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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2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7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김선주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8월
평점 :
"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1>에서, 깜놀하며
그리하여 지오 일행은 마키나에게서 벗어나
괜찮아 지려나....하고 2편을 기다렸더래요.
1권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지만,
2권은 특히나, 기술적인 생각만이 아닌
윤리적인 생각도 함께 해보게 되는 터라,
초등도서로 많이 읽혔으면 싶었답니다.
2권에서는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
인공지능 윤리의 필요성,
인간의 안전을 지키는 인공지능 등.
기술개발의 순기능과 함께 생각해봐야 할 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아이들에게 꼭~ 이 책을 안겨주시기를 슬쩍~ !
의문의 도시, 지오 일행은
감정이 사라진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테마파크로 돌아가려는데, 마키니가 풀어준 이 곳이
사람들에게 물어본다고 대답이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경찰서에 가서 물어보다가...
도리어 이 '이상한 도시'에 수배 명단이 뜨고 말이죠!
수상한 도시에 뭔가 석연찮게 돌아가는 분위기,
지오 일행은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한 아이가 도와주니
이 아이의 정체는? 바로 오딘회장을 피해,
실종된 천재 소년 유진.
지오 일행은, 오딘 회장에 대해 다시 보게 되지요.
오딘회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서바이벌 천재들(?)이 협력하게 됩니다!
유진과 주노는 프로그래밍에 대해 천재들.
그리하여 오딘 회장의 기획된 도시에서 해커역할을 자처.
그리고 서바이벌짱 지오와 손재주 뛰어나 미나는
실전에 투입, 인공지능으로 장악된 도시를
무력화 하고자 계획을 세우죠.
물론... 쉽지만은 않아요.
통제가 완벽한 도시에서, 로봇들이
그들을 그냥 둘 리 없거든요.
여기서 초등과학도서, 살아남기 시리즈-
이론 챙겨갑니다!
인공지능은 크게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으로 나눌 수 있고.
지능이 사람과 같거나 더 높고, 자의식이 있으면
바로 이것이 강한 인공지능!
그리고 특정문제만 해결한다면, 약한 인공지능!
지오는 일행과 계획된 대로,
코딩을 이용하여 도시의 감시 프로그래밍에
에러를 일으키기로 했는데요...
경비 로봇에 의해 발견이 되고 마니..
이를 어쩔...
다행히 문제의 시간은 넘어간 것 같기는 한데,
인류에 도움이 되기만 하기를 기대하는 인공지능,
초등과학 학습만화로 보건데,
주노가 느끼는대로, 생각해볼 윤리가 존재해요.
" 오딘 기업은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어. "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기술개발.
뛰어난 기술이 인간에게 도움이 아닌
위협이 된다하면....?
초등도서로 아이들에게 반응좋은 살아남기시리즈.
특히 이번 책에서는 밝은 면만이 아닌,
차분히 생각해볼 '기술의 그림자'까지 다뤄봅니다.
애초에 발전은 도움을 생각하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인류에 아픔을 준다면...?
장악된 도시를 무력화하려는 계획.
아... 친구들은 로봇과 드론으로 사로잡히고...
중앙시스템을 정지시키려 들어갔다가,
아니! 마키나가 다시 나타나는...???
"

"나 마키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무한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나약한 너희를 돕기 위해서."
몇년 전에 영화 킹스맨 1편을 보다가
있어야 하는 선출된 사람만을 존재시키고
나머지는 제거하려는 한 인간의 계획에
너무 소름이 끼쳤다 싶었습니다.
사익을 추구하는 기술도 무섭지만,
'인류를 위한 일'을 한 개인이 판단?
기술이 발달하여 인류에 끼치는 영향이 또 다른 레벨.
과학 기술 개발의 추구하는 장점만을 바라보기 보다,
그 파급효과에 대한 생각, 윤리적인 잣대를
초등도서를 통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네요.