가보면 좋을지
각 챕터당 장소를 소개해준답니다!
연계 체험학습으로 떠나기, 정말 좋겠죠?
조선후기는 점차 실용적인 양반들도 생겨나요.
실학자들의 소개가 이모저모 나와있어서,
이 또한 읽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김육, 유형원 등... 이름만 스치듯 들었더라면
이번 기회에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될 수 있지요.
또한, 정조는 저의 훼이버릿!
역시, 기여했던 일들이 실질적이로구나
또다시 정리해볼 수 있고,
더불어 소개되는 장소들을 보면서
정조의 철학과 안타까운 상황들(사도세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더랍니다.
정조 이후...
왕들이 점점 어린 나이에 오르게 되고
그러면서 세도정치가 일어나게 됩니다.
조선후기는 참, 많은 변화가 온 나라를 덮었군요.
책은, 초등한국사 도서로써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중간중간 사진이나 그림, 말풍선과 더불어
시대극 만들기처럼 흥미로운 표현,
한눈에 정리하기로 풀어보는 기회가 있어요.
읽어내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서 매력적이지요.
조선후기, 외세의 침입이 상당했던 기간이죠.
임진왜란, 병자호란의 전쟁과 또 다르게
대체 프랑스군은 또 왠...
전에 강화도 여행갔을 때,
외규장각의 의궤를 약탈해 갔던 프랑스에 대해
참 어의가 없었다 싶었더래요.
이렇게 안타까운 일들이 조선후기에 참 많았고
더불어 강화도조약과 같은 몰라서 당하는 일도.
"여러분은 이런 역사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길 바래요."
초등한국사 도서로 아이들에게 꾸준히 깨우쳐주는 건,
바로 징비록에서 류성룡도 주장한 것처럼,
역사의 실수를 퇴풀이하지 않기!라는 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